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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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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토목달, 수강료 환급 프로그램 강화

EBS토목달, 수강료 환급 프로그램 강화 EBSlang(EBS랑)의 인터넷강의 'EBS 토익목표달성(이하 토목달)'이 수강료 환급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토목달에 따르면 이번에 개편된 환급 프로그램은 전 과정이 최신 신토익 경향을 반영한 강좌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며, 수강생들은 각 과정에 명시된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 성적 장학금 ▲ 성실 장학금 ▲ 격려 장학금 ▲ 열공 장학금 ▲ 도전 장학금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성적 장학금과 성실 장학금은 新토목달 종합반, 700+, 800+, 900+ 수강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성적 장학금은 응시한 시험에서 목표점수를 달성하면 결제한 수강료의 100%를 장학금으로 받게 된다. 성실 장학금은 목표점수를 달성하지 못했어도 각 과정별 미션을 충족했을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토익응시료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종합반 수강생들은 격려 장학금도 신청할 수 있으며, 100% 장학금 도전에 실패해도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수강료의 50%를 돌려받을 수 있는 기회를 한번 더 제공한다. 열공 장학금과 도전 장학금은 600+ 수강생들이 신청할 수 있다. 열공 장학금은 학습기간 내에 미션을 완수하면 수강료의 50%를, 복습기간 내 목표점수를 달성할 경우 추가 50%의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도전 장학금은 학습기간 내 토목달 카페에 토익 시험 접수 내역을 인증하면 토익응시료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토목달은 600+ 및 종합반 수강생 전원에게 EBS 토목달 공식 교재를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한다. EBS 토목달 관계자는 "교육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환급 프로그램과 교재 무료 지원 혜택을 마련했으므로, 수강생 모두 열심히 노력하여 원하는 목표점수를 꼭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9-29 11:12:2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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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국가들, 한국 학생 유치 경쟁…총리까지 발벗고 나서

전 세계 곳곳의 내로라하는 유명 유럽대학들이 한국 학생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서고 있다. 국내 대행업체를 통해 간접적인 홍보를 진행 하거나 해당 학교의 의례적인 행정 담당자가 방문했던 예전과는 달리 해당 학교 및 기관의 실질적인 입학 담당자 및 면접관, 심지어 그 나라의 총리까지 발벗고 나섰다. 네덜란드의 경우 지난 28일 마르크 뤼터(Mark Rutte) 총리가 사전 선발된 한국 대학생 60명을 만나 경제, 교육, 청년 일자리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심도 있는 답변을 들려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하루 전에는 4개의 네덜란드 실무중심대학(Windesheim, Hanze, Fontys, HKU)의 교수진 및 관계자들과 네덜란드교육진흥원 본부 테오 호흐힘스트라(Theo Hooghiemstra)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건국대학교 프라임 사업팀과 '리빙랩 프로젝트-스마트 에이징(Smart Ageing)'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리빙랩은 네덜란드 대학이 국내 사회적 이슈를 찾아 한국 대학 및 정부 기관·기업과 협업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학연계 학술 프로그램으로 양국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네덜란드 연수 기회 등을 제공한다. 네덜란드교육진흥원 양정윤 원장은 "한국은 이미 2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해외 대학으로 유학을 가있을 만큼 글로벌화 돼있다"며 "한국 학생의 경우 과학 및 수학 분야의 국제적인 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꾸준히 거두고 있는 것은 물론 해외 대학 입학 후 성적 장학금을 받는 사례도 많기 때문에 한국 학생의 위상이 높아진 것도 활발한 유치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edm유학센터와 유켄영국유학이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영국유학박람회는 영국대학 국제입학담당자의 방문률이 97.3%에 달하는 등 현지 교육기관의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보다 정확한 정보와 최신 영국 유학 트렌드를 얻을 수 있는 박람회로 관심이 높다. 특히 아트대학의 경우 킹스턴대학, 골드스미스대학 등 43개 영국 미술대학의 교수 및 입학 담당자들이 참여하며, 일부는 직접 현장에서 입학 심사회를 진행해 영국 본교에 가지 않고 국내에서 대학 입학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행사는 오는 10월 1~2일은 서울 종로 그랑서울 3층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부산은 8일 벡스코 제1전시장 3층에서 개최된다. 지난 8일에 더 엠비에이 투어(The MBA Tour Seoul)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MBA박람회에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최고 수준의 MBA 학교들이 대거 참가했다. 학교의 입학 담당자 및 동문들과 일대일로 상담이 진행되는 박람회 세션을 비롯해 자신에게 맞는 MBA의 선택과 지원, 입학, 재정, 취업 연계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패널 세션, 학교별 프레젠테이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16-09-29 11:11:1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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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커리어캠퍼스-인크루트, 법률·법무 취업 전문사이트 열어

