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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은 지금 '넷플릭스 앓이'…통신3사는 벙어리 냉가슴

'킹덤', 'YG전자', '옥자', '범인은 바로 너'….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들 영화, 예능 등의 공통점은 넷플릭스의 자체 제작 콘텐츠라는 점이다. 190여 개국에서 연매출 약 13조 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그간 부진했던 한국시장에 자체 제작 콘텐츠를 무기로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이같은 넷플릭스의 무차별 공략속에서 속이 타들어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국내 이동통신사들이다. 넷플릭스 이용자 급증으로 트래픽이 늘어나 망 투자를 해야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넷플릭스가 망 이용료에 대해선 '모르쇠' 전략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앱·리테일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넷플릭스 이용자는 1년 동안 274% 늘어났다. 지난해 1월 34만명이던 넷플릭스 앱 이용자가 매달 증가해 12월에는 127만명으로 1월 대비 274% 증가한 것이다. 아이폰까지 포함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이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는 국내 이용자의 입맛에 맞는 콘텐츠 제작으로 특히 젊은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20·30대 넷플릭스 유료 이용자는 70%에 달한다. 월 결제 금액만 1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레 증가한 넷플릭스 트래픽 급증 여파는 국내 사업자에게 돌아갔다. KT는 이날 "넷플릭스 망 증설을 이달 중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규모와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수립 중이다. 이미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25일 해외망 용량을 50기가비피에스(Gbps)에서 100Gbps로 두 배 증설한 바 있다. 화질과 속도가 떨어진다는 가입자들의 항의가 빗발쳐서다. 넷플릭스의 풀고화질(HD)급 영상 시청에는 최소 5메가비피에스(Mbps), 초고화질(UHD)은 25Mbps의 인터넷 속도가 필요하다. 이동통신사들이 망 트래픽 용량을 증설하려면 많게는 수 십억원이 든다. 돈은 이동통신사가 들이는데 반사수익은 화질과 속도가 증가한 넷플릭스가 받게 된다. '재주는 곰이 부리는데 돈은 왕서방이 받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넷플릭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각 국가별로 넷플릭스 속도 그래프를 공개한다. 각 국가 통신사를 향해 은근히 압박을 하는 셈이다. 해외 망 증설보다는 본질적으로 데이터를 미리 저장해두는 지역 서버인 '캐시서버'를 구축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된다. 다만, 캐시서버를 둬도 넷플릭스가 망 이용대가를 지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이는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과도 상반된 행보다. 페이스북은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SK브로드밴드에 망 사용료를 내기로 했다. KT와도 계약을 연장하면 한 국가에서 2개 통신사에 망 사용료를 지급하는 드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불거진 역차별 이슈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선례이기도 하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사업자는 연간 수 백억원 대의 망 사용료를 낸다. 반면, 글로벌 사업자는 국내 통신망을 공짜로 쓰고 있어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넷플릭스의 경우 LG유플러스의 인터넷TV(IPTV) 셋톱박스를 활용해 콘텐츠를 지급한 이후 망 사용료 지급 불가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통신사는 속이 탈 수밖에 없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지상파 방송사와 손잡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합을 추진하며, 넷플릭스에 '맞불'을 놓은 바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지만, 망 사용료를 받고 있지 않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유의미한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도 이에 맞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디어미래연구소 노창희 박사는 "망 이용대가는 사업자 간의 사적 계약 문제로 정부가 강제할 수는 없어 어려운 문제지만 새 원칙이나 룰을 세워야한다"며 "글로벌 사업자가 국내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 그에 부합하는 책임을 지는 측면에서 망 이용료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2-08 04:0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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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지난해 영업익 56% '껑충'…신작 공략 나선다

