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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부터 '퍼스트 무버' 돼야"…현장경영 나선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지역 종합유선방송(SO)을 직접 찾으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LG헬로비전은 송구영 대표가 지난 10일부터 한 달간 지역의 SO를 방문해 현장의 상황을 살펴보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올 초 취임한 송 대표는 LG헬로비전(전 CJ헬로)의 인수추진단 단장을 맡아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송 대표는 LG유플러스의 영업현장에서 17년간 몸담은 '영업통'으로 꼽히고, 키즈콘텐츠 '아이들나라' 출시, 넷플릭스 독점 제휴 등의 사업적 성과를 내보인 방송통신 전문가다. 송구영 대표는 목포(호남방송), 원주(영서방송), 안동(영남방송), 인천(북인천방송), 당진(충남방송), 창원(경남방송), 부산(중부산방송)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전국 24개의 SO를 직접 방문하며 경쟁력 확보방안을 점검 중이다. 송구영 대표는 지난 19일 인천지역의 북인천방송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지역밀착 경쟁력이 우리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방송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영업, AS까지 모두 지역적 특성에 최적화되도록 현장에서 책임감과 자율성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대표는 "케이블TV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현장에서부터 변화·혁신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헬로비전이 그간 케이블TV시장을 선도하며 축적해온 노하우와 '일등 DNA'는 향후 유료방송 시장을 리딩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새로운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만큼 기존의 가입자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충분한 만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가치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 LG헬로비전은 올해 케이블TV화질 개선, 채널 수 확대 등 방송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이면서 키즈콘텐츠와 기가인터넷을 확산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0-02-20 09:13: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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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랩글로벌, 클릭만으로 AI 만들 수 있는 '개발툴 클릭 AI' 출시

인공지능(AI)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디에스랩글로벌은 코딩 없이 클릭만으로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는 '개발툴 클릭(CLICK) AI'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클릭 AI'는 데이터 과학자가 없거나 통계적 지식이 없어도 클릭만으로 딥러닝 기반 AI를 만들 수 있는 AI 개발 자동화 솔루션이다. AI를 학습할 데이터를 업로드한 후 클릭 몇 번만으로 최대 100여개의 딥러닝 기반 AI를 학습하고 생성된 모델을 정확도 순으로 출력해주나. 생성된 모델 중 가장 최적의 모델을 선택해 바로 AI 예측·분석을 시작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어려운 통계 용어 대신 시각화된 자료로 출력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제품은 엑셀 형식 일반 분류(ANN), 자연어 분류(RNN), 단일 이미지 분류(CNN), 다중 이미지 분류(물체 인식, R-CNN), 이미지 생성(적대적 신경망 생성, GAN) 총 5가지 형태로 인공지능 자동 개발을 지원해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는 AI 형태 중에서 강화학습과 음성부분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한다. 또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을 지원해 학습 데이터 중 어떤 데이터가 인공지능을 만드는데 주요하게 쓰였는지, 이미지 인식 부분 중 어느 부분이 분류의 기준이 되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을 개발한 이 회사의 여승기 대표는 경력 9년차인 풀스택 개발 및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로, SK하이닉스, 모토로라 코리아, 닐슨 코리아 등 15개 이상의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폴란드에서 금융 기업 리버파이낸스(Liberfinance)의 AI 기반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했고, 국내에서는 유튜브 영상과 자막을 인식해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AI 모델도 개발했다. 여 대표는 유수 기업의 데이터 컨설팅 경력을 바탕으로 AI 도입 컨설팅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여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AI 도입을 고민하고 있지만 전문 인력과 컴퓨팅 자원 등 막대한 도입 비용에 비해 불확실한 효용성으로 인해 쉽사리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들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AI의 도입 컨설팅과 클릭 AI로 만든 AI 분석 지표를 토대로 한 비즈니스 컨설팅도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클릭 AI는 국내 기업의 상황에 맞춰 데이터 보안에 민감한 기업을 위해 딥러닝을 위한 '고성능 GPU 서버 임대'와 더욱 간편한 전사적 도입을 위한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두 가지 도입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과학 전문 역량이 없거나 첫 AI 도입을 고려 중인 기업은 큰 부담 없이 제품을 도입할 수 있다.