YBM커리어캠퍼스-인크루트, 법률·법무 취업 전문사이트 열어 취업·자격증 전문 교육원 YBM커리어캠퍼스가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제휴해 법률·법무 취업 전문 사이트 'YBM커리어캠퍼스 취업학교'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해당 직종 취업희망자에게 교육·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YBM커리어캠퍼스가 마련한 법률사무원 취업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이력서 첨삭, 취업처 추천, 잡 매칭 등 전문 취업상담사의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국비 지원으로 운영된다. 법률사무원 취업교육과정은 법률·법무 사무원으로 취업하는 데 필요한 법률지식과 다양한 사례연구, 실무활용 위주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과정은 모두 8개 과목(민사소송실무·강제집행실무·부동산등기실무·상업등기실무·형사소송실무·가사소송실무·보전처분실무·공탁실무)으로 구성되어 있고 수료하면 법률신문이 제공하는 구직정보와 맞춤 일대일 상담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무에 필요한 OA 활용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한컴오피스(한글) 인강과 인강 강사진이 집필한 참고도서를 제공한다. 이 과정은 강남 YBM커리어캠퍼스와 한국이러닝산업협회 다음잡 사이트에서 각각 오프라인과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고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강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수강하면 된다. YBM 커리어캠퍼스 조윤수 팀장과 인크루트 취업학교 김기석 팀장은 "이번 제휴로 법률 분야 취업준비생들에게 직무능력 개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YBM커리어캠퍼스와 인크루트 취업학교의 교육 노하우와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더 좋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28 20:06: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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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프라임칼리지, 내달 23일까지 '선취업후진학 사례공모전'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내달 23일까지 '선취업후진학 사례공모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학장 김영인)가 오는 10월 23일까지 '스마트한 선취업후진학 도전기'를 주제로 사례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 내용은 선취업후진학 과정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야기', '남들보다 빠른 출발, 선취업을 통한 인생 이야기', '일과 학습을 함께 하는 친구·동료·학우 이야기' 등으로,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선취업후진학 과정을 공부하며 경험한 재미있고 감동적인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는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선취업후진학 학위과정 홈페이지에 방문해 응모(제출) 서식을 내려 받은 후, A4용지 2매(약 2000자) 이내의 수강후기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선취업후진학 학위과정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 1명(50만원), 우수상 3명(30만원), 장려상 10명(10만원)을 선정해 총 14명을 시상할 예정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프라임칼리지 김영인 학장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성공적으로 전문역량을 키워 나가는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선취업후진학 재학생들의 스토리는 예비 신·편입생과 또래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은 선취업후진학 과정을 통한 다양한 이야기도 공유하고, 푸짐한 혜택도 받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재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결과는 오는 11월 14일 프라임칼리지 선취업후진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11월 2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2016-09-28 20:06:1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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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채화작가회 30주년 기념 정기전 개막

한국수채화작가회 30주년 기념 정기전 개막 한국수채화작가회가 28일 창립 30주년 기념 제 39회 정기전을 시작했다. 오는 10월 3일까지 계속되는 정기전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렸다. 정기전에 참가한 작가들은 전상수, 심죽자, 전창운 등 현재 회원 25명과 배동신, 이두식 등 작고한 작가 13명으로 이들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한국 화단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원로작가의 중후한 작품세계와 젊은 작가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개성적 작품들을 통해 현대회화로써 수채화의 위상을 재정립해 볼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된다. 작품들은 투명수채화 기법과 과슈, 템페라, 아크릴 등 다양한 재료에 의한 실험적 탐구를 통해 독창적 표현기법과 수채화의 폭넓은 모습을 보여준다. 서성록 안동대 미술학과 교수는 "이번 참여 작가들의 화풍은 그야말로 폭이 상당히 넓은 편"이라며 "여행지에서의 추억과 춤추는 여인, 화사한 꽃의 향기와 산자수려한 자연을 화폭에 담은 경우, 동화의 나라를 방불케 하는 낭만적인 화풍에서 화면의 부조적 질감을 살린 실험, 색채의 어울림이나 필선효과를 강조한 작품 등 독자적인 조형세계를 탐구해가는 작가들의 퍼레이드가 볼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채화작가회는 1984년 창립된 중견 화가들의 모임으로 정기전과 특별전 등을 40여 차례 열고 일본문화원 초대전(1985년), 프랑스 5개 도시 순회전(1987년)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16-09-28 19:14: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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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네덜란드 4개 대학, 실무형 창업 지원 '리빙랩' 협약 체결

