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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동부라이텍, 日·美에 LED조명 공급 확대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동부라이텍은 일본 내 사무기기 최대 유통망을 보유한 오츠카쇼카이에 올해 250억원 규모의 LED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동부라이텍은 일본 오츠카쇼카이에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산업 및 상업용 LED조명제품을 공급해왔다. 올해는 고천장등, 베이스라이트, 형광등 등 신제품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중국 옌타이 소재 오츠카쇼카이 전용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공급한다. 또 동부라이텍은 3월 중 미국 조명전문업체와의 제휴 추진작업을 마무리하고 LED조명 6만대(약 30억원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다. 1차 물량은 다음달 중 선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고용 LED패널사업도 강화한다. 동부라이텍의 LED패널사업은 21개 국가에 특허등록이 되어있는 V-커팅 가공기술을 기반으로 캐나다 합작법인(DLC)을 통해 750만 달러 규모의 연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광고용 간판 및 인테리어용 간접조명 시장을 공략 중이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산업용 LED조명 전문업체로서 고부가·고기술 LED제품을 적극 개발하고, 선진국 위주의 대형 전략거래선과의 제휴를 확대해 LED조명전문 리딩기업으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29 10:16:5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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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업용 세탁기 사업 확 키운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가정용 세탁기 시장에서 이어 상업용 세탁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 본격 진출해 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2배로 키울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상업용 세탁기는 북미와 유럽의 시장수요가 가장 크다. '스피드 퀸(Speed Queen)' 등 4개 업체가 연합한 얼라이언스(Alliance), 월풀 등 미국 업체들이 상업용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세탁전문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최근 해외 거래선을 한국으로 초청해 상업용 세탁기 전략회의를 열었다. 한국에서는 처음 열린 이 회의에는 호주, 프랑스, 중국 등 12개 국가의 상업용 세탁기 유통거래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상업용 세탁기는 주로 아파트·콘도·학교나 세탁 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세탁기와 건조기로, 동전이나 카드, 최근에는 스마트기기를 사용한 지불시스템 등이 사용된다. LG전자는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세탁 성능, 고효율 등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주 이용하더라도 오랫동안 고장이 없는 내구성, 업계 최고 수준의 신속한 서비스 등을 앞세워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물론 건물 관리인, 세탁전문점 운영자 등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LG 상업용 세탁기는 5.2큐빅피트(cu.ft)의 대용량 드럼세탁기로, 세탁통과 직접 연결된 DD모터(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를 탑재해 소음과 진동이 적고 수명도 길다. 세탁 시 자동으로 적정량의 세제를 투입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세제를 따로 챙겨올 필요가 없고, 20가지 맞춤형 세탁코스를 적용해 사용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는 세탁기, 건조기 등으로 구성된 세탁전문 공간인 'LG 론드리 라운지(LG Laundry Lounge)'를 미국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세탁전문점의 요구에 맞춰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을 설치하고, 매장의 인테리어를 디자인하는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가정용 세탁기 시장에서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상업용 시장으로 확대하는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도 B2B 사업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2016-02-29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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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미래먹거리는 ‘바이오헬스’…투자‧연구개발 확대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 SK, 코오롱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바이오헬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은 1조400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4년에는 2조60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장 잠재력에 국내 대기업들이 바이오헬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앞 다퉈 투자와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최근 SK바이오팜의 자회사이자 의약품 생산회사인 SK바이오텍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또 SK바이오텍 설비증설 재원확보를 위해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하기로 했다. SK바이오텍은 SK㈜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이 지난해 4월 의약품생산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이번 SK바이오텍 지분인수는 SK㈜가 SK바이오팜의 신약개발 사업과 별도로 SK바이오텍의 의약품생산사업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SK그룹은 지난해 8월 통합 지주회사인 SK㈜를 출범시키면서 바이오·제약 사업을 '5대 핵심 성장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한 뒤 의약품 생산 사업과 중추신경계 분야 신약 개발에 매진해왔다. 지난해 미국 재즈(Jazz)에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치료신약과 급성발작 치료신약은 이미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임상3상에 통과되면 FDA를 통해 신약 시판 허가 신청이 가능하다. 간질로 알려진 뇌전증 신약 역시 해외에서 독자 임상이 진행 중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지분 인수에 대해 SK㈜가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선도업체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보고, 해외 의약품생산회사의 인수합병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도 지난 2010년 바이오헬스 사업을 신수종사업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삼성은 정보기술(IT)과 의학·바이오의 융합을 통한 혁신에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계열사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각각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개발을 맡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재용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CMO)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8500억원을 들여 18만ℓ 규모의 제3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3공장이 완성되면 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가동 중인 제1공장의 연간 3만ℓ와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인 제2공장의 연간 15만ℓ를 더해 연간 36만ℓ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류머티즘관절염치료제나 유방암치료제, 인슐린제제 등 6개 제품에 대한 임상실험을 진행중이거나 완료했다. 