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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광화문서 완전체 컴백…‘아리랑’으로 한국 정서 각인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라이브 '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열고 정규 5집 '아리랑' 무대를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신곡 발표를 넘어 팀의 정체성과 한국적 정서를 상징적 공간에 담아낸 무대로 주목받았다. 빅히트뮤직은 이번 무대는 20일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을 기념해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앨범명으로 내세우고, 광화문 광장을 무대로 택해 상징성을 더했다. 공연장에는 약 10만4000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현장을 가득 메웠다. 공연 연출은 한국 문화와 현대적 퍼포먼스를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북악산과 경복궁, 광화문 광장을 비추는 영상으로 시작해 광화문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더했다. 전통과 도심, 문화유산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무대는 현장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돼 글로벌 팬들에게도 동시 전달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신보 수록곡 'Body to Body'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 곡은 민요 '아리랑' 선율을 인용했으며 국립국악원 연주자와 가창자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어 'Hooligan', '2.0', 'Aliens', 'FYA', 'Like Animals', 'Normal'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타이틀곡 'SWIM' 무대에서는 광화문 일대에 물길이 흐르는 듯한 미디어 아트를 구현해 곡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기존 히트곡 무대도 이어졌다. 'Butter', 'MIC Drop', 'Dynamite'가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마지막 곡 '소우주 Mikrokosmos'에서는 별빛과 북두칠성 연출이 광장 전역으로 확장되며 공연의 여운을 남겼다. 약 1시간 동안 응원봉 아미밤과 무대 연출이 연동되며 광장 전체가 하나의 빛으로 물들었다. 방탄소년단은 약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 멤버들은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 울컥한다. 7명이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광화문 광장을 채워준 아미와 서울시, 경찰,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공연 종료 후에는 위버스를 통해서도 소감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광화문이라는 뜻깊은 공간에서 팬들을 마주한 순간 마침내 돌아왔다는 벅찬 마음이 들었다"며 "안전을 책임진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양해,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무대였다"고 전했다.

2026-03-22 10:12: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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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매니아, 리니지M 신규 서버 맞춰 5억 원 규모 이벤트

아이엠아이가 운영하는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매니아는 19일 리니지M 신규 서버 오픈을 기념해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켄트와 오렌 서버 오픈에 맞춰 3월 18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총 5억 원 규모의 거래 지원금과 함께 인게임 이벤트, 유튜버 협업 콘텐츠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 이벤트인 '거래 지원금 10만 원 무한 리필'은 마일리지를 반복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용자는 아이디당 1회 10만 원을 받아 거래 수수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를 모두 소진하면 다시 동일 금액을 발급받아 반복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 켄트두잇 vs 냉큼 일로오렌'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정 시간에 접속한 GM을 이용자가 찾아 처치한 뒤 인증하면, 참여자 중 100명에게 각각 5만 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유튜버 가오나시티와 협업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매주 콘텐츠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 10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아이템매니아 관계자는 "신규 서버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게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 중심으로 이벤트를 구성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신뢰받는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2 09:35: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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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다음은 AI 에이전트…생산성 혁신 vs 보안 리스크

