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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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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글로벌 충격파로 환율·금리 변동 커…정책 공조 필요

글로벌 경제 충격이 발생하면 원화 약세와 단기 금리 스프레드 상승으로 우리나라 실물경제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 및 거시건전성 정책 간의 적절한 정책조합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한국은행은 22일 'BoK 이슈노트 : 금융·외환시장 심도를 고려한 정책 대응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은 국제국 금융연구팀 김지현 과장과 김민 과장이 공동 작성했다. 한은 연구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유위험 금리평형 프리미엄(UIP 프리미엄)'의 반응계수는 2.11%포인트(p)로, 선진국 평균인 0.41%p에 비해 큰 편으로 나타났다. UIP프리미엄은 국내 경제주체가 대외 차입 시 글로벌 투자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추가비용을 뜻한다. 반응계수 수치가 크면 클수록 글로벌 리스크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시장 심도가 얕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심도가 얕은 국가일수록 글로벌 리스크 충격 발생 시 환율과 금리가 크게 오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글로벌 리스크 충격 시 심도가 얕은 국가에서는 환율 절하 및 단기 금리스프레드 상승이 함께 나타나는 반면, 심도가 깊은 국가에서는 유의미한 환율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뿐 아니라, 단기금리 스프레드는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문제는 외부 충격을 흡수하지 못할 경우 실물 경제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리스크 충격으로 인해 자본유출과 국내 금융 스프레드 확대 간 상관관계가 높아지면, 경기 위축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 개입과 거시건전성 정책의 병행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두 정책 간 병행이 금리 스프레드를 낮추고,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갭과 인플레이션갭이 축소되면서 후생손실이 18.3%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한은 연구진은 "대외 충격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금융·외환시장의 심도 개선이 중요하다"면서 "통화정책뿐만 아니라 외환시장개입 및 거시건전성 정책의 공조를 통한 정책조합으로 대응 시, 당국의 정책목표를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시장의 심도 개선 방안으로 현재 추진 중인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과 내년 예정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긍정적인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2 13:57: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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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추석 앞두고 소비심리 잡기 사활

추석명절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잇따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장기간 연휴로 대규모 소비가 예상되자 추석 선물세트 할인, 여행 지원, 기차표 예매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고객 잡기에 나선 것.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할인·적립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최장 연휴인 추석을 계기로 소비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내달 6일까지 이마트·트레이더스·롯데마트 등에서 추석 선물 세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내달 6일까지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삼성카드로 추석선물 세트 구매 고객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이달 26일까지 최대 100만원, 내달 6일까지 최대 50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도 증정한다. 롯데마트에서는 이달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 할인 및 최대 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농협하나로마트와 홈플러스에서도 각각 내달 5일, 내달 7일까지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2025 추석 조이풀 페스티벌'을 열고 전통시장·여행·추석 선물세트를 테마로 한 다양한 고객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동네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는 축제' 이벤트 응모자 가운데 내달 31일까지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20만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KB페이 고객 대상 '즐거운 추석, 당신의 지갑은 안녕한가요' 행사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명절 지갑 보호금 ▲300만원(5명) ▲30만원(45명) ▲3만원(500명) ▲3000원(2450명) 등 KB페이 머니를 제공한다. 명절 선물세트 지원 이벤트로 마련했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내달 9일까지 선물세트 구매 고객에게 즉시 할인을 제공하며, 내달 5일까지 구매 구간별로 최대 100만원 농촌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전 지점에서는 내달 4일까지 당일 식품선물세트 합산 30만원, 60만원 이상 결제 시 각각 2만원, 4만원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역시 긴 추석 연휴를 맞아 '힘내자 대한민국! 황금연휴, 황금소비 플랜(Plan)' 행사를 실시한다. 길어진 연휴에 장거리·장기 여행 수요를 겨냥한 혜택과 함께 자기 관리형 고객을 위한 할인·적립 이벤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한 솔(SOL)페이'로 추석 예매 기간 코레일 기차표를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결제금액의 최대 100%까지 포인트를 돌려준다. 또 카드 종류에 따라 전국 테마파크 최대 60% 할인, 패밀리레스토랑 10만원 이상 결제 시 3000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대표적으로 트립닷컴에서 신한 비자 신용카드로 숙박·항공권을 결제하면 최대 20%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자기 관리 소비 트렌드에 따라 명절 기간 성형외과, 피부과 포함 병원 업종 이용 고객에게는 2~3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 대목인 추석 명절을 맞이해 카드사들이 앞다퉈 다양한 고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들에게 맞춤형 필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2 06:00:2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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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정책 간 긴밀한 정책공조 필요"