웹젠은 지난해 매출 2188억원, 영업이익 688억원, 당기순이익 50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6.4%, 당기순이익 67.2%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513억, 영업이익 119억, 당기순이익 5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8% 올랐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2%, 43.1% 줄었다. 웹젠은 4분기 실적은 다소 하락했지만, 대형 신작인 '마스터 탱커'가 출시되는 2019년 1분기 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스터탱커는 지난해 중국에서 'MT4'라는 서비스명으로 먼저 출시돼 중국 현지 매출순위 1위에 올랐던 게임이다. PC게임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레이드' 및 '인스턴스 던전' 등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했다. 현재 현지화 등을 위한 막바지 개발작업 중으로 1분기 내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웹젠은 중장기적인 성장과 시장변화에 따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개발 프로젝트도 넓혔다. 지난달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큐브타운을 해외에 출시했으며, 지난해 설립된 개발 자회사 '웹젠 레드코어'에서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큐브타운'은 이후 개발 및 사업상황에 따라 국내 서비스 일정도 검토한다. 웹젠은 이후에도 국내외 우수 개발진 및 개발사에 대한 투자는 물론, 인수합병(M&A) 등을 활용해 자체 프로젝트를 늘려갈 예정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상반기에는 우선 신작 출시로 추가적인 캐시카우를 만들어 개발 및 투자여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후 시장상황에 대응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개발하고, 국내외에 출시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19-02-07 18:11: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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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조직개편 시행…융합보안단 신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이버 안전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융합보안단과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조직 개편을 15일자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KISA는 외부 컨설팅에 의뢰해 조직 진단을 실시했다. 기존 5본부 2실 10단 9센터 55팀이었던 조직은 5본부 2실 11단 7센터 55팀으로 개편한다. KISA는 스마트 도시, 교통, 의료, 제조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서비스의 가속화로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침해대응본부 내에 '융합보안단'을 신설했다. 융합보안단은 스마트 도시, 교통 등 융합산업별 사이버 보안 위협 및 보안 기술을 분석하고, 사이버 보안취약점 점검 등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기능을 수행한다. 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을 신설, 데이터 기반의 블록체인·위치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KISA는 지역 사이버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를 정보보호산업본부 직할부서로 위상을 강화했고, 전국적으로 균형있는 사이버 안전 수준 제고를 위해 지역의 중소기업 사이버 보안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완수를 위해 '사회적가치추진팀'을 정규 조직화해 '더불어 잘사는 경제', '포용적 국가' 등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계획 수립과 과제 수행을 총괄한다. 또 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법(GDPR)과 시행 등 국내·외 개인정보거버넌스 환경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제도·정책 기능을 강화했다. 개인정보대응단 내에 탐지팀을 신설해 탐지-대응-점검-조사가 한 부서에서 모두 이루워지도록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융합보안, 지능형 사이버위협 대응, 지역사이버안전망 구축 등 안전하고 편리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기관 설립목적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국정 과제인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가시적 결과물을 속도감 있게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07 15:46: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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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글로벌 누적 1억 다운로드 돌파…서구권 비중 '절반'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자사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4년 글로벌 출시된 '서머너즈 워'는 단일 게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미국을 포함, 아메리카 지역에서 32%,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 18%로 서구권에서 절반이 넘는 다운로드 점유율을 기록했다. 나머지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와 기타 지역이 차지했다. 서머너즈 워는 출시 이후 74개 국가 애플 앱스토어, 20개 국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1억 다운로드 달성을 기념해 글로벌 파트너사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작한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부가 사업을 추진해 브랜드 가치를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장기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입증할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07 15:05: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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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 '기가지니'로 영어 배운다

KT가 자사 인공지능(AI) 기기인 '기가지니'에 영어학습 콘텐츠를 늘린다. KT는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육아가정을 위해 기가지니 영어교육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KT는 기가지니에 지난해 5월 대교와 함께 출시한 AI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의 영어 버전을 출시했다. '영어소리동화'는 영어책 문장을 읽으면 기가지니가 음향효과, 등장인물 대사 등을 들려주는 서비스다. 또 대교, 아람 등 6개 대형 출판사들의 책을 읽어주는 '동화 오디오북' 서비스에도 영어 콘텐츠를 강화했다. 총 3018권의 동화 콘텐츠 중 580권을 영어동화로 편성했다. 전용 도서를 찍으면 기가지니에서 바로 음성이나 영상 콘텐츠가 재생되는 '기가지니 세이펜'을 통해서도 영어학습을 할 수 있다. 세이펜북스, PB잉글리시, 캠브릿지 등 유명출판사 콘텐츠 약 2만여권의 도서 중 3000여권의 영어 책을 지원하고 있다. 성인을 위한 영어교육 콘텐츠도 마련됐다. KT는 '기가지니 정각알림 서비스'에 야나두 생활영어 테마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가 특정 시간 정각에 알람을 설정할 경우 영어 표현을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이외에도 KT는 기가지니에서 가정에서도 영어학원과 동일한 영어학습을 할 수 있는 파고다생활영어 서비스와 각 상황별 영어대화를 학습할 수 있는 야나두 영어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02-07 11:22: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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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 국제표준 주도한다

