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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강혜정, 일·가정 완벽 '저글링'…"일 하는 게 재밌어요"

전업주부→비서된 왕정애 役 워킹맘의 치열한 현실 그리며 호평 보다 넓은 스펙트럼의 배우 되는 것 목표 '반갑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5년 만에 브라운관을 두드린 배우 강혜정. 공백기는 길었으나 존재감 만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강혜정은 지난 23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이하 저글러스)에서 15년 차 전업주부이자 비서인 왕정애 역으로 분했다. 최근 '저글러스' 종영 인터뷰를 위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난 그는 "신나고 재밌었다. 정말 살아있는 것 같았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강혜정이 연기한 왕정애는 남편이 사라진 후 생활고에 시달리자 생업전선에 뛰어든 인물이다. 다만 37살이란 나이를 속이고 자신의 동생인 29살 왕미애로 신분을 위장해 비서로 취업한다. 왕정애에겐 비현실과 현실이 적절히 녹아있다. 신분을 위장해 취업하는 일은 드물지만, 전업 주부들이 경력 단절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일은 흔하다. 강혜정은 "5년 쉬었는데 기분상 한 8년은 쉰 것 같다. 중간 중간 일을 하긴 했지만 긴 호흡으로 갔던 건 '결혼의 꼼수'뿐이다"면서 "(이번 복귀 때)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의 느낌이었다. 무릎을 꿇고 있다가 한 시간 뒤에 일어났을 때의 느낌이다. 한 발 내딛기가 어렵고, 내 의지대로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정애 역시 경력 단절로 살다가 율(이원근 분)의 비서가 되고 나서 사회 생활을 다시 하나씩 배워나가는 케이스에요. 나중엔 좌윤(백진희 분)이 못지 않게 능숙한 비서가 되죠. 정애가 사회인으로서 자존감을 살린 것처럼 저도 '저글러스'를 통해 상실된 자존감을 회복했어요." "왜 공백기를 보냈냐"는 질문에 강혜정은 "안 하려고 한 건 아니고, 그냥 (작품이) 없으니까 안 했다"는 대답을 내놨다. 호탕하게 웃던 그는 "오랜만의 복귀가 힘들지 않냐고 묻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전 휴가 나온 기분이었다. 괜찮았다"고 말했다. "전 보통의 워킹맘에 비하면 도움의 손길이 많은 편이에요. 그런데 예전에 (정)혜영 언니랑 촬영 하다가 '힘드시죠'라고 물은 적이 있거든요. 그때 언니가 '난 촬영 나오는 게 휴가야'라고 했는데, 그 의미를 이제 알겠어요. 전 딸 하나지만 언니는 (자녀가) 4명이잖아요. 이해돼요.(웃음)" 결혼과 출산, 육아는 어느새 강혜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딸 하루의 육아에 힘을 쏟았던 그는 딸을 위해, 자신을 위해 배우로서 다시금 전진할 계획이다. 강혜정은 "가족들이 드라마 보는 걸 참 좋아한다"며 "하루가 촬영장에 온 적이 있는데 이젠 배역과 실제 인물을 구분한다. 아이에게 다양한 직업군이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고, 바로 바로 피드백이 되는 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배역의 크고 작음을 논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을 위해서다. 강혜정은 "'강혜정'이라고 하면 주연을 맡아야 할 것 같은데, 그런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자리에 놔둬도 괜찮을 것 같은 스펙트럼 넓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주연의 이미지는 다소 한정돼 있지만, 그에비해 조연은 더 열려 있어요. 그래서 계속 시도해보고 싶어요. 주연, 조연이 중요해지지 않은 시대이기도 하고, 좋은 작품에서 임팩트 있는 캐릭터를 하는 게 제겐 더 중요하니까요. 라미란 언니는 뭘 해도 다 잘 하잖아요. 주연, 조연, 단역까지 다 'OK'에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그래야 오래가지 않을까요. 하하." 이날 강혜정은 "일 하니까 참 재밌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오랜만의 복귀작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파이팅이 넘쳤다"던 그는 "이게 진짜 복이 있는 것"이라며 연신 미소를 보였다. 강혜정은 이 모든 과정이 가족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 때문에 놓친 건 없다. 오히려 남편이 열심히 일해줘서 제가 놓치고 싶지 않은 걸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며 "이번에 복귀할 때도 남편이 육아를 도맡아줬다. 많이 고맙다"고 말했다. 결혼과 육아, 일까지 양팔에 가득 품었다. 강혜정은 이 모든 것을 작품처럼 완벽히 '저글링' 해나가고 있다. 그는 지나가는 현실을 꾸역 꾸역 붙잡기 보다 있는 그대로를 즐길 계획이다. "30~40대에도 20대처럼 살 수 없지 않나"던 그는 "흐름에 순응하기 위해 마음을 다부지게 먹겠다"고 했다. 1998년 데뷔해 2003년 영화 '올드보이', 2005년 영화 '웰컴 투 동막골' 등 굵직한 대표작을 남긴 강혜정. 이제 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겠다고 밝힌 그가 어떤 역할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2018-01-28 13:10:3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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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사상 최대규모 '확실시'…흥행 악재 넘는다