경기안정 및 금융안정을 위해 거시건전성정책과 통화정책의 긴밀한 정책공조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을 억제하기 위해 거시건전성정책이 기준금리인하보다 선행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21일 'BoK 이슈노트: 거시건전성정책의 파급영향 분석 및 통화정책과의 효과적인 조합'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은행 경제모형실 거시모형팀 최창훈, 추동훈 과장과 윤진운, 이가은 조사역이 작성했다. 한은 연구진에 따르면, 현재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6월 이후 경기 요인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심리 및 금리 요인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해결책으로 거론된 것은 거시건전성정책과 통화정책 시행의 적절한 조화다. 실제 한은 연구진이 거시건전성정책지수를 산출해 통계분석을 진행한 결과, 거시건전성정책 강화가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세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는 데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장을 제약하는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한은 연구진은 보고서를 통해 "이는 거시건전성정책 강화가 완화적 통화정책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고 밝혔다. 특히, 거시건전성정책 강화가 통화정책에 선행했을 경우의 효과를 강조했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인하에 앞서 시행된 거시건전성정책은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하로 인한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압력을 약 0.4%p 축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거시건전성정책 강화 조치가 금리인하에 후행해 지연될 경우 주택가격 상승 억제 효과는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한은 연구진은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거시건전성 정책 없이 금리 인하가 선행될 경우의 위험성도 경고했다. 경제주체들을 중심으로 정책당국이 금융안정에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인식이 퍼지면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커지고, 이로 인해 금리 인하가 금융안정을 해칠 위험도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성장 제고 효과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약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1 13:56:2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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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우리카드

신한카드가 다가오는 2차 소비쿠폰 시행에 맞춰 고객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시각장애인·시니어 세대 이용 편의성 강화 신한카드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2차 소비쿠폰)' 시행을 앞두고 고객 편의성 및 공공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신한카드는 서울시 및 수원시와 협약을 맺고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의 소비쿠폰을 준비했다. 시각장애인용 '점자카드' 기능도 적용됐다. 별도의 신용·체크카드 없이도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누구나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연말정산 소득공제 적용 및 승인 안내 문자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니어 세대를 위한 차별된 서비스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부모님 신청 도와드리는 꿀팁'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용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한 전화 신청 ▲신한은행이나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한 신청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신청 중에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신청 방법을 부모님께 발송할 수 있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 고객은 야간에도 즉시 상담사와 연결되도록 준비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객이라면 전국 600여 개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로 1차 소비쿠폰을 신청한 고객들의 지급 전 3개월 평균과 지급 이후 30일 이후를 비교해 보면 이용금액이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 진작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며 "신한카드를 비롯해 신한은행 영업점·그룹사 온라인 채널 등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모든 인프라를 활용, 더 쉽고 편리한 2차 소비쿠폰 이용을 통해 정책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카드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확보에 나선다. ◆올 하반기 신입사원 블라인드 채용 우리카드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학력·연령·성별 제한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모집 부문은 일반, 디지털·정보기술(IT)이다. 