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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프로젝트W’ 북미·유럽 판권 계약

멀티플랫폼 게임기업 카카오게임즈가 북미·유럽 지역 PC MMORPG 라인업을 추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블루홀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W' 북미·유럽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프로젝트W 북미·유럽 판권을 확보한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본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블록버스터급 게임을 출시해 메이저 퍼블리셔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블루홀은 엔씨소프트 아이온 라이브 총괄 PD, CAD(최고예술감독·Chief Art Director)를 역임한 김형준PD를 중심으로 MMORPG 베테랑을 프로젝트W 개발에 대거 투입했다. 프로젝트W의 비공개테스트는 2017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카카오게임즈의 이번 퍼블리싱 계약에는 블루홀에 대한 지분 투자도 포함됐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동반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미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쌓아온 만큼, 카카오게임즈의 해외 퍼블리싱 역량과 블루홀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MMORPG 개발 능력이 결합한다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블록버스터 PC온라인 게임 제작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블루홀과 전략적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제휴가 경쟁력 있는 대작 게임 확보와 회사의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대에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1-03 16:54:4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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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텔레콤, 데이터 제공하는 제2의 '0원 요금제' 이달 출시

에넥스텔레콤은 2년 약정 시 기본료 0원에 무료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에넥스텔레콤이 우체국 알뜰폰을 통해 출시한 '0원요금제'는 3G 고객만 가입할 수 있었다. 이번에 출시하는 요금제는 데이터에 초점을 맞혀 롱텀에볼루션(LTE) 고객까지 가입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새로 선보이는 요금제는 데이터에 초점을 맞췄다. 3G 4종, LTE 4종 등 총 8종으로 구성됐으며, 100·300·500메가바이트(MB)와 1기가바이트(GB) 중 평소 사용패턴에 맞게 데이터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무약정과 2년 약정 선택이 가능하며, 2년 약정 시 추가할인이 적용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A LTE(3G) 데이터 100M' 요금제는 기본료 1100원에 무료데이터 100MB를 제공하는 요금제로 2년 약정 시 요금할인 1100원이 반영되어 기본료 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이사는 "새로 내놓는 요금제는 사용량은 적지만 LTE 휴대폰 및 LTE속도의 데이터 사용을 원하는 고객들이 부담 없이 사용 할 수 있다"며 "데이터 0원 요금제를 이달 중에 출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넥스텔레콤은 출시일에 맞혀 약정 없이도 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무약정 0원 요금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2016-11-03 16:22: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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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KT와 LGU+의 '오월동주'…"모든 가능성 열어둘 것"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무한한 성장이 예상되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KT는 LG유플러스와 지속적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것이다." 김준근 KT 기가 IoT사업단장은 3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린 KT·LG유플러스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공동의 시장 창출보다는 경쟁에 치중했던 통신시장에서 LG유플러스와의 사업협력은 그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사는 이날 적극적 사업협력을 통해 내년 1분기에 NB-IoT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고 사물 인터넷 시장을 'NB-IoT' 기술 중심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NB-IoT 네트워크 조기 상용화 공동추진 ▲칩셋, 모듈, eSim, 단말 등 IoT 핵심 제품의 공동소싱 ▲국내 주요 협단체 및 글로벌 기구 활동 공동 대응을 기본 방향으로 진행된다. 