2020-02-19 15:41: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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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무죄', 이재웅 대표 "현명한 판단 내린 재판부에 깊이 감사"

'불법'으로 궁지에 몰렸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가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타다가 그 동안 외쳤던 혁신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19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52) 쏘카 대표와 VCNC 박재욱(35) 대표, 각 법인 등에 무죄를 선고했다. 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호출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차량 공유업체 쏘카로부터 VCNC가 렌터카를 빌린 다음 운전기사와 함께 다시 고객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찰은 이 같은 방식이 콜택시와 다를 바 없는 '불법' 유상 운송이라고 주장해왔고, 타다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의 결합으로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최고의 연결성을 제공하는 '혁신'이라고 줄곧 맞서왔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34조 제2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자동차대여사업자의 사업용 자동차를 임차한 자에게 운전자를 알선해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렌터카는 운전자 알선을 할 수 없다는 말이다. 다만 '승차정원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인 승합자동차'의 경우 운전자 알선을 허용하고 있다. 재판부는 11인승 승합차를 이용해 사업하는 타다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재판부는 "타다 서비스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분 단위 예약으로 필요한 시간에 주문형 렌트를 제공하는 계약 관계로 이뤄진다"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렌터카 서비스"라고 정의했다. 이용자와 쏘카 사이에도 법적으로 '임대차 계약'이 이뤄진다는 판단이다. "타다 이용자는 실질적으로 운행을 지배하지 않는 만큼 임차인이 아닌 승객"이라는 검찰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타다 서비스가 불법이라고 하더라도, 이재웅·박재욱 대표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내놓았다. 타다 운영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공무원이 '운전자 알선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해석을 답변하며 어떤 행정처분도 하지 않았고, 서울시 역시 불법 판단 이전까지는 단속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타다의 서비스 이후에도 지난해 서울 택시 매출이 증가했다는 사실도 거론했다. 타다가 택시에 끼치는 위협이 없다는 의미에서다. 무죄 판결이 나온 직후 재판장에서는 결과에 항의하는 고성과 욕설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재웅 대표는 선고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타다는 무죄다. 혁신은 미래다"라며 "현명한 판단을 내린 재판부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을 꿈꾸는 많은 이들이 공포에서 벗어나 세상을 더욱 따뜻하고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혁신을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시간이 왔다"고 강조했다. 쏘카도 공식 입장문을 통해 "법원이 미래로 가는 길을 선택해주셨다"며 "법과 제도 안에서 혁신을 꿈꿨던 타다는 법원의 결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로 달려갑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택시업계는 결과에 항의하는 움직임을 예고했다. 손차용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대의원은 "렌트카 빌려서 손님을 돈받고 태울 수 있게 되면 누가 택시를 하려고 하겠냐"면서 "앞으로 이같은 불법 택시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무죄가 나올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해 아무 준비도 못했는데 마지막 희망을 놓쳤다"며 "회의를 열어 무기한농성을 하던지 등의 대처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19 15:39:2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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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전문업체들, 올해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상용화 '박차'

