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프로농구 개막]감독들이 뽑은 우승후보 KCC·SK…복병은 전자랜드

오는 14일 안양 KGC-서울 삼성 공식 개막전…5개월 대장정 10개 구단 감독, KCC·SK 우승 후보로 선정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들이 올 시즌 우승후보로 전주 KCC와 서울 SK를 꼽았다. KBL은 1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의 시즌 각오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감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우승후보 예상 투표에서 KCC가 4표, SK가 3표를 얻었으며, 한 팀은 KCC와 SK를 동시에 지목해 두 팀이 나란히 5표, 4표씩을 획득했다. KC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슈팅 가드 이정현을 역대 최고액(9억2000만원)으로 영입했으며, 안드레 에밋과 전태풍, 하승진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수층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부상이 변수로 꼽힌다. KCC는 지난 시즌 전태풍, 하승진, 에밋이 나란히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최하위까지 밀려난 바 있다. SK도 '초호화 군단'으로 불린다. 전성기를 함께 보낸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를 다시 영입한 데다 김선형, 최준용, 변기훈, 최부경, 김민수 등 기존 선수들이 버티고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헤인즈는 2012-2013시즌부터 3년간 SK에서 뛰면서 팀을 리그 정상권으로 이끈 바 있어 새 팀 적응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KCC 추승균 감독과 SK 문경은 감독은 '꼭 이기고 싶은 팀'으로 서로를 지목하며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추 감독은 "SK는 선수 구성이 좋고 포지션마다 선수들이 있다. 헤인즈도 있어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문 감독은 "KCC가 우승 후보로 지목되는 것은 멤버 구성이 전력의 80%를 차지하는 종목이기 때문인 것 같다"면서 "KCC에 지지 않는다면 상위권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머지 두 표를 획득한 것은 인천 전자랜드였다.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나란히 투표를 던졌다. 유재학 감독은 "상위권으로 거론되는 팀들은 약점이 하나씩 보이는데 전자랜드는 그렇지 않다"며 "지금 하는 대로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또 한 번 '왕좌'를 노린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의 맛을 봤기 때문에 올해도 꼭 하고 싶다"면서 "이정현, 사익스, 문성곤이 빠져 여유가 없고, 강병현이나 이페브라도 마음에 차지 않지만 준비를 잘 해왔기 때문에 초반부터 무리하지 않고 후반에 승부를 볼 생각이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오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팀 KGC와 준우승팀 서울 삼성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8년 3월 13일까지 5개월간 열린다.

2017-10-11 14:18:59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서울 도심에서 옛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남산골한옥마을'로!

서울 도심에서 옛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남산골한옥마을'로! 5개 한옥 이전·복원해 조성 정자·연못 등과 어우러진 자연 경관 야시장·한옥 스테이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 진행 고즈넉한 한옥, 예스러운 길목 곳곳에 전통의 향기가 넘실댄다. 빽빽한 빌딩숲을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고요하면서도 시끌벅적한 이곳, '남산골한옥마을'이 서울 속 힐링공간으로 주목 받는 이유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3·4번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이곳은 지난 1998년 개관한 곳으로 조성 사업은 1989년부터 시작됐다. 수도방위 사령부가 있던 부지에 한옥 5개동을 복원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전주 한옥마을과 달리 남산골한옥마을에 자리한 한옥 5개동은 원래 있던 위치에서 이전, 복원됐다는 특징이 있다. 사대가부터 일반 평민의 집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각 동에는 원 소유자의 신분에 걸맞은 가구들이 배치돼 있어 선조들의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선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중건사업 당시 도편수(목수 우두머리)였던 이승업이 1860년대 지은 가옥부터 조선말기 오위장을 지낸 김춘영, 조선 제27대왕 순종의 장인이었던 해풍부원군 윤택영, 순종의 황후 순정효황후의 큰아버지 윤덕영, 민영휘 등이 소유했던 한옥을 만나볼 수 있다. 5개동은 각기 다른 구조와 세부기법으로 격조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전통정원도 있다. 