이들 제품의 세계 시장규모는 40조원을 상회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2025년 매출 2조원, 영업이익률 1조 2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개발에만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쏟아 부었고, 올해 상반기쯤에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해 자금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LG 역시 바이오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LG생명과학에서는 자체개발한 국내 첫 당뇨병 치료신약 '제미글로'와 '제미메트'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을 앞두고 있다. 또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와 백신 등을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1000억원을 들여 충북 오송에 백신 생산시설을 증설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코오롱의 코오롱생명과학도 바이오신약 개발의 가시적 성과가 눈앞이다. 코오롱은 그룹 차원의 신수종사업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했고,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개발한 퇴행성 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를 2분기 중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 시장을 겨냥해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현지에서 임상3상을 시작 진행 중이다. CJ도 제약전문 계열사인 CJ헬스케어를 통해 바이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소화·항암·염증성질환 치료 신약을 비롯해 순환기·내분비 등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개량 신약을 개발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난치병이나 암, 관절염 등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바이오 산업도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 대기업들은 바이오헬스 분야에 폭넓게 진출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 인수나 의료기관 해외 진출을 통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6-02-29 04: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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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고 곡률 구현한 '2016년형 커브드 모니터' 3종 출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곡률 1800R을 구현한 '2016년형 커브드 모니터' 3종을 국내 시장에 28일 출시했다. 2016년형 커브드 모니터는 세계 최대 곡률인 1800R(반지름이 1800mm인 원의 휜 정도)을 적용해 시각적 편안함을 극대화했고, 곡면 화면을 적용해 파노라믹 효과와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MI 프리싱크(AMD FreeSync™ Technology over HDMI?)'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고화질 콘텐츠의 화면 깨짐과 끊김 문제를 해소하며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제공하고, 기존의 DP(Displayport)뿐 아니라 HDMI 연결까지 지원한다. 눈의 깜빡임을 줄여주는 '플리커-프리' 기술과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켜 눈을 보호해주는 '아이 세이버 모드' 등 사용자의 눈을 배려한 다양한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27형의 'CF591' 모델은 기존 모니터 대비 약 1.2배의 높은 색표현과 3000:1의 명암비를 적용해 정확하고 풍부한 색상을 표현한다. 또 모니터의 곡면을 돋보이게 하는 독특한 원형 스탠드 디자인으로 안정감과 모던한 사용 환경을 동시에 제공하며, 화면과 베젤간 경계가 없는 풀 스크린 형태의 '바운드리스(BOUNDLESS)' 디자인을 적용했다. 모니터 양쪽에 내장된 강력한 출력(5W)의 빌트인 스테레오 스피커 2개로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HDMIㆍDPㆍD-SUB 입력단자를 지원해 주변기기와의 연결성을 높였다. CF591은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UL로부터 ▲sRGB 119% 이상의 색재현률 ▲1800R 곡률 ▲휘도 ▲균일도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화질 성능을 검증받았다. 2016년형 커브드 모니터는 'CF591' 27형과 'CF390' 27형/24형 등 총 3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CF591'은 41만원, 'CF390' 27형은 29만원, 24형은 23만원이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과 지마켓에서 내달 6일까지 단독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후에는 전국의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백화점, 할인점, 온라인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2016-02-28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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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7 엣지'·'갤럭시 S7', 예약 판매 실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행사 'MWC 2016'에서 공개한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의 국내 출시에 앞서 전국에 제품을 전시하고 내달 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 이동통신 3사 매장,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전국 주요 매장에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의 전시를 시작하고 직접 기능들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예약 판매도 실시한다. 행사 기간 동안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를 구매시 18일까지 개통을 마치고 삼성전자 온라인 사이트(www.samsung.com/sec/galaxys7)에서 사은품을 신청하면, 신청 고객 전원에게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또는 '무선 충전 배터리 팩'을 증정한다.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은 공개 후 호평이 이어지고 잇다.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의 카메라는 최고급 DSLR에 사용되는 최신 기술인 듀얼 픽셀(Dual Pixel)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이 가능하다. 방수·방진의 경우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이 적용돼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 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가 가능하며, USB 단자, 이어폰잭 등 개별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기능을 탑재해 USB 커버 없이도 방수가 가능하다.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통해 저장 용량도 200GB 까지 확장할 수 있어 사용 환경에 따른 메모리 관리도 편리해 졌다. 또한 갤럭시 S7 엣지는 갤럭시 S6 엣지(2600mAh) 보다 용량이 38% 늘어난 3,600mAh 배터리를 채용했고, 갤럭시 S7은 갤럭시 S6(2550mAh)보다 18% 늘어난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두 모델 모두 유·무선 고속 충전 기능을 채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은 아름다운 디자인부터 혁신적인 기능까지 소비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담은 스마트폰의 완성체"라고 말했다.