지원 서류는 29일 오후 6시까지 우리카드 채용 전용 페이지에서 온라인 제출이 가능하다. 필기 전형은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달 중 실시될 예정이다. 이후 지원자 개개인의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하기 위한 실무진 면접, 인성 검사, 임원 면접이 진행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새 정부의 청년고용정책 및 우리금융그룹의 사회적 책임 실천 의지에 발맞춰 꾸준하게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카드와 함께 성장하며 카드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1 10:50: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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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19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까지 노출돼 피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달 들어서만 온스당 200달러 넘게 오르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금(金) 가격의 상승세가 꺾였다. 미 연준이 시장 예측대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차익 실현에 금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4.00~4.2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작년 12월 금리를 낮춘 뒤 9개월 만이다. ▲비밀번호나 지문 등 간편인증 만으로 결제나 송금이 가능한 간편지급 서비스 비중이 51.4%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핀테크기업이 제공하는 간편지급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72.3%로 전년 보다 더 확대됐다. ▲국내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도입 준비에 분주하다. 해외 송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의 복잡한 송금절차와 높은 수수료를 개선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을 줄이는 사이, 인터넷은행이 개인사업자 여신을 확대하며 외형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이 3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수급지수도 올랐다. <자본시장> ▲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 전환해 사상 최고치 3461.30에 닿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확인 후 상승했다. ▲미국 빅테크 호황에 따른 K-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삼성그룹주를 담은 펀드도 호재를 맞았다. ▲금융감독원 직원 1200여 명이 국회 앞 모여 옥외 집회를 열었다. 정부의 금융당국 조직개편안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코스닥 상장사인 리파인을 두고 1, 2대 주주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최대주주 리얼티파인은 미래 투자에 방점을 두는 반면, 머스트자산운용은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가 커버드콜 ETF의 고분배 경쟁을 비판했다. 특히 "고분배 상품을 쫓다보면 시장 상승을 못 따라가 총수익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 ▲미국과 중국의 휴대폰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워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의 입지가 주춤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와 제품군 다양화로 반응을 노리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현대자동차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관세 부담 등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복합위기를 정면 돌파한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오는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를 내걸었지만, 실제 성과까지는 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성과 경제성 확보가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에 시기보단 수율·원가 경쟁력 확보가 우선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납품대금 연동제 실효성 제고를 위한 입법 보완 등을 건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반기에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정치부> ▲국민의힘이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재해자 수와 재해율이 증가했다고 지적하면서 이재명 정부가 여전히 기업 처벌 위주의 노동안전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근본적 문제 해결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18일 열린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사법권을 침해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훼손하고 있다며 정부가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때 국가부도 위험이 더 높았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유통&라이프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 행사 'BPI'에 참가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특히 분석법 개발과 검증 절차를 통합해 기술이전 단계를 생략하고 오류를 줄이는 '분석법 공동 적격성 평가' 방식을 공개하며 고객 맞춤형 CDMO 서비스 역량을 강조했다. ▲일본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의 성공 이후 캔 뚜껑 전체가 열리는 '풀오픈캔'이 국내 주류업계의 새로운 격전지가 됐다.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 등 국내 업체들도 잇따라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에 가세했으나, 초기 흥행을 넘어 장기적인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정부가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커머스 업계와 전문가들은 획일적인 규제가 오히려 혁신을 저해하고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의 통상 마찰 우려와 현행 공정거래법을 활용하자는 대안까지 제기되며 법안 제정을 둘러싼 진통이 예상된다.

