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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4차산업혁명 미래부가 총괄…예산권도 부여

문재인 정부에서 '제4차산업혁명' 관련 정책을 주도할 주관부처가 미래창조과학부로 결정됐다. 기초원천분야 연구개발(R&D)을 총괄할 차관급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이 분야 예산 관련 권한을 갖게 되고 국무회의에 배석하게 된다. 새 정부에서 대통령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박광온 대변인은 13일 종로구 통의동에 있는 위원회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제4차산업혁명 관련해서 대통령 직속으로 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 대선공약이었으며, 주관부처를 놓고 (국정기획자문위) 내부 토론을 벌인 결과 미래부로 결정했다"며 미래부가 제4차산업혁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 직속 제4차산업위원회의 위원장을 어떤 사람이 맡을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는 또 "기초 원천분야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과기부처를 설치한다는 것이 공약이었으며, 기초 원천연구에 한해 총괄부처가 미래부 과학기술혁신본부"라고 설명했다. 수요 기반 R&D는 관련 부처들이 담당한다. 과기혁신본부의 예산 기능에 대해서는 취지에 맞게 권한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정부 각 부처에 분산된 R&D 기능 중 기초원천연구만 미래부가 맡도록 하고, 다른 관련 부처는 사업수행기관으로 한다고 정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통신비 인하 공약에 대해 추가로 받을 미래부 보고 일정에 관한 질문에는 "(미래부가) 적합한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라며 "그 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 대변인은 국정기획자문위가 쟁점이 되는 사항들을 놓고 토론을 시작했으며 14일부터 국정과제를 하나씩 정리해 나가면서 중요한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7-06-13 17:28: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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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기본료 폐지하면 알뜰폰 생존 위기…"4천억 적자에 3천명 실직할 것"

알뜰폰 업계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 정책이 실현되면 수익성 악화로 생존을 위협받게 된다며 정부의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알뜰폰 사업자가 모인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13일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근본 해결책으로 알뜰폰 제도개선을 통한 서비스 공급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통신시장 독과점으로 통신비 인하가 어려운 현 상황에서는 인위적인 시장개입보다 알뜰폰 제도개선을 통한 서비스 공급시장 활성화만이 문제를 타개하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과거에는 기본료 인하나 가입자 폐지 등의 통신비 인하 정책을 유도했지만 지금과 같은 독과점 구조에서는 중·장기적으로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협회는 인위적으로 통신 기본료를 폐지할 경우 현재 707만명인 알뜰폰 가입자는 이동통신사로 이탈해 독과점 문제가 더욱 고착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통신 기본료 폐지 시 알뜰폰 사업자들은 최소 매출 3840억원(46%)이 감소하고, 영업적자도 310억원에서 4150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알뜰폰 직접 종사자 3000명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뜰폰은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도매로 임차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세대(2G)·3세대(3G)의 경우 기본료 '0원' 서비스를 비롯해 기본료 70%, 통화료 17% 인하 상품 등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 37%까지 시장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이날 협회는 정부에 ▲롱텀에볼루션(LTE) 도매대가 조정 ▲전파사용료 면제 ▲도매대가 회선기본료 폐지 ▲분리공시제 도입 ▲알뜰폰 지위 법제화 등을 요구했다. LTE 도매대가는 25%로 낮추고, 도매대가 회선 기본료 2000원을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협회는 "LTE 서비스는 이통사에 지급하는 도매제공 대가가 높아 2G·3G 만큼의 인하된 서비스를 출시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도매대가 조정 등 알뜰폰을 활성화하는 정책이 실현될 경우 LTE 서비스를 이동통신사 대비 40%까지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7-06-13 16:10: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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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사업 주력 카카오, '음양사'로 하반기 반전 노린다