2016-02-28 09: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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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우정사업본부와 ‘클라우드 프린팅’ 업무협약 체결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정사업본부와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우체국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를 이용해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우편 출력과 배송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정사업본부 박종석 우편사업단장과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송성원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업무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인쇄 증가와 국내 우편물 이용자의 생활방식 변화 등을 고려해 우정사업본부와 이번 제휴를 체결했다. 국내 인쇄 시장 전체에서 모바일 프린팅을 활용한 인쇄는 올해 20% 수준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삼성전자와의 업무협약으로 윈도우 계열 운영체제의 컴퓨터에서만 가능했던 기존의 전자우편 서비스를 안드로이드와 iOS 기반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우체국 이용 소비자는 개인 모바일 기기에서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앱을 활용해 필요한 자료를 우편 배송할 수 있으며, 앱에서 결제를 진행하면 별도의 자료 출력 없이도 원하는 주소로 실제 출력물이 배달된다. 이 밖에도 이번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 업무협약을 통해 우편 서비스 신청이 단순화되고 도서 산간 지역 사용자의 편의성이 개선되며 출력문서 렌더링 후 원본이 자동 삭제되기 때문에 보안 기능도 강화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8월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2015년 5월부터 해외 10개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다양한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팀장 송성원 전무는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프린팅 기능이 우편 서비스에 접목되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우편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편통신 업계에서 필요한 프린팅 신기술을 전폭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28 09: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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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대 반도체삼국지…삼성·SK 공격 투자로 돌파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이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시장에서 중화권 대공세가 시작됐다. 아이폰 조립생산업체로 잘 알려진 대만의 전자업체 폭스콘이 일본 가전회사 샤프를 인수하고 반도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것. 중국도 거대자본을 무기로 '반도체 굴기'를 표방하며 인수합병, 인력 스카우트 등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술 개발과 공격적 투자로 위기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25일 니혼게이자 등 외신에 따르면 샤프는 7000억엔(약 7조7000억원)을 받고 대만 훙하이그룹에 회사를 매각하기로 했다. 훙하이는 애플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폭스콘의 모회사다. 폭스콘은 1974년 대만에서 플라스틱부품 제조사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컴퓨터, 통신, 가전 등에서 세계 최대의 위탁제조 서비스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샤프는 훙하이 및 일본 정부와의 민간 합작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의 인수 제안을 저울질한 뒤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INCJ는 대만 기업에 자국 기업을 빼앗길 수 없다며 앞서 폭스콘이 제시한 6250억엔 규모의 인수안에 3000억엔의 웃돈을 얹어 인수안을 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폭스콘이 출자액을 최대 7000억엔으로 제안하자 우선인수협상자로 선정했다. 폭스콘은 일단 사카이공장 등 일본 내 샤프의 주요 패널라인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훙하이그룹은 계열 내에 세계 2∼3위권 디스플레이 업체인 이노룩스도 갖고 있어 샤프 패널공장을 인수할 경우 대형 디스플레이 제조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샤프는 반도체 기술로도 유명하다. 삼성전자가 지난 1982년 반도체 시장에 진출하는데 샤프가 기술을 전수하며 도와준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폭스콘의 샤프 인수는 반도체 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지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대만의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제조업체인 TSMC도 공정 고도화를 위해 투자 규모를 2015년 81억230만달러에서 올해 95억달러로 17%가량 늘렸다. 10나노미터(㎚) 공정 설비 투자에 상당한 금액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난징의 12인치 웨이퍼 공장에도 3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대만뿐 아니라 중국의 도전도 거세다. 중국 국영기업인 칭화유니그룹은 지난해 세계 낸드플래시 3위 업체인 미국 샌디스크를 우회 인수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기술 유출 등을 우려해 칭화유니그룹의 웨스턴디지털 인수를 불허할 조짐을 보이자 최근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이번 인수 철회로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진출에는 차질이 생겼지만 중국 정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육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연간 총 9000억위안(약 166조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내 기업들도 적극적이다. 칭화유니그룹은 향후 5년간 3000억위안(약 54조 9400억원)을 투자해 세계 3위의 반도체 업체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화웨이는 반도체 사업을 위한 자회사 하이실리콘을 설립하고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컨트롤러 칩 'Hi811'과 NVM(비휘발성메모리) 익스프레스 기반의 SSD 제품인 'ES3600'을 잇따라 내놓았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도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사업팀을 신설했다. 