또 국내외 주요 IoT 제조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칩셋, 모듈, eSim, 단말 등 IoT 핵심부품 공동소싱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동소싱을 통한 물량확보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다양한 서비스에 조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사업추진뿐만 아니라 정부의 IoT 정책에 공동대응하고 사물인터넷 협회 등 국내 협단체와 연계해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KT, LG유플러스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 SK텔레콤이 구축한 로라와 양사가 추진하는 NB-IoT의 특징은 각각 무엇인가. ▲ NB-IoT의 경우 커버리지가 지하, 외곽, 등산로까지 바로 연결된다. 하지만 로라는 지하, 외곽지의 경우 별도 중계기 설치나 기지국을 추가 설치하지 않으면 커버리지 확장하지 못한다. 출력 면에서도 로라는 200밀리와트인 반면 NB-IoT는 기본적으로 3와트이기 때문에 최대 15~30배까지 높아 커버리지에도 영향을 준다. 속도 측면에서도 로라는 5.6kbps 속도인데, NB-IoT는 다운링크 62Kbps로 로라에 비해 5~11배 정도 빨라 응용 범위가 높다. 셀당 수용 능력에서도 로라는 현재 속도와 데이터량 면에서 1셀당 1200개 단말이 가능하나 NB-IoT는 1만5000대까지 가능하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로라는 일반 소프트웨어만으로 인증하는 반면, NB-IoT는 심(Sim·사용자식별모듈)을 쓰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아 전반적으로 로라를 압도하는 기술이다. - 내년에 표준화가 완료된다고 하는데, 양사 협력을 지금 발표하는 것은 시기상조 아니냐. ▲ 현실적으로 LTE 시장과 다르기 때문에 지금 발표하는 것은 이르지 않다. IoT 산업은 태동기이다보니 망이 준비된 다음에 칩, 디바이스 업체 등이 나선다. 칩 제조가 끝나면 모듈과 디바이스 테스트가 이어진다. 지금 발표해야지 칩, 모듈 공급, 디바이스 만드는 파트너사들이 테스트하고 개발 협력이 가능하다. - NB-IoT의 해외 경쟁력은 어떻게 되나. ▲ 로라 진영과 NB-IoT 진영으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유럽 쪽은 로라를 선호하는 것 같다. 지역 단위로 비통신 사업자 쓰기 좋기 때문이다. 반면 NB-IoT는 한국, 일본, 중국이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메이저 통신사들은 NB-IoT망으로 갈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향후 글로벌 로밍 또한 논의하고 있다. - 양사가 적극적으로 NB-IoT 투자 하겠다고 하는데, 4분기 내년 망 투자 규모는 어느 정도로 잡고 있나. ▲ 투자 계산은 아직 안 나왔다. KT와 같이 투자 규모 등을 논의하고 있다. 다만 아낌없이 구석구석 커버리지 잘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SK텔레콤 로라망의 경우 이미 전국에 망을 구축 끝낸 상태다. NB-IoT는 내년에나 구축이 되는데 1년 정도 차이가 나지 않냐. ▲ 로라망에 대비해 디바이스 구축 작업이 끝났다. 실질적으로 비교해보면, 로라 또한 어려운 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 양사 협력이 NB-IoT 분야에만 한정된 것이냐. 단말 또한 공동 제조 계획이 있는지. ▲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체적 아이템 선정 작업하고 있다. 단말이든 LTE-M이든 제로베이스에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 내년 1분기에 상용화한다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하나. ▲ 서울 수도권부터 진행되고 나머지 지역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다. 다만, 지역별 편차는 별로 안날 것으로 보인다. 거의 동시에 전국 베이스로 이뤄질 것이다. - 양사가 협력하면, 구체적으로 협력사 입장에서는 어떤 게 좋아지는 것인가. 모듈 가격 떨어지는지. ▲ 칩셋 가격은 NB-IoT가 로라 수준에 육박해 있다. 소싱 규모가 커지면 로라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6-11-03 15:49: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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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 나선 KT-LGU+, 'NB-IoT'로 SKT '로라' 대응

KT와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을 선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경쟁사인 양사가 사업 협력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향후 '로라(LoRa)'를 앞세운 SK텔레콤과 치열한 진영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와 KT는 3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사업협력을 통해 내년 1분기에 'NB-IoT'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B-IoT(NarrowBand-Internet of Things)는 이동통신망의 좁은 대역을 이용해 150kbps 이하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8㎞ 이상의 장거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협(狹)대역 사물인터넷 표준 기술이다. 전력 소비가 적으면서 가스·수도·전기 검침, 위치 추적용 기기 등과 같이 원거리에 있는 사물 간의 통신에 적합하다. 이번 협력은 ▲NB-IoT 네트워크 조기 상용화 공동추진 ▲칩셋, 모듈, eSim, 단말 등 IoT 핵심 제품의 공동소싱 ▲국내 주요 협단체 및 글로벌 기구 활동 공동 대응을 기본 방향으로 진행된다. 내년 안으로 전국망 구축도 완료할 예정이다. 