카카오가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신작게임 '음양사'로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 반전을 노린다. 카카오는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음양사'를 오는 8월 국내 시장에 정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음양사는 넷이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로 중국, 대만, 일본에 이어 한국에 출시된다. 약 2년의 개발 기간과 총 100명의 개발 인원이 투입된 대작 모바일 게임으로, 카카오가 올해 기대작으로 꼽고 있다. 중국과 대만에서 최단시간 매출 1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억을 돌파했다. 전설의 식신(귀신)들을 수집해 자신만의 전략적인 조합을 구성하고 성장 시켜 나가는 스토리로, 흔히 볼 수 없었던 고대 동양 배경의 세계관을 구현했다. 연극을 연상케 하는 풀 애니메이션 방식의 스토리 연출이 특징이다. 게임 OST에는 영화 '화양연화'로 알려진 음악감독 우메바야시 시게루가 참여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수집과 성장의 모바일 RPG본연의 재미와 함께, 흥미 진진하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게임 이용자 여러분들께 최상의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며 "게임의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부분에서 최고 수준으로 완성된 모바일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음양사를 통해 그간 부진했던 게임사업의 반전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카카오의 올 1분기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감소한 803억여원에 머물렀다. 모바일 게임에서 눈에 띄는 흥행작이 없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카카오는 음양사의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40여명에 달하는 국내 성우진을 총동원했다. 또 인기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작가와 공동작업을 통해 음양사 브랜드 웹툰도 내놓는다. 이용자들이 소통하고 게임 정보를 공유하도록 카카오 커뮤니티 기능도 음양사에 최초로 도입한다. 공식 모델은 가수 아이유다. 카카오는 이날부터 음양사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공개하고 오는 27일 열리는 비공개 프리미엄 테스트 신청을 받는다.

2017-06-13 16:09: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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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멤버십·교통카드를 한장에…옅어지는 금융과 통신의 경계

