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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금단의 꽃 '몽환화'를 쫓는 미스터리극

◆몽환화 히가시노 게이고/비채 다양한 장르와 남다른 스토리텔링으로 미스터리 장르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이 나왔다. 해마다 평균 세 편 이상의 작품을 탈고할 정도로 다작을 하는 작가지만 유독 이번 작품만큼은 연재가 끝나고 책으로 완성되기까지 십 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 기간 작가는 '노란 나팔꽃'이라는 키워드만 남기고 전면적으로 소설을 재구성했다. 긴 세월 공을 들인 작품인만큼 묵직한 울림을 준다. 이번 작품은 에도시대에는 존재했으나 지금은 볼 수 없는 노란 나팔꽃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첫머리는 연관성을 찾기 힘든 두 개의 프롤로그로 시작한다. 묻지마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된 한 가족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나팔꽃 시장에서 우연히 만난 한 소녀에게 반한 중학생 소타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그리고 은퇴 후 조용히 혼자 살고 있는 노인이 누군가에게 살해되는데 노인의 사체를 처음으로 발견한 손녀딸 리노는 사건현장에서 노란 꽃을 피운 화분이 사라졌음을 알게 되고 사건의 진상을 좇기 시작한다.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에피소드들이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하나로 얽히는 구조는 최근 미스테리 소설의 경향이라고 할 정도로 자주 보이지만 바로 여기에서 작가의 역량을 느낄 수 있다. 타고난 스토리텔러라는 말에 걸맞게 작가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쫓는 리노의 이야기와 가족의 비밀을 파헤치는 소타의 이야기를 정교하게 직조해낸다. 인간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줬던 노란 나팔꽃이 왜 사라졌는지, 그리고 사건들이 어떻게 얽혀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이 가져야 할 책무와 도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노란 나팔꽃을 둘러싼 두 가문의 행보와 소타의 전공인 원자력 공학에 빗댄 내용으로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사회에 원자력 발전과 관련한 파문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일본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인간으로서의 책임에 대해 뚜렷한 울림을 전한다.

2014-05-27 16:31:3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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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프로젝트' 베이비 카라 무한 경쟁…게릴라 무대 진행

'카라프로젝트 스타트' 걸그룹 카라의 멤버를 뽑는 프로그램인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이하 카라프로젝트)의 베이비 카라 7명이 첫 미션인 게릴라 무대 공연을 선보인다. 27일 첫 방송되는 MBC 뮤직 '카라 프로젝트'에서는 일명 '베이비 카라'로 불리는 7명의 연습생이 '카라'의 새 멤버가 되기 위한 첫 번째 미션이 공개된다. 대망의 첫 번째 미션 날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옷을 갖춰 입고 메이크업을 받으며 어리둥절해 하던 '베이비 카라'는 모든 단장을 마치고 버스에 태워진 후에서야 청천벽력 같은 제작진의 공지를 받았다. 바로 지금 관객들로 가득한 공연장으로 가서 '베이비 카라'의 첫 번째 공연을 하게 될 것이고, 심사위원들이 객석 어딘가에서 지켜보면서 이번 무대를 평가하게 될 것이라는 첫 미션 공지였다. 갑작스러운 공연 소식에 잠시 멘탈이 흔들렸던 '베이비 카라'는 긴장감 속에도 일주일간 밤낮없이 연습한 첫 번째 미션 곡 무대를 큰 실수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고, 관객들에게 자신들의 가능성을 제대로 입증했다. 하지만 이내 이어진 평가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은 멤버와 혹독한 평가로 눈물까지 흘린 멤버 등 7명 멤버들의 희비가 엇갈리며 '카라'의 멤버가 되기 위한 무한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카라프로젝트'는 매주 화요일마다 총 6회 방송되며 7월 1일이 마지막 회다.

2014-05-27 16:00: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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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타' OST 제이세라 '별' 시청률 타고 인기 상승

시청률 30% 를 유지하며 인기 드라마로 자리 잡은 K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가 종방 8회를 남겨두고 시청자들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6일 143회 방송분에서 공들임(다솜)은 교통사고로 의식 없이 누워있는 박현우(백성현)의 병실로 찾아가 "아저씨 마음 몰라서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게 한번만 일어나 달라"고 말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공들임은 사무치는 감정을 깊은 눈물연기로 드러냈으며 그녀의 진정성 있는 연기력과 이 장면에 삽입된 제이세라 '별' OST의 호소력 있는 음악이 슬픔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제이세라의 특유한 감정이 돋보이는 별이 슬픔, 그리고 사랑을 기리는 마음을 담은 드라마 장면과 절묘하게 어울리며 감성을 자극한 것. 드라마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각종 게시판에 '가슴이 무너진다' '현우가 너무 안 됐다' '빨리 일어나길 바란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드라마 마무리 전개를 궁금해 했다. 또 드라마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시청률 상승에 힘입어 OST도 함께 사랑받고 있다"며 "호소력 있는 제이세라의 보이스가 드라마 장면 몰입도를 더해줘 사랑받고 있는 것이 아니겠냐"라고 성원을 당부했다.

2014-05-27 15:59:28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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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8년 만에 월드컵 중계채널 귀환…김성주·안정환·송종국 조합 눈길

'젊은피' 허일후 아나운서 등도 활약 MBC가 8년 만에 월드컵 중계채널의 귀환을 알렸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MBC가 27일 여의도 사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MBC 방송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차원, 새로운 개념의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중계방송을 예고했다. 그 중심에는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송종국·서형욱·박찬우 해설위원이 있고, '젊은피' 김정근·허일후·김나진 아나운서와 김초롱·이재은·박연경 아나운서가 가세한다. 이날 김성주 캐스터는 "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은 2002년 월드컵 당시 태극전사로 활동했다"며 "그들이 알고 있는 고급 정보들을 잘 녹여서 패기 넘치고 박진감 넘치는 중계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종국은 게임 전반의 흐름을 분석하고, 안정환은 결정적인 순간 열정을 쏟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종국 해설위원은 "월드컵 당시 수비를 담당했기 때문에 수비 위주의 전문적인 해설을 많이 준비했다"면서 "축구를 보지 않았던 시청자들도 월드컵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시각에서 중계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최근 현역에서 은퇴했다는 점에서 최근 축구 흐름을 알고 있다"며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경기를 설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은 28일 튀니지와의 국내 최종 평가전에서 첫 호흡을 맞춘다. 3인방의 월드컵 첫 중계는 다음달 18일 오전 7시에 시작하는 러시아와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다.

2014-05-27 15:25:2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