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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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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주류 시장 확대되나"…GS25 '와인25플러스' 비수도권 매출 123% 증가

GS리테일이 '와인25플러스'가 지역 가맹점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와인25플러스'는 GS25 편의점이 운영하는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으로, 고객이 온라인으로 다양한 주류를 주문하고 가까운 GS25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2월 25일까지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매장의 '와인25플러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3% 증가했다. 매출 비중 역시 비수도권이 최대치인 55%를 넘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서울 24.6% ▲인천·경기 20.3% ▲영남권 20.0% ▲호남권 17.2% ▲충청권 11.3% ▲강원·제주 6.6% 순이다. GS리테일은 '와인25플러스'가 안정적인 소비력을 갖춘 지역 주류 애호가들에게 구매 편의성을 제공하며 지역 내 주류 전문점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과 GS리테일 오프라인 매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온·오프 연계사업(O4O 서비스)으로 고객들이 집 근처 편의점에서 1만여 종의 주류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점포 상권이 넓어진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보통 편의점은 반경 100~200m 내 고객이 주로 이용하지만, '와인25플러스'는 원하는 매장을 지정해 상품을 받을 수 있어 더 먼 지역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6 14:51:1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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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풀리니 간절기 패션 인기"…롯데홈쇼핑, 봄·여름 패션 제품군 강화한다

롯데홈쇼핑이 따뜻한 날씨가 예고되면서 니트, 가디건 등 간절기 패션 아이템의 주문량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패션 이즈 롯데' 특집전을 열고, '3.1 필립림 스튜디오', 'LBL', '바이브리짓'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공개했다.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전체 주문 건수는 15만 건을 넘어섰으며 지난 주말 동안 봄 신상품 주문액이 평소 대비 70% 급증했다는 게 롯데홈쇼핑 측 설명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가디건, 니트, 재킷 등 간절기 패션 아이템의 주문량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구매 연령층은 50~60대 여성이 7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올해 봄·여름 시즌 패션 전략으로 ▲소재 다양화 ▲타깃별 취향에 맞춘 브랜드 라인업 ▲화려한 컬러 및 아트워크 활용을 내세우고 내달 3일까지 총 12개 브랜드의 신상품 30여 종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대표적으로,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3.1 필립림 스튜디오'는 '트렌치 재킷', '크리스탈 데님 재킷' 등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롯데홈쇼핑의 자체 브랜드 'LBL'은 '스웨이드 재킷', '시스루 니트 3종' 등 간절기 제품군을 출시한다. 모델 김진경을 신규 모델로 발탁한 '바이브리짓'은 내달 1일 디자이너 브랜드 '슈퍼띵스'와 협업해 '진주 데님 팬츠'와 '트위드 재킷'을 공개할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6 14:38:1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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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심 사업 정리 속도낸다"…롯데, 편의점 ATM 사업 매각

롯데가 세븐일레븐 편의점 운영사인 코리아세븐의 현금인출기 사업부를 매각해 600억원 이상 유동성을 확보한다. 롯데지주는 종속회사 코리아세븐이 금융자동화기기 전문회사인 한국전자금융과 현금인출기 사업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리아세븐은 매각 후에도 한국전자금융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존 매장 현금인출기(ATM)·현금지급기(CD)의 유지보수 및 신규 편의점 설치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코리아세븐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그룹 계열사다. 2019년 편의점 운영사업과 현금자동입출금기 운영 사업 효율화를 위해 자회사 롯데피에스넷을 흡수 합병했다. 이후 현금인출기 사업을 비핵심 사업부라 판단, 지난해 2월 해당 사업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코리아세븐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되는 6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한다. 특히, 비핵심 사업 매각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금융 분야를 전문사에 맡겨 고객서비스 강화를 도모한다는 게 롯데지주 측 설명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현재 전 계열사 사업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면서 비핵심 사업 정리 및 자산 매각을 진행 중이다. 롯데는 지난해 12월에는 롯데렌탈을, 이달에는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에 이어 코리아세븐 ATM 사업까지 매각하며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 유통사업군 역시 지난해 롯데마트 수원영통점과 롯데슈퍼 여의점 등 비효율 자산 매각을 진행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6 11:48:4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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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연매출 40조 시대 열었다…대만·파페치 등 성장사업 실적 견인