금융 결제를 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나왔다.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더욱 편리한 결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플랫폼은 국내 소비자들이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 형태로 구현했다. KT는 13일 신용·체크카드, 멤버십카드, 교통카드를 하나의 카드에 담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카드를 내놨다고 밝혔다. 기존 간편결제와 달리 네트워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구동, 특정 제조사 단말, 운영체제(OS), 통신사등 거의 모든 것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가 가능하다. KT 플랫폼사업기획실 김형욱 실장은 이날 서울시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의 '페이팔', 중국 '알리페이' 등 혁신 핀테크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을 흔들고 있지만 국내는 아직 마땅한 성공사례가 없다"며 "KT는 고객이 가장 익숙한 신용카드 인프라에 KT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클립 스마트 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KT가 출시한 클립 카드는 많은 부품들이 집적됐지만, 크기와 무게는 가로 5.4㎝, 세로 8.5㎝에 10g으로 신용카드와 동일하다. 두께도 0.76㎜로 신용카드와 같다. 1.3인치 디스플레이로 교통카드 잔액, 멤버십 바코드 번호, 결제할 카드 종류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한 번만 충전해도 3~4주간 사용할 수 있다. 클립 카드는 KT의 모바일 전자지갑 '클립' 앱을 다운 받고 원하는 신용·체크·멤버십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블루투스를 통해 클립 카드와 연결해 클립 앱에 등록된 카드를 다운받으면 된다. 현재 신용·체크카드 10개, 멤버십카드 10개, 선불형 교통카드 1개를 포함해 총 21개의 결제 수단을 담을 수 있다. 현재 등록할 수 있는 카드사는 비씨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를 포함해 총 3개사다. 연내 모든 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교통카드의 경우 별도 등록절차 없이 바로 현금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두개의 버튼을 통해 멤버십 카드와 결제에 사용할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분실과 도난에 대비해 보안도 강화했다. 사용자는 카드를 사용하기 전에 등록된 잠금기능(패턴락)을 풀어야 한다. 토큰 방식을 탑재해 복제와 해팅 우려를 덜었다. 클립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분실 신고를 하면, 즉시 카드사의 토큰 정보를 모두 삭제해 타인이 사용할 수 없다. 클립 카드의 가격은 10만8000원(부가세 포함)이다. 제휴 카드사와 선보이는 신규 상품 신청 시 함께 구매할 수 있다. 클립 앱에서 하나카드의 'CLiP Top10 카드'를 신청 후 사용등록을 하면 클립 카드가 발송된다. 전월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캐시백을 해줘 소비자의 부담을 낮췄다. 롯데카드와는 내달 중 제휴 상품을 출시한다. 이외에도 온라인 마켓인 올레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채널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KT는 이를 통해 금융거래 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는 방침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올해 초 KT 신년전략 워크숍에서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금융거래 ▲ 재난·안전 ▲기업·공공가치 향상 5대 플랫폼을 그룹 미래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클립 카드를 카드 및 멤버십 기능 외에도 금융사들과 협력해 현금카드, 금융 OTP 등을 추가하고 금융상품의 유통플랫폼을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올해까지 30만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2020년까지 200만 가입자와 연간 거래금액 27조원 목표를 달성해 KT가 금융·통신 융합사업 1등 기업임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2017-06-13 14:44: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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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랜섬웨어 감염된 '인터넷나야나' 피해복구 지원할 것"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10일 랜섬웨어에 감염된 웹호스팅 업체 '인터넷 나야나'의 서버 복구 작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랜섬웨어는 중요 파일 등을 암호화한 뒤 이를 복구하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랜섬웨어는 지난번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와 달리 불특정 다수를 감염시킨 방식이 아니라 특정 타깃을 정해 악성코드를 심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300여대 서버 중 153대 서버가 랜섬에 감염돼 서버 복구를 진행 중이다. 송 정책관은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상세 취약점을 확인해 필요한 지원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나야나는 국내 기업, 대학, 단체 등에 1만여개 웹사이트와 서버를 관리하는 서비스 업체다. 미래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인터넷나야나의 홈페이지 일부가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10시 48분에 랜섬웨어에 감염됐다는 사고가 접수됐고, 오전 11시 20분 KISA 사고 조사팀이 경찰청과 공동으로 사고 조사를 진행했다. 인터넷나야나 서버가 감염되면서 이 서버와 연결된 웹사이트들도 장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된 사이트는 3400개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송정수 정책관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나야나와 관련된 주요 포스팅 업체에 상황을 알리고 유사 피해를 확인했다"며 "자체 백업 파일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에는 침해 사고를 상세분석해 랜섬웨어 감염 경로와 취약점을 확인해 필요한 기술 지원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피해업체 대부분은 중소기업이나 개인 홈페이지 운영자로 자체 백업이 불가능한 곳이 많아 피해 확산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나야나에 따르면 해커의 최초 요구사항은 리눅스 서버당 10비트코인(3271만원)이었지만, 11일 기준 요구사항은 오는 14일 23시 59분까지 서버당 5.4비트코인(1755만원)으로 변경됐다.