SK텔레콤이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위한 추가 과제 선정에 성공하며, 글로벌 기술의 기준을 세우게 됐다. SK텔레콤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회의에서 제안한 양자암호통신 관련 신기술 2건이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기술은 ITU-T 내 수십여 개 국가의 논의를 거친 뒤 글로벌 표준이 된다. 이번 ITU-T 회의에서 채택된 신기술은 통신망에서 양자키 분배 활용을 위한 시스템, 양자키 분배를 위한 기존 암호화 체계 활용 방법 등이다. 두 기술은 통신망에 양자암호를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또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ITU-T에서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통신망에서 양자키 분배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 양자 난수발생기 보안구조 기술의 최종 표준에 반영될 내용을 발표해 승인 받았다. 이번에 국제표준화 과제 2건을 추가 채택 받음에 따라 SK텔레콤은 ITU-T에서만 총 4건의 양자암호기술 관련 국제표준화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양자암호통신 국제표준화 과제를 4건 이상 수행하는 기업은 세계에서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그간 미국, 중국 등 전세계 통신 강국들이 참여한 ITU-T 회의에서 양자암호기술관련 워크샵과 실무 회의를 주재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양자암호기술 표준화를 위한 실무 회의 의장단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양자암호통신 글로벌 표준화 과제를 가장 많이 수행한다는 것은 SK텔레콤의 기술력이 세계에서 인정 받은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표준 개발과 생태계 확대에 앞장서 양자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07 11:22: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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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CSR캠페인 영상, 디지털 광고제 장관상 수상

LG유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 한국디지털기업협회주관 디지털 광고제 '2018 앤어워드'에서 자사 CSR캠페인 중 시각장애인 지원 편인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가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농아인야구단 후원 CSR캠페인 '보이나요? 당신의 열정을 향한 세상의 응원이' 역시 IT 디바이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 디지털 광고제에서는 3관왕을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열린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도 동영상 광고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CSR캠페인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는 실제 1급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엄마 조현영 씨(39)가 7개월된 아들 유성이를 키우며 경험한 불편함을 U+우리집AI으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지난해 2월 공개된 영상은 현재까지 1311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김희진 브랜드커뮤니케이션1팀장은 "빠르고 앞선 기술만큼 그 기술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과 함께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기술로 소외계층의 일상을 행복하게 바꾸는 통신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2월부터 시각장애가정 1000가구에 U+우리집AI를 지원했다. 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LG상남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정보서비스인 '소리세상'과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2019-02-07 09:24: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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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키즈폰 장만해볼까?…캐릭터부터 AI까지 '눈길'

신학기를 앞두고 어린이용 모바일 기기가 잇달아 출시돼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접목하기도 하고 인공지능(AI) 등 어린이 전용 특화 정보기술(IT)을 가미해 '똑똑한 키즈폰'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인 '미니폰'을 선보였다. 지난해 처음 출시된 미니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어린이 이용자의 스마트폰 디자인 선호를 반영해 디즈니와 마블의 캐릭터와 히어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웨더퐁 날씨'앱을 통해 날씨와 온도뿐 아니라 대기의 미세먼지 지수도 그래픽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위치 공유와 AI 기능도 강화했다. 미니폰을 통해 자녀의 현재 위치를 공유하고 하루 단위 이동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미리 설정된 자녀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위치 알림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AI '누구'의 음성인식 전화 기능을 통해 통화연결도 빠르게 할 수 있다. 보호자의 스마트폰에서 '누구' 전화기능을 설정하면 '미니폰' 고객이 음성명령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식이다. '파파고 키즈'를 추가해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4개 국어로 된 암기 카드 기능으로 공부를 할 수도 있다. 출고가는 25만3000원으로, 전용 요금제 이용 시 공시지원금 22만원을 받아 3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U+카카오리틀프렌즈폰2'을 단독으로 출시해 맞불을 놓았다. 삼성전자 '갤럭시J4플러스'의 안드로이드 성능을 기반으로 어린이용 교육 콘텐츠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들을 공략한 자사의 인터넷TV(IPTV) 플랫폼인 'U+tv 아이들나라'를 탑재했다. 일반 U+모바일tv를 통해 노출될 수 있는 유해 콘텐츠를 완전 차단하고, 초등학생용 콘텐츠를 추가했다. '브리태니커백과사전'과 'YBM영한영사전' 등 무료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부모안심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키즈폰에 탑재된 자녀용 앱과 연동하면 데이터를 차단하고 앱 별 사용 시간을 설정할 수도 있다. 리틀 라이언, 리틀 무지 등 친숙한 카카오리틀캐릭터도 탑재됐다. 출고가는 29만9200원이며 공시지원금으로 최대 26만1000원까지 지원받아 3만82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KT가 지난해 자사의 AI 플랫폼을 탑재해 출시한 '무민키즈폰'은 국내 키즈폰 최초로 적용된 무전기 기능을 탑재했다. 무전톡 메뉴로 들어가서 무전톡 버튼을 누르고 말을 하면 동시 접속한 친구들과 무전기 통신이 가능하다. 또 기기지니 음성 AI로 단말을 제어하고 지식 검색을 하는 등 AI 기능을 강화했다. 출고가도 25만3000원에서 23만1000원으로 낮췄다.

