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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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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진화는 어디까지?"…삼성, CES2016서 미래형 TV 공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별도의 '미래 TV존(Future TV Zone)'을 마련하고 혁신적인 미래형 TV제품과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 TV존의 핵심은 여러 개의 스크린을 다양한 모양으로 붙이거나 펼쳐 맞춤형 TV를 만드는 모듈러 기술이다. 스크린을 감싸는 베젤이 전혀 없기 때문에 여러 개를 이어 붙여도 스크린간의 경계가 보이지 않는 삼성전자만의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모듈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 170형 SUHD TV를 전시했다. 170형 SUHD TV는 가로 3.5m, 세로 2m 크기로 일반 거실의 한 쪽 벽면 전체를 TV 화면으로 쓸 수 있다. 트랜스포머블 TV도 선보였다. 말 그대로 모양이 변하는 TV다. 드라마, 뉴스 등 일반 영상을 볼 경우 16대 9의 화면을 제공하고, 영화처럼 가로가 넓은 영상을 볼 경우는 TV가 반으로 나눠져 옆으로 합체되면서 21대 9의 와이드 화면으로 전환된다. 영상 종류에 따라 TV의 화면 비율이 변화하는 미래 TV 모습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상용화 제품이 아닌 미래 제품을 위한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VD 사업부 김현석 사장은 "TV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무한히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01-07 09:30:1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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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고 곡률 커브드 모니터 공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세계 최고 곡률 커브드 모니터와 최소 베젤 비디오월 사이니지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곡률 1800R를 구현한 2016년형 커브드 모니터(CF591, CF391, CF398, CF390)는 한층 진화된 몰입감과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하는 등 게임 환경에 최적화 했다. 'HDMI 프리싱크(FreeSync)' 기술도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이 기술은 고화질 콘텐츠의 화면 깨짐 문제를 해소하는 기능으로 기존의 디스플레이 포트(Display Port) 뿐만 아니라 HDMI 연결까지 지원한다. 또한 화면의 깜빡임을 줄여주는 '플리커-프리(Flicker-Free)' 기술과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켜 눈을 보호하는 '아이 세이버 모드(Eye Saver Mode)' 등 다양한 신규 기능도 탑재됐다. 특히 커브드 모니터 CF591모델은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UL'로부터 sRGB 119% 이상의 색재현률, 1800R 곡률, 휘도, 균일도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화질 성능을 검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2016에서 NBA 2016, 니드 포 스피드(Need For Speed™) 등 'EA SPORTS™' 의 최신 게임을 커브드 모니터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여 게임 특화된 삼성 모니터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세계에서 베젤이 가장 얇은 초슬림 비디오월(UHF-E)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 화면의 우측과 하단의 베젤 두께가 0.5mm이고, 좌측과 상단의 베젤 두께가 0.9mm에 불과하다. 이 제품에는 슬림화된 베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영상 품질과 내구성 등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도 적용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미래형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지속 개발해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밝혔다.

2016-01-07 09:08:1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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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신년인사회…朴 대통령 "경제인 동요말고 시장안정에 힘보태달라"

대한상공회의소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 '201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업인들과 정·관계 인사들이 새해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정·재·관계의 신년 하례 모임인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인사 13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수소탄 실험 성공 주장 등 4차 북핵실험 여파 속에서도 예정대로 참석했다. 이날 재계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최경환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이병기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 등이 자리했다. 정치권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무소속 의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우택 국회 정무위 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롤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 벳쇼 코로 주한일본대사, 호세 루이스 베르날 주한멕시코대사 등 외교사절도 자리를 빛냈다. 신년 인사회의 화두는 단연 북핵과 경제 활성화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 경제인들에게 "이런 때일수록 동요하지 마시고 정부를 믿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면서 시장 안정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면서 "정부는 올해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마지막 해라는 위기의식을 갖고 그동안 추진해 온 경제개혁과 혁신과제를 확실히 마무리해서 경제활력 회복과 미래 30년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인들도 경제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계는 올해가 마지막 기회라는 자세로 낯설고 험난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 번영을 이끌 혁신의 길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가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어젠다를 선정해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제2회 대한민국 기업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소재로 제작한 동영상을 소개했다. '상공인의 이름으로 달려온 2015, 우린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주제의 동영상은 기업을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조명하고 기업의 참모습을 알리자는 취지로 박용만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제작을 이끌었다.