훼손됐던 지형을 원형대로 복원하기 위해 남산의 자연식생인 전통 수종을 심었고, 계곡을 만들어 물이 흐르게 했다. 또 정자와 연못 등을 복원해 전통 양식으로 조성한 정원인 만큼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정원 곳곳에는 5개의 정자가 자리한다. 천우각, 피금정, 관어정, 망북루, 청류정은 각기 다른 풍류의 목적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천우각은 조선시대붜 여름철 피서를 겸한 놀이터로 유명한 곳이다. 망북루는 임금이 있는 경복궁 근정전을 향해 선 누각이며, 청류정은 흐르는 물소리를 듣기 좋은 6각 정자다. 기와가 얹어진 정자가 있다면 수수한 분위기의 초가 정자도 있다. 흉금을 터놓고 벗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을 가진 피금정과 연못 옆에 위치해 물가 경치, 유영하는 고기를 보기 좋은 관어정 등 2개 정자가 이곳에 있다. 1994년 만들어진 거대한 타임캡슐도 있다. 이곳에는 서울 정도(定都) 600년을 기념해 서울의 모습, 시민들의 생활을 대표하는 문물 600점이 매장돼 있다. 개봉은 서울 정도(定都) 1000년이 되는 2394년 11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각종 전통 공연과 행사가 끊이지 않는다. 지난 2007년 건립된 우리나라 첫 국악 전문 공연장 '서울남산국악당'을 비롯해 한옥마을 내 곳곳에서 전통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한낮의 풍류'의 경우 오는 10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일종의 국악 버스킹으로 남한골한옥마을 국악서포터즈가 점심시간마다 천우각을 중심으로 장소를 바꿔가며 공연한다. 또 천우각 무대에서는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금~일요일마다 1일 2회씩 태권도 상설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또 체험 및 교육도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우리 전통 술 빚기, 꽃산병 만들기, 천연염색, 한복입기, 사군자 그리기, 서예 등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문화 유산 해설사와 함께 한옥마을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즐길 수도 있다. 야시장과 한옥스테이, 야간 산책도 진행된다. 먼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야시장은 오는 11월 4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7일과 28일에는 한국관광마케팅과 함께 외국인 사절단 맞이, 14일 외국인 서포터즈 강강술래, 21일 문화의날 특별 야시장 등 11월 4일 마지막까지 매주 다양한 콘셉트로 진행된다. 남산골밤마실은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890년대 개화기의 조선을 여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1박 2일 코스와 2시간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비교적 저렴한 체험료로 한옥 스테이, 산책 등 코스를 체험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 전통 혼례를 치를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주말 민씨 가옥에서 아름다운 전통 혼례를 올릴 수 있다. 또 국악당 등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내외부 공간의 대관도 가능하다. 동절기 한옥마을은 오후 8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전통정원은 24시간 개방한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각종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7-10-11 13:59:45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180도' 달라진 마일리 사이러스, 가십과 편견을 넘어

맨체스터 폭탄 테러·청소년·유기견 향한 메시지 담아 전작과 전혀 다른 음악적 색채…컨트리팝 내세워 '할리우드의 악동' 마일리 사이러스(Miley Ray Cyrus)와 가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과감한 노출과 파격적인 행보는 곧 그에 대한 편견을 만드는 데 일조했고, 이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그러나 이젠 달라졌다. 마일리 사이러스가 새 앨범 '영거 나우(Younger Now)'에 담아낸 메시지에 주목할 때다. 최근 정규 6집앨범 '영거 나우'로 돌아온 마일리 사이러스는 전작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음악색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전작에선 R&B, 힙합, 흑인 음악적 색채를 보였다면 이번엔 컨트리 팝을 앞세웠다. 무엇보다 앨범에 담아낸 메시지에 눈길이 쏠린다. 신보 '영거 나우'에는 맨체스터 테러 피해자, 청소년, 도움이 필요한 유기견 등을 감싸안고자 한 그의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앨범 공개에 앞서 진행한 제너릭 인터뷰에서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 앨범은 청춘의 자유분방함을 찾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또한 사람들을 배려하고, 사랑하며 존중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저와 제 가족에게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앨범에서는 재미를 찾기도 했다. 