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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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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 국내 기업 대비해야"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기 때문에 국내 기업은 관련 제도와 행정절차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해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전망과 우리의 대응'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배출권 거래제는 업체별로 할당된 범위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되, 남는 분량과 부족분은 거래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관련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514억달러나 되는 등 향후 성장세가 두드러진 분야로 꼽힌다.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추세와 관련한 5대 이슈를 제시했다. 세계 최대 배출권 거래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하는 국가 확대, 포스트-2020(신기후체제) 관련 탄소시장 향방, 배출권 시장 간의 연계 모색, 자발적 탄소가격 관리 기업 증가 등이다. 특히 중국 시장과 관련해 앞으로 관련 제도가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제출 서류나 산정 방식 등 행정절차 등을 차질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작은 빌미라도 있으면 이를 근거로 외국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2015-11-25 17:06:44 정은미 기자
한화그룹, 창업·콘텐츠 제작 인재 양성 나선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한화그룹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고 창의적인 인재 개발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25일부터 도전적 기업가정신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창업을 희망하거나, 1인 콘텐츠 제작자로 변신을 꿈꾸는 인재들을 선발·양성하는 '한화 멤버십 프로그램'(HMP) 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사업가 정신을 갖춘 국내 대학생(졸업생) 및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화가 가진 글로벌 인재양성프로그램을 접목해 해외진출의 길잡이가 되고, 방송 및 영상,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춘 대학생이 향후 사회에 진출할 때 역량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선발하는 인재상의 기준은 글로벌 감각과 능력을 보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통해 향후 해외창업을 희망하거나, 다양한 분야에서 1인 콘텐츠 제작 및 창작역량을 갖춘 대학생이다. 나이나 전공제한은 없다. 이번 HMP는 두가지 분야로 총 7주간의 교육이 진행한다. 먼저 '글로벌 창업가' 과정으로 선발된 인재들은 한화그룹의 드림플러스센터에서 스타트업 관련 교육과 전문가 강의, 팀별 경쟁, 1주일간의 해외 현지 스타트업 기업 방문 및 사업구체화 등의 과정을 거쳐 스타트업 기업 운영의 노하우를 키우고,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찾는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이번 글로벌 창업가 과정은 해외(중국)를 무대로 청년사업가의 꿈을 키워가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자' 과정은 한화그룹의 인재경영원 교육과 한화그룹 계열사 디지털마케팅 사례 교육 및 전문가 강의, 계열사 연계프로젝트 실시 및 발표로 콘텐츠제작 능력을 키우고 사회진출을 대비한다. 교육내용에는 디지털콘텐츠 기획-제작-유통-마케팅 등 콘텐츠제작의 전 과정을 두루 습득하게 된다. 과정을 우수하게 마칠 경우 향후 한화그룹계열사의 연관업무 지원 시 가점이 배정된다. 전형일정은 12월13일까지 한화그룹의 채용사이트 '한화인'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12월 18일 서류합격자가 발표되고, 이후 면접을 거쳐 12월 28일 최종 합격자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7주간의 HMP과정을 실시하고서 2월 말 최종 과정을 수료한다. 과정을 마친 뒤에도 한화그룹은 지속적이고 체계적, 장기적인 양성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미 운영되고 있는 '드림플러스'와 접목해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한화그룹의 드림플러스를 통해 중국, 베트남, 일본 지역에 진출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인큐베이팅할 예정이다.