그동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영상분석 솔루션 개발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에 중점을 둬왔던 의료 AI 전문기업들이 올해는 제품을 대형병원 및 건강검진센터 등에 공급하거나 해외에 수출하는 등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뷰노·JLK인스펙션·루닛 등 대표 의료 AI 기업들은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흉부엑스레이·치매진단·암진단 등 영상진단 보조 의료기기에 대한 영업을 강화해 올해 초부터 대형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의료 AI 전문기업들은 각종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에 대해 2017년부터 잇따라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수백억원대의 투자를 받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일부 제품을 대형병원에 공급했지만, 아직 대다수 솔루션은 판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의료 AI 기업들은 최근 코스닥에 상장했거나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이제는 실적에서도 성과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올해부터 매출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뷰노는 지난해 식약처 허가를 받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 진단 기기와 AI 치매진단 솔루션에 대해 올해 영업을 본격화해 상용화하고, AI로 골연령을 측정하는 '뷰노메드 본에이지' 등 기존 제품은 공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뷰노는 올해 들어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와 '뷰노메드 본에이지' 영업을 추진해 대형병원에 잇따라 납품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월 대구파티마병원에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는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에도 3월 신축되는 용인세브란스병원에 AI 의료인식 솔루션인 '뷰노메드 딥 에이에스알(ASR)'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존 ASR 제품과 주력 제품인 '뷰노메드 본에이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뷰노메드 본에이지'는 이미 50~60여 병원에 납품된 바 있다. 뷰노는 또 망막 사진을 통해 안저 질환을 예측하는 '펀더스(FUNDUS) AI'와 폐암 진단을 돕는 '렁 씨티(Lung CT) AI'도 올해 식약청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허가가 완료되면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JLK인스펙션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뇌졸중·전립선암 등 AI 의료 진단 보조 솔루션을 올해 국내 대형병원과 건강검진센터 등에 판매하고, 일본·미국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또 AI 폐질환 분석 제품에 대해서는 의료 환경이 열악한 동남아 지역 등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JLK인스펙션 관계자는 "뇌졸중을 분석하는 뇌 MR 영상의 정량적 분석 솔루션인 'JBS-01K'와 전립선암 진단을 위한 분석 솔루션 'JPC-01K'가 유럽 CE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폐질환 분석 장비는 의료가 발달되지 않는 국가들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AI 폐질환 분석 장비인 '핸드메드(HandMed)'를 지난해 인도 폐결핵 퇴치 기구인 CETI에 공급해 인도 10개 빈민지역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레이 등 폐질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남아에도 제품 공급 계약도 추진 중이다. 또 AI 엑스레이 판독 시스템을 산업용으로 확대한 기업용 보안 솔루션을 정부기관과 대기업에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루닛은 올해 주력 제품인 흉부 엑스레이용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의 병원 및 의료기관 공급을 확대하고, 유방 촬영술을 위한 '루닛 인사이트 MMG' 솔루션의 상용화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CXR' 시리즈를 이미 빅5 종합병원과 1~3차 병원, 보건소 등에 공급했는데, 병원에서 유료로 사용한 영상 분석건수가 50만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의료기관에도 공급돼 사용되고 있다. 루닛은 이달에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루닛 인사이트 CXR' 제품 판매 계약을 체결해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전국 16개 센터에 제품이 도입된다. 루닛은 연대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개발한 '루닛 인사이트 MMG' 상용화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루닛은 또 항암제의 치료 반응을 예측해주는 '루닛 스코프'도 개발 중인데, 개발이 완료되면 제약회사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0-02-19 15:33: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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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가입자·매출도 SO 제쳐…"통신사 M&A시 담합 유의해야"

유료방송시장에서 인터넷TV(IPTV)의 몸집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절반은 IPTV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유선사업자(SO)와의 격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전체 유료방송서비스 가입자 수는 3272만으로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전년 대비 5.5%에서 3.5%로 둔화됐다. 이 중 IPTV 전체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9.3% 늘어난 1566만명을 기록하며 전체 유료방송시장의 47.8%를 차지했다. 반면, SO의 가입자는 같은 기간 1.7% 줄어든 1380만명으로 42.2%에 머물렀다. IPTV 가입자는 지난 2017년 SO를 처음으로 추월한 이후 격차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IPTV의 꾸준한 가입자 증가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 덕인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사업매출액도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SO는 같은 기간 1.9% 줄어든 2조898억원을 기록했지만, IPTV의 매출액은 17.5% 늘어난 3조4358억원에 달했다. 