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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랑이 창밖으로 빠져나간다.

결혼을 할 때 신랑신부는 결혼서약을 한다. 비가 올 때나 눈이 올 때나 그 언제라도 동고동락하겠다는데 그 서약을 지키는 이는 얼마나 되는지 되물어 보고 싶다. 결혼의 속성이란 것이 부부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기도 해서 양가 부모님들을 비롯한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도 이혼 사유가 되긴 하지만 배우자의 바람이나 경제적 문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렇듯 부부들의 이혼 사유는 다양하지만 가난하면 사랑이 창밖으로 빠져 나간다는 말이 있다. 가난한 연인들이 행복할 수 없는 것은 어느 나라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공통인 듯싶지만 가난해도 잘 헤쳐 나가는 인연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 같이 가난할 때는 모르겠으나 요즘처럼 상대적 빈곤과 박탈감이 즉시적으로 확인되는 시대에는 궁핍한 결혼생활보다는 아예 싱글로 지내겠다는 젊은이들이 많다. 폭등한 집값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을 보자 치면 어른으로서 미안한 생각을 감출 수 없다. 병(丙)일주와 임(壬)일주가 만나면 서로가 부족해도 함께 부족한 것을 보완한다. 따뜻한 감성과 차가운 이성의 조합, 반대로 보이는 기질이 실은 서로에게 필요한 힘이 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는 안동에 있는 월영교라 한다. 부부가 손잡고 걸으면 백년을 해로한다는 속설도 있다. 조선 중기 쯤 되는 시절에 병이 든 남편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과 삼실을 섞어서 미투리를 만든 어느 아낙네가 있었고 그 정성을 뒤로 하고 남편은 세상을 떠났다. 정성 어린 미투리를 한지에 곱게 싸서 시 한 편과 함께 무덤에 넣었는데 이 사연은 편지가 쓰여 진지 420년 만에 발굴되었다. 그 미투리의 모양을 본 떠 만든 다리가 월영교라 한다. 이혼을 선택하기 전 월영교를 함께 걸어보길 바란다.

2022-08-05 06: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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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21세기 상호부조론 外

◆21세기 상호부조론 딘 스페이드 지음/장석준 옮김/니케북스 바야흐로 대위기의 시대다. 경제 위기, 감염병 위기, 기후 위기 등 온갖 위기가 사람들의 목을 죄어온다. 책은 위기에 처한 인간이 선택할 현실적인 정치 전략으로 '상호부조론'을 제시한다. 상호부조는 지역사회가 사회운동과 연계해 생존과 관련된 필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구조 활동을 아우른다.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당했을 때, 2019년 홍콩에서 반정부시위가 이어지던 당시 사람들은 서로 연대해 어려움을 돌파해 나갔다. 수많은 사람이 삶의 일부로서 지속적으로 상호부조에 참여해 이윤이나 위계에서 벗어나 지구에 파괴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먹고 소통하며 치유하고 서로를 돌보는 세계를 책은 제안한다. 256쪽. 1만5800원. ◆낙인이라는 광기 스티븐 힌쇼 지음/신소희 옮김/아몬드 책은 망상과 환각으로 정신병원에 여러 차례 입원해야 했던 철학과 교수를 아버지로 둔 심리학자가 자신의 생을 송두리째 털어 쓴 회고록이다. 저자는 아버지의 정신질환이 가족에게 안겨준 상흔 보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낙인이 어머니와 동생, 그리고 자신에게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고발한다. 책에는 아버지가 '누군가 그의 병을 눈치채지 않을까(예상 낙인)' 걱정하고, 어머니는 '모든 걸 꼭꼭 숨기기 위해(명예 낙인)' 노력하며, 아버지 스스로 '세상에서 무효 처리된 인간이라는 생각을 내재화(자기 낙인)'하는 장면이 나온다. 낙인은 그 어떤 정신질환 자체보다 훨씬 나쁜 최악의 광기라고 저자는 말한다. 신체의 기형과 장애, 인종과 종교에서의 소수자성 등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낙인에 경종을 울리는 책. 453쪽. 2만5000원.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말하지 않는 것들 매리언 네슬, 케리 트루먼 지음/솝희 옮김/현암사 건강한 음식을 먹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가짜고기로 만든 대체육은 동물을 해치지 않고 항생제를 사용하지도 않으며, 동물사육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체육이 가진 많은 장점에도 제품 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한 선택은 결국 계층 문제가 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경제논리에 의해 특정 계층만 건강하고 윤리적인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사회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내가 먹는 것이 곧 나의 세계'라고 강조하며, 환경과 몸에 좋은 음식을 원한다면 '정치에 관여하라'고 조언한다. 건강, 환경, 지속 가능한 농업, 동물 복지, 식품 안전성 등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응원하고, 투표로 이를 행동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책은 말한다. 224쪽. 1만5000원.