미국, 역대 최대규모 242명 출전 캐나다·영국·일본도 최대규모 팀 예고 조직위, 29일 오후 출전 국가 수 발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소속 선수들의 불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에 따른 러시아 선수단 출전 금지 여파로 악재가 터지기도 했으나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보내겠다는 나라가 늘고 있다. 미국은 역대 단일 동계올림픽 최대 참가 인원인 242명의 선수를 평창에 파견한다고 선언했다. 또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에서 역대 가장 많은 출전권 24장을 확보한 아이스하키 강국 캐나다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30명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동계스포츠 강국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에서 메달 5∼10개 획득에 도전하는 영국도 59명의 선수를 보낸다. 4년 전 소치 대회보다 3명 많은 역대 최다 인원이다. 스키 종목에서만 25명이 '유니언 잭'(영국 국기)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이는 1956년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 대회 때 작성한 22명의 스키 선수를 뛰어넘는 영국 역대 최다 출전 선수다. 새로운 동계 훈련지로 주목을 받는 남반구 뉴질랜드도 역대 가장 많은 21명의 선수로 팀을 꾸렸다. 이는 종전 최다인 2006년 토리노 대회(18명)보다 3명 많다. 일본도 역대 외국에서 치러진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123명을 평창에 보낸다.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올림픽 사상 첫 남북단일팀을 꾸린 북한도 IOC와 종목별 국제연맹의 배려로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확보해 역대 가장 많은 22명을 평창에 내보낸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은 일찍이 있어왔다. 세부 종목이 소치 대회 때보다 4개 많은 102개로 증가한 덕분이다. 스노보드 빅에어, 매스스타트, 컬링 믹스더블, 알파인 스키 혼성 단체전이 새로 추가됐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사상 금메달 100개가 넘는 첫 대회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사전 등록 국가는 최대 95개국, 선수는 3000명에 육박하는 2900명대 후반이었다"며 "정확한 엔트리는 29일에서야 결정되겠지만, 출전 선수, 출전 국가에서 사상 최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소치 대회엔 88개 나라에서 2800명의 선수가 참가해 두 부분에서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이 작성됐다. 평창조직위는 29일 오후 출전 국가 수를 발표한다.

2018-01-28 13:09: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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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상하이에 승리 안겨…18득점 "역시 세계 최고!"

김연경, 상하이에 승리 안겨…18득점 "역시 세계 최고!" 중국으로 진출한 '배구 여제' 김연경(30)이 '세계 최고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연경은 27일 중국 상하이 루완 스타디움서 열린 랴오닝과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0, 25-22)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 최다인 18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MVP로 선정됐다. 경기 전까지 상하이는 승점 28(9승 3패)로 랴오닝과 동률을 이루고 있었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1위를 마크하고 있었다. 상하이는 이날 승리로 승점 31(10승 3패)이 되면서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상하이의 17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이다. 상하이는 2000∼2001시즌 이후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적인 공격수라 평가받은 김연경이 보여준 존재감이 컸다. 김연경은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8점을 올렸다. 김연경의 활약은 마지막 3세트에서 특히 빛났다. 7-7의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강력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데 이어 10-10에서도 밀어넣기로 득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16-14에서 다시 한 번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22-17에서 블로킹 득점까지 올렸다. 아시아배구연맹(AVC)가 김연경을 "세계 최고 선수"라고 칭찬했다.