2017-06-12 16:21: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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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AI 제품 쏟아진다…'불꽃 경쟁' 예고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업계가 인공지능(AI)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통신업계가 AI 스피커를 경쟁적으로 내놓은데 이어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대표 포털사 두 곳이 잇따라 AI 시장에 발을 담궜다. 최근에는 LG전자가 AI 관련 연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해 AI 시장의 경쟁 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AI 스피커를 포함, AI 하드웨어 선점 경쟁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AI 스피커 시장 규모가 2015년 3억6000만달러에서 2020년 21억달러로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사업자들은 이미 AI 스피커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2014년 '에코'를 내놓은 아마존이 대표적이다. 모건스탠리 추산에 따르면 에코는 지난해 말까지 1100만대가 시장에 팔렸다. 지난해 시장에 진출한 구글의 '구글 홈' 기세도 무섭다. 구글 홈은 여러 사용자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춰 누구 음성인지에 따라 서비스를 다르게 제공한다. 애플은 최근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AI '시리'를 탑재한 가정용 스피커 '홈팟'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해 AI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내 ICT 기업도 AI 시장 선점을 위한 잰걸음이 한창이다. 가장 먼저 국내 AI 스피커 시장에 뛰어든 것은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사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AI 스피커 '누구'를 선보였고, KT는 AI TV '기가지니'를 지난 1월 출시했다. 누구는 7개월 간 10만대를 팔았다. KT 또한 연내 기가지니의 판매 목표치를 10만대로 내세웠다.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KT 기가지니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건수는 5만건, SK텔레콤 누구 앱은 10만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AI 서비스사업부를 신설한 LG유플러스도 연내 AI 디바이스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동종업계의 AI 디바이스 경쟁을 예고했다. 국내 양대 포털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디바이스도 시장의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네이버는 올 하반기에 자회사 라인과 함께 AI 스피커 '웨이브'를 선보인다. 카카오 역시 올 3분기 중 AI 스피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포털 업계의 강점인 플랫폼, 서비스 등을 AI 스피커에 접목해 인터넷의 무대를 생활 전반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사 AI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AI 비서 애플리케이션(앱)인 '클로바' 베타버전을 선보였다. 앱만 설치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검색, 쇼핑, 지도 등 네이버 주력 서비스는 향후 AI 스피커에 탑재돼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 또한 자사 플랫폼을 올해 출시할 AI 디바이스에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포털 업계의 경우 검색 등 잘하는 분야와 방대한 콘텐츠를 AI 디바이스에 탑재하면 차별화할 수 있는 여력이 많다"며 "AI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 향후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하는 식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LG전자 또한 AI 관련 연구·개발을 대폭 강화했다. LG전자는 지난 1일 CTO(최고기술경영자) 부문에 '인공지능연구소'와 '로봇 선행연구소'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했다. 인공지능연구소는 인공지능연구소에서는 이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정보, 날씨와 같은 데이터를 AI 플랫폼으로 구축해 스마트가전, 모바일, TV, 자동차부품, 로봇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8' 스마트폰에 자체 AI 음성인식 서비스인 '빅스비'를 탑재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오디오 업체 하만카돈도 인수했기 때문에 자체 AI 디바이스를 내놓을 기반은 갖췄다고 내다보고 있다.

2017-06-12 16:19: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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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게임 업계 '큰손'으로…1년간 국내 게임사 22곳 총 700억원 투자

카카오는 지난 1년여 간 22개 국내 게임사에 총 7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카카오 게임 부문의 전체 매출 대비 약 22%에 달한다. 투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게임 전문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가 15개 게임사에 총 477억원으로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이 중 슈퍼노바일레븐과 로이게임즈, 피플러그, 레프트라이트 등 중소형 및 인디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을 계열 회사로 편입했다. 카카오 게임 부문 또한 지난해 남궁훈 부사장 취임 직후 투자전문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와 함께 조성한 카카오 성장나눔 펀드를 통해 9곳의 게임사에 총 229억을 투자했다. 핀콘, 시프트업과 솔트랩 등 중소 및 스타트업 개발사와 함께 플레이스낵, EVR스튜디오 등 가상현실(VR) 게임 기업들도 눈에 띈다. 카카오 측은 "다양한 플랫폼에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더해 향후 게임 사업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데스티니 차일드 for Kakao'와 카카오가 직접 퍼블리싱을 맡은 '놀러와 마이홈 for Kakao' 등이 선전한 가운데, 2016년도 게임 부문 연결 매출은 32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의 성장을 이뤘다. 올해 이후에는 투자 대상 기업들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수십 종의 모바일, PC온라인, VR 게임들이 카카오게임 플랫폼과 카카오게임즈의 해외 법인을 통해 국내·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17-06-12 13:55: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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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C,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기업 현대페이 설립