2022-08-04 15:07: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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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모든 요일의 기록

김민철 지음/북라이프 인생의 낙 중 하나는 '맛집 투어'다. 늦은 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출연자가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법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면서 침을 줄줄 흘리다가 잠들었다. 다음 날 눈 뜨자마자 맛집으로 소문난 중식당으로 달려갔다. 이게 웬걸? 이미 중국집 안은 '사람들이 다 어제 같은 프로그램을 봤나' 싶을 만큼 인파로 북적였다. '내 자리는 어디에도 없는 것인가'라는 생각에 슬픔에 잠기려던 그때, 눈에 빈자리 하나가 들어왔다. 신나서 자리에 앉으려는 데 앞에서 혼자 식사를 하고 있던 사람이 필자의 행동을 저지했다. 그는 "코로나도 심한데 다른 데 가서 앉으시죠?"라고 했다. "자리가 여기밖에 없는데요?"라고 답했더니 그래도 안된다는 듯 고개를 빠르게 가로저었다. 쿨한 척하느라 손으로는 알겠다는 뜻으로 오케이 사인을 했지만, 화가 부글부글 끓었다. 필자는 속으로 '네가 이렇게 성격이 더러우니까 토요일 황금 시간대에 맛집에서 혼밥을 하는 거야'라고 상대를 꾸짖었다.(본인도 혼자 왔으면서!) 이처럼 사람을 열받게 하는 인간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카피라이터 김민철은 에세이 '모든 요일의 기록'에서 인간을 배우기 위해 계속해서 소설을 읽는다고 털어놓는다. 저자는 "왜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왜 그런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인지, 왜 그렇게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인지, 왜 나와는 다른 것인지, 왜 나와는 다른 선택으로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는지를 짚어간다"며 "현실 속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는 희박한 이해의 가능성을 소설을 통해서 약간이나마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소망하면서 읽는다"고 말한다. 저자가 소설을 읽으며 타인을 알아가는 것과 비슷하게 필자는 살면서 마주하는 빌런(악당)을 주인공으로 한 픽션을 써보며 그를 이해하려 애쓴다. 중국집에서 만난 프로 혼밥러는 어떤 삶을 살았기에 저런 성정을 갖게 됐을까. 그는 코로나에 걸렸다가 된통 고생한 기억이 있어 감염에 대한 공포가 심한 사람일 수 있다. 아니면 집에 노부모를 모시며 사느라 감염병에 걸리지 않게 특히 더 조심하는 걸 수도 있다. 혹은 고독한 미식가라 음식의 맛을 천천히 음미하며 즐기는 혼밥의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아 그런 행동을 했으리라고 상상해볼 수도 있겠다. 이야기 창작 과정이 고통스럽다면 '모든 요일의 기록' 저자처럼 소설책을 읽어도 좋다. 광고인 김민철은 "소설책을 편다. 거기 다른 사람이 있다. 거기 다른 진실들이 있다. 각자에게 진실을 돌려주려면 책을 읽을 수밖에 없다. 좁고 좁은 내가 카피라이터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고 고백한다. 280쪽. 1만3500원.