2015-11-25 15:27:0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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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린터, 독일 친환경 인증 '블루엔젤' 취득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 독일자연보호연맹 '나부(NABU)' 본사에 A4 컬러 레이저 복합기 100대를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 프린터의 독일 친환경 인증 '블루엔젤' 100번째 취득을 기념한 기부다. 블루엔젤은 독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인증 라벨로,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 기준에 부합한 제품에만 부여된다. 친환경 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은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는 정부와 기업 간 입찰 시 블루엔젤 인증을 필수 규격으로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블루엔젤 인증을 처음 취득한 이후 이달 11일 100번째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기부한 A4 컬러 복합기 'C1860FW'는 지난 9월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비자 연맹 '슈티프퉁 바렌테스트'의 컬러 복합기 평가 1위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1분에 18매를 인쇄하는 빠른 속도와 동종 최고 해상도를 갖췄고, 전력 소모량도 업계 평균보다 낮다. 또 용지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에코 프린팅' 솔루션이 적용돼 토너 카트리지 1개당 출력량이 기존 대비 최대 71% 수준 향상됐다. 나부는 추첨을 통해 삼성 컬러 레이저 복합기 2000개를 지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고성능·친환경 프린터를 통해 B2B(기업 간 거래)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품 가운데 85%가 블루엔젤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08년에는 '에코디자인 프로세스'를 도입해 제품 개발부터 폐기까지 제품 수명주기 전 과정에 걸친 친환경 평가를 의무화했다. 또 모델별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등급제도를 운영 중이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전무는 "삼성 프린터가 친환경 인증 블루엔젤을 100번째 취득하고 환경생태계를 위해 힘쓰는 나부에 삼성 복합기를 기부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높은 성능과 친환경성을 함께 갖춘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2015-11-25 13:35:25 정은미 기자
SK하이닉스 "직업병 의심사례 환자와 협력사 직원도 보상하겠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SK하이닉스가 25일 산업보건검증위원회가 제안한 반도체 공장 근로자들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보상체계'를 수용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검증위가 발표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한 차원에서 검증위 제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증위는 지난 1년간 SK하이닉스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보건 역학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희귀질환들은 질환의 특성상 인과관계 평가 자체가 근본적으로 어려움으로 인과관계 확인을 유보했다. 그러나 회사가 건강손상 근로자들의 치료와 일상유지에 필요한 기본수준을 지원하는 '포괄적 지원보상체계'를 만들어줄 것을 제안했다. SK하이닉스 "산업보건검증위원회의 연구 결과 과거 작업환경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생산현장을 대상으로 연구·조사했음에도 반도체 사업장과 직업병 간 인과관계 평가는 근본적으로 어려움이 확인됐다"며 "하지만 SK하이닉스는 검증위원회의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심사례로 나타난 모든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지원과 보상을 실시하겠다"며 "전·현직 SK하이닉스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지원·보상 대상에 포함해 산업보건 지원·보상 시스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빠른 시간 내에 노사와 사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적 '사내 위원회'를 결성, 관련 질병 지원·보상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위해 산업보건안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화학물질관리방법 등 작업환경 분야와 사내 조직 신설, 복지제도 개선 등 안전보건과 관련해 검증위의 개선안을 수용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어 "올해 현재 이천과 청주 사업장을 기준으로 1230억원의 안전보건 관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며 "이를 매년 10%씩 늘려 2017년까지 3년간 총 4070억원의 재원을 안전보건관리와 시설 강화에 투입하고 상시 안전점검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5-11-25 11:22:42 정은미 기자
SK하이닉스 검증위 "반도체 직업병, 확인 어려워…포괄적 지원보상 필요"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SK하이닉스 산업보건검증위원회가 반도체 공장 근로자들의 백혈병 등 직업병 발생에 대한 검증 결과 "평가 자체가 근본적으로 어렵다"며 인과관계 확인을 유보했다. 그러나 인과관계 확인 여부를 떠나 SK하이닉스가 암과 희귀난치성질환 등의 질병들에 대에 대해 근로자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보상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 검증위는 25일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 진행한 SK하이닉스 작업장 산업보건 실태에 대한 검증결과와 개선과제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사업장 내 직업병 관련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해 10월 회사와 독립적으로 선정된 외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보건검증위원회를 구성했다. 