2018-01-28 12:00:09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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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 外

[새로나온책]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 外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 문예출판사/고수유 지음 이 책은 어디에도 묻기 어려웠던 글쓰기를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를 통해 소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글쓰기의 기초를 단단히 쌓아올려 마침내 자유자제로 글을 전개하는 법까지 소개한다. 또 작가가 뽑은 명문들과 함께 글쓰기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72쪽, 1만2000원 ◆데미안 위즈덤하우스/헤르만 헤세 지음 출간 후 10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 독자들이 열광하는 '데미안'이 가장 감각적인 일러스트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났다. 표지의 컬러 일러스트를 포함해 본문에도 흑백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 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편 '데미안'은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열 살 때부터 청년이 되기까지 내면의 성장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288쪽, 1만 원 ◆맹씨 가족의 크로아티아 365일 (주)푸른길/맹주성, 맹주형, 맹완영, 이혜정 지음 맹씨 가족이 들려주는 크로아티아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흔한 50대 부부와 장성한 아들 둘이 크로아티아에서 보낸 1년의 좌충우돌 생활기다. 맹씨 가족은 어느 관광명소를 들러야하고 숙소는 어디로 정해야 할지와 같은 여행자로서의 의무는 살짝 덜어 버린 채, 일기를 쓰고 생각없이 자그레브 거리를 걷고 그림을 그리며 크로아티아에서의 일상을 마음에 담아왔다. 252쪽, 1만 8000원 ◆굿 하우스 문학동네/앤 리어리 지음 '굿 하우스'는 뉴잉글랜드의 바닷가 마을 웬도버에 사는 부동산 중개업자 힐디 굿에 대한 소설로,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전 세계 19개국에 번역·출간되었다. 진정성 있는 묘사, 점점 속도를 내며 휘몰아치는 전개가 더해져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지독히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생생히 살아 숨쉬는 듯 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메릴 스트립과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428쪽, 1만 4500원 ◆호암의 마지막 꿈 블루페가수스/유귀훈 지음 이 책은 기업의 약사를 팩트 중심으로 기술한 기업 실록, '헤리티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여기서는 호암이 반도체 사업에 투신하던 무렵의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는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되돌아보고, 그 안에서 업의 본질과 기업의 가치, 경영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그 안에서 무엇을 볼 것인지는 독자 각자의 몫이다. 192쪽, 1만 3000원

2018-01-28 11:53:17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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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새로나온책]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이봄/무레 요코 지음 고령화 사회가 시작된 오늘날 '노인'은 사회적 문제가 아닌 개인들이 직면한 개인의 문제가 되었다. '나는 어떤 노년을 보내게 될 것인가', '어디서부터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하는 질문이 우리 일상에 스며들었다. 70년대부터 고령화 사회가 시작된 일본은 약 20년 후인 94년에 고령 인구가 2배로 늘어 '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이 책은 그 시기인 95년에 출간되었다. 작가 무레 요코 눈에 포착된 '외할머니'. 저자는 외할머니 한 개인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카모메 식당'으로 잘 알려진 작가 무레 요코에게는 1900년생 외할머니 모모요가 있다. 모모요는 서양문물에 익숙한 세대이며, 고등교육을 받았고, 전쟁을 경험했다. 전통적으로 여성의 일이었던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기도 했지만, 아내와 엄마로서의 일을 끝낸 뒤에는 한 개인으로서 25년 동안 '일'을 손에 놓지 않았던 자존감 있는 인간이다. 긴 노년을 맞이하게 된 모모요는 80살이 넘어서까지 동네 공장에서 일을 하며 활기를 찾곤했다. 하지만 자식들의 마음은 그렇지가 않다. 80살 넘은 노모에게 일을 시키는 자식들이라는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또 자식된 도리에서도 걱정스러운 것이다. 졸지에 일을 잃게 된 모모요는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것이 답답해져 도쿄로의 여행을 감행한다. 이 책은 90살이 된 모모요가 자신의 하루를 충만하게 보내려는 의지를 내뿜는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도쿄 버킷리스트 다섯 가지까지 준비한 모모요. 그는 자신이 사회적으로 '노인'이라 불린다 해도 언제나 '현재'를 만끽하려고 노력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도, 또 여행을 떠나서도 고정된 타인들의 시선, 사회적인 통념을 깨버린 모모요는 이제 모두가 부러워하는 '이상적인 노인상'으로 거듭났다. 이 책은 세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1장은 90살의 모모요가 도쿄에 홀로 올라와 딸내 집에 머물며 다섯가지 버킷리스트를 클리어하는 과정이 묘사되어 있고, 2장은 모모요가 자신의 집에서 일상을 어떻게 보내는가, 또 사람들과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를 디테일하게 보여준다. 1장과 2장에서는 작가 무레 요코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따스함이 잘 드러난다. 모모요는 세상에 이런 할머니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한다. 272쪽, 1만 5300원