2022-08-04 13:47: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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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8월 4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8월 4일 목요일 [쥐띠] 36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착하게 살자. 48년 종일 밥을 대충 때우게 된다. 60년 결론은 내 뜻대로 된다. 72년 장마철에 천장에 비가 새니 날벼락이다. 84년 가도 가도 쉬운 길은 나오기가 어려운 인생길. [소띠] 37년 협력자를 구하고 일을 진행. 49년 변화가 있어도 흔들리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61년 겉모양만 보고 상대를 판단하다가 낭패. 73년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85년 사소한 서류라도 다시 체크를. [호랑이띠] 38년 병이 깊어지면 생각이 흐려지게 마련. 50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생겨도 이익은 발생. 62년 부적절한 이성 관계는 마음만 다친다. 74년 가뭄에 단비가 내리니 행운이 따른다. 86년 작은 이익에 연연마라. [토끼띠] 39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겠다. 51년 배우자의 지출이 갈수록 태산. 63년 서두르지 말고 물러서서 행동. 75년 사방에 적이 있어서 일의 성사가 어렵다. 87년 머피의 법칙처럼 일이 꼬이는 날. [용띠] 40년 버틸 수 있다면 아직 희망이 있다. 52년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64년 구설수가 있으니 조심. 76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아닌지 살펴라. 88년 환상은 환상일 뿐 현실이 아님. [뱀띠] 41년 파란색 옷이 행운을 불러오니. 53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시작. 65년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대니 쉬어가라. 77년 먹구름이 보이니 원행은 삼가. 89년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말띠] 42년 실타래가 풀리듯 일이 풀린다. 54년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 못하는 게 사람. 66년 조직에서 밀어주니 힘이 난다. 78년 저마다의 방법이 있듯이 묵묵히 하다보면 된다. 90년 처지가 같은 사람끼리 모인다. [양띠] 43년 물고기를 잡고나면 통발을 잊어버린다. 55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비다 낭패. 67년 기회는 있으니 뒤돌아보지 말고 전진. 79년 꽃비가 내리니 세상이 환하다. 91년 부모님 생각이 간절하다. [원숭이띠] 44년 기다리던 기쁜 소식이 온다. 56년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법이다. 68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우선 시작을 하도록. 80년 기침이 잦으면 반드시 병원으로. 92년 잠이 안 오면 머리방향을 바꿔보라. [닭띠] 45년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니 화목을. 57년 책망하기를 좋아하지 마라. 69년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는데 모르는 곳에서 도움 온다. 81년 절약하는 것도 정도껏 해야 인색함을 면한다. 93년 비빌 언덕이 절실. [개띠] 46년 부드러움 보다 강하게 나가야 하는 날. 58년 일하고도 고맙다는 소리 못 듣는다. 70년 뛰어난 아이디어로 주변 일을 해결한다. 82년 인색함과 절약은 전혀 다른 것이다. 94년 키는 작아도 일에서는 으뜸. [돼지띠] 47년 나를 위해 살고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하자. 59년 사랑하며 사는 것이 행복. 71년 멍석이 깔렸으니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노력하라. 83년 무지개 너머 신천지를 기대. 95년 남의 험담을 들어도 전달하지 마라.

2022-08-04 06: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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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자기 발밑을 잘 보라

"자기 발밑을 잘 보라"는 격언이 있다. 이 말은 돌 뿌리에 채일까 봐 발밑을 잘 보라는 뜻 보다는 남을 비판하거나 비난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는 의미다. 조고각하(照顧脚下)라는 사자성어의 풀이이기도 하다. 자기반성이나 반조의 중요성을 뜻하는 사자성어로서 남을 탓하지 않고 잘못의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 고쳐나간다는 '반구저기(反求諸己)'라는 뜻도 조고각하와 통하는 의미이다. 불교의 선종 풍토(禪宗)에서는 이 조고각하의 의미를 밖에서 깨달음을 구하지 말고 자신에게서 구하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또한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놓으라는 의미로 신발을 신고 벗는 곳에 '조고각하'를 써두기도 한다. 어찌 보면 자기 자신의 발밑을 잘 살피는 직접적인 의미로부터 자신의 행위까지 더 확장하여 남의 눈에 티끌을 지적하는 행위 따위의 비난이나 비판을 멈추라는 뜻일 게다. 필자가 가끔 찾아뵙는 스님 중에 조고각하의 의미를 조금 다르게 풀이하는 것을 들었다. "그때그때마다 붙들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조고각하예요.." 이 풀이 역시 진솔하게 다가온다. 남을 비판하는 무익한 일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발밑을 살피는 진중함으로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라는 그 풀이로 울림을 준다. 조고각하와 반대되는 뜻의 한자성어로는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도 남을 탓하는 데는 총명하다는 '지우책인명(至愚責人明)'이 있다. 우리 속담으로는 '잘되면 제 탓이요, 못되면 조상 탓'이 있는데 말 그대로 어리석은 중생들의 대표적인 심리 아니겠는가? 타계하신 천주교의 김수환추기경이 한 때 "내 탓이오."라는 일깨워주는 말씀이 있었다. 서로 남 탓하느라 바쁜 세상에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든다.