설교를 늘어놓거나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구는게 아니라 저와 제 팬들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앨범이라고도 할 수 있다"면서 "그 동안의 앨범 중 제게 가장 중요하다고 느낄 수 있는 앨범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번 앨범을 위해 작곡가 겸 프로듀서 오른 요엘(Oren Yoel)과 함께 공동으로 프로듀싱에 나섰다. 전작에서 흑인 프로듀서,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했던 마일리 사이러스가 이 같은 방향으로 선회한 것은 신보의 방향성 때문이라고. 그에 따르면 좋아하는 흑인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것은 즐거웠으나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이 전하고 싶은 분위기와는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번 앨범에 대해 "어린 시절 내쉬빌에서 자랄 때 들었던 사운드와 지금 살고 있는 곳의 사운드를 잘 융합하려 했다"며 "해변가에 살면서 느낄 수 있는 60~70년대 캘리포니아 드리밍(California Dreamin') 같은 사운드를 비롯해 존경하는 40~50년대 내쉬빌 싱어송라이터의 영향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180도 달라진 음악적 색채 속에서 한층 성숙해진 마일리 사이러스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최근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맨체스터 폭탄 테러 사건의 피해자들에 대한 메시지가 그 첫 번째다. 그는 "테러 공격 이후 맨체스터에서 'Inspired'를 공연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제가 이 곡을 싱글로 따로 낸 이유이기도 하다"며 "그 곳에 있던 모든 팬들이 이 곡이 시작되기도 전에 다 같이 부르는 것을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곡이 얼마나 그들에게 의미가 있으며, 우리가 있는 곳과 우리가 헤쳐나갈 것들에 희망을 주는지 느낄 수 있었죠. 'Inspired'가 의미가 있는 것은 이 곡이 제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줬기 때문이에요. 맨체스터에 가서 그 당시 끔찍한 아픔을 겪어야 했던 사람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우리는 함께이며 정의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얘기 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제게 큰 의미가 있었어요. 또한 제가 그들과 그들이 겪은 일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할 수 있었어요." 마일리 사이러스는 맨체스터에서의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해피 히피'(Happy Hippie)'를 대표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피 히피'는 마일리 사이러스가 지난 2014년 설립한 청소년을 위한 자선 재단이다. 청소년뿐만 아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꾸준히 동물 보호에도 힘써왔다. 현재 함께 살고 있는 여러 마리의 강아지 중 한 마리인 도라의 경우, 동물 실험 대상으로 있다가 구조돼 마일리 사이러스와 인연을 맺었다. 이처럼 '파격의 아이콘'이라 불릴 정도로 예상치 못한 행보로 주목 받고 있는 '악동' 마일리 사이러스의 이면에는 따뜻함 그 이상의 가치가 녹아 있다. 그 바탕에는 치열한 할리우드 생활 속에서도 잃지 않은 순수함이 자리한다. '영거 나우' 역시 그가 가진 순수함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크리스마스 때였다. 7살 같은 옷을 입고 있던 제게 엄마는 '언제 이렇게 어려졌냐'고 물었고 전 '그때보다 더 어려진 기분'이라 답했다. 이를 영감으로 한 곡이 '영거 나우'다"고 말했다. 그는 "심각해지기보다 즐길 수 있기를 원했다. 어린 시절에 빨리 어른스러워져야만 했기 때문에 그 때 즐기지 못한 젊음을 정말로 경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그런 마음을 잃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번 앨범을 위해 말리부에 레인보우랜드(Rainbowland)라는 작은 스튜디오를 열었다. 그는 무지개 빛으로 색칠된 이 스튜디오에서 대부분의 곡을 녹음하면서 자신이 담고자 한 메시지를 더욱 편안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가십과 편견을 넘은 '인간 마일리 사이러스'의 모습을 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메시지가 있는 음악을 세상에 내놓는 것이 제겐 가장 중요해요. 무엇보다 큰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죠. 또한 저의 재단인 '해피 히피'를 알리는 것도요. 저는 단순한 재단 설립자 혹은 아티스트보다 더 의미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왜냐하면 이 두 가지가 잘 통합돼 하나의 저로 돼야 하기 때문이죠. '해피 히피'의 설립자로서와 아티스트로서의 차이가 없어야 해요. 더 보이스(The Voice)에 출연하거나 새 앨범을 낸다거나, 그 무얼 하든지 말이죠. 저는 사람들에게 제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그래서 '해피 히피' 재단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을 만한 음악을 하고 싶어요."