양사 NB-IoT 기술지원 실증 센터 공동 개방, NB-IoT 해커톤 공동 개최 등을 통해 스타트업뿐 아니라 양사 협력사들의 참여를 유도, NB-IoT 중심의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장은 "KT와 LG유플러스는 태동하고 있는 IoT 산업을 키우기 위해 손을 잡고 저변 확대를 통해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고자 한다"며 "4년 뒤에는 IoT 시장이 800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T vs KT·LG유플, IoT에서도 치열한 경쟁 예고 IoT는 연결된 기기 수가 많은 만큼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면서 비용을 줄이는 통신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IoT에 적합한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로는 NB-IoT와 LoRa(로라)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이미 SK텔레콤은 지난 6월 로라 전국망을 상용화하며 IoT 선두주자로 나선 바 있다. 더 많은 데이터 전송량이 필요할 경우에는 LTE-M 네트워크 망을 함께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서비스를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로라는 비면허 대역 주파수를 활용해 기존 LTE와 와이파이를 통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3일 '로라 국제 총회'에서 NB-IoT에 대해서는 로라가 기술적으로 1~2년 정도 앞서있다고 평한 바 있다. 로라 국제 연합체는 전 세계 400여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로라는 내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NB-IoT보다 1년 정도 먼저 상용화 돼 기술적으로는 앞선 상태다. KT와 LG유플러스의 IoT 연합은 이러한 SK텔레콤 '로라' 진영을 견제하는 측면에서 NB-IoT를 내세우는 양사의 니즈가 맞아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조창길 LG유플러스 상무는 "로라의 경우 지하, 외곽 등에서는 별도 중계기나 기지국을 설치하지 않으면 커버리지 확장을 못하는 단점이 있다"며 "LTE 전국망을 기반으로 해 속도와 안정화 측면에도 NB-IoT가 로라를 압도하는 기술 요소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SK텔레콤은 지난 6월말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형 IoT 네트워크를 구축 완료했으며 특히 당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로라 얼라이언스에는 컴캐스트(미), 소프트뱅크(일), 오렌지(프), 스위스콤(스) 등 네트워크 사업자 외에도 시스코, IBM, HP 등 세계적 시스템·장비 업체 등 4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며 "경쟁 기술인 로라에 대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일방적 주장을 하는 것은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 KT-LG유플, 사업 확대엔 '공감'…투자, 수익분배 등은 과제 양사는 NB-IoT망 구축을 통해 가장 먼저 유틸리티(공익사업) 분야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가스, 수도, 전기 계량기를 NB-IoT 기반 계량기로 교체해 원격검침과 관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부가 사업을 추진하는 식이다. 산업 IoT 분야에서는 기업 전용 NB-IoT망 구축을 통해 화물추적 등 물류관리, 유해가스 감시 등 환경 관리, 주요설비 모니터링 등 생산효율화로 고객사의 요구에 최적화된 사물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는 에너지, 환경, 교통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사 관계자는 반려동물 위치추적, 농작물, 신선식품 등의 자산관리와 같은 분야에까지 NB-IoT를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쟁사가 협력에 나서는 만큼 투자나 수익배분 등은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장은 투자 규모 계획에 대한 질문에 "투자 규모는 아직 양사가 협의중"이라며 "아낌없이 구석구석 커버리지 잘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KT와 LG유플러스가 자체적인 투자계획도 발표하지 않고, 경쟁 기술에 대해 일방적으로 폄훼하는 것은 IoT 투자에 뒤쳐져 있는 조급증을 반영한 것으로 이해하며 이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2016-11-03 15:35: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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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서비스 '누구' 공모전 우수 3팀 선정…연구개발 지원에 2억원 투자

SK텔레콤은 자사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연동 가능한 신규 서비스·디바이스 개발 공모전 최종 라운드를 통해 우수 3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억 원을 투자해 이들과 공동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3팀은 ▲번역 솔루션을 활용한 영어 학습서비스 ▲'누구'와 연동 가능한 소형 홈 로봇 ▲수유·수면·배변 등 각종 육아정보 수집 및 육아가이드 개발 등을 각각 제안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0여 팀이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6팀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선정 아이디어의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공동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사업화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 