2016-01-06 18:37:4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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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삼성 '일상을 새롭게'vs LG '완전히 새로운 경험'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이하 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각각 '일상 속 사물인터넷(IoT)'과 '초(超)프리미엄'이란 키워드를 비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일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능케 하는 혁신 제품으로 일상 속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구현을, LG전자는 글로벌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한 통합 브랜드 초(超)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공개하며 차별화로 승부수를 걸었다. ◆삼성 "혁신 제품으로 일상 속 IoT 구현"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스마트 라이프 구현을 위해 다양한 제품들이 IoT 기술로 연동돼 일상 속 IoT를 구현하겠습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팀 백스터 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열고 삼성전자의 혁신 신제품과 함께 이 같은 IoT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소개된 제품은 IoT가 적용된 퀀텀닷 TV와 스마트홈 가전, 웨어러블, 모바일 기기 등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65형과 78형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가장 최근에 개발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나노 단위(10억분의 1)의 미세한 입자가 어떤 디스플레이 소재보다 순수한 색과 눈부신 밝기를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시간에 따라 색이 바래지는 유기물(Organic) 소재와 달리 무기물로 구성돼 있어 깨끗한 색과 밝기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뛰어난 내구성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조 스틴지아노 전무는 "SUHD TV는 TV를 보는 시청 환경까지 고려한 유일한 TV"라며 "태양이 환한 낮이나 어두운 밤 등 어떤 환경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보여준다"며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리모컨 하나로 모든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하고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 신제품을 처음으로 무대에서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스마트워치 '기어S2 클래식' 신제품 2종과 태블릿 '갤럭시 탭 프로 S'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기어S2 클래식'은 로즈 골드와 플래티늄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이 제품들은 애플의 iOS와 연동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현재 애플스토어에서 '삼성 기어 매니저'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기어S2로는 NFC 기반의 '삼성 페이'를 올 초 국내와 미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 탭 프로 S는 노트북과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윈도 10 운영체제 기반의 12형 프리미엄 태블릿이다.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갤럭시 탭 프로 S는 2월부터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IoT 기술 적용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와 액티브워시 및 애드워시 등 세탁기 신제품도 공개됐다. ◆LG "초프리미엄 제품으로 더 나은 삶 제공" "LG전자만의 축적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먹거리 사업에 주력하고 혁신기술과 정제된 디자인의 초(超)프리미엄 제품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제공할 것입니다." LG전자 안승권 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올해의 전략제품 등을 공개하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LG전자는 이날 여러 가전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인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제품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LG 시그니처는 ▲본질에 집중한 최고 성능 ▲정제된 아름다움 ▲혁신적 사용성을 지향하는 초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안 사장은 "LG 시그니처는 LG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프리미엄을 재정의한 브랜드"라며 "최고의 제품을 지향하면서 감각적 안목 또한 탁월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사용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는 LG시그니처를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에 적용하고 이후 선별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안 사장은 TV, 모바일, 가전 사업 등에서 축적한 기술들을 자동차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며 LG전자가 미래 자동차 부품사업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음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된 것과 폭스바겐, 다임러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는 것을 예로 들며 LG전자가 미래 자동차의 핵심 부품 개발사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밖에 LG전자는 구글, ADT(보안 솔루션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협력해 IoT 생태계 확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2016-01-06 18:28:4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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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이웃돕기 성금 30억원 기탁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한화그룹은 6일 이웃돕기성금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의 성금기탁은 대내외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및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나눔 경영의 실천의 일환이다. 최선목 부사장은 "한화그룹은 숲을 이루고 살아가는 나무처럼 '함께 멀리'의 철학을 바탕으로, 이웃사랑과 동반성장의 고귀한 소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화의 계열사들은 연말 소외이웃을 찾아 연탄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달 22일 한화 최양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서울 정릉동 일대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9년째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18일 한화손해보험 박윤식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상계동 일대 소외계층을 찾아 겨울이불과 난방텐트, 쌀 등의 물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또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3일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제작해, 무료 배포하기 시작한 '사랑의 점자달력' 50만부를 한국시각장애인협회에 전달했다. 한화건설은 23일 서울시 에덴장애인 복지관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50호점' 개관식을 가졌다. 꿈에그린 도서관은 2011년부터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짓고 도서를 기증하는 사업이다.