2025-09-19 07:00: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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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해킹사고 피해 전액 보상할 것"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까지 노출돼 피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카드 측은 피해 고객에게 유출 안내 메시지를 전송하고, 무이자 10개월 할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해킹 사고 관련 언론 브리핑을 열고 "고객 여러분, 유관 기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발표된 유출 피해 고객은 총 297만명이다.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 22일과 8월 27일 사이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 및 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 서비스 종류 등이다. 이 중 28만명의 고객은 카드 재발급이 필요한 유출 피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유출 정보에는 카드번호, 비밀번호, 유효기간, CVC번호에 더해 주민번호,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 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이라며 "이들에게는 카드 재발급 안내 문자를 추가로 발송하고, 안내전화를 병행해 카드 재발급 조치가 최우선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고객보호 조치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고객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는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 28만 고객의 경우 카드 재발급 시 차년도 연회비를 한도 없이 면제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연말까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인 크레딧케어 무상 제공과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조 대표는 "롯데카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해킹사건이나 보안문제로 보지 않고 경영 전반의 메커니즘을 근본부터 혁신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현재 기능 중심적으로 구성된 조직을 고객 중심, 고객가치 중심, 고객보호 중심으로 대전환시킬 것이며, 대표이사인 저를 포함해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8 16:18:3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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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비씨카드·NH농협카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으로 중소 가맹점의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3억원 이하 중소가맹점 매출액 가장 높아 신한카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으로 영세 중소가맹점의 매출 증가와 함께 가맹점주의 개인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전 3개월 평균과 지급 후 1개월 기간 동안 영세 중소가맹점의 매출액 변화를 분석한 결과,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의 매출 증가율이 15.4%로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보면, 연 매출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6.4%,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는 5.9%,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는 6.5% 증가율을 보였다. 규모가 작은 영세 가맹점일수록 매출 증가 효과가 중소 가맹점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매출 증가로 가맹점주의 개인 소비도 늘었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주의 1인당 카드 이용액은 12.6%, 5억원 이하 가맹점주와 10억원 이하 가맹점주는 각각 8.8%, 2.6% 증가했다. 다만, 30억원 이하 가맹점주는 0.2% 감소했다. 가맹점 규모가 작을수록 가맹점주의 소비 여력이 증대되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한편, 신한카드의 '소상공인 경제고충지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연 매출이 3억원 이하인 영세 가맹점과 일반 가맹점의 경제고충지수는 각각 87.9, 81.3으로 집계됐다. 올해 4월 이후 지속 하락하는 추세로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신한카드는 이 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비씨카드가 업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처리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취득했다. ◆전자지갑 차감 코인 개수 확정 기술 비씨카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처리에 필요한 핵심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와 관련된 지식재산권을 선점해 디지털자산 중심의 새로운 지급결제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특허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 고객의 전자지갑에서 차감할 코인의 개수를 확정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실시간 시세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거래 승인 및 잔고 차감 과정에서 고객에게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정산 금액을 확정하는 것이 주 골자다. 동일한 스테이블코인이라도 거래소별로 상장 물량과 거래량에 따라 미세한 시세 차이가 발생하는 점에 착안했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이 특허 출원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대체불가능토큰(NFT) 연계 결제 기술 관련 특허 6종을 직접 출원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고도화에 직접 나서고 있다. 한편, 비씨카드는 보유한 가맹점 네트워크와 파트너사의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이 카드나 큐알(QR) 결제 등 기존에 사용하던 익숙한 방식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NH농협카드가 지방세 납부 관련 할부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세·지방세 업종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NH농협카드는 지방세 납부 시즌을 맞아 무이자할부 혜택 제공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NH농협카드 이용 고객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대상 국세·지방세 업종에 대해 최대 6개월 무이자할부, 최대 10개월 부분무이자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같은 기간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백화점, 아울렛, 전자상거래 등 업종에서 최대 6개월의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지방세 부분 무이자할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방세 업종에서 이달 30일까지 부분 무이자할부로 1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을 제공한다.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국세·지방세 ▲전자상거래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병원·약국 ▲보험 등 행사 업종에서 최대 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8 13:50:0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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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이 줄인 여신...인뱅이 개인사업자 대출 늘린다