중국은 인력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에 다르면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을 겨냥한 중국 업체들의 영입 제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일본·대만·미국 실리콘밸리의 인력 스카우트에도 적극적으로 알려졌다. 중화권의 이 같은 공세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술 개발과 공격적 투자로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삼성전자는 미세공정 기술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PC, 모바일, 서버용 D램에서 20나노 공정을 적용한 데 이어 올해에는 20나노 그래픽 D램 양산에 성공했고, 전체 D램에서 20나노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6조원 이상의 사상 최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메모리 기술인 2z 및 1x나노 D램, 3D 낸드플래시의 개발과 양산을 위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또 원가경쟁력 강화, 관련 기반시설 구축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한국 기업이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하지만 폭스콘의 샤프 인수와 중국의 반도체 시장에 대한 거대한 투자는 앞으로 중화권 업체를 중심으로 한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02-26 04:18:2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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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 주식 취득 결정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I와 삼성물산의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시장 부담 최소화와 소액주주 피해 방지 위해 2000억원 상당의 삼성물산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 또한 삼성엔지니어링 자사주 300만주를 취득해 경영 정상화를 지원한다. 25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2000억원 규모의 삼성물산 주식과 302억원 규모의 삼성엔지니어링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SDI가 매각을 추진하는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 중 2000억원 상당의 주식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유가증권시장 종료 후 지분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대규모 주식매각에 따른 시장 부담을 최소화하고 소액주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삼성물산 지분 일부를 직접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삼성SDI는 이재용 부회장이 인수하는 주식을 제외한 나머지 삼성물산 지분 대해서는 이날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한다. 삼성생명공익재단도 보유 현금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수익 확보를 위해 이번 블록딜에 참여해 3000억원 규모의 삼성물산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자사주 3000만주(302억원 규모)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엔지니어링과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자사주 302만4038주를 인수하는 한편, 나머지 약 700억원 규모의 주식은 추후 별도 방법을 찾아서 취득할 계획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증자 과정에서 실권주 발생 시 일반공모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구주주 청약률이 99.9%에 달해 일반 공모에는 참여하지 않고 자사주 인수 및 다른 방법을 통해 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 자사주 인수는 회사의 자기자본과 현금을 동시에 늘려줘 유상증자와 유사한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삼성엔지니어링을 재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02-25 16:12:5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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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일학습병행제'로 인재 양성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동부대우전자는 25일 고용노동부 지원 하에 직무교육 프로그램인 '일학습병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란 독일·스위스 등의 도제식 훈련제도를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한 것으로, 기업이 인력을 채용한 후 일과 함께 교육훈련을 병행하면서 실질적으로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육성하는 제도다. 동부대우전자는 통상적으로 채용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존의 일학습병행제와는 달리, 입사한 마케팅 및 연구개발(R&D) 인력 30여 명을 대상으로 작년 말부터 일학습병행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제는 직무교육과 역량교육으로 진행된다. 직무교육의 경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신직업자격과정 중에서 영업, 기구개발, 제어기술 직무과정으로 세분화돼 실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셀프 코칭·리더십 교육과 프리젠테이션 스킬 등 기초 역량교육이 공통으로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총 2년으로, 교육 이수 후 평가를 통해 NCS 신직업자격과정 영업, 전자기기기구개발사, 전자기기하드웨어개발사 공인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일학습병행제의 시행으로 인해 직원들의 직무수행능력 강화 등 성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일회성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채용되는 신입사원들에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2-25 14:17:4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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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지금은 경제 비상 상황"…대한상의와 경제 입법 한목소리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황교안 국무총리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은 25일 과감한 규제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황 총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김상열 광주상의 회장 등 전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60여명의 상의 회장단이 참석했다. 