건국대-네덜란드 4개 대학, 실무형 창업 지원 '리빙랩' 협약 체결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네덜란드교육진흥원(EP-Nuffic, 원장 양정윤)과 한국과 네덜란드대학간 연구 협업 및 학생들의 취·창업 지원 교육 교류협력을 위한 '리빙랩(Living Labs)'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네덜란드 마르크 뤼터(Mark Rutte) 총리 초청 한-네덜란드 경제협력 간담회에서 열렸다. 건국대에 따르면 리빙랩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대학이 국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한국 대학 및 정부 기관·기업과 협업해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학연계 학술 프로그램이다. 네덜란드 고등 교육 기관에서는 이 제도를 일찍이 학제에 도입해 학생들의 실무경험을 늘려 취업률 상승 및 창업지원 강화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건국대와의 협업 주제는 '스마트 에이징(Smart ageing)'으로 컴퓨팅 기반 ICT를 활용하여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하고 지혜롭게 생활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네덜란드진흥교육원 및 네덜란드의 4개 실무중심 대학(빈데샤임(Windesheim)대학, 한제(Hanze)대학, 폰티스(Fontys)대학, 유트레흐트(HKU)대학과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PRIME 선도학과),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ITC 관련 학과 및 국제처, 건국대 취창업전략처, 서울창조경제 혁신센터가 참여했다. 건국대 학생들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네덜란드 각 대학에 소속된 창업 지원 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실행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개발 및 자금 출자 방법 등을 교육받게 된다. 또 우수자로 선정된 학생은 유럽시장 탐방을 목적으로 3개월간 네덜란드 대학에서 연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적으로 두 나라는 청년들의 취업률을 높여 노동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뿐 아니라 나아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미래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덜란드교육진흥원 양정윤 원장은 "해당 프로젝트는 교육, 청년 일자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비롯해 양국의 경제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현실적이면서도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리빙랩은 한국 학생들의 문제 중심 해결 능력을 배양시키고 네덜란드 학생들에게는 문화인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 김동은 취창업전략처장은 "건국대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프라임(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사업을 수행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산업수요에 맞는 첨단의 교육과 인프라 지원을 통해 건국대 학생들의 취업 역량강화와 국제적인 안목을 갖춘 아이디어 기반 창업의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지난 2008년에 네덜란드 교육관련 국제 협력기관인 EP-Nuffic(이피-누픽)에서 설립한 한국 사무소로, 네덜란드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비영리 기관이다.

2016-09-28 18:23:3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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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식민지' 꿈이 현실로…제2 대항해 시대 온다

신대륙 개척에 이어 500년만에 '제2의 대항해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인가. 테슬라를 통해 전기차 혁명을 일으킨 엘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사를 통해 우주 식민 시대를 열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CNBC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27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국제 우주공학회의에서 '행성 간 운송시스템' 계획을 발표했다. 골자는 2022년 화성에 유인우주선 발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화성 식민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인류가 지구상에 영원히 머물 경우 불가피하게 멸종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대안은 우주를 여행하는 문명, 여러 행성에 존재하는 인류가 되는 것"이라고 화성 식민의 의의를 설명했다. 그는 과거 태양계 내 식민 가능한 유일한 행성으로 화성을 꼽은 바 있다. 당초 2025년 화성행 유인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었던 머스크는 이날 발표에서 이르면 2022년 발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탑승 비용 역시 이전 제시한 가격의 절반 수준인 1억여원으로 낮췄다. 스페이스X가 팰콘9라는 재사용 가능한 로켓 개발에 성공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는 첫 우주선에 '죽을 각오가 돼 있는' 100명 정도를 태울 계획이다. 다만 자신은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며 빠지겠다고 했다. 머스크는 첫 유인 우주선 발사가 성공하면 26개월 간격으로 왕복 우주선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40~100년내 화성에 완전 자급자족 가능한 문명사회를 세울 수 있다는 게 머스크의 설명이다.

2016-09-28 18:06: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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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굴기 중·일 vs 자중지란 한국