매출 기준 점유율 역시 SO는 전년 대비 3.4%포인트 감소한 34.4%지만, IPTV는 4.6%포인트 늘어난 56.5%를 차지하며 방송사업매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사업자 별로는 KT 계열이 32.6%, SK브로드밴드가 18.3%, LG유플러스가 14.7%, (구)CJ헬로 10.% 순이다. 가입자 당 월평균 매출액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주문형비디오(VOD)를 제외한 방송수신료 기준 ARPU를 보면 SO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월 4294원을 기록했지만, IPTV는 월 8758원으로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 향후 유료방송시장은 IPTV 위주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부터 CJ헬로, 티브로드 등 대형 SO들에 대한 인수합병(M&A)에 나서며 몸집을 더욱 키우고 있다. 실제 SO와 인수합병 시 KT계열이 32.6%, LG유플러스+CJ헬로가 25.2%,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26.7%로 상위 3개 사업자의 점유율 합계가 84.6%에 달한다. 유료방송시장이 통신3사 위주로 재편되는 셈이다. 이날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위원들도 인수합병으로 인한 유료방송시장 재편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담합 등을 막기 위해 선제적 정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방통위 허욱 상임위원은 "인수합병 완료 시 통신3사의 점유율은 79.8%로 올라간다"며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구조 경쟁 양상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철수 싱임위원도 "통신사 인수합병시 플랫폼 시장집중도가 3사 중심으로 개편된다"며 "담합을 유의해서 볼 필요가 있고 선제적 정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자 위주로 유료방송시장의 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경쟁력 관찰과 분석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국내 OTT 사업자 간 합병과 제휴가 활발해지는 등 OTT서비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OTT의 이용률은 2016년 36.1%에서 2018년에는 42.7%까지 늘어났다. 한편, 방통위는 2019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보고서의 주요 데이터와 그래픽 파일을 방통이 홈페이지와 방송통계포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0-02-19 15:11: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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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한국MS 부사장,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지은 한국MS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지은 부사장은 경영, 컨설팅 및 IT 분야에서 28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가로 4월 1일 공식 취임한다. 이지은 신임 CEO는 지난 2017년 한국MS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부문장으로 회사에 합류해 클라우드와 AI 등의 최신 IT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적용시키는데 힘써왔다. 한국MS 이전에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액센츄어에서 25년간 근무하며 비즈니스 전략이나 경영 혁신, 시스템 구축 등 토탈 솔루션 제공을 통해 폭넓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특히 액센츄어의 비즈니스를 디지털 기반 서비스 사업자로 전환시키고, 핀테크 시장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그룹의 리더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 대표이사는 앞으로 한국MS의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국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지은 신임 대표이사는 "MS 뿐만 아니라 IT산업전반에 걸쳐 가장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시기에 CEO를 맡게되어 의미가 뜻깊다"며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인텔리전트 엣지 시대에 클라우드 그리고 AI 기업으로서 MS가 가진 글로벌 인프라와 최신 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기술의 혜택을 최대한 누리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지난 4년간 한국MS 대표이사를 맡아온 고순동 사장은 한국MS 회장으로 은퇴 전까지 안정적인 리더십 전환 및 더욱 견고한 비즈니스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2020-02-19 14:14:2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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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서울 리전 개설

