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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 OCR 노하우에 AI 접목 사업화 '날개' 코테크시스템 민현정 대표

창립멤버로 시작해 직원에서 CEO까지…회사 '진두지휘' OCR 분야 국내 최고 인식률 자랑…AI 융합해 사업화 도전 민 대표 "AI는 대세…고유 기술·AI 동시 활용 방향 갈 것" AI 기술 응용 컴퓨터 비전·자연어 처리·음성인식등 사업 사람이 손으로 쓴 글씨 등을 인식하는 광학적 문자 인식(OCR) 기술이 인공지능(AI)을 만나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경쟁자인 AI를 잘 활용하면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세를 거스르지 못한다면 제대로 이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OCR 기술 기반의 종합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코테크시스템 민현정 대표(사진)의 도전을 위한 발걸음이 AI 때문에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많이 앞서 시작했던 얼굴인식, 음성인식 등을 사업화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젠 AI로 모든 것을 좀더 쉽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OCR 분야에선 국내서 최고의 인식률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AI를 적용해 사업화하는 일도 충분히 승산있다고 자부한다. 앞으론 우리의 고유 기술과 AI를 동시에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 서울 신당동에 있는 코테크시스템 본사에서 만난 민현정 대표의 말이다. 민 대표는 코테크시스템 창립 멤버다. 그때가 91년도다. 이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상무를 거쳐 2016년부터 대표를 맡아 회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한 그는 전공을 불문하고 30년 넘게 OCR의 매력에 푹 빠져 살고 있다. 그 사이 관련업계에선 코테크시스템이 거의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회사가 됐다. "이화여대에서 불문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을 때다. OCR 기술을 연구하던 카이스트의 물리학과 랩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내가 만든 알고리즘으로 인식률을 끌어올리는데 상당히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회사의 창립멤버가 됐다." 개발자가 대부분이었던 회사에서 비전공자가 살아남아 대표까지 될 수 있었던 것은 늘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 그의 성격 때문이다. 민 대표는 "돌이켜보면 오래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계속 신기술을 개발하고 접목시키느라 매번 다른 일을 해왔기 때문인 것 같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하는게 힘들었지만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계속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개발 실력보단 여러 사업의 PM(Project Manager)을 하면서 쌓은 사업관리 노하우, 사업부를 맡아서 실행한 인력관리, 고객관리 등에 대한 능력이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대세인 AI를 만난 코테크시스템과 민 대표는 현재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포장영상 자동화 솔루션' 개발도 그중 하나다. AI와 자체 판독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별도의 장비없이 CCTV로 녹화만하면 AI가 운송장을 자동으로 찾아내 인식·저장해주는 기술이다. 민 대표는 "이를 통해 블랙컨슈머에 대비해 완벽한 증거자료를 만들 수 있다. 택배포장시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로 구성해 구독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물류업체에서 활용도가 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나 드라마의 대본을 입력, 빅데이터로 만들어 미래의 흥행 여부를 미리 판단할 수 있는 과제도 한국콘텐츠진흥원, 이화여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대본은 넘쳐나고 작품을 제작하기위해선 엄청난 인력과 비용이 들어간다. 우리의 OCR 기술과 AI를 이용해 미리 인기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면 많은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AI 컴퓨터 비전, AI 자연어 처리, AI 음성인식 및 소음제거 등도 AI 때문에 가능해진 사업 영역이다. 사옥 맨 위층에 있는 민 대표의 집무실엔 문턱이 없다. 직원들이 하도 왔다갔다하면서 문턱이 달았기 때문이다. 기자와 인터뷰를 하기 직전에도 민 대표는 자신의 방에서 한 여직원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며 미소를 지었다. "우리는 공공기관 등 외부와 프로젝트를 통해 먹고산다. 고객사와 협업, 내부 직원들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직원들의 고충을 잘 살피고 말을 잘 들어주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직원들이 내 방을 수시로 오갈 수 있게 하고 있다. 출입문도 없다. 당연히 문턱도 없다.(웃음)"

2024-10-06 11:21: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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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재난현장 아이들 안전 위한 구호키트 제작