박명순 미래기술원장은 "누구는 성장형 인공지능 서비스로, 인공지능 핵심 기술인 딥러닝을 접목해 새로운 데이터가 쌓일수록 스스로 진화한다"며, "외부 개발자와 연구개발 교류가 늘어날수록 서비스는 고도화되고 음성 인식률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내년 중 '누구'의 핵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외부에 공개하고, 외부 개발자와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맵', 'T전화' 등 플랫폼 서비스 진화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 또한 개방과 협업을 통해 대표 플랫폼 사업 중 하나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6-11-03 13:16: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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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페이스북 캠퍼스 생긴다…SKT-페이스북 '맞손'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이 손잡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통신인프라 분야 벤처 육성을 위한 공간을 내년 1분기에 공동으로 설립한다. SK텔레콤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페이스북 본사에서 차세대 네트워크연구협의체인 TIP(Telco Infra Project) 서밋 회의를 갖고, 내년 1분기에 한국에서 통신인프라 분야 벤처육성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3일 공개했다. TIP는 올해 2월 페이스북CEO 마크 저커버그의 주도 하에 5G 등 빠르고 효율적인 차세대 네트워크와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도상국의 통신 접근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협의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이 초대 의장으로 선임됐다. 앞으로 페이스북은 창업육성센터 운영과정에서 통신 인프라 분야 유망 벤처 발굴에 적극 나서고, 벤처 선정 이후 페이스북이 실리콘밸리의 세계적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실 공간과 인프라 및 기술개발과 멘토링 등을 제공키로 했다. TIP 기술위원회는 통신분야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 벤처기업들이 빠른 시간내 N/W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번 벤처 육성센터 설립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통신장비사가 출현하게 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글로벌 ICT 기업인 페이스북이 통신인프라 분야 벤처 육성을 위해 1차 선정지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우리나라의 통신기술 연구 잠재력을 높이 인정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와 동시에 앱 개발 및 스마트폰 관련 기술에만 몰리고 있는 벤처 창업 트렌드에도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TIP와 페이스북은 내년 1분기에 1차로 한국에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한 후 다른 국가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실리콘밸리 외 지역에서 각 지역별로 특화되거나 유망한 벤처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빠른 속도의 통신 에코 시스템 혁신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페북캠퍼스' 한국 선정은 이동통신분야에서 항상 앞선 기술력을 보여왔던 성과에 대한 국제적인 평가가 반영됐다"며 "SK텔레콤은 인프라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11-03 13:04: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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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SKT "내년 대형 건설사 스마트홈 도입 필수…IoT 빅뱅 이뤄질 것"

"내년에는 대형 건설사들의 스마트홈 도입이 필수가 돼 가전시장 사물인터넷(IoT) 빅뱅이 이뤄질 것이다." 음성으로 집안 내 가전을 제어하고 아파트가 집주인을 알아보고 자동으로 현관문을 열어주는 'IoT 빌트인' 아파트가 나왔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본부장은 "앞으로는 주거형태, 라이프스타일 따라 개인화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IoT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함께 도곡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2일 공개했다. 지능형 스마트홈은 귀가할 때 혹은 식사 준비할 때 등 거주민들의 일상 생활 속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머신러닝(기계 학습) 기반의 서비스다. SK텔레콤과 현대건설은 지난해 2월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10월 15일 목동,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 등 아파트 2000가구에 '지능형 스마트홈'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이는 '지능형 스마트홈'이 실제 입주 단지에 적용된 첫 사례다. 