2016-01-06 10:53:2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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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불우이웃돕기 성금 20억 기탁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S그룹이 2016년 새해를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LS그룹은 6일 안원형 LS 인사홍보부문장이 대표로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LS는 지난 2012년 7억원, 2013년 10억원에서 2014년부터는 두 배 늘린 20억원을 매년 모금회에 전달해왔다. 그룹 관계자는 "경영환경도 매우 어렵지만 더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LSpartnership)의 정신"이라며 "현재 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국내외 미래세대 후원 이외에 수혜를 받지 못하는 더 많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요 계열사들도 지역사회와 소외 이웃들에게 따듯한 온정의 손길을 더하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임직원이 기증한 전자제품과 운동용품, 아동용품 등 총 400여 점을 안양 LS타워 로비에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안양 지역의 소외 계층을 돕는데 사용했다. LS산전도 아름다운 가게와 연계해 전 사업장에서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 1300여점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했다. LS엠트론은 지난 2011년부터 농촌사랑봉사단 조직을 구성해 사업장 인근 농촌 마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환경개선공사, 미용봉사, 장수사진, 식사대접 등의 활동을 펼쳐 왔으며, 지난 11월에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마을을 방문해 활동을 펼쳤다. 에너지 계열사인 E1은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에 참가한 선수들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매칭그랜트해 의류와 운동화를 구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소속 장애인들에게 3년째 전달해 오고 있다. 예스코는 지난 11월 도시가스 업계 봉사의 날을 맞아 동대문구 답십리동을 찾아 기초생활 수급자와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가스레인지 교체 및 가스안전점검, 식료품키트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6-01-06 10:46:0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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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부회장 "OLED와 LCD 차별화로 글로벌 1등 굳힌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액정표시장치(LCD) 차별화 전략을 추진해 확실한 글로벌 업계 1위를 굳히기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한 부회장은 "공급 과잉 심화로 어려운 시장 상황이 예상되고 있지만, 차별화 전략과 신시장 확대를 통해 위기를 업계 1위의 지위를 강화하는 기회로 바꿀 것"이라면서 "장비·재료부터 고객에 이르는 OLED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력 강화 등을 진행함으로써 'OLED 시대'를 앞당기는 선구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자동차와 사이니지(Signage) 등 신규 사업에서의 1등 기반 확보를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 분야에서 IPS 적용 비중을 높이고, 미국, 유럽 등에 현지 인력을 강화해 고객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또 사이니지 분야에서는 전자칠판과 비디오월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OLED 사이니지 시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OLED 패널 생산라인의 생산량을 작년 한 해 동안 2만6000장(유리기판 투입기준) 추가 확보해 총 3만4000장으로 생산능력도 크게 늘렸다. 올해 LG디스플레이는 OLED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고객사를 포함, 장비 및 재료업체 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하는 강력한 OLED 에코 시스템(Eco System) 완결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장에서는 플라스틱 OLED를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R&D 인력을 대규모로 확충하고, 구미 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의 내년 상반기 가동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등 사업기반을 착실히 구축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6년 연속 글로벌 시장점유율 1등을 이어가고 있는 LCD 분야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의 차별화 전략과 원가혁신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실하게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OLED와 더불어 65인치의 8K LCD를 선보였으며, 저전력·고휘도 기술과 얇은 디자인 그리고 테두리와 화면의 경계를 없앤 4면 보더리스(Boaderless) 기술을 모두 결합한 65인치 제품도 처음으로 전시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는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고객의 사업 성공을 돕기 위해 차별화 기술을 끊임없이 확보하고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해 왔다"며 "올해 LCD 사업에서 수익 확보에 주력하고, OLED로의 성공적인 사업 전환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2016-01-06 10:16:3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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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혁신 제품으로 일상 속 IoT를 구현하겠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스마트 라이프 구현을 위해 다양한 제품들이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연동돼 일상 속 IoT를 구현하겠습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팀 백스터 부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 같은 IoT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무대에서 65형과 78형의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65KS9500, 78KS9500)를 전격 공개했다.