LG유플러스는 재난 구호 현장에 설치될 'U+키즈존' 전용 아동 구호키트를 제작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U+키즈존'은 재난 구호현장에 LG유플러스가 설치·운영할 아동 전용 돌봄센터다. 이번 활동은 지난 7월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재난 상황에서 아동 친화 공간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창훈 LG유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과 조합원, ESG 추진팀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총 100세트의 아동 구호키트를 제작했다. 구호키트에는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돌봄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색칠 그림책, 색연필, 장난감, 전신 베개, 학용품 등이 포함됐다. 완성된 키트는 경기도 하남시 소재 사회적기업 '청밀'의 물류창고에 보관돼 추후 재난 구호 현장에 즉시 지원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U+키즈존' 운영 시 아동 돌봄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에어텐트를 설치하고, 키즈 특화 서비스인 '아이들나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태블릿PC와 냉난방기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더프라미스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교육, 놀이, 돌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재난 구호 활동을 위한 휴대폰 배터리 충전 차량과 동물권 보장을 위한 특화 활동도 준비했다. 지난 9월 27일에는 더프라미스,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진행된 '노인친화 대피소 운영' 훈련에 참여해 재난 구호 활동 전반을 점검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는 "이번 임직원 봉사활동은 재난 상황에서 아동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구호 활동을 통해 아동 친화적 공간과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재난 구호에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06 10:05: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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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타트업 100인에 묻자…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비관 42.7%"

구글플레이가 한국 스타트업의 현주소를 조사하기 위해 자사 '창구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이 매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한국 앱·게임 스타트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00인의 스타트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42.7%는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에 대해 부정적으로(매우 부정적 8.7%, 부정적 34%) 평가하고 있었다. 보통(33%)이나 긍정적(긍정적 21.4%, 매우 긍정적 2.9%)인 인식을 가진 응답자를 상회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은 주로 투자시장 위축(75.8%)과 경기 불황(70.5%)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지원 정책 부족(32.6%), 인재 확보 어려움(26.3%), 규제 및 법적 제약(14.7%) 등의 문제들도 제시됐다. 그럼에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인도 존재했다. 응답자들이 뽑은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70.4%), 해외시장 진출 기회(56.3%) 등이 거론됐으며 생태계 네트워크의 확장(22.5%)와 엑시트 사례 증가(7%)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스타트업들은 해외 시장을 돌파구로 보고 있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미 해외시장에 진출했거나(37.9%) 진출을 준비해(52.4%) 성장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목표 시장은 북미권(73.7%), 동남아시아(66.7%), 일본(62.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 진출 시 비즈니스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 확보(62.6%), 현지 시장 정보 파악(59.8%), 해외 자금 확보(42.4%)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해외 시장에 더해 또 하나의 기회 요소로 AI 기술 활용을 꼽았다. 47.6%의 스타트업이 이미 AI 기술을 앱이나 게임 개발에 활용하고 있으며, 41.7%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당수는 AI 전문 인력 부족(58.2%), 기술적 복잡성(46.9%), 높은 초기 투자 비용(41.8%)으로 인해 난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6 09:25: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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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 업무 협약 체결

카카오가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목표로 하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지난달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카카오가 한국종합노인복지관협회·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손잡고 디지털 친숙도가 낮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전용 교재 제작 및 배포,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카카오페이의 시니어 금융교육인 '사각사각페이스쿨'의 커리큘럼 및 교육 지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 10만 부 배포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등 시니어 기관 100곳에 찾아가는 교육 실시 ▲디지털 교육 키트 제공 등 다각도로 협업을 이어간다.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는 ▲가족, 친구와 즐겁게 소통하기 ▲원하는 곳으로 편안하고 빠르게 이동하기 ▲스마트폰으로 쉽고 안전하게 금융하기 ▲공공서비스도 방문없이 편리하게와 같이 네 챕터로 구성되며,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페이 및 복지로 등 생활·공공 서비스의 사용법을 쉽게 알려준다. 카카오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총 10만 부를 제작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전국 300여 개 노인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11월부터는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를 통해 양성된 시니어 티처가 노인종합복지관 등 10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에 나선다. 교재와 교육은 10월 8일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인트라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6 09:25: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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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뉴스 입점 100% 정량평가로…내달부터 시행

내달부터 카카오의 포털 '다음' 뉴스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절차가 기존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100% 정량평가로 이뤄진다.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다음 뉴스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6일 공개했다. 카카오 측은 "100% 정량평가로 공정성 확보에 초점을 뒀다"며 "공신력 있는 언론 단체에 속해있는지, 자체 기사 및 전문 분야 기사 생산 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지 등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자체 기사 생산비율은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신문법)' 시행령 중 인터넷신문 발행 요건을 차용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카테고리별 양질의 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전문 분야 기사 생산 비율을 충족 요건에 추가했다. 해당 항목들의 준수 여부와 언론윤리 및 청소년 보호 위배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제재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절차의 평가 방식과 절차, 결과, 활용 기술 등을 공개한다.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및 재심 절차도 진행해 심사와 운영 전반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한다. 카카오는 언론 유관 단체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프로세스를 보완한 뒤, 구체적인 기준과 일정을 내달 공지하고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입점 프로세스를 통과한 언론사는 내년 1분기부터 모바일 다음 첫 탭인 '언론사' 탭에서 편집판을 운영할 수 있고, 모바일·PC 다음 '뉴스' 영역에 자체 기사를 공급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5월 공정성 논란에 휩싸여 제평위 운영을 잠정 중단한 뒤 언론 단체, 미디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카카오의 자문기구 뉴스투명성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청취해왔다.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독자적 방안을 마련했다고 카카오 측은 전했다.