구글 클라우드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서울 리전을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고객을 더욱 가까운 곳에서 지원하기 위해 개설된 GCP 서울 리전은 한국 최초의 GCP 리전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8번째 리전이다. GCP 서울 리전 개설 계획은 지난해 4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에서 처음 발표되었으며, 2월 19일 가동을 시작으로 전 세계 16개국 내 21개 리전과 64개 영역으로 구성된 구글 클라우드의 글로벌 인프라 범위에 포함된다. 릭 하시먼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은 "한국은 로봇과 AI 분야에 강점을 지닌 탄탄한 제조 산업과 거대한 게임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선두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자랑하는 디지털 강국"이라며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들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한국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더욱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GCP 서울 리전을 공식적으로 개설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개설 단계부터 3개의 영역으로 구성된 GCP 서울 리전은 구글 클라우드 고객과 파트너가 고가용성 워크로드를 실행하고 데이터를 국내에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CP 서울 리전 개설로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국내 및 글로벌 기업은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접속 지연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컴퓨트 엔진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 ▲클라우드 빅테이블 ▲클라우드 스패너 ▲빅쿼리 등 다양한 구글 클라우드 표준 서비스 제품군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고객에게는 구글 클라우드의 지역별 파트너 생태계 시스템과 복수의 전용 인터커넥트 로케이션을 지원해 새롭게 구축하는 서비스와 기존 서비스를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 구글 클라우드의 대표 고객사인 삼성전자는 자사의 음성 인식 플랫폼인 빅스비에 구글 클라우드의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삼성전자 외에도 롯데멤버스, SK텔레콤, 넷마블, LG전자, 위메프, 선데이토즈 등 다양한 한국 고객과 협력해 고객이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중요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0-02-19 14:10:1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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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총선 기간 실검 서비스 중단…연예 기사 댓글 잠정 폐지

네이버가 4·15 총선 기간에 자사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연예 기사 댓글도 잠정 폐지하기로 했다. 네이버의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는 지난해 8월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논란에서 찬반 세력 간 대결의 장으로 변질하는 등 애초 서비스 목적을 벗어나 신뢰성을 잃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네이버는 검색어 순위를 개인별로 설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신뢰성 회복을 위한 조치를 마련해왔지만, 이번 총선이 점점 다가오면서 정치적 이슈가 폭증하는 상황을 맞아 결국 잠정 중단을 택했다. 네이버는 또 인격 모독 및 사생활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던 연예 기사의 댓글 서비스도 잠정 폐지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공식블로그인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연예뉴스 댓글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은 사용자 표현의 자유이자 양방향 소통이라는 가치를 지켜야 하는 대표 인터넷 사업자로서 굉장히 고통스러운 고민이었다"며 "네이버는 그만큼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잊지 않고 댓글이 보다 책임 있는 소통 문화 안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기술적, 구조적, 인식상의 개선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도 포털 다음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이달 중에 폐지할 예정이다. 포털 다음은 지난해 10월 당시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의 사망을 계기로 악성 댓글이 사회적 문제로 다시 주목받는 상황에서 연예 뉴스 댓글과 인물 관련 검색어 폐지를 결정하고 이를 실행에 옮긴 바 있다.

2020-02-19 14:08:3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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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신민영 아이콘에이아이 대표,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의 애플 되는 게 목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전시회 'CES 2020'에서 아마존의 AI 비서인 '알렉사'를 지원하는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 '비너스(Venus)'를 전시한 국내 AI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설립된 아이콘에이아이(ICON.AI)는 이 제품으로 CES 2020 '스마트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신민영 ICON.AI 대표는 "CES 기간에 매일 주목할 만한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는 'CES 데일리'가 발간되는데, 전시회 전기간인 4일 연속으로 우리 제품이 크게 또는 작게 소개돼 기사를 보고 부스를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CES에 소개된 미러 제품은 지난해 8월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이번에 시제품을 처음 전시한 것이다. 