2022-08-04 06: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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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돈을 귀하게 대하라

말이 나온 김에 돈 얘기를 좀 더 해보고자 한다.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만 돈에도 좋고 나쁜 가치를 입힌 것은 돈이 아닌 사람인 것이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또 하나의 예는 우리나라에서도 찾을 수 있다. 바로 상평통보(常平通寶) 얘기다. 상평통보는 인조 때 처음 주조되었고 약 40여년 후인 숙종 때 유통되기 시작했다. 그 전에 통용되던 조선통보나 십전통보와 함께 조선후기는 물론 우리나라 개항 때까지 쓰인 나라의 공인화폐였다. 그런데 고종 때 섭정을 하던 대원군이 경복궁을 지으려 하자 재정난에 부딪히게 되었다. 그래서 만든 것이 당백전(當百錢)이다. 그런데 상평통보 100개는 당백전 1개의 가치에 해당되었는데 문제는 상평통보와 당백전의 동 함유량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한다. 따라서 사람들은 상평통보를 녹여서 잘 조작하여 당백전을 만들어 썼다고 한다. 결국 실질가치는 하락하여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었고 결국 국가재정은 더욱 파탄으로 가는 악화가 되어 버린 것이다. 요즘은 동으로 만든 옛날 10원짜리 구경하기가 힘든데 원래 우리나라의 10원짜리 동전은 동으로 만들다 보니 동값이 올라가자 사람들이 10원짜리를 녹여서 동을 추출하여 되팔았던 일도 발생했었다. 실제로 10원짜리 동전을 주조하는데 드는 비용이 43원 정도였다 하니 참으로 웃지 못 할 가치의 불균형이던 셈이다. 그러나 돈을 좋아한다면 정녕 돈을 귀하게 알아야 한다. 실질가치니 뭐니 하는 경제학적인 개념과는 다르게 돈에도 인격을 부여할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이들은 돈을 구겨 넣듯 집어넣는다. 함부로 대할 때 돈은 새게 되니 돈 인연 역시 허접하게 될 공산이 크다.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의 돈 대하는 태도를 한 번 살펴보길 바란다.

2022-08-03 06:00: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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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8월 3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8월 3일 수요일 [쥐띠] 36년 원하던 일이 손에 주어진다. 48년 새로운 이성이 다가오나 인연이 아니다. 60년 한발 물러서면 크게 손해는 아니다. 72년 계약하는 문서로 이익이 있다. 84년 신용을 중시 여기고 작은 약속도 잊지 마라. [소띠] 37년 모난 돌이 정 맞으니 자중. 49년 혼자서 가고 혼자서 멈춘다. 61년 옳지 않은 일에 고집을 피우면 모두가 외면하는 법. 73년 잔소리하는 배우자가 그립다. 85년 우물 안 개구리는 넓은 하늘을 보지 못함. [호랑이띠] 38년 머리만 믿고 있다가는 일을 그르친다. 50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62년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으니 희망을. 74년 기대가 크니 실망도 크다. 86년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 보지마라. [토끼띠] 39년 가는 날이 장날인데 오늘인가보다. 51년 마음이 편안하니 세상이 아름답다. 63년 주변의 능력 있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니 신중해보라. 75년 그리운 사람이 찾아온다. 87년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마라. [용띠] 40년 십년 묵은 체증이 해소. 52년 동상 걸린 발을 얼음물에 담그는 심정. 64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인색해서 손실이다. 76년 힘내라는 말 대신 실질적인 힘을 실어줘라. 88년 빈대 태우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뱀띠] 41년 뜻하지 않은 횡재를. 53년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주니 마음을 다스려라. 65년 상사의 도움으로 일이 성사. 77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오후 자중자애하시길. 89년 언쟁에 휘말리면 본전 찾기 힘들다. [말띠] 42년 마트를 가니 내부 공사 중이다. 54년 샐리의 법칙처럼 우연히 좋은 일이 일어난다. 66년 직장에서는 화합하도록 서로가 노력해야. 78년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자. 90년 지혜는 부족해도 근면성실로 극복. [양띠] 43년 가랑비에 옷 젖듯이 돈을 빼내간다. 55년 어디에 행운이 있는지 모르니 준비. 67년 되로 주고 말로 받듯 기쁜 날. 79년 뛰어난 사람은 어디를 가도 돋보인다. 91년 습관도 노력에 의해 굳어지게 된다. [원숭이띠] 44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 간다. 56년 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마라. 68년 싸워서 이길 상대가 아니니 비켜서 가는 것이 현명. 80년 영원한 비밀은 없다. 92년 이직은 신중하게 생각. [닭띠] 45년 조언도 사람을 봐가며 들어야 할 듯. 57년 친구가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한다. 69년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딱 좋은 날. 81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극복해야 한다. 93년 어진 친구를 만나 지혜를 얻음. [개띠] 46년 안개 속을 걷는 것처럼 알 수 없는 마음. 58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니 겸손히. 70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제 역할을 다 한 것. 82년 지금 행복이 소중. 94년 지나치게 강경하면 부러지기 쉽다. [돼지띠] 47년 지는 잎을 보면 내 신세를 보는 듯. 59년 자식 자랑에 입에 침이 마를 지경. 71년 좋은 것을 포기하나 다른 선물이 주어진다. 83년 남쪽으로 떠나면 그리워하는 걸 본다. 95년 귀인이 나타나니 운이 활짝 열린다.