또 2016~17년도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아파트 2만9000가구에도 지능형 스마트홈을 추가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기존 스마트홈은 아파트 거주지역 중심의 외부 온도 · 미세먼지 농도 등을 분석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추천했다면,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지능형 스마트홈은 각 가정의 실내 환경과 주거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의 수면패턴과 아이방의 공기질을 분석해 적정 온도 및 습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주는 식이다. 머신러닝 기능을 통해 홈 기기 사용패턴, 환경 변화, 기기성능, 고객의 위치 등에 대한 내용을 학습해 최적화된 기능을 구현한다. 또 집의 위치, 구조에 따라 기기 사용이 달라진다. 상황에 맞는 최적의 학습을 하는 셈이다. 그 외에도 입주자는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엘리베이터 호출 ▲무인택배 수신 알람 ▲부재중 방문자 확인 ▲전기·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 측정 ▲관리소 공지사항 알림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공기 센서와 지능화된 플랫폼 활용해 집안 공기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시키는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조영훈 홈사업본부장은 "2020년도까지 가전제품, 분양 주택, 홈 리모델링 등 분야서 스마트홈 서비스 50% 침투를 목표로 하겠다"며 "SK텔레콤의 음성인식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주거 생활 전반을 획기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SK텔레콤 및 현대건설 관계자와의 일문일답이다. - 기존 아파트에도 스마트홈 서비스 보급될 수 있나. ▲ 홈네트워크가 적용된 아파트라면 기술적 검토를 통해 적용 계획이 있다. 고객 관점서 큰 비용 없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보안이나 관리는 어떻게 진행되나. ▲ 보안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아파트로는 최초로 전문 해커를 고용해 아파트 보안에 대해 검증을 했다. 실제로 전문 해커가 관리사무소 들어와 컴퓨터 통한 해킹을 시연했고 부족한 점이 있어 보완을 했다. - 힐스테이트는 고가 아파트다. 서민들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즐길 수 있나. ▲ 청년층, 신혼부부, 독거노인 등이 주로 분양하는 뉴스테이, 임대주택 건설사와도 다수 제휴했다. 당장 내년 4월 분양하는 LH공사 아파트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홈네트워크가 없는 아파트는 열림감 센서, 가스차단기, 스마트스위치 등 SK텔레콤에서 출시한 IoT 소품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 관리비나 통신요금은 어느 수준으로 납부해야 하나. ▲ 스마트홈 서비스는 아파트의 경우 최초 2년간은 무료로 제공한다. 이후 고객 신청에 한해 월 이용료를 내도록 했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3000원 이내로 기획했다. 고객 반응을 보고 더 저렴하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다면 인하할 의향이 있다. 돈을 버는 게 목적이 아니라 스마트홈 서비스 저변 확대, 가입자 증대에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 SK텔레콤이 구축한 로라망과 스마트홈 연계, 연동은 어떻게 되나. ▲ 로라망과 연계된 전력계량기가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다. 전력계량기는 대부분 실외에 있다. 이러한 근거리 통신의 경우 로라망을 기반으로 하게 될 것이다. 요금은 몇 백원 수준이다.

2016-11-02 18:49: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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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전쟁, 핵심은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M', '리니지: 레드나이츠' 등 기존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아예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보다 어느 정도 흥행이 보장된 IP를 다시 활용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이라는 게임업계의 판단 때문이다. 다만, IP 재활용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IP를 둘러싼 게임사 간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 ◆10년 넘은 지식재산권 분쟁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가장 오랜 기간 분쟁을 끌어오고 있는 IP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다. 미르의 전설은 액토즈소프트가 개발해 1998년 국내 출시한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후 미르의 전설 IP를 액토즈소프트와 공동 소유하기로 하고 미르의 전설 개발팀이 위메이드로 분사했다. 위메이드는 이어 2001년 '미르의 전설2'를 개발했고 서비스는 액토즈가 담당하는 방식을 취했다. 같은 해 중국 퍼블리셔 샨다게임즈가 미르의 전설2를 중국에 론칭해 큰 인기를 끌었다. 2002년 당시 게임 동시접속자가 60만명에 달하며 인기를 끌자 샨다는 미르의 전설2를 모방한 게임 '전기세계'를 출시하는 동시에 미르의 전설2 로열티 지급을 끊어버렸다. 미르의 전설 시리즈는 중국 내에서 이미 국민게임으로 자리를 잡은 상황이었다. 2003년 위메이드와 액토즈가 중국에서 저작권 소송을 내며 대응에 나섰지만, 이미 미르의 전설 IP로 많은 수익을 낸 샨다가 2004년 액토즈를 인수하자 상황이 급변했다. 