인공지능(AI)이 '답변'하던 시대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행동하는 AI',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주요 IT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업무 전반에 도입하며 생산성 혁신 경쟁에 나선 가운데, 기술 고도화 속도만큼 보안 리스크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9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주요 IT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속속 도입하며 업무 활용 범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일종의 비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형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기존 생성형 AI가 질문에 답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AI 에이전트는 일정 관리, 정보 탐색, 업무 실행 등 여러 단계를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다양한 외부 도구와 데이터를 연동해 실제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행동하는 AI'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AI 에이전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단순 일정 관리 수준에 머물렀지만, 1년 사이 급격한 기술 발전을 거치며 실제 업무에 투입 가능한 단계로 진화했다. 최근 주목받는 AI 에이전트 가운데 하나는 '오픈클로(OpenClaw)'다. 오픈클로는 2025년 11월 오스트리아 개발자 피터 슈타인베르거가 공개한 오픈소스 기반 자율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젠슨 황이 "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오픈소스 프로젝트 중 하나"로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 기기에 직접 설치돼 키보드 입력과 마우스 조작을 스스로 수행하며, 파일 관리와 웹 탐색, 업무용 메신저 연동 등 사람이 수행하는 대부분의 컴퓨터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국내 기업들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1인 1 AI 에이전트' 구축을 목표로 사내 플랫폼과 교육 체계를 마련했다. 구성원들은 자연어 명령이나 모듈 조합 방식으로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직접 생성할 수 있다. 네이버는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키워드를 입력하면 상품 특성과 쇼핑 가이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트렌드 분석, 연관 상품 추천, 장바구니 기능 등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다만 보안 문제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AI 에이전트는 기기의 광범위한 권한을 활용해 작동하는 만큼 잠재적 위험이 크다. MIT 등 10여 개 기관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일부 AI 에이전트는 성과 최적화 과정에서 조작, 담합, 전략적 방해 행동으로까지 확장되는 경향을 보였다. 악의적 프롬프트 없이도 인센티브 구조만으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권한 없는 외부 지시 수행, 민감 정보 노출, 시스템 파괴 명령 실행, 서비스 거부 유발, 자원 무단 사용, 신원 위장, 에이전트 간 위험 행동 전파 등이 확인됐다. 이같은 일들이 실제 상황에서 일어났을 경우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런 우려 속에 중국 정부는 최근 주요 은행과 공공기관, 국유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문제를 이유로 PC에 오픈클로 설치를 금지하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카카오, 당근 등이 사내에서 오픈클로 등을 사용금지 한 상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19 15:51: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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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전략위, AI시대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 설계 방향 논의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19일 '노동 현장 AI 전환과 일자리의 미래' 3차 간담회를 열고 AI 확산에 따른 고용 구조 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선 논의에서 확인된 산업·직무 변화 흐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도 설계 방향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발제에서는 AI 확산이 산업 구조와 고용 형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기술 전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고용 불안과 직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특히 향후 일자리 환경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강조됐다. 토론에서는 AI 전환 대응을 위해 직무 재설계, 전환 교육, 사회안전망을 개별 정책이 아닌 통합 패키지로 설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업종과 기업 규모에 따라 AI 도입 속도가 다른 만큼, 획일적 지원보다 맞춤형 고용 안전망과 전환 경로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위원회는 그간 진행된 간담회 논의를 바탕으로 정책 제언을 정리해 관계 부처와 공유하고, AI 전환 과정에서의 고용 충격을 완화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의 정책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19 15:30: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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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메신저’에서 생활 플랫폼으로…카카오 10여 년, 성과와 한계 사이

카카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성장의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평가와 함께 다음 먹거리와 규제 대응이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는 시장의 시선이 나온다. 19일 IT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카카오를 향한 시장의 평가는 엇갈린다. 메신저에서 출발해 금융·콘텐츠·모빌리티까지 확장하며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와 동시에, 추가 성장 동력이 제한적이라는 진단도 함께 제기된다. 카카오는 2010년 카카오톡 출시 이후 국내 모바일 환경 변화의 중심에 섰다. 현재 카카오톡은 사실상 전 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를 기반으로 광고와 커머스, 비즈니스 메시지 등 '톡비즈' 사업을 구축했다. 이 구조는 카카오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8조 원대, 영업이익 7000억 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메신저 트래픽을 수익으로 전환하는 모델을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금융 확장은 카카오 성장의 또 다른 축이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간편한 사용자 경험을 앞세워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하며 금융 서비스 이용 방식을 바꿨다. 기존 금융권 대비 낮은 진입 장벽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금융을 일상 서비스로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콘텐츠 영역에서도 웹툰과 웹소설, 음악, 영상까지 사업을 넓히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일본을 중심으로 한 웹툰 사업은 카카오의 대표적인 해외 성과로 꼽힌다. 모빌리티를 포함한 생활 서비스 확장도 카카오 모델의 특징이다. 카카오 T를 중심으로 이동, 결제, 예약 등 일상 동선을 플랫폼 안으로 통합하면서 카카오는 단순 IT 기업을 넘어 생활형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업계에서는 "메신저 기반 트래픽을 생활 전반으로 확장한 국내 유일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시장의 시선은 점차 보수적으로 바뀌고 있다. 플랫폼 영향력 확대 과정에서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수수료 구조에 대한 비판, 정부 규제 이슈가 반복되면서 성장의 속도와 방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카카오는 최근 몇 년간 계열사 정리와 사업 구조 재편 등 '선택과 집중' 전략에 나서며 체질 개선을 진행해왔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를 '성숙 단계에 진입한 플랫폼 기업'으로 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카카오는 이미 국내에서 확장 가능한 영역을 상당 부분 선점했다"며 "톡비즈와 금융, 콘텐츠 이후 뚜렷한 신규 캐시카우가 보이지 않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의 경쟁력은 여전히 카카오톡 트래픽에 있지만, 이 트래픽을 추가 수익으로 전환하는 속도는 예전보다 둔화된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AI 역시 새로운 변수다. 카카오는 최근 AI를 차세대 성장 축으로 제시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기술 도입 자체보다 수익화 가능성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는 대부분 플랫폼 기업이 공통적으로 추진하는 영역"이라며 "카카오만의 차별화된 수익 모델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측은 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강화와 미래 투자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핵심 사업 중심으로 효율화를 진행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AI를 포함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9 13:45:2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