2018-01-28 11:53:1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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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URN' 아이콘 "예능·라디오·팬미팅도 기대해"

'RETURN' 아이콘 "예능·라디오·팬미팅도 기대해" "월척을 기다리는 낚시꾼처럼 기다리고 기다렸죠." 2년 1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깨고 아이콘이 정규 2집 '리턴(RETURN)'으로 돌아왔다. '리턴(RETURN)'은 아이콘의 시작점, 초심을 돌이켜본다는 의미로, 지난 2013년 '윈:후 이즈 넥스트', 2014년 '믹스 앤 매치' 등 여러 차례 혹독한 서바이벌을 거쳐 비로소 완전체로 데뷔한 아이콘이 당시의 목표를 여전히 품에 안고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26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는 2년 1개월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 '리턴(RETURN)'을 발매한 아이콘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더 B.I(비아이)는 "그동안 한국 활동보다 해외 활동을 많이 했다"며 "한국 팬들께 돌아온다는 의미에서 또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간다는 의미에서 '리턴'을 발표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공백기가 길다고 해서 초조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며 자기계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 조급해하면 사장님이 '월척을 기다리는 낚시꾼처럼 기다려라'고 늘 말씀해 주셨다"고 말했다. 2집을 내기까지 2년 1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멤버들은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배우고 싶었던 외국어 공부, 보컬 레슨, 춤 연구, 취미활동에 관심을 기울였다. 또 일본에서 콘서트 활동을 계속하면서 무대 경험을 많이 쌓았다. 이번 앨범에는 단일 타이틀인 '사랑을 했다'를 비롯해 'BEAUTIFUL', '돗대', '나쁜놈', 'BEST FRIEND', 'EVERYTHING', '안아보자', '잊지마요', '시노시작',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JUST GO', 'LONG TIME NO SEE' 총 12곡이 수록됐다. 특히 리더인 B.I(비아이)가 전곡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듀서로서의 성장을 알렸고, 아이콘만의 음악적 색깔을 오롯이 담았다. B.I(비아이)는 "상상을 유발하거나 공감을 살 수 있는 가사에 초점을 맞췄다.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앨범이 전반적으로 애절하고 감성적이라 보컬 친구들에게 어울리는 가사, 멜로디가 많아 보컬, 래퍼 분배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비아이가 멤버들의 각각 색깔을 잘 알고 있어 믿고 맡겼다"고 입을 모았다. 멜로곡들 사이에서 비아이는 솔로곡 '돗대'를 통해 내면의 화를 표출하기도 했는데, 그는 "힙합은 하고 싶은데 잘난 척, 센 척은 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자아성찰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을 노래로 담았다. 다른 곡들이 초식동물이라면, 유일하게 육식동물 같은 노래다"고 설명했다. 아이콘은 이번 앨범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많은 교류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B.I(비아이)는 "사람대 사람으로 대해줬으면 좋겠다. '이 친구들 이번 노래 좋던데?' 이런 친숙한 느낌으로 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받고 싶은 팬들의 반응을 이야기 했다. 이어 "국내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음악 방송뿐만 아니라 예능, 라디오, 팬미딩, 팬사인회, V-LIVE 등을 통해 팬분들을 많이 찾아 뵐 예정이다. 해외 팬들에게는 웨이보 라이브 등으로 이벤트 만들어주고 싶다. 젊고 거칠게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SNS를 통해 아이콘 적극 홍보에 나선 YG 양현석 사장에 대해서는 "요즘 너무 잘 챙겨주신다. 애정을 갖고 홍보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또 사장님이 SNS를 통해 코닉이(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주시는데, 그 덕분에 팬들의 반응이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해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2018-01-28 11:53:0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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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염력' 비현실과 현실의 줄타기