현대BS&C가 핀테크 전문기업 현대페이를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BS&C는 지난해 12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기업인 더블체인과 현대페이 사업 제휴를 맺고 핀테크 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현대페이 법인 설립에 대해서는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와 현대페이 서비스 조기 론칭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대페이 설립을 계기로 메인 파트너사인 더블체인은 현대BS&C 사옥에 입주한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과 운영 효율성 극대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IoT 서비스와 융합 솔루션도 개발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현대BS&C는 3월 15일 발표한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암호화 가상화폐 플랫폼인 '현대DAC'의 투자금 모집(ICO, Initial Coin Offering)에도 속도를 낸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한국디지털거래소도 최근 현대BS&C 사옥에 입주한 바 있는데 현대BS&C는 파트너사를 자사 사옥에 지속 입주시켜 현대페이를 성공적으로 론칭시키는 동시에 사옥이 위치한 충무로를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사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현대BS&C 사옥 1층에 국내 최초 블록체인 카페를 오픈해 다양한 핀테크 기반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BS&C 관계자는 "사옥 인근에 알리페이나 위쳇페이 등 핀테크 서비스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려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왕래가 많다"며 "블록체인 카페에 비트코인용 ATM을 설치·운영하고 한국디지털거래소는 가상화폐 투자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관광객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마이닝 시스템을 갖추고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가상화폐 채굴 시연도 보일 예정이다. 현대페이 김병철 대표는 "현대페이는 오는 9월 1단계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2017-06-12 10:21:1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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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국 보스턴에 ‘기가 와이어’ 기술 공급

KT는 미국 보스턴시와 '디지털 평등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국 보스턴에 KT의 기가 와이어 기술이 공급될 예정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4월 미국 매세추세츠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에서 특별강의를 마친 후 보스턴 시청을 찾아 마틴 월시 시장과 디지털 형평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술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대니얼 고 보스턴시 비서실장이 한국을 방문해 KT와 보스턴이 MOU를 체결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기가 와이어는 광케이블 없이 구리선 만으로 1기가비피에스(Gbps)의 인터넷 속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보스턴은 상당수 건물이 노후화돼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이 쉽지 않다는 문제를 갖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기가 와이어가 공급되면 보스턴 인터넷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미국 보스턴에 기가 와이어 시범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서 KT는 장비, 노하우 등 기가 와이어 기술을 제공하고, 보스턴시는 구축지역 선정 등 전체적인 관리를 맡는다. 보스턴시 지정 인터넷 사업자인 넷블레이저는 장비 구축 및 운영, 유지보수, 고객 서비스 등을 담당한다. 시범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100~150가구에 기가 와이어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MOU는 보스턴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 중 하나인 디지털 평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디지털 평등 프로젝트는 민관협력의 의한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을 통해 보스턴 시내 모든 가정과 기업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 부사장은 "KT의 기가 와이어가 미국 보스턴에 공급되는 것은 전기통신 시대를 열었던 미국에서 한국 ICT의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KT는 기가 와이어와 같이 사람을 향한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017-06-12 09:53: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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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간편결제 서비스 '세종페이' 출시…판매자 결제 지원

알뜰폰에서도 간편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세종텔레콤은 영업·세일즈, 상품판매 등을 주업으로 하는 판매자의 결제지원을 위해 간편하게 카드결제 및 판매내역을 관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결제 솔루션 '세종페이'를 12일 선보인다. 세종페이는 판매자가 별도의 카드단말기를 구입하지 않고, 휴대폰에 세종페이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만으로 간편하게 카드결제가 이뤄지는 결제 솔루션이다. 결제방법은 고객과의 대면과 비대면 상황에 따라 ▲카드결제(수기결제, 리더기결제) ▲ARS 결제 ▲SMS 결제 중 선택 사용하면 된다.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현금영수증 발행도 가능하다. 또한 세종페이 웹 가맹점 관리자 사이트 제공을 통해 카드사별 결제내역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결제방법 중 'ARS 결제' 서비스는 특허 받은 ARS점유자 인증을 도입해 결제 보안성을 높였다. 판매자가 고객별 1:1 매칭된 'ARS번호'를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면, 고객은 ARS번호로 접속해 음성안내에 따라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하면 결제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복잡하고 어려운 결제 환경 때문에 결제 페이지까지 갔다가 결제를 하지 못하거나 포기하는 고객들이 많아 판매자 입장에서는 매출 공백이 컸다"면서 "세종페이를 사용하게 되면 간편하면서도 강화된 보안으로 고객이탈을 줄일 수 있어 매출 향상과 함께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텔레콤은 세종페이 출시 기념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신규 계약 시 초기 등록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7-06-12 09:53:1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