2022-08-03 06: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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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좋은 돈 나쁜 돈

재물의 대명사로 대변되는 돈은 인간이 존재하는 한 영원한 동경의 대상이다. 그 달콤한 돈이 보람되게 쓰이기도 하지만 부정과 부패 인간관계나 가족관계가 파탄이 나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돈은 인간을 즉각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이다. 경제학에서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한다."라는 얘기가 있다. 직역하면 "나쁜 돈은 좋은 돈을 쫒아낸다." 정도가 될 것이다. 언뜻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보자면 은본위 제도의 화폐시장에서 만약 100원짜리 동전을 만들 때 은으로 만든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은값이 오르게 되면 동전을 만들 때 은의 비율을 낮추려 들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은화 100원의 돈 가치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과거 은으로 만들었던 100원짜리는 녹여서 동이나 다른 금속을 더 섞어서 200원 300원으로 불릴 수도 있다. 과거의 순도 높은 은동전을 가진 사람은 당연 보관만 하고 있을 것이다. 어느새 은동전은 사라지고 동이 섞인 동전만 유통되게 된다. 자연적으로 화폐시장과 경제상황은 인플레를 유발하며 혼란스러워진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을 한 사람은 엘리자베스 1세 시대 때의 경제학자였던 토마스 그레샴으로서 여왕에게 보낸 편지에 실린 내용이라고 한다. 위에 은화의 얘기가 여왕의 아버지였던 헨리 8세가 시행했던 방법이었다. 재산을 더욱 늘리고 싶었던 헨리 8세가 당시 영국에서 주조되고 있던 은화에 넣는 은의 함량을 줄여 돈의 개수를 늘린 데서 비롯된 문제였다. 결국 순도 높은 은화는 점점 사라지고 순도 낮은 나중에 만든 은화만 유통되다 보니 돈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돈이 왜 이렇게 밖에 융통이 안 되냐는 여왕의 질문에 그리 답한 것이다.