황 총리는 인사말에서 "지금의 안보 위기와 경제비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경제계를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정부부터 비상한 각오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개혁은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동개혁 법안들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은 하루 빨리 국회에서 입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내수 중심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도록 하는 동시에 수출회복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상반기부터 재정을 선제적으로 집행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여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박 회장도 경제활성화법의 입법을 재차 촉구했다. 박 회장은 "국회가 조금만 더 진전을 이뤄주시길 바란다"며 "초조하고 안타까운 경제인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마지막 남은 경제 입법의 기회를 잘 살려나가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규제혁신, 노동개혁처럼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정부의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고 정부와 기업이 하나돼 '역대급 팀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는 인식도 두터워지고 있다"며 "정부의 힘 있는 변화가 '경제의 틀'을 바꾸고 '사회통합'을 촉진한다면 우리 경제는 계속해서 번영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경제의 근본 틀을 바꾸는데 대해9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며 "'법으로 정해놓은 것 외에는 할 수가 없다'거나 '기득권 때문에 시장에 뛰어들기 어렵다'는 경제인들의 하소연이 올해 더욱 줄어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국상의 회장단은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입법 촉구와 함께 규제의 근본 틀을 개혁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은 "원샷법처럼 진전이 있는 모습이 나올 수 있도록 국회는 국민의 뜻을 알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규제 기본법 같은 여야간 이견이 없는 법부터라도 반드시 처리하고, 서비스산업발전법도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만큼 꼭 통과가 돼야 한다"며 "경제활성화 입법에 총리께서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홍사범 당진상의 회장은 "규제의 근본 틀을 바꾸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정해준 것 말고는 할 수가 없는 포지티브 규제, 일단 안돼라고 말하는 사전 규제, 고구마넝쿨처럼 줄줄이 얽혀있는 복합규제 등으로는 속도감 있는 사업화가 어렵다는게 기업인들의 생각이다. 규제의 근본 틀을 개선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6-02-25 13:44:0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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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삼성전자, "신학기 IT 제품, 체험해보고 구매하자"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27~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앞에서 'S 아카데미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S 아카데미 로드쇼는 신학기를 맞아 삼성전자의 최신 IT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대형 복합쇼핑몰에서 열리는 체험 행사다. 이번 로드쇼에서 삼성전자는 방문객들에게 최신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 9 메탈'을 비롯해 '갤럭시 탭프로 S', 삼성 커브드 모니터 인기 모델 SE590C, 알뜰 토너 프린터 신제품 SL-C436 등 신학기에 필요한 다양한 IT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노트북 9 메탈의 180도 펼쳐지는 힌지와 컨설팅모드를 흥미롭게 보여주기 위해 캐리커쳐 이벤트를 준비했다. 자신의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프린터로 무선 출력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로드쇼 행사장 내에 설치된 프로모션 배너를 사진 찍어 인근 삼성전자 매장(삼성 딜라이트샵 코엑스몰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PC 구매 시 보여주면 외장하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말일까지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삼성전자의 대표 신학기 프로모션인 'S 아카데미'를 진행해 최신 IT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2016-02-25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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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핫블라스트 탑재한 '스마트오븐 32L' 출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조리실 상단에서 고른 열풍이 쏟아 내리는 '핫블라스트(HotBlast™)' 기술을 적용한 '삼성 스마트오븐' 32L 신제품을 25일 출시했다. 지난해 9월 핫블라스트를 적용한 35L 대용량 제품을 출시한 후 사용자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에 힘입어 콤팩트 디자인과 세련된 스타일을 가미한 32L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핫블라스트는 조리실 내부 상단에 위치한 에어홀(Air Hole)에서 음식물로 고르게 쏟아지는 직화 열풍을 이용해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삼성 스마트오븐'만의 가열 기술이다. 삼성 스마트오븐 32L은 감각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에 직선미와 곡선미가 조화된 메탈 핸들을 적용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제품이 차지하는 공간은 적게 하면서도 라지 사이즈 피자도 들어갈 수 있는 넉넉한 내부 조리 공간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99.9% 항균력과 높은 내구성을 갖춘 세라믹 조리실 내부에는 와이드 그릴과 지름 345mm의 회전판이 적용돼 부피가 큰 음식이나 한 번에 많은 양을 요리를 할 때 음식물 속까지 골고루 익힐 수 있다. 또한 기름 없이 튀김 요리가 가능한 '웰빙 튀김' 기능과 핫블라스트 전용 요리 20가지를 포함해 총 70가지의 자동조리 기능으로 버튼만 누르면 베이킹에서 구이, 간식, 발효 등의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오븐 32L 신모델은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47만원이다.

2016-02-25 11:00: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