오는 5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 대표는 회사를 설립하기 전에 패션 분야 등에서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 등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MBA 학위를 받았다. "패션 일을 하고 여동생이 3명이나 되다보니 여성을 위한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았어요. AI 스마트 스피커가 시중에 많이 출시됐는데, 아무래도 스마트 디바이스는 남성 구매율이 높아요. 그래서 AI 스피커를 여성들이 매일 하는 메이크업과 접목해 친숙한 디바이스로 제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비너스'는 ICON.AI의 자체 부스뿐 아니라 아마존 알렉사 부스에도 전시됐는데, 관계자들에게만 공개되는 '알렉사 이니셔티브 파트너 월'에 전시돼 많은 화장품 회사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했다. 그는 "CES에서 프록터 앤 갬블(P&G), 헹켈, 로레알, 존슨&존슨, 니베아 브랜드의 바이어스도르프, LVMH, 시셰이도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등 굴지의 화장품 기업들이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피부 미용과 관련된 레이저 기기 등을 구입하면 한두달 사용하고 제품에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희는 거울을 착안해 지속해서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어요." 미러 안에 카메라가 장착돼 자신의 사진을 찍어 피부를 분석할 수 있고, 화장을 할 때 테두리에서 조명을 비주며, 평상시에는 은은한 조명의 무드램프로 사용할 수 있다. AI 스피커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가로로 돼 있기 때문에 화장을 안 할 때는 미러가 90도로 틸트된다. AI 스피커의 기능들이 구현되는데,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음악 재생도 가능해 휴대폰에 저장된 음악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스피커로 들을 수 있으며 그 날의 서울·라스베가스의 날씨를 물어볼 수도 있다. 또 헬스케어 기능으로 다이어트, 개인 트레이닝(PT) 정보도 제공한다.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 추천도 해주기 때문에 화장품 브랜드들이 '비너스'를 통해 제품 판매를 할 수 있어요. 이용자 데이터를 주나 월 단위로 분석해 화장품 회사에 제공할 수도 있어요. 사용자가 주름이나 노화에 관심이 많은지, 여드름을 걱정하는 지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이면 주름개선 제품 등 맞춤형 추천이 가능해져요." 그는 추천 기능에 대해 해외 코스메틱 화장품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미 몇 개의 브랜스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ICON.AI는 또 오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뷰티 전시회인 '코스모프로프'에 이탈리아무역공사(ITA)로부터 '뷰티 테크' 기업으로 공식 초청받아 참가하게 된다. 코스모프로프 어워드도 신청했는데, 수상 확률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대표는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에 대해 해외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 일본 시장에 주력해 판매하려 하고 있다. 그는 "소프트뱅크C&S와 지난해 11월부터 미팅을 진행해, 일본 내 유통권을 주는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ICON.AI는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 출시에 앞서 아마존의 에코 스마트디스플레이 스피커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알렉사가 지원되는 스피커에 음성으로 물어보면 음성으로만 출력되는데, 저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면 디스플레이에 음성·텍스트·이미지가 한꺼번에 출력돼요.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변하는 거죠." 제품에 정식으로 탑재되기 위해서는 알렉사 인증을 통과해야 한다. "인증을 받으러면 500개 이상의 항목을 패스해야 해요. 인증 체크리스트 중 마지막 1개 항목만 패스하면 인증을 받을 수 있어요." 스피커에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면 라이선스 요금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신 대표는 왜 국내의 AI 스피커가 아닌 아마존의 알렉사를 선택했을까. "아마존이 2014년 세계 최초로 AI 스피커를 출시했어요. 구글은 개발자들에게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개방하지 않았지만, 아마존은 '알렉사 애브리웨어(Alexa Everywhere)'란 전략으로 제3자에게 빠르게 개방해 알렉사를 확산시켰어요. 많은 사람이 쓰면 쓸수록 데이터가 많아져 성능이 좋아지게 되요." 신 대표는 최근에는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폼팩터(하드웨어의 크기·형태)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가 디자인을 좋아해서 직접 스케치하고 디자이너들이 발전시킨 디자인이 총 20개로 국제출원까지 마무리했어요. 디자인에도 승부를 걸 계획인 데, 색다른 디자인보다는 익숙하고 심플하게 디자인하고 있어요." 가격에서도 경쟁사의 제품들이 400달러 정도로 책정된 데 비해 이보다 낮게 책정해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1등을 차지해 '스마트메이크업미러의 애플이 되는 것'이 목표예요. ICON.AI 제품이 최고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2020-02-19 14:01:2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