2022-08-02 06: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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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8월 2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8월 2일 화요일 [쥐띠] 36년 우물을 발견했으나 두레박이 없는 심정. 48년 쥐구멍에 볕드는 날이니 기다려보라. 60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빈다. 72년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것이 사람 마음. 84년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 [소띠] 37년 깊은 밤은 찬란한 새벽을 위한 준비. 49년 고맙다는 말이 듣기 좋다. 61년 부적절한 관계는 결국에 망신살을 부른다. 73년 그물도 치지 않고 고기 잡히기를 기다린다. 85년 작은 고추가 매우니 힘내도록. [호랑이띠] 38년 자식이 천재라도 꾸준한 노력은 필요하다. 50년 투기와 투자를 혼동하지 마라. 62년 필요 이상의 의미부여는 상황을 왜곡 시킨다. 74년 능력에 맞춰서 일을 추진하라. 86년 바다로 나아가는 계기가 온다. [토끼띠] 39년 어려운 일이라도 다시 도전. 51년 원행을 금하고 건강을 살펴라. 63년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75년 약속이 겹칠 수 있으니 메모해두자. 87년 남의 탓하는 것은 자신의 모순(矛盾)아닐까 [용띠] 40년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 52년 상대의 실수를 포용하라. 64년 부지런히 서류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자. 76년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니 갑질 하지 마라. 88년 깔끔한 포기가 때로는 득이다. [뱀띠] 41년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해야하니 몹시 고단하다. 53년 칭찬에 부화뇌동 하지마라. 65년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77년 무리한 산행이 허리의 통증을 유발. 89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방심으로 잃는다. [말띠] 42년 서남쪽에서 귀인이 도움을 준다. 54년 태양이 떠 있는 한 꿈을 버리지 마라. 66년 초지일관하여 맡은 바 책임을 완수. 78년 팔짱 끼고 일이 잘 되기를 기대하지 마라. 90년 지식과 능력으로 일을 해낸다. [양띠] 43년 시련처럼 보이는 일이 좋은 일이다. 55년 말에는 각인효과가 있으니 반복하면 그대로 된다. 67년 노력한 대가로 경제적 여건이 호전된다. 79년 가시가 없다면 장미가 아니다. 91년 천릿길도 한걸음부터. [원숭이띠] 44년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56년 동서남북 어느 쪽으로 떠나도 좋다. 68년 평소의 신용으로 귀한 정보를 얻는다. 80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정에 충실히. 92년 티끌모아 태산이라 했다. [닭띠] 45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57년 내말을 콩으로 메주를 쓴 다해도 믿지 않는다. 69년 분수를 지키고 자제. 81년 상대에게 큰 기대는 하지 마라. 93년 불평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 [개띠] 46년 가족도 자주 만나야 돈독해 진다. 58년 먹을 복이 많은 날이니 소화제를 준비. 70년 이성문제로 바람이 불어대니 방황이 시작된다. 82년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살자. 94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돼지띠] 47년 작은 것에도 신용을 우선시. 59년 파란색 숫자 9가 행운을. 71년 갈 길은 먼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83년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노를 힘껏 저어라. 95년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격.

2022-08-02 06:00: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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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생의 위기관리

전쟁을 통하여 국토를 넓혀가는 일이 피할 수 없는 국가경영의 한 분야였듯 ?전제국가들은 수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전투력 강화와 제후 권력의 공고화에 대한 노하우를 발견해 왔다. 그렇게 세워진 국가의 경영도 현대의 기업경영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 총칼만 들지 않았지 기업들은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전쟁 못지않은 정보싸움과 갖가지 위험 요소들에 대한 대처 능력에 따라 흥하기도 하고 잘 나가던 기업이 도산을 맞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사전에 위험요소를 예측하여 대비책과 관리방안까지 마련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실로 이러한 위험관리의 실용화는 극변하는 에너지 파동이나 경제위기로 인해 체득된 결과물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개인은? 역시 마찬가지다. 단위만 작지 국가나 기업경영과 다를 바 없이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노력은 기본이다. 어떤 자세로 살아야 화는 피하고 좋은 일은 증대시킬 수 있는지는 무릇 인간의 가장 큰 관심사 중의 하나일 것이다. 불확실성이 증대해진 시대에는 위험관리 지표까지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 지표는 음양오행학일 것이다. 새 해가 오면 대운 세운을 근거로 월별 운기의 흐름을 염두에 두면서 그날그날의 일진을 살펴보는 것도 그러한 위기관리에 해당한다. 어느 날 어느 때에 오이 밭에서 신발 끈을 매면 되는지 안 되는지, 어떤 사람을 배우자로 만나서는 안 되는지,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할지라도 동업은 금물인지 등과 같은 일들이 위험관리에 해당한다. 요즘 인류의 미래와 앞날을 제시하는 학자나 석학들의 경제 예측 같은 것들이 무수히 많지만 주역만한 위기관리서가 없다. 어떤 행동거지로 살아야 하고 복을 부르는지에 대해 함축적으로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2022-08-01 06:00:25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