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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영화 섹션에 '독립 영화관' 신설

카카오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영화 섹션에 '독립 영화관'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독립 영화관은 단편 영화 풀 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KAFA(한국영화아카데미), 센트럴파크 등 주요 배급사가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을 독점 서비스한다. 60여 편의 단편 영화를 갖춰 출발하며 매월 20~30편씩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배우 한예리가 주연한 '잘 되길 바라', 엄태화 감독의 '숲', 조성화 감독의 '남매의 집', 배우 윤금선아 주연의 '여름의 끝자락' 등이 개관 라인업에 올랐다. 새로 열리는 다음(Daum) 독립영화관은 제작자와 관람객들의 갈증을 해결해 좋은 영화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독점 리뷰와 감독의 제작 의도 등의 콘텐츠도 추가했다. 향후 주요 독립영화 배급사들과 추가 계약을 진행해 양질의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스토리 펀딩 등 플랫폼과 결합해 제작부터 상영에 이르기까지 이용자들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편 영화를 보강하고 오프라인 상영회를 여는 등 관람객과의 접점 확대도 이어간다. 카카오 미디어팀 손정아 팀장은 "메이저 상업 영화와 멀티 플렉스를 중심으로 시장 논리가 구축된 반면 양질의 독립-단편 영화는 관객과의 접점 조차 찾기 어려웠다"며 "독립 영화관 신설을 통해 애호가들이 좋은 작품을 더 쉽고 알차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1-18 17:18: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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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M&A 실탄 확보…10억달러 해외 투자 유치

카카오는 10억 달러 규모의 해외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15일 글로벌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하기로 공시하고, 싱가포르를 비롯한 홍콩, 뉴욕, 런던,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금융시장에서 해외 로드쇼를 열었다. 이번에 발행하는 GDR는 2월 초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GDR 발행 가격은 17일 종가 대비 3.7% 할인된 주당 12만9004원(121.04달러)이고, 총 발행량은 826만1731주로 확정됐다. 카카오 측은 "이번 투자는 최근 10년 내 국내 기업이 해외 주식 시장을 통해 조달한 최대 규모의 금액으로, 3.7%의 할인율 역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번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한 재원을 게임, 웹툰, 음악, 동영상 등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업체들의 인수합병(M&A)에 사용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및 원천기술에 투자할 예정이다. 박성훈 카카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최근 일본에서 선보인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등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진출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해외 투자자들이 카카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이 담보된 업체 중심 M&A를 추진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8 12:14: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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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고객 맞춤 상품 '성공팩' 새단장

KT는 중소규모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결합상품 'KT 성공팩'을 새롭게 단장해 오는 20일부터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KT 성공팩은 기업고객이 사업에 필요한 통신 상품과 맞춤형 솔루션을 직접 선택·결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복잡한 상품 구조는 단순하게 바꾸고 결합상품 종류는 늘렸다. 이전에는 인터넷과 결합할 경우에만 일반전화·인터넷전화 등 결합할인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인터넷뿐만 아니라 기업용 인터넷, 전용회선, 가상사설망(VPN) 등 모든 인터넷 상품에 기업전화와 모바일 상품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결합 시 단일상품 합산가격 대비 최대 49%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PC백업, 악성코드 차단, 개인정보 관리와 같은 정보보안 상품부터 지능형 CCTV '기가아이즈'와 같은 물리보안 상품도 결합이 가능하다. 특히 법인사업자만 가능했던 모바일 결합 구성을 개인사업자 임직원도 가능하도록 제약을 없앴으며, 회선당 최대 88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상무는 "소형매장·오피스 사업자부터 중소·중견 기업까지 'KT 성공팩' 하나면 사업에 필요한 통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사·제휴사 상품을 계속 발굴해 결합상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에너지매니저 등 KT만의 차별화된 미래 IT 솔루션도 추가해 기업의 성공을 이끄는 맞춤형 통합 ICT 솔루션 패키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8월에 출시된 성공팩은 '소호 성공팩', '비즈 성공팩'이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25만 고객을 유치했다.

2018-01-18 12:14: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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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통신 인프라 구축

LG유플러스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공항 유무선 통신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개장에 맞춰 본격 제공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유무선 통신 인프라는 고품질 최적의 통신실 설비 구축을 통해 여객터미널, 교통센터, 부대건물들간 정보 교환이 효율적이고 환경 변화에 유연히 대처하도록 설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항 네트워크와 외부간 유무선 통신은 올IP(ALL-IP) 기반 차세대 설비 도입과 망 분리로 끊김없는 보안도 제공한다. 특히 사용 가능한 채널을 다수가 공용으로 사용하는 방식인 TRS 무선환경은 음영지역 없이 재난상황에도 휴대용·고정용 무전기 등과 국가 재난망을 연계해 비상 상황에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게 했다. 관제설비도 구현돼 공항 운영 센터에서 정보통신자원과 공항운영관리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공항 운영에 중요한 안내방송 설비는 제2여객터미널 내에 여객동선과 소방구역을 고려해 구축했다. 이 외에도 영상·시계 설비는 공항이용객이 UHD급 영상 서비스와 정확한 표준시간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포스코ICT, 명신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4년 11월부터 '인천국제공항 3단계 공항통신시설 구매·설치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11월 시공을 완료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신규 개장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도 1층 입국장 및 3층 출국장에 연중무휴 3개의 해외로밍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2018-01-18 12:14: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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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열풍 ④] 블록체인이 열어가는 미래