2017-10-11 13:59:36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코앞…역대 한국영화 개막작 살펴보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코앞…역대 한국영화 개막작 살펴보니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적인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드디어 내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영화제의 문을 여는 개막작은 초미의 관심작이 아닐 수 없다. 올해 개막작인 '유리정원'은 영화제를 통틀어 8번째 한국영화 개막작이다. 첫 한국영화 개막작이었던 '박하사탕'을 시작으로 예술성과 화제성을 모두 겸비한 한국영화 개막작을 정리해봤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들의 공통점은 그 해 가장 주목할만한 한국영화라는 것. 1996년 영화제가 시작된 이래로 개막작은 작품성과 화제성을 고루 겸비한 작품들로 선정돼왔다. 22편의 작품들 중 역대 한국영화 개막작은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4회)을 시작으로 배창호 감독의 '흑수선'(6회),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7회), 김대승 감독의 '가을로'(11회),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14회),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16회), 장률 감독의 '춘몽'(21회), 그리고 올해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까지 총 8편이다. ◆박하사탕 영화 '박하사탕'은 5.18 사건을 피해자의 입장과 시선이 아니라 국가시스템과 부당한 명령에 의해 으스러진 가해자의 입장으로 바라본 작품. 시간 역순으로 흘러가는 시퀀스 배치로 인해 왜 지금 그 인물이 망가져버렸는지, 1980년 그때 당시의 공포를 섬세하게 짚어나간다. 가장 잘 알려진 장면은 기찻길 철로 위, 다가오는 기차 앞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를 외치는 영호의 절규. 영화는 주인공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과거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영화 속 배우 설경구와 문소리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빛을 발한다. 작품은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총 5개 부문을 수상하고, 칸영화제 감독 주간 선정을 받는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다. ◆흑수선 80년대 한국 영화계를 이끈 배창호 감독의 액션 스릴러로 이미연, 안성기, 이정재, 정준호 등 화려한 캐스팅과 한국전쟁이 남긴 액션과 역사적 사실을 절묘하게 다룬 선 굵은 연출이 호평을 받았다. 정체 모를 노인의 시신(양달수)이 한강 위로 떠오르고, 사건을 파헤치는 오형사(이정재)는 퍼즐조각같은 단서들을 짜맞추면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한 마디로 살인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6,25 전쟁의 비극이 드러나는 형식이다. ◆해안선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배우 장동건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해안선'은 군사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사건을 소재로 인간의 광기와 사회의 허위의식을 고발하는 내용을 그렸다. 줄거리는 이렇다. 남들 노는 시간에 홀로 훈련에 열중하며 간첩을 잡겠다는 각오에 찬 강상병(장동건). 어느 날 밤 군사경계지역 안에서 술이 취한 채 위험한 정사를 벌이던 두 남녀가 강상병의 야시경에 잡히고, 강상병은 총을 쏘아대기 시작한다. 간첩을 죽인 상으로 포상 휴가까지 받게 되지만, 민간인을 죽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강상병은 점점 난폭한 행동을 하다가 마침내 정신적인 장애를 앓게 된다. ◆가을로 로맨스 멜로 장르를 표방한 '가을로'의 모티브는 삼풍백화점 참사다. '사랑의 상실'이라는 보편적인 슬픔의 공감대가 현실의 비극을 품으면서 동시대성을 지닌 차별화된 로맨스 멜로를 빚어내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백화점 붕괴로 목숨을 잃은 '민주'라는 공통분모를 가슴에 품고, 서로를 치유하며 새로운 희망을 쌓아가는 현우와 세진의 인연을 담아내는 데 주력한다. 여전히 그날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을 생존자들, 한순간에 혈육을 잃어 버린 유가족들의 슬픔을 오롯이 증언한다.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진 감독의 코미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세 명의 대통령의 에피소드를 모은 옴니버스식 영화로 현실의 정치를 풍자하기보다는 '인간적인 대통령'의 상을 보여주는 일종의 판타지다. 