2024-10-06 01:48:0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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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합성 기술 활용한 'AI 그린샷' 이벤트 진행

SK텔레콤은 다양한 AI(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를 고객들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SKT AI 그린샷' 이벤트를 자사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에서는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을 비롯해, AIX 기반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및 위치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 '리트머스', 핵심 AI 인프라 'AI DC' 등의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AI를 활용한 ESG 프로그램인 '행복AI코딩스쿨'도 주요 소재로 다뤄진다. 이벤트 참가는 SK텔레콤 인스타그램 채널의 프로필 링크를 통하거나, 별도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총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AI로 생성된 이미지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소재를 AI 이미지로 생성하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2개월 가까이 딥러닝으로 학습시켰다. 그 결과 SK텔레콤의 대표 AI 기술 및 서비스와 관련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AI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본인 얼굴 사진을 등록하면 AI 합성 기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30일에 최종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작 중 내부 심사를 통해 76개 작품을 선정하고 그 중 상위 3개 작품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투표를 진행,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을 선정하고 최종 당선작은 SK텔레콤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 Comm. 담당(부사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SKT의 다양한 AI 기술을 고객들이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이벤트로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04 20:52: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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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용료 없이 국내 인터넷 망 빨대 꽂아 …유료 유튜브로 수익 창출

구글의 고화질 서비스 유튜브 유료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통신망에 약 50% 수준의 추가 트래픽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국내 인터넷 트래픽의 30.6%를 차지하는 구글이 유튜브를 통해 유료 회원에게 고화질 옵션을 제공하면, 기존 대비 약 50% 수준의 트래픽이 추가로 발생해 인터넷망 과부하가 심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국내에서 망 사용료를 내고 있지 않고 있어 수익만 창출하고 있어 이에 대한 공정한 망 이용대가와 관련한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 의원은 "막대한 트래픽을 발생시키면서도 망 대가를 내지 않는 것은 인터넷 생태계의 공정한 비용 부담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유튜브는 국내 소비자의 월평균 이용시간이 약 1021억분에 달할 정도로 사용량이 크다. 이 가운데 구글은 망 이용대가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망 중립성을 이유로 비용 부담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를 내버려 두면 인터넷 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자사의 이익을 극대화를 위해 ▲2023년 4월 유튜브 프리미엄 화질 차등 정책 발표 ▲2023년 12월 프리미엄 구독료 43% 인상 ▲올해 2월 사이버 이민 방지를 위한 멤버십 정책 변경 등으로 적극 나서는 반면 국내에서는 망 이용대가 문제 등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게 김 의원 측 주장이다. 김 의원은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망 무임승차 방지법 도입은 인터넷 생태계의 질서와 신뢰 회복, 상생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규율"이라며 "향후 AI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한 트래픽 폭증을 고려할 때, 인터넷망 구축 및 트래픽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법제화를 통한 시장질서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2024-10-04 13:35: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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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뉴스' 언론사 입점 평가 독자 노선...100% 정량평가

카카오 포털 '다음'이 뉴스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4일 발표했다. 이는 기존 네이버와 함께 했던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대체하는 방식이다. 다음은 의견 수렵·보완 절차를 거쳐 11월중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본격 시행 한다. 다음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는 지난해 5월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활동 중단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콘텐츠CIC는 기존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대체하는 방식이라며 다음 뉴스 이용자들이 고품질의 뉴스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포털 뉴스 다양성을 위해 지역, 테크, 생활경제 등 전문 분야별 입점 신청을 받고 공신력을 갖춘 언론·기자 단체에 속해 있는지 확인한다. 단체 회원사로서 정관, 윤리조항 등을 성실히 준수하는지 파악하기 위함이다. 이후 자체 기사, 전문 분야 기사 생산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한다. 자체 기사 생산비율은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신문법)' 시행령 중 인터넷신문 발행 요건을 차용했다. 카카오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며 이달 언론 유관 단체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확정된 프로세스를 11월 중 공지,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입점 프로세스를 통과한 언론사는 내년 1분기부터 모바일 다음 첫 탭인 '언론사' 탭에서 편집판을 운영할 수 있고 모바일·PC 다음 '뉴스' 영역에 자체 기사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5월 네이버와 함께 설립한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을 잠정 중단한 뒤 개별 언론사를 비롯한 언론 단체, 미디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카카오의 자문기구 뉴스투명성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왔다. 이후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카카오만의 독자적 방안을 마련했다.

2024-10-04 13:09:54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