결국 2007년 베이징 인민법원에서 화해조정이 나오고 미르의 전설2 IP가 위메이드와 액토즈에 있음을 인정했지만, 이미 저작권 분쟁은 위메이드와 액토즈·샨다라는 구도로 변해버린 후였다. 이후 샨다는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웹게임을 출시하고 중국 내 다른 게임 개발사들을 통해 '열혈전기' '사북전기' 등 신작을 출시하면서 로열티 지급을 거부하기에 이르렀다. 올해 6월 위메이드는 중국의 킹넷과 미르의 전설2 IP 활용 계약을 맺었지만 샨다의 자회사가 된 액토즈가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위메이드는 샨다의 모회사인 세기화통이 중국에서 서비스하던 모바일 게임 '결전무쌍'과 '무쌍패업'을 저작권 침해로 신고해 애플 앱스토어 서비스를 중단시키는 것으로 맞대응했다. ◆리니지 세계관 도용 vs 1세대 향수 재현 미르의 전설 IP와 마찬가지로 긴 수명을 자랑하고 있는 '리니지' 역시 분쟁에 휘말렸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이츠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다. 이츠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아덴'이 리니지의 IP를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리니지 세계관에서 아덴은 왕국의 이름인 동시에 화폐 단위이기도 하다. 이츠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아덴에 등장하는 아이템 명칭이 리니지와 동일하고 변신 시스템이 유사한 것도 문제가 됐다. 엔씨소프트가 "자사 IP 보호를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츠게임즈는 "1세대 PC MMORPG의 향수를 모바일로 재해석했을 뿐, 리니지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츠게임즈는 지난달 엔씨소프트와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넷마블게임즈에 개발 자회사로 인수돼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의 분쟁으로 비화되지는 않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P로 게임 개발했더니 유사한 후속작 출시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카카오와 함께 모바일 퍼즐게임 '프렌즈팝 for 카카오'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첫 모바일 게임으로 육각형 퍼즐판과 3매치 방식이 특징이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간 흥행에 성공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25일 모바일 퍼즐게임 '프렌즈팝콘 for 카카오'를 선보였다.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해 만든 게임 역시 육각형 퍼즐판과 3매치 방식을 채택했다. NHN엔터는 "일본에서 흥행한 '라인팝'을 개발한 역량으로 프렌즈팝을 만들었는데 파트너사가 유사한 게임을 출시해 유감"이라고 말했고 카카오는 "카카오도 프렌즈팝 개발에 참여한 만큼, 표절은 성립하지 않는다"며 "프렌즈 게임 특성상 디자인은 유사하지만 게임 방식은 다르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2016-11-02 18:10: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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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음성통화(VoLTE) 상용화 1년, 절반도 이용 안해

롱텀에볼루션(LTE) 음성통화가 상용화된 지 1년이 지났지만, LTE음성통화 가능 단말기 사용자 중 절반 이상에 달하는 1542만 명의 소비자가 여전히 LTE 음성통화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가입자들이 LTE 음성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2일 미래창조과학부의 '이통3사 VoLTE 이용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VoLTE(LTE 음성통화)란 기존 3G 대신 LTE를 사용해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중에게는 'HD 보이스'로 많이 알려진 기능이다. 기존 3G 음성통화에 비해 통화연결 지연시간이 줄어들고 통화품질도 대폭 개선시켰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LTE음성통화가 가능한 단말기 사용자 3931만명 중 60.7%인 2389만명이 LTE 음성통화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542만명은 LTE 음성통화가 가능하지만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G 음성통화 서비스가 없어 처음부터 LTE 음성통화를 제공했던 LG유플러스만 88% 수준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과 KT의 경우 LTE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2955만명의 가입자 중 1449만명(49%)에 불과했다. 완전상용화가 마무리 됐어야 할 지난해 11월과 올해 8월의 LTE음성통화 이용률을 비교해 봐도 SK텔레콤은 14%, KT는 25%, LG유플러스는 4% 상승에 그쳤다. 휴대전화의 '통화설정' 메뉴에서 'HD 보이스'나 'LTE 활성화'로 설정을 바꾸면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방이 LTE음성통화를 설정하지 않으면 통화 품질은 저하되며 안드로이드 최신 단말은 따로 설정할 필요가 없다. ICT소비자정책연구원 측은 "통신사가 제조사 등과 협의해 휴대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이용 가능한 단말기를 보유한 모든 가입자들이 LTE음성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 주장했다.

2016-11-02 17:19:0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