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가장 최근에 개발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나노 단위(10억분의 1)의 미세한 입자가 어떤 디스플레이 소재보다 순수한 색과 눈부신 밝기를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시간에 따라 색이 바래지는 유기물(Organic) 소재와 달리 무기물로 구성되어 있어 깨끗한 색과 밝기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뛰어난 내구성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조 스틴지아노 전무는 "SUHD TV는 TV를 보는 시청 환경까지 고려한 유일한 TV"라며 "태양이 환한 낮이나 어두운 밤 등 어떤 환경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리모컨 하나로 모든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하고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 신제품을 처음으로 무대에서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스마트 TV의 첫 화면인 '스마트 허브'에 라이브 TV, 인터넷 기반의 방송 서비스 'OTT(Over the Top)', 게임 등 모든 메뉴를 하나로 통합했기 때문에 보고 싶은 콘텐츠를 첫 화면에서 클릭 한 번만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TV에 연결되는 셋톱박스, 게임기기, 홈씨어터 등 주변기기들을 자동으로 인식해 삼성 TV 리모컨 하나로 모두 제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원진 부사장은 "이제 거실에서 기기마다 다른 리모컨들을 찾아 다닐 필요가 없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애벌빨래 열풍을 불러일으킨 '액티브워시' 세탁기의 신제품도 공개했다.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업그레이드된 액티브워시 세탁기는 실사용 환경을 고려해 허리를 굽히거나 고개를 숙일 필요 없이 가장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위치를 감안해 도어 중간에 조작부를 배치한 인체공학적 설계가 특히 돋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에서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고 이미 친숙한 제품인 냉장고에 혁신적인 IoT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도 선보였다. 고화질의 스크린을 통해 냉장고의 운전 상태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으며 냉장실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보관 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어 쇼핑 시에 깜빡하거나 불필요한 식품 구입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유통 업체 및 카드사와의 협업을 통해 최신 쇼핑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한 물품을 터치 몇 번으로 간단히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허브가 동글로 지원돼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서 조명, IP 카메라 등 다양한 IoT 제품의 제어까지도 가능하다. 웨어러블 기기 '기어S2 클래식'의 신규 제품 2종과 윈도우 10 기반의 태블릿 '갤럭시 탭 프로 S'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기어 S2 클래식은 아이보리 색상의 가죽 밴드를 사용한 '로즈 골드'와 검정 가죽 밴드를 채용한 '플래티늄'으로 출시된다. 기어S2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반의 '삼성 페이' 서비스를 올해 초 한국과 미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애플의 iOS와 연동도 가능해질 예정으로 애플 스토어에서 '삼성 기어 매니저'를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갤럭시 탭 프로 S는 노트북과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윈도우 10 운영체제 기반의 12형 프리미엄 태블릿이다.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 탭 프로 S는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윈도우 10 홈'과 비즈니스에 보다 최적화된 '윈도우 10 프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2016-01-06 09:17:2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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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권 LG전자 사장 "LG시그니처, 혁신기술 ·디자인의 정수"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 호텔에서 'LG전자 프레스 컨퍼런스' 열고 올해의 전략제품 등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안승권 사장은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 연설에서 "LG전자만의 축적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먹거리 사업에 주력하는 동시에, 혁신기술과 정제된 디자인의 초(超)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여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사장은 이날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제품들을 첫 공개했다. LG 시그니처는 ▲본질에 집중한 최고 성능 ▲정제된 아름다움 ▲혁신적 사용성을 지향하는 超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LG전자가 여러 가전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사장은 "LG 시그니처는 LG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프리미엄을 재정의 한 브랜드"라며 "최고의 제품을 지향하면서 감각적 안목 또한 탁월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사용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는 LG시그니처를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에 적용하고 이후 선별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안 사장은 TV, 모바일, 가전 사업 등에서 축적한 디스플레이, 센서, 카메라, 통신, 모터, 컴프레서 등 기반 기술들을 자동차에 적용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LG전자가 미래 자동차 부품사업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음을 설명했다. 또 지난해 10월 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된 것과 폭스바겐, 다임러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는 것을 예로 들며 LG전자가 미래 자동차의 핵심 부품 개발사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안 사장은 구글, ADT(보안 솔루션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협력해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생태계 확장을 지속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글의 IoT 플랫폼 브릴로(Brillo)와 위브(Weave)의 총괄 임원인 가야트리 라잔(Gayathri Rajan)이 연사로 등장해 구글의 IoT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LG전자와 구글의 사물인터넷 협력 계획도 소개했다.