검증위는 이후 1년 간 작업환경 실태 및 직업병 의심사례 조사 등을 포함한 산업보건진단을 실시했다. 검증위는 조사 결과 "새로운 사실을 다수 확인했지만 발생기전이 복잡한 암이나 발생률이 극히 낮은 희귀질환들은 질환의 특성상 인과관계 평가 자체가 근본적으로 어려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질병발생의 원인이 되는 유해인자에 상당한 수준의 노출이 있음을 확인하는 방식은 반도체 직업병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근로자의 심각한 질병들에 대해 인과관계 확인을 유보하고 대신 회사가 건강손상 근로자들의 치료와 일상유지에 필요한 기본수준을 지원하는 '포괄적 지원보상체계'를 만들어줄 것"을 제안했다. 검증위가 SK하이닉스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 제품 860종(성분으로는 총 2296물질)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발암성, 돌연변이원성, 생식독성이 있는 물질 18종이 확인됐다. 이들 중에 아르신, 황산 등은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핵심물질이며 석유계 가스, 나프타, 정제유 등과 같이 장비보수, 세척 등에 사용되는 제품의 성분인 물질도 있었다. 지금까지 화학물질 성분이나 독성을 알기 어려웠던 영업비밀물질 중 작업자들에게 노출가능성이 높은 제품 위주로 선택해 분석한 결과 총 151개의 화학물질을 새롭게 확인됐다. 상대적으로 독성이 높은 화학물질이 의미 있는 농도로 확인된 경우는 에틸벤젠(함량 3%), 크레졸(4.2%)이었다. 또 일부 공정에서 포름알데하이드 등 유기 화합물, 비소 등 중금속, x-ray 등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노출기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일부 공정에서 전자파에 대한 노출이 국외의 전기취급 직종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또 지난 2010∼2014년 암으로 병가를 신청한 SK하이닉스 근로자는 모두 108명으로 이중 갑상선암이 전체의 56.5%(61명)로 가장 많았다. SK하이닉스 근로자들의 갑상선암 발생 확률이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에 비해 남성은 2.6배, 여성은 1.3배 높다는 점에서 유의미 하다고 검증위 측은 설명했다. 이어 뇌종양(10.2%), 위암(9.3%), 유방암(8.3%) 등의 순이었다. 백혈병 등 조혈기계 암은 4.6%였다. 또 SK하이닉스 생산직은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에 비해 자연유산율이 1.3배, 여성 방광염이 1.1배 높았다. 피부염이 여성은 약 1.4배, 남성은 1.3배 더 높았다. 검증위는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더라도 SK하이닉스가 근로자들의 치료와 일상유지에 필요한 기본수준을 지원하도록 '포괄적 지원보상체계'를 제안했다. 지원 대상자로 재직자는 물론 질병에 따라 협력업체 재직자와 퇴직자, 자녀 등도 포함하고 대상 질환으로는 반도체 산업과 조금이라도 상관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암으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갑상선암, 뇌종양, 위암, 전립선암, 직장암, 췌장암, 난소암, 백혈병, 다발성골수종, 폐암, 비호지킨림프종, 기타 조혈기계 암 등이다. 다발혈관염육아종증, 전신성 홍반루푸스, 전신경화증, 파킨슨병, 다발성경화증 등의 희귀난치성질환, 불임, 자녀의 소아암과 선천성 심장기형 등도 포함하도록 권고했다. 검증위는 보상과 별도로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작업장에서 산업보건안전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총 127개 개선과제를 제안했다. 아주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인 장재연 산업보건검증위원장은 "이번 SK하이닉스의 검증위원회의 경험과 제안이 다른 기업으로 확산되고 나아가 근로자 질병에 대한 사회적 보장의 확대, 산재보험 개혁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11-25 10:38:0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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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디스플레이, 올레드로 남산 서울타워 빛낸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리노베이션을 끝내고 내달 말 선보이는 남산 서울타워에서 올레드 패널 을 사용해 다양한 올레드 조형물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55형 올레드 250장을 투입한다. 남산 서울타워 1층에 들어설 길이 9m의 올레드 터널은 미디어 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 천정에 둥글게 이어 붙인 원기둥형 올레드, 곡면 패널을 천장에 길게 이어 붙인 물결형 올레드 미디어 월 등은 역동적인 화면을 구현한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남산 서울타워 올레드 조형물에 예술성을 갖춘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하며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을 알리는 동시에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레드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 또 관람객들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다.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이 가능하고, 무게가 가벼워 사이니지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올레드만의 장점이다. LG전자 ID사업부장 권순황 전무는 "압도적인 화질과 혁신적 디자인으로 상상하지 못했던 디스플레이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25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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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M&A 통해 반도체 사업 가속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SK그룹이 통합 지주회사 출범과 동시에 거침없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동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최태원 회장의 복귀 이후 SK그룹의 행보는 더 빨라지고 있다. 