대국굴기 중·일 vs 자중지란 한국 동북아의 격변기에 한반도는 자중지란에 빠져 역사에 오점을 남기곤 했다. 한민족 사상 최고의 번영기라는 지금이라고 예외는 아닌걸까. 중국의 대국굴기가 갈수록 빨라지고, 일본이 절치부심하는 와중에도 한반도 역사의 주역인 남쪽에서는 극한의 정쟁과 집단이기주의가 만연하고 있다. 곳곳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파업'으로 점철돼 있다. 민간에서는 조선·해운업의 위기 속 현대차가 12년만에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국회, 철도, 지하철, 병원, 은행 등 한국을 지탱하는 공공 서비스에서도 타협은 사라지고 실력행사가 난무하고 있다. 28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에는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해 자중지란을 벌이고 있는 대한민국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한때 세계 10위권을 넘보던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2014년 26위로 추락한 뒤 3년째 제자리에서 맴돌았다. WEF의 시선은 날카로웠다. 마치 현재의 '파업 공화국' 국면을 예견이라도 한 듯 ▲ 노사간 협력(135위) ▲ 고용과 해고의 관행(113위) ▲ 여성의 경제활동참여(90위) 등 한국의 노동시장에 만연한 문제를 콕 집어냈다. 국가경쟁력 상위권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노동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노동 시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4대개혁의 일환으로 박근혜 정부가 추진했던 노동개혁은 지난해 9월 노사정 대타협이 불발되면서 악화일로를 달리고 있다. 물론 어느 사회나 발전을 위한 진통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한국을 둘러싼 대외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게 문제다. 한국에서 사회적 갈등이 곪아터져 치유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이웃한 중국과 일본은 숨가쁜 변화를 맞고 있다. 중국의 대국굴기는 끊임없이 가시적 결과물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25일 세계 최대의 전파망원경인 '톈옌(天眼)'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지 이틀뒤 중국은 세계 최장(55km) 길이의 해상다리인 '강주아오(港珠澳) 대교'를 완성했다. 단순히 기록을 경신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중국의 기초과학과 기술 능력이 세계 최강국으로 올라서고 있다는 방증인 동시에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기 때문이다. 강주아오 대교만 하더라도 주강 하구 일대 '제2의 상하이'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의 개방을 선도했지만 상하이에 밀렸던 홍콩-주하이-마카오 일대는 대교가 개통하면 '중국의 관문' 역할을 되찾을 것이라고 기대에 부풀어 있다. 중국만이 아니라 일본의 최근 행보도 위협적이다. 경기부양을 전면에 내세운 아베노믹스의 성과가 미미하다지만 낮은 실업율은 사회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두 번의 올림픽을 개최하는 저력도 보였다.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일본은 전력투구 중이다. 또한 재무장을 막던 족쇄를 풀었고, 이제는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의 개헌에도 시동을 걸었다. 한국이 강대국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우려는 더이상 수사가 아니다.

2016-09-28 18:06:1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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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km 세계 최장 강주아오대교 주공사 완공

주강 하구 일대를 '제2의 상하이'로 재도약시킬 것이라는 '강주아오(港珠澳)대교' 주공사가 지난 27일 완공됐다고 CCTV를 비롯한 중국 언론이 일제히 전했다. 마무리 공사가 끝나면 55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가 개통에 들어간다. 이전 세계 최장 다리 역시 중국에 있다.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자오저우만을 가로지르는 36.48㎞ 길이의 다리다. 중국은 세계 최장 다리 기록을 두 차례나 경신하며 대국굴기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 강주아오 대교는 이름에서 보듯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연결한다. 이들 도시를 오가는데 이전 3시간 반 걸리던 거리가 다리가 개통되면 30분 이내로 줄어든다. 중국 정부는 주장강 하구의 넓은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설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두 개의 인공섬을 놓아야 했다. 인공섬 사이 6.7km 구간은 대형선박이 지날 수 있도록 해저 40m 아래 터널로 이어진다. 공사 중에도 하루 평균 4000척의 대형선박이 드나드는 데 불편이 없었다. 나머지 구간은 해상에 다리가 놓였다. 주하이와 그 아래 마카오, 바다 건너편 홍콩의 란타우섬을 연결하는 Y자 형태다. 주강 하구는 태풍을 비롯한 자연재해 피해가 많은 곳이다. 해상 다리의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42만t의 강철이 들어갔다. 에펠탑 60개를 세울 수 있는 양이다. 다리는 진도 8.0 규모의 지진에도 버티고, 30만t급 선박이 들이받아도 끄덕없다. 수명은 120년을 간다. 중국은 이 다리 건설을 1983년 계획하고, 2009년 12월 실행에 들어갔다. 총 1000억 위안(약 16조4000억원)을 투입한 대공사다. 대공사의 목적은 주강 삼각주와 홍콩, 마카오를 하나로 묶어 거대한 단일경제권을 만드는 것. 이를 위해 다리 공사와 함께 주강 삼각주 일대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병행됐다. 상하이 푸동, 톈진의 빈하이 지구 개발에 이은 세번째 거대 개발 프로젝트다. 이 지역에 자리한 주하이, 선전 등은 30여년전 중국 경제개발의 첨병 역할을 맡았다. 후발주자인 상하이에게 주도권을 내줬지만 강주아오 대교 개통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재도약을 기다리고 있다.

2016-09-28 18:05:33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