한국 정부를 위시한 세계 각국이 가상화폐에 대해선 우려를 드러내고 있지만, 그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일상 속으로 빠르게 들어오고 있다. 17일 IT업계에 따르면 투명성과 보안성이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과 물류 분야에서 도입이 확산 중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 정보를 다수의 참여자가 나눠 보관하기에 해킹이나 위·변조 위험이 낮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세계경제포럼은 10년 이내에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가 블록체인에 저장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 201억원 규모이던 국내 블록체인 시장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3562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급성장하는 블록체인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국내 SI업계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곳은 삼성SDS다. 삼성SDS는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전자인증 플랫폼 '레주메' 개발에 나섰다. 기존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는 절차가 복잡하고 추가적인 프로그램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자들의 원성을 한 몸에 받아왔다. 삼성SDS는 사내벤처를 통해 레주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보안이 크게 강화되는 것은 물론 사용도 편리해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전자인증 방식을 빠르게 대체할 전망이다. 국가 단위 인증시장을 선점하고 동남아시아 전자인증·전자정부 사업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 삼성SDS의 목표다. 금융과 해운물류에도 삼성SDS의 블록체인이 적용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제휴사, 금융기고나 사이에 안전한 거래를 하도록 돕는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선보였다. 삼성카드에도 채택돼 전자문서 원본 확인, 생체인증, 제휴사 자동 로그인 등에 적용됐다. 지난해 말에는 해운물류 분야에 적용, 회사별로 문서 양식이 달라 공유되지 못했던 화물 운송 정보 추적과 수출입 관련 서류 위·변조 예방, 발급절차 간소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 SK㈜ C&C 역시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해운물류 서비스를 개발했다. SK㈜ C&C는 종이 장부를 통해 거래를 기록하는 물류 시장의 열악한 상황에 주목해 선주와 육상 운송업자, 화주 등 관계자 모두가 화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화물의 컨테이너별 위치는 물론, 온도, 습도 등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자동 수집되며 관계자 전원에게 공유된다. 이 과정에서 인위적인 개입은 모두 차단된다. 이전까지 선박을 통해 운송된 물류는 배에서 내린 뒤 트레일러 차량으로 옮겨질 때 내용물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기록해야 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로 컨테이너별 화물 상태가 실시간으로 공유되기에 중간에서 이를 점검하고 기록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는 시간과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LG CNS도 금융권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세계 최대 금융특화 블록체인 컨소시엄 'R3'와 파트너십을 맺고 'LG CNS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국내외 22개 은행이 참여하는 R3의 '국제자금이체 파일럿 프로젝트(아전트)'에도 참여했다. 이 성과는 올해 상반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 IT업계 관계자는 "가상화폐를 둘러싼 논란과는 별개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는 높아지고 있다"며 "각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도 맞물려 있기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1-17 22:02:4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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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사장 체제, MBC 탈바꿈할까…올해 제작비 135억 투자

문화방송(MBC)이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최승호 사장은 17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민 신뢰를 되찾는 것이 최고의 해결책이라는 판단 하에 프로그램에 과감한 투자를 한다"며 "평창올림픽 중계권 119억원, 러시아월드컵 중계권 600억원 등으로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지만 제작비 투자를 135억원 가량 집행했고 이는 전체 제작비의 7% 정도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사장은 취임 한달 간의 소회와 올해 MBC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입장을 밝혔다. 특히 콘텐츠를 통한 시청자의 신뢰 회복에 방점을 찍었다. 최 사장은 그간 외주제작이 대부분이었던 드라마 분야도 자체기획을 통해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그간 외주 제작으로만 메우던 드라마 분야의 자체 기획을 강화하겠다"며 "올해 하반기 대형 자체 기획 드라마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일 드라마는 5월 이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예능 분야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과감하게 만들 예정이다. 탐사 프로그램인 '피디수첩'도 부활한다. 주진우 기자 등이 진행하는 '스트레이트'라는 신개념 탐사보도 프로그램도 만든다. 최 사장은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상생 문제에 대해서는 "콘텐츠상생협력 위원회를 설치해 독립 제작사협의회와 상생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예산 편성 과정에서 외주 예산 일부를 조정했고 콘텐츠 위원회 논의 결과 필요 부분을 다시 반영해 예산을 추가 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구(舊) 체제에서 가장 많은 압박을 받은 시사교양국을 시사교양본부로 올렸다. 계열사 임원 선임에 대해서도 과거보다 투명하게 추천위원회를 통해 계열사 임원 추천을 받아 MBC 본사 사장이 결정하는 식으로 바꿨다. 현재 MBC는 계열사 임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6년 만에 공개 채용도 부활한다. 최승호 사장은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새로운 인재들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2월 중에 공모하고 5월까지는 채용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공영방송 사장 임명제청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요구하는 특별다수제에 대해서는 "MBC 내부에서 방송법 개정을 통해 MBC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문제에 대해 사장으로서 결론 내리기 보다는 내부에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고있다"며 말을 아꼈다. 최 사장은 취임 이후 한달 간의 소회에 관해 "무려 8년 동안에 혼란 속에서 끊임없는 갈등과 싸움 속에서 빼앗겼던 방송의 자유를 새로 시작하는 감격적인 순간으로 희망에 차있지만 광고는 줄어들고 방송 제작 요소 가격은 뛰는 등 환경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상황이 좋아지고 점점 더 국민에게 내놓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1986년 MBC에 입사한 최승호 사장은 1995년 '피디수첩' 팀에 합류해 '4대강, 수심6m의 비밀' 등 탐사보도로 송건호언론상, 안종필자유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MBC 노조위원장을 역임했지만, 2012년 파업 도중 해직됐다. 최 사장은 이 기간에 온라인 탐사전문매체 '뉴스타파'에서 탐사보도를 이어가고, 지난달 MBC 신임 사장으로 취임해 해직 이후 MBC에 5년 만에 돌아왔다.

2018-01-17 16:31:3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