이달 초 케이블TV사업자 CJ헬로비전 인수를 결정한데 이어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 생산기업인 OCI머티리얼즈 인수에도 나섰다. SK홀딩스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OCI가 보유한 OCI머티리얼즈 지분 49.1%를 4816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SK와 OCI는 이사회 결의 후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필요한 절차를 거쳐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OCI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의 제조공정에 쓰이는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지난 1982년 경북 영주에 설립됐으며 2005년 OCI가 인수한 이후 이 분야 점유율 세계 1위로 성장했다. 지난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41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766억원을 기록했다. OCI는 태양광 발전 등 미래성장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OCI머티리얼즈의 매각을 추진해왔다. SK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반도체 소재 핵심 기술의 외국 유출을 막고, 반도체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기업과의 사업 협력과 중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공략 등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영권 인수를 통해 SK는 반도체 소재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삼불화질소와 같은 특수가스는 미세공정 및 3D 낸드플래시의 기술개발에 필수불가결한 아이템이다. 반도체 경쟁력을 품은 SK 입장에서 운신의 폭이 넓어지는 셈으로 당장 글로벌 사업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의 김준섭 연구원은 "이번 인수는 SK그룹이 집중 발굴·투자하는 신성장 포트폴리오 중에 비어있던 반도체 소재 사업을 채워 넣는 포석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OCI머티리얼즈는 SK의 손자회사인 SK하이닉스에도 NF3을 납품하고 있어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인수"라고 평했다. 삼성증권의 이종욱 연구원은 "D램과 3D 낸드 플래시메모리 증설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를 같은 계열 고객사로 확보해 가동률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최 회장의 경영 복귀와 함께 내놓은 ▲IT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액화천연가스(LNG) 밸류 체인 ▲바이오 및 제약 ▲반도체 소재 등 SK의 5대 핵심 성장 사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인 투자로 보고 있다. SK는 지난 상반기 SK와 SK C&C 합병이후 IT서비스와 ICT융합, LNG 밸류체인,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모듈 등 5대 부문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00조와 세전이익 1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KDB대우증권의 정대로 연구원은 "SK의 5대 성장사업 계획은 기존 SK C&C의 ICT 역량을 기반으로 SK의 현금흐름을 활용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계획이 순차적으로 이뤄질수록 기업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2015-11-24 18:26:0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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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GS E&R, 세계 최대 풍력연계 ESS 구축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화학이 민간 발전사업자 GS E&R과 공동으로 세계 최대 규모 풍력발전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LG화학은 GS E&R이 지난 9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경북 영양군 풍력발전소에 설치되는 ESS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ESS는 50㎿h급으로 4인 가족 기준 약 5000가구가 하루 동안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리튬이온전지를 적용해 단일 부지에 구축되는 ESS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 ESS는 날씨 등 환경에 따라 불규칙적으로 생성되는 풍력 발전소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해 국가 기간 전력망으로 송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LG화학은 향후 GS E&R이 추가로 건설할 예정인 신규 풍력단지에도 ESS 설비를 공급키로 했다. LG화학과 GS E&R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시장의 화두인 융복합기술과 출력안정화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 권영수 전지사업본부장은 "국내 대형 풍력 발전사인 GS E&R과 기술 협력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 풍력발전연계 ESS 구축사업에 배터리를 공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국내 ESS 시장이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 E&R 관계자는 "청정자원인 풍력에너지에 최신기술을 도입한 ESS를 연계하여 획기적으로 향상된 풍력단지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국내 시장에서만 100㎿h 넘는 규모의 ESS를 수주하며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이어 국내 시장 선점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약 4000억원에서 2020년 약 8200억으로 2배 이상 급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ESS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2015-11-24 11:51:3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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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15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 개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은 2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年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은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임직원과 파트너 단체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1995년 삼성사회공헌상을 제정했다. 