저축은행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을 줄이는 사이, 인터넷은행이 개인사업자 여신을 확대하며 외형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월말 기준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4조9458억원으로 전년 동기(18조4806) 대비 4조원 가량 줄었다. 특히, 지난 2023년 3월 말과 비교하면 약 8조5000억원이 감소했다. 실제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계속해서 쪼그라들고 있다. 지난 2022년 24조원대에서 2023년 19조원대로 감소한 데 이어 2024년 말에는 15조원대로 급감했고, 올해 들어서는 14조원대까지 내려온 것이다. 주요 5대 저축은행(SBI·OK·웰컴·한국투자·애큐온)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SBI저축은행이다. SBI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3월 대비 올 3월 약 5561억원 감소했다. 이어 애큐온저축은행이 약 5417억원, 오케이저축은행이 약 3360억원 가량 감소했다. 저축은행이 개인사업자 대출을 줄이는 사이, 인터넷은행이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확대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다. 실제 카카오뱅크의 올해 2분기 여신 잔액은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2분기 약 1조4000억원에서, 올 2분기 약 2조5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 비중 역시 증가세다. 지난해 2분기 40%대였던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 비중은 올해 2분기 62%까지 상승했다.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은 담보 능력이 부족한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신용보증 재단과 같은 보증기관이 대신 보증을 서주면, 은행이 이를 바탕으로 대출을 내주는 상품을 뜻한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여신 비율을 확대하기 위해 타 은행에서 개인사업자 주담대를 자사 상품으로 갈아타는 고객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올해 2분기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약 2700억원 증가했다. 전통적으로 중저신용 개인사업자 대출 창구였던 저축은행이 대출문을 좁히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공세에 나서자 업계에서는 고객 이동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개인사업자의 대출을 관리하는 와중에 인터넷은행들이 개인사업자 담보 대출을 넓히면서 그 사이를 파고 들고 있다"며 "개인사업자들이 인터넷은행들로 자금 조달처를 옮기는 유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8 07:56:0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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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해킹 피해규모 촉각…카드업계 긴장 고조

롯데카드 해킹 사고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카드업계 전반에 해킹 리스크 전운이 퍼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롯데카드 해킹사고 관련 조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금감원은 지난 2일 롯데카드로부터 특정 서버 해킹 정황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피해 규모가 예상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사태 발생 초기 롯데카드가 금감원에 보고한 유출 데이터 규모는 1.7기가바이트였으나, 피해 규모가 이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상 피해 규모는 수십만에서 수백만 명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아직 조사가 완결되지 않은 만큼 아직 피해 규모를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큰 건이 될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아직 확정된 건 없는 것 같다"면서 "확인이 좀 더 필요한 내용이 있어 좀 더 기다려 봐야 하지만 곧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카드 관계자 역시 "아직 확인 작업 중에 있어 최대한 빨리 확인 작업을 하려 한다"며 "마무리가 되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해킹 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금융당국,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밝혀지는 추가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즉각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전액을 보상해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와 금융당국이 금융권 해킹 피해 사건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카드업계 전반 해킹 리스크 관련 전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 16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여신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카드업권은 전 국민의 정보를 다루는 만큼 정보보호에 깊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금융권 사이버 침해사고를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 다른 카드사들은 보안 점검과 함께 사전 예방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침해사고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NH농협카드 역시 유출 사고 이후 보안점검에 착수했다. 하나카드도 보안관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사이버 해킹 사고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재 한 기업에서만이 아니라 해킹 사고 피해가 연달아 일어나고 있는 만큼 다른 카드사들 역시 해킹 피해에서 자유롭지 않을 수 있다는 분위기"라며 "다들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귀띔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7 15:42:5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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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주유 할인 혜택 '삼성 ID STATION 카드'