2019-02-06 22:17: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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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잘 키운 캐릭터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고 식음료 분야로 사업 확장도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사의 캐릭터 브랜드를 활용한 상품 판매점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고 레스토랑, 스낵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식음료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는 네이버의 라인프렌즈는 라이선싱 사업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지난달 '2018 아시안 라이선싱 어워즈'에서 4관왕을 기록했다. 아시안 라이선싱 어워즈는 한해 동안 한국, 홍콩,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성공적인 라이선스 사업을 펼친 브랜드에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전 세계를 무대로 5000여 개 이상의 라이선싱 제품을 선보여온 라인프렌즈는 글로벌 키친 브랜드 '르크루제', 홍콩 패션 브랜드 '초콜렛', 홍콩 글로벌 패션 브랜드 '보시니', 전시 업체 '이노덕션' 등과의 협업을 통한 라이센싱 성과를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그간 다양한 음료와 스낵 제품들을 선보인 라인프렌즈는 지난달 전 세계 첫 번째 테마 레스토랑인 홍콩국제공항점을 오픈하며 식음료 사업 확장에 나섰다. 작년 12월 사전 오픈 후 일평균 1500여 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라인프렌즈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메뉴는 버거, 덮밥, 홍콩식 디저트 및 음료로 구성됐으며 매장 곳곳은 라인프렌즈 인기 캐릭터로 꾸며졌다. 라인프렌즈는 식음료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캐릭터 사업의 업계 경계를 허물어 갈 계획이다. 카카오프렌즈는 자체 스낵 브랜드인 '선데이치즈볼' 전문 팝업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지난달 1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바쁜 일상 속에서 어쩐지 고독함을 느끼는 현대인을 위한 힐링 스낵'이라는 콘셉트로 팝업스토어를 꾸몄다. 다음달 14일까지 약 2달간 운영된다. 선데이치즈볼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라이언이 치즈볼을 좋아한다는 스토리에서 탄생했다. 캐릭터를 활용해 식음료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스낵류를 포함해 25㎝ 치즈볼 라이언 인형, 파자마, 티셔츠 등 약 30여종의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새로운 구매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형태의 오프라인 스토어로 확장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오프라인 매장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작년 12월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도쿄점은 오픈 1개월간 매출 목표를 144% 초과 달성했으며, 35만여명이 매장을 다녀갔다. 오픈 첫 일주일 동안에만 약 20만명이 매장을 방문했다. 매일 200개 한정 수량만 판매되는 어피치 도넛은 하루도 빠짐없이 오후 4시 전 전량 소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일본 내 유통망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22일 아마존 재팬에 정식 입점해 키링, 휴대폰 케이스, 목베개, 필통 등 캐릭터 상품 102여 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현지 반응 추이에 따라 상품 종류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일본 1020세대의 절대 강자로 불리는 패션 브랜드 위고와 손잡았다. 오는 2월 초 하라주쿠 타케시타도리 1.3.5 매장에 입점해 라이언과 어피치 상품 약 60여 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카카오프렌즈와 위고는 향후 일본 전국 매장 입점, 라이선스 전용 상품 출시 등 양사 간의 다양한 협업 방향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중이다.

2019-02-06 14:53:11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