배우 장동건의 코믹한 연기 변신과 장진 감독의 한층 밝은 유머, 우리사회의 불만을 영화적 판타지로 승화했다는 점 등이 관객을 극장으로 걸음하게 했다. ◆오직 그대만 이 작품은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살아가던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과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 텔레마케터 정화(한효주)의 러브 스토리를 그렸다. 소지섭은 복서로 변신해 거친 남성미를 보여주었고, 한효주는 스크린을 통해 첫 멜로 연기를 펼쳐 당시 관심을 끌어모았다. '오직 그대만'은 맥스무비에서 벌인 사전 예매 이벤트에서 예매를 오픈한 지 14분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춘몽 배우 한예리와 양익준, 윤종빈, 박정범 세 명의 감독이 출연한 흑백영화 '춘몽'은 작은 술집을 운영하면서 전신마비 아버지를 둔 젊은 여자와 주변의 세 남자 이야기를 그렸다. 한 여자를 가운데 두고 벌어지는 너무 다른 세 남자의 독특한 사랑 방식이 관심을 모았다. ◆유리정원 영화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신수원 감독의 신작이자 문근영 배우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고 이에 온라인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영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소재와 치밀한 전개와 더불어 감성적인 화면과 공감 가는 메시지로 색다른 미스터리 드라마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연출을 맡은 신수원 감독과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박지수, 임정운 등 출연배우들이 부산을 찾아 관객들을 만난다. 이들 감독과 배우는 12일 저녁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13일 오후 3시 30분 하늘연극장 상영 후 GV행사, 15일 오후 3시 해운대 오픈토크 무대에 참석해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는 10월 25일 개봉한다.

2017-10-11 12:06:4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기억의 밤' 강하늘 X 김무열의 광기에 찬 연기…예고편마저 역대급

'기억의 밤' 강하늘 X 김무열의 광기에 찬 연기…예고편마저 역대급 대한민국 대표 천재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과 충무로에서 사랑하는 배우 강하늘, 김무열의 역대급 시너지를 예고하는 2017년 최고의 화제작 '기억의 밤'이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한 예고편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미쳐가는 동생 '진석' 역의 강하늘과 기억을 잃은 형 '유석' 역의 김무열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먼저 악몽에서 깨어난 '진석'이 꿈과 현실 사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듯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억 속에는 없지만 섬광처럼 뇌리에 스치는 살인사건의 이미지와 고통스러운 순간들, 그리고 "비 내리던 밤, 낯익은 그곳, 붉게 물든 피아노, 날카로운 비명, 악몽 같은 기억"이라고 흐르는 강하늘의 내레이션은 마치 사건의 단서를 조합하는 것처럼 숨 막히는 몰입감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절대 미치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진석'의 날카로운 표정은 납치된 후 낯설게 변해버린 형과 주변의 모든 것들을 의심하는 동생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흩어진 기억의 조각들을 떠올리며 고뇌에 빠진 '유석'은 이성적이면서도 차가운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비 내리던 밤, 낯익은 그곳, 붉게 물든 피아노, 처절한 비명, 악몽 같은 그날 밤"이라는 김무열의 목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참혹한 살인 현장과 숨 막히는 추격 장면은 모든 예상을 뛰어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가족사진 속에서 밝게 웃고 있는 형제의 모습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서늘한 분위기와 대비되며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불어 "모든 것이 기억났다"라며 확신에 찬 눈빛의 '유석'의 모습은 '유석'만이 알고 있는 그날의 진실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한편, 1차 예고편의 엔딩은 절정으로 치닫는 음악과 함께 '진석'을 위협하는 '유석'의 섬뜩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순간 잠에서 깨어나 눈앞의 상황을 목격하고 공포에 질린 '진석'의 눈빛은 뇌리에서 쉽게 잊을 수 없는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강하늘, 김무열의 강렬한 캐릭터와 역대급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기억의 밤'은 오는 11월 말 개봉한다.