올해 21회째인 이번 시상식에는 자원봉사팀, 자원봉사자,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회공헌 파트너 등 4개 부문에서 총 35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만원에서 5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개인 수상자에게는 인사 가점도 부여한다. 수 상자들은 1, 2차 내부 심사를 거친 후 사회복지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부문별 주요 수상자를 살펴보면 자원봉사팀상은 삼성중공업 '산울림봉사단'이 받았다. 산울림 봉사단은 소나무재선충을 막기 위한 전국 최초 민간 봉사팀이다. 전국에서 재선충 피해가 가장 심한 거제에서 감염목 절단, 예방백신 주입 등을 통해 재선충 감염 소나무가 2011년부터 3년동안 약 80% 감소한 성과를 거뒀다. 이날 자원봉사자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김용운 책임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9년간 5개 봉사팀에서 팀 리더 및 재능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용운 책임은 2014년 720시간, 2015년 5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해 삼성전자 최다 봉사시간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삼성증권 '청소년경제증권교실'은 2005년부터 증권사 전문성을 살려 시작한 삼성증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관을 형성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파트너상을 수상한 체코 '에듀랩(EDULAB)'은 2013년부터 삼성전자 체코법인과 함께 체코, 슬로바키아 지역에서 전자기기를 활용한 스마트스쿨 보급 활동을 펼치는 민간 교육기관이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전체 임직원 가운데 90%가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면서 "사회공헌프로그램도 업의 특성을 살리고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활동으로 한단계 성장했다"고 말했다.

2015-11-24 11:33:1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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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형 LED 사이니지로 '한국건축예찬'전 밝힌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는 삼성문화재단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삼성미술관 리움(Leeum)의 기획전시실에 173형 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와 95형 대형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해 우리나라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현장감 있게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2월 6일까지 전시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건축예찬-땅의 깨달음'을 주제로 한국 대표 사진작가의 사찰, 종묘, 궁궐 등 한국 전통 건축 사진과 동영상을 상영한다. 이번 전시에 활용된 삼성 스마트 LED 사이니지는 픽셀간 거리가 짧아(1.5mm 파인 픽셀 피치) 근거리에서도 뛰어난 화질 구현이 가능한 고해상도 제품이다. 컬러 캘리브레이션(색조정기술) 기능을 내장하여 균일화된 색감 표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스마트 LED 사이니지는 어도비사가 정한 색 표준 규격인 Adobe RGB 색영역의 98.3%(CIE 1931 기준)까지 나타내어 우리나라 사진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사진을 오차 없이 '살아있는' 색으로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자체 발광 소자인 LED를 활용해 베젤 사이에 간섭이 없을 뿐 아니라 사이즈 제약이 없이 크기를 확장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대화면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이번 한국 전통문화와 첨단 스마트 LED 사이니지의 컨버전스를 통해 새로운 전시 문화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2015-11-24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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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확장된 호환성의 '기어 VR' 출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다양한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을 24일 출시했다.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출고가는 12만9800원이다. 기어 VR은 360° 파노라믹 뷰와 96°의 넓은 시야각을 지원해 마치 영상 속에 사용자가 들어와 있는 듯 한 생생한 공간감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게는 318g으로 지난 5월 갤럭시 S6 전용으로 출시됐던 전작 대비 19% 가벼워졌고,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해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터치패드의 면적을 넓혀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전환되는 헤드 트래킹 정확도를 높여 가상 현실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기어 VR은 오큘러스 시네마, 360° 포토, 360° 비디오 등을 통해 다양한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며, 국내 소비자를 위해 특화된 콘텐츠도 선보인다. 에버랜드의 '호러메이즈', 'T 익스프레스', '사파리', '썬더폴스', '아마존 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360° VR영상으로 제공해 마치 실제 테마파크에 있는 듯 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CJ E&M의 Mnet '엠카운트다운' 프로그램도 VR 영상으로 제작했다. 국내 특화된 가상현실 콘텐츠들은 제품 출시 후 순차적으로 오큘러스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어 VR은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http://store.samsung.com/sec), 이통 3사 온라인 스토어, 지정된 20여개의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2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 스튜디오와 현대 백화점 판교점의 갤럭시 라운지에 기어VR 체험존이 운영되며, 27일부터 29일까지 홍대 상상마당 거리에서는 시뮬레이터 버스에 탑승해 기어 VR을 즐기는 4D 가상 현실 체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2015-11-24 11:00:00 정은미 기자