[필름리뷰] '염력' 비현실과 현실의 줄타기 연상호 감독은 비현실적인 소재를 현실과 맞닿게 그려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첫 실사 영화인 '부산행'은 좀비를 소재로 했지만, 현실에 있을 법한 다양한 군상을 담아냈다. 그리고 '염력'에서 초능력이라는 비현실적인 소재를 선택한 연 감독. 한국형 히어로물이라는 점에서 흥미롭지만, 영화를 들여다보면 흥미는 공감으로 전환된다. '염력'은 어느 날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재떨이와 라이터를 비롯해 갖가지 물건을 공중부양시키는 능력이 생긴 석헌. 이런 믿지 못할 능력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큰 돈을 벌겠다는 꿈을 꾸지만, 딸 루미의 반응은 영 시원치않다. 비현실적인 상황에 처한 석헌과 반대로 루미의 상황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피와 땀으로 열심히 일군 치킨집은 재개발 지역에 포함되면서 하루아침에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이러한 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석헌. 루미에게 '못 이길 싸움'이라며 말리지만, 급작스럽게 들이닥친 수십명의 용역 깡패들을 한꺼번에 쓰러뜨리면서 상가 상인들에게 영웅이 되어버린다. 석헌의 신기한 능력은 위기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극 후반부 서울 고층빌딩 사이사이를 날아다니는 그의 모습은 속도감있고 리드미컬하게 그려지는데 영화의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염력'의 독창적 비주얼은 약 750여 컷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CG작업으로 완성됐다. 감독은 강남 테헤란로를 약 200m 가량을 전면 통제하고 드론과 와이어 캡으로 폭넓은 각도의 샷을 담아냈으며 RC카에 카메라를 장착해 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가로지르는 장면을 촬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했다. 이에 석헌의 스피디하고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었다. 리얼하면서도 몰입도 높은 영상들은 관객의 눈을 뗄 수 없게 할 것이다. '염력' 속 주인공은 마블이나 DC의 히어로와는 전혀 다르다. 멋진 갑옷이나 타이즈를 입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후줄근한 추리닝 차림으로 하늘을 날아다닌다. '염력'은 평범한 소시민이 염력을 얻게 되며 점차 변화해 가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유리겔라'처럼 전세계적 유명세를 얻고 동방석에 앉을 궁리를 하는 석헌의 모습은 너무 평범하고 소박해서 웃음을 유발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곤경에 처한 딸을 지키고자 말초신경 끝까지 염력을 발휘하는 모습은 아버지의 절박한 진심과 맞닿아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도. '7번방의 선물' '명량' 등 사극부터 액션, 코믹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류승룡이 석헌으로 분했다. 그리고 매 작품마다 새로운 역할로 관객을 만나는 심은경이 루미를 연기했다. 류승룡의 친근한 유머와 심은경의 흡인력있는 감정연기가 극을 이끌어간다. 서로 소통이 잘 되지 않았던 부녀가 제대로 마주보기까지의 과정도 볼거리 중 하나다. 여기에 루미를 돕는 청년 변호사 김정현은 박정민이, 미워할 수 없는 악당 민사장 역은 김민재가 맡았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던 정유미는 '염력'을 통해 첫 악역을 소화했다. 기존 영화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색깔의 악역을 기대해도 좋다. 신선한 스토리텔렝과 독창적 연출로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염력'은 31일 개봉한다.