2017-10-11 10:22:1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뮤지컬 '타이타닉' 프리뷰 티켓 17일 오픈…40% 할인 혜택

뮤지컬 '타이타닉' 프리뷰 티켓 17일 오픈…40% 할인 혜택 뮤지컬 '타이타닉'(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에릭 셰퍼)이 오는 17일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한국에서 초연되는 '타이타닉'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프리뷰 공연은 11월8, 9일 오후 8시 총 2회 공연이다. 프리뷰 공연 예매 시에는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차 티켓 오픈 당시 전 예매처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타이타닉'은 세계 최대 규모 초호화 여객선 꿈의 선박 '타이타닉'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5일 간의 여정 속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비극과 마주하게 된 인간 군상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리며 그 안에서 발견되는 사랑, 희생과 용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올 연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 조연 및 앙상블의 구분 없이 전 캐릭터가 주인공인 뮤지컬 '타이타닉'은 등장하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최대 다섯 개의 배역까지 연기하는 멀티-롤(multi-role) 뮤지컬이다. 김봉환, 이희정, 김용수, 임선애 등 작품에 무게감과 진정성을 더할 베테랑 배우들부터 문종원, 윤공주, 임혜영 등 오랜 시간 관객들의 신뢰를 받아온 명실상부 뮤지컬 스타들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송원근, 정동화, 조성윤, 서경수, 탄탄한 실력과 매력을 두루 갖추며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켄(VIXX), 이지수 등 현재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들까지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한국 최초로 브로드웨이 책임 프로듀서 이력을 갖고 있는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의 세 번째 브로드웨이 진출작으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한국 공연과 브로드웨이 공연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1월 8일부터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7-10-11 10:21:5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경영자 자질이 있는 사람

"제가 이번에 회사를 맡아서 경영하게 되었습니다. 능력에 비해서 중대한 일을 맡아 걱정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일이 잘 풀려나갈지 궁금합니다." 작지만 알찬 회사의 전문경영인이 된 마흔 후반의 남자가 상담을 청했다. 얼굴에서는 강인함이 그대로 드러나고 눈동자는 빛이 나는 영민함을 갖춘 관상이다. 사실 이렇게 질문을 할 줄 안다면 대단한 사람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누구든 높은 자리를 차지하면 우쭐거리고 뽐내기 십상이다. 그런데 오히려 자기의 능력을 돌아보고 다시 짚어보려고 하니 그것만으로도 경영자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기 충분하다. 관상으로 보나 사주로 보나 경영자가 되는 것은 그에게 운명이나 마찬가지다. 그의 사주에서 눈에 띠는 것은 장성(將星)이다. 장성이 사주에 있으면 옛날에는 글자 그대로 장군이 되는 운세이다. 진취적이고 용맹하며 최선을 다하는 특징이다. 직업으로는 군인이나 경찰 의사 법관 등에 종사하는 경우도 많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출세가 빠르고 맡은 분야에서 높은 자리에 오르기 때문에 CEO중에도 장성 사주가 많다. 그가 맡은 회사는 모바일 프로그램 개발업체인데 선배와 둘이 피땀을 흘려 지금의 알찬 회사를 만들었다. 선배가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가 건강문제로 물러나며 자기에게 넘겨준 것이다. 걱정이 되어 며칠을 고민하다 상담을 청했다고 하지만 그의 사주를 세심히 짚어보면 회사를 끌어갈 그릇으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사주에 장성이 있는데 충극되지 않거나 사주가 중화된 사람이라면 자기가 속한 조직의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다. 장성에 해당하는 지지(地支)가 일간의 정관이 되면 상당한 지위를 갖고 칠살이나 양인이 되면 군인이나 법관이 된다. 그에게는 으스대지 않고 미래를 대비하는 인성도 있다. 그러나 세상 모든 것에는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도 있기 마련이다. 장성 사주를 지니고 높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조심해야 할 점은 자기의 힘에 도취되는 것이다. 장성 사주의 단점이 혼자 잘난 체를 하는 것인데 스스로를 옥죄는 덫이 되기도 한다. 흔히들 혼자서 모든 일을 자기 뜻대로 하려는 사람을 독불장군이라고 하는데 장성 사주를 지닌 사람에게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훌륭한 능력과 자질로 높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라고 해도 자만과 오만에 빠지면 그 뒤에는 나락으로 추락하는 것밖에 남는 게 없다. 그래서 장성 사주를 지닌 사람이 시간이 갈수록 신망을 잃고 결국은 자기를 늪에 빠뜨리는 것도 드문 일은 아니다. 자기의 모습을 냉정하게 보는 자세 경계하는 자세가 있으면 어느 조직이든 훌륭한 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10-11 07:11:2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