아시아 8개국 전력청, LS산전 스마트에너지 사업 벤치마킹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S산전은 캄보디아 전력청 훌 쿤낙 붓(Hul Kunnak Vuth) 부청장을 비롯해 태국,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 방글라데시, 네팔,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지역 8개국 전력청 관계자 15명과 향후 스마트 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방문단은 경기도 안양 소재 LS타워와 R&D 캠퍼스, 청주사업장을 방문, 초고압 전력기기, 스마트 팩토리 등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등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LS산전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간 체결한 '에너지·전력·물관리 분야 개발협력사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한 MOU'에 따라 우리나라 전력·에너지 분야 노하우를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에 소개하고, 에너지분야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지난 23일 코이카를 방문, 한국의 에너지 분야 발전사 및 대 개도국 에너지분야 협력전략 등에 대해 논의한 데 이어 이날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송배전 기술과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보유하고 스마트 에너지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LS산전을 벤치마킹하고, 자국의 차세대 에너지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직접 LS산전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한재훈 사장을 비롯해 이정철 전력인프라사업본부장(전무), 황하연 전력수배전사업본부장(상무)등 LS산전 주요 임원진이 함께 참석해 스마트그리드 기술 기반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BEMS(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Building EMS), 태양광 솔루션 등 스마트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방문단은 특히 GIS(가스절연개폐기), 변압기, 고압·저압 전력기기 등 전력 솔루션 기술뿐만 아니라 EMS,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HVDC(초고압직류송전 High Voltage Direct Current) 등 LS산전의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도 큰 관심을 보여, 앞으로 이 분야 사업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LS산전 한재훈 사장은 "LS산전은 기존 전력 솔루션에 ICT를 접목한 융복합 스마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동남아 전력인프라 확충은 물론 스마트 에너지 운영시스템 구축에도 LS산전이 충분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24 10:11:2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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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노트북 '그램' 누적 30만대 돌파…3분에 1대 팔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그램' 시리즈가 출시 1년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그램이 3분에 1대씩 팔려 나간 셈이다. LG전자가 지금까지 출시한 노트북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LG전자는 얇고 가벼운 혁신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강력한 성능과 독창적인 편의기능이 그램 돌풍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그램의 외형 커버에 카본마그네슘, 리튬마그네슘 등 항공기에 쓰이는 신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제품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한국기록원은 그램 14와 그램 15가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같은 크기의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 또 그램 14에 인텔 5세대 CPU '코어 i7'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을 4세대 CPU 대비 20% 이상 높였다. 최대 사용시간 10.5시간의 고밀도 배터리를 장착해 인천에서 미국 LA까지 가는 비행기 안에서 내내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풀HD IPS 디스플레이는 어떤 각도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독특한 기능도 대거 탑재해 차별화도 강조했다. 전원을 누르지 않고도 노트북을 열면 자동으로 부팅되는 오픈부팅, 화면을 장시간 보더라도 눈의 피로도를 덜어 주는 리더모드, 비밀번호 대신 얼굴 인식을 통해 컴퓨터에 접속하는 페이스인 등은 재미와 편의를 동시에 제공한다. LG전자는 내년에도 IT기술로 한 층 강화된 성능을 탑재한 그램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허재철 상무는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은 그램 시리즈로 초경량 노트북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24 10:00: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