2018-01-28 11:52: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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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백구, 영하 20도 날씨에 처참…동물보호법 여전히 답답

'동물농장' 백구의 사연이 시청자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서는 사람의 발길이 끊긴 여인숙 건물 옥상에 방치된 백구의 사연이 공개됐다. 건물 옥상에는 굵은 목줄 때문에 옴짝달싹 못하는 백구 한 마리가 있었다. 체감온도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한파 앞에 바들바들 떨고 있는 백구는 갈비뼈가 훤히 드러나 있었다. 제작진은 관찰 카메라를 설치해 며칠 동안 백구를 관찰했지만, 옥상을 찾아오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제작진이 옥상으로 올라간 후에는 더욱 더 충격적인 모습이 기다리고 있었다. 싸늘하게 죽어있는 황구 한 마리가 있었던 것. 처참한 환경에서 백구는 차갑게 식은 황구를 지키고 있었다. 수소문 끝에 연락된 견주는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옥상의 개가 본인의 개가 맞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고,"방치한 것 아니다. 아들이 매일 가서 밥을 줬다"고 거짓말을 하더니 폭언까지 퍼부었다. 이후 견주는 백구를 옥상에서 데리고 가려 시도했으나, 제작진과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알고보니 원주인이 따로 있던 것. 결국 지자체 권한으로 백구에게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그제서야 견주는 원주인에게 백구를 데려가라며 소유권을 포기했다. 백구는 동물병원에 넘겨져 상태를 점검 받았고, 싸늘한 주검이 된 황구는 출동한 요원들에 의해 40분이나 녹인 끝에 동물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방치된 개들의 모습은 동물보호법의 답답한 현실을 보여줬다.

2018-01-28 11:52: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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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유인나, '명탐정코난' 미란-보라 싱크로율 200%

아이유-유인나, '명탐정코난' 미란-보라 싱크로율 200% 연예계 대표 절친 '아이유인나'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감벽의 관'이 오는 2월 14일 개봉하는 가운데, 어린 시절부터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돈독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두 주인공 '미란과 보라'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연예인 대표 절친이 아이유-유인나인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22일부터 인터파크 영화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명탐정 코난:감벽의 관'의 '미란-보라처럼 뜨거운 우정을 자랑하는 연예계 대표 절친은?'이라는 POLL 이벤트에서는 '송혜교-옥주현', '정려원-한예슬', '김새론-레드벨벳 예리' 등 연예계 절친으로 소문난 후보들을 제치고, 배우 유인나와 가수 아이유가 5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로 꼽혔다. 유인나와 아이유는 2011년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11살 차이를 뛰어넘어 연예계 대표 단짝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아이유가 유인나를 언급하며 이들의 돈독한 관계를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일본 개봉 당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제31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명탐정 코난:감벽의 관'은 여름 휴양지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 사건과 300년 전 전설 속 해적들이 남긴 보물을 노리는 트레저 헌터(보물 사냥꾼)들의 음모에 맞선 코난의 추리를 그린 해양 어드벤처다. 1994년부터 시작된 2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명탐정 코난' 시리즈는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로운 캐릭터 설정으로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으며, 지금까지도 뜨거운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오는 2월 14일 개봉.

2018-01-28 11:52: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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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 도쿄 접수한 먹방 요정 '역대급'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이 도쿄에서 역대급 먹방 퍼레이드를 펼친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11회는 '너의 용기를 응원해'라는 부제가 전파를 탄다. 이날 윌리엄은 도쿄에서 다채로운 음식의 맛에 눈을 뜰 예정이다. 편의점 음식부터 길거리 음식까지, 도쿄 먹거리를 평정한 윌리엄의 먹방이 펼쳐진다. 공개된 사진 속 윌리엄은 입가에 잔뜩 소스를 묻힌 채 귀여운 애교를 선보이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사준 샘 아빠에게 '충성' 포즈를 취하는 윌리엄의 애교가 눈길을 끈다. 다양한 장소에서 먹방을 펼치는 윌리엄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윌리엄은 샘 아빠의 손을 잡고 도쿄 길거리에서 음식들을 맛봤다. 일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먹거리 모찌부터 시작해, 젤리, 명란 파스타, 하얀 메밀 소바 등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윌리엄의 먹방이 예고된다. 보는 것만 해도 배가 부른 윌리엄의 먹방에 샘은 흐뭇한 아빠 미소를 지으며 뿌듯해했다고. 이날 윌리엄은 "또"를 부르는 풍부한 리액션과, 초절정 귀여운 애교로 샘 아빠의 지갑을 끊임없이 열었다는 후문이다. 윌리엄의 역대급 도쿄 먹방 퍼레이드는 28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2018-01-28 11:30:26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