2016-01-06 08:55:1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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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6 개막…삼성vsLG, loT 정면대결 눈길

[메트로신문 정은미·양성운기자]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독일 IFA,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IT전자쇼로 불리는 이번 CES에는 그해 첨단 혁신기술의 트랜드를 읽을 수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36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전체 전시일정 나흘간 관람객은 연인원 17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전자업체뿐 아니라 115개에 달하는 자동차·차부품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의 전시면적도 1만8000여㎡로 작년보다 25% 늘었다. 이번 CES에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 업체를 비롯해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이 참가해 올해의 전략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IT·전자·자동차 등 첨단기술 대거 출동 지난 1967년부터 시작된 CES는 올해로 50회를 맞는다. 처음엔 뉴욕에서 개최됐으나 1995년부터 라스베이거스로 무대를 옮겼다. 1980년대 PC·소프트웨어 중심에서 1990년대 이후 가전 중심으로 바뀌었고 2010년 이후엔 자동차·웨어러블 등이 결합했다. CES 2016은 주요 기술분야별로 크게 ▲테크이스트(Tech East) ▲테크웨스트(Tech West) ▲테크사우스(Tech South) 등 3곳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테크이스트에서는 자동화 가전과 컴퓨터, 웨어러블 기기 및 오디오·비디오(AV) 관련 제품들이 전시되며 테크웨스트에서는 스마트홈, 3D프린팅, 헬스케어, 로보틱스 등이 전시된다. 콘텐츠나 미디어와 관련된 제품 및 기술은 테크사우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CES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기조연설도 주요 볼거리다. 올해는 홍원표 삼성SDS 사장(솔루션사업부문)이 기조연설자로 사물인터넷(IoT)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연설한다. 지니 로메티 IBM 회장과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즈 CEO 등도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기조연설에는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CEO와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 CEO 등 완성차업계 경영진이 2명이나 참여한다. 자동차 산업계의 연설자가 2명인 경우는 매우 이례적으로 가전 전시회에서 자동차산업의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삼성·LG, IoT로 진검승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IoT, 스마트, 프리미엄 등을 화두로 진검승부를 벌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 약 2600㎡ 규모의 전시관을 꾸미고 최첨단 가전 제품과 사물인터넷(IoT)의 새로운 진화 모습을 선보인다. 기존 TV 화질을 뛰어넘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를 선두로, IoT 기능이 적용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 기발한 아이디어의 '애드워시', '액티브워시' 세탁기 신제품, 듀얼 도어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 등 최신 가전 제품과 '기어 S2' 및 '기어 VR' 등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등이 대거 공개된다. 전시장 입구에는 44대의 대형 SUHD TV가 상하로 움직이며 넓게 펼쳐지는 초대형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다른 세상을 보여주는 창인 TV를 통해 내 삶의 경험이 확장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44㎡ 규모로 전시관을 꾸몄다. 신규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인 'LG 시그니처'를 첫 공개하고 '올레드(OLED) TV'와 '프리미엄 주방 패키지', 보급형 스마트폰 'K시리즈'를 비롯해 LG V10, 넥서스 5X 등 혁신적인 IT기기도 전시했다. 특히 LG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밤하늘의 별'을 주제로 올레드 TV 전시공간을 마련해 LG전자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 112대로 완벽한 어둠 속에서 또렷하게 빛나는 별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진정한 블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CES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마트카 올해 CES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자동차관련 업체들이다. 최근 들어 자동차업계가 CES에서 기존 엔포테인먼트 관련 전장부품을 전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자율주행 등 신기술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는 CES에 격년제로 번갈아 참가하고 있다. 올해가 기아차 차례다. 기아차는 이번에 '자율주행차량의 진화'라는 콘셉트로 부스를 설치하고 전시차량 3대와 전시품 3종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양산기술과 선행기술, 미래 비전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인 쏘울EV와 스포티지에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해 공개하고, 콘셉트카인 KND-9도 함께 전시한다. 또 텔레매틱스(차량 내 무선인터넷) 시스템인 UVO3와 자율주행 가상현실 체험장치, 미래형 자율주행 코크핏(Cockpit) 등도 전시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로는 처음으로 CES에 참가해 자율주행기반 기술 등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란 콘셉트로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지능형 운전석, 미래 자동차 통신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자동차업체들에 모듈을 공급하는 부품업체로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2016-01-05 17:51:33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