삼성카드가 SK에너지, GS칼텍스와 협업해 '삼성 iD STATION 카드(SK에너지)', '삼성 iD STATION 카드(GS칼텍스)'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규 카드 2종은 각각 SK에너지, GS칼텍스에서 주유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유 할인 한도는 월 최대 3만 5000원이며,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휴 정유사별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SK에너지 제휴 카드 이용 고객은 스피드메이트 차량점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엔진오일 교환 시 2만원 할인 혜택을 연 2회 제공하며, 차량 안전 점검, 타이어 펑크 수리, 타이어 위치 교환 서비스를 무료로 각각 연 1회씩 제공한다. GS칼텍스 제휴 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지에스앤포인트(GS&POINT) 자동 적립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GS&POINT는 GS칼텍스, 오토오아시스를 이용하면 적립되는 포인트다. GS25, GS THE FRESH, GS SHOP 등 GS&POINT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주유 서비스 이용 고객의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가 혜택도 구성했다. 주유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파악해,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통신,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5% 할인을 제공한다. 영역별로 각각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할인 혜택은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시 받을 수 있다. 신규 카드 2종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마스터) 모두 1만 5000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17일 "삼성 iD STATION 카드'는 고유가 시대에 생활비를 아낄 수 있도록 월 최대 3.5만원의 주유 할인과 고객들이 선호하는 일상 영역 혜택을 담은 카드"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7 15:36:3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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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현대카드·하나카드

현대카드가 이태원 일대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토크, 공연, 강연 등 프로그램 진행 현대카드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에서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다빈치모텔은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아이콘을 만나는 현대카드 대표 문화 융복합 페스티벌이다. 먼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유희열 안테나뮤직 대표의 대담을 비롯해 코미디언 이수지의 신개념 인류학 토크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 외에도 스타 작사가 김이나와 패션 브랜드 보디(BODE)를 론칭한 에밀리 아담스 보디 아줄라 강연 등이 마련됐다. 별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선,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 앞 현장에 설치되는 '오픈 라디오' 부스를 통해 아티스트 인터뷰와 다빈치모텔 플레이리스트를 실시간으로 관람하고 들을 수 있다. 브랜드 숍에서는 패션·뷰티·푸드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커피 브랜드 '맥심플랜트'의 커피 클래스, 패션 브랜드 '오버듀플레어'의 패션 스타일링,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전기차 시승 행사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다빈치모텔은 단순한 브랜드를 경험하는 행사를 넘어, 현대카드가 문화로부터 받은 영감을 회원들과 공유하는 접점으로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도 다빈치모텔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토스뱅크의 두 번째 PLCC카드를 선보인다. ◆학원·병원·쇼핑 등에서 10% 할인 혜택 제공 하나카드가 '토스뱅크 하나카드 데이(Day)'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의 두 번째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로, 학원·병원·통신·아파트 관리비·쇼핑·보험·커피·골프 등 8대 생활밀착 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영역별 5000원, 통합 월 3만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 10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영역별 1만원, 통합 월 5만원, 연간 최대 6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및 해외 겸용 모두 2만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해당 카드 최초 발급 고객에게 연회비 2만원 환급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PLCC 카드 출시를 통해 PLCC 상품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으며, 고객 소비 패턴에 따른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며 "특히 고객이 실제로 많이 지출하는 생활 영역에서 혜택을 극대화해 가계 절감 효과가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토스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소비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7 13:48:2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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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대출 규제로 예금 금리 하락세

정부 대출 규제로 여신 잔액이 줄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 1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권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가 떨어지고 있다. 지난달 1일 기준 3.0%였던 정기예금 금리는 같은달 13일 기준 2.99%로 떨어졌다. 이달 들어서는 하루이틀 간격으로 0.01%포인트(p)씩 하락하더니 최근 2.92%까지 내려왔다.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기조로 대출을 늘릴 수 없는 현 상황이 예금금리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저축은행들이 대출 이자로 수익을 보기 힘들어진 상황에서 굳이 높은 금리를 유지하며 수신을 확보할 유인이 사라진 것. 실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연 15.9%에 달하는 최저신용자 보증부 대출 이자를 두고 "고신용자에게는 저리로 고액을 장기로 빌려주지만, 저신용자에게는 고리로 소액을 단기로 빌려줘 죽을 지경일 것"이라면서 "가장 잔인한 영역이 금융 영역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금융업계에서는 저축은행을 포함한 제2금융권이 이로 인해 대출 금리 인하 압박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6·27 대출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제2금융권은 대출을 늘릴 수도, 대출 금리를 올릴 수도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앞서 저축은행들이 예금금리 3.0%를 유지하면서 수신고를 미리 확보해 놓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예상과 유동성 관리 등 두 가지 측면을 기준으로 은행들이 수신 전략을 짠다"면서 "저축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3%로 유지하면서 수신을 확보해, 예금 금리를 낮춰도 괜찮다고 판단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신 금리는 저축은행 입장에선 일종의 비용"이라며 "운용을 통해 수익을 낸다는 예상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선 높은 금리를 유지하면서 자금을 땡길 유인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수신 규모는 반대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958조 840억으로 지난달 말 954조 7319억원에서 3조 3521억원 증가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를 두고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으로 제2금융권에 자금이 몰릴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오히려 저축은행업들이 금리를 내리면서 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예금자보호한도가 시행된지 얼마되지 않아 더 지켜봐야겠지만, 자금쏠림 현상은 크게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7 11:07:15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