쿠팡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40조원을 넘어섰다. 명품 e커머스 파페치, 대만 로켓배송 등 글로벌 신사업을 포함한 성장사업 규모가 4배 이상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6일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의 연매출은 41조 2901억원(302억 68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이는 국내 유통업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쿠팡이 처음으로 연매출 40조 원을 돌파한 기록적인 성과다. 다만, 영업이익은 6023억원(4억 36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지난 2023년 첫 연간 영업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지만, 이익 규모는 소폭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940억원(66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95% 감소해 순이익률 0.2%를 기록했다. ◆상품 유통·성장사업 모두 호조 쿠팡의 자체 상품 유통 사업(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로켓그로스, 마켓플레이스 등)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해당 부문의 매출은 36조 4093억원(266억 99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활성 고객 수(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는 228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고객 1인당 연평균 매출도 44만 6500원으로 6% 증가하며 충성 고객층의 소비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쿠팡의 성장사업 부문도 성장했다. 대만 로켓배송 및 직구 사업, 명품 e커머스 플랫폼 파페치를 포함한 성장사업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 8808억원(35억 69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4분기 실적 증가… 영업이익 상승에는 일회성 요인 영향 지난해 4분기 쿠팡의 매출은 11조 1139억원(79억 65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53억원(3억 1200만달러)으로 154% 증가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 급증에는 2021년 덕평 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보험금 2441억원이 반영됐다는 게 쿠팡 측 설명이다. 당기순이익은 1827억원(1억 3100만달러)로 전년 순이익 1조 3614억원(10억 3200만달러) 대비 87% 감소했다. 4분기 쿠팡의 상품 유통(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매출액은 9조 6042억원(68억 8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분기 대만 사업 및 파페치 등을 포함한 성장사업 매출 역시 1조 5098억원(10억 8200만달러)로 전년 3601억원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명품 e커머스 파페치 사업은 처음으로 418억원(3000만 달러)의 조정 에비타(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 인수한 이후 1년 만의 성과다. ◆올해도 혁신 지속… '거대한 기회에 투자' 쿠팡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고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며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거대한 기회에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쿠팡의 물류 네트워크 고도 자동화 비율은 아직 10%대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자동화, 인공지능(AI), 예측 기술 등을 활용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그러면서 "물류 네트워크에 활용되는 로보틱스부터 매일 수조 건의 예측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은 혁신의 물결이 될 것이며, 앞으로 수년간 더 높은 수준의 성장과 수익 확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객과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체계적인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2-26 11:37:3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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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지난해 영업손실 754억원…2년 연속 적자 폭 축소

SK스퀘어의 자회사인 e커머스 기업 11번가가 지난해 영업손실 7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 적자 폭을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5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다. 2년 연속, 7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축소하고 있다는 게 11번가 측 설명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39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영업손실 개선 배경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번가는 신규 버티컬 서비스 및 무료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며 e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마케팅 효율화, 사옥 이전 등을 통해 고정비 절감에 나섰다. 아울러, 오픈마켓 부문에서 연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지속해 왔다. 올해 11번가는 성장 모멘텀 확보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온라인 구매 수요가 높은 마트와 패션 제품군을 강화하고,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과 배송 역량을 확대한다. 또,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바탕으로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 노력의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면서 "올해 11번가는 셀러·고객 가치에 더욱 집중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전사 에비타(EBITDA) 흑자를 달성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7:24:2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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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가능성에"…형지엘리트, 中 교복·단체복 사업 확장

형지엘리트가 오는 5월 중국 정부의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 실적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도 전년 대비 약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상해엘리트는 현지 시장에서 프리미엄 교복뿐만 아니라 기능성 및 중저가 제품까지 품목을 확대하고, 영업 조직을 재정비한다. 가장 먼저, 상해엘리트는 기존 프리미엄 교복에 더해 박사복 등 학위 가운과 단복 등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단체복을 추가로 공급한다. 타깃층을 넓혀 중저가 교복 라인 개발도 추진한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각 지역 교육국 및 공립학교 등 중저가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라는 게 형지엘리트 측 설명이다. 영업 조직도 개편한다. 온라인 운영팀을 새롭게 조직해 '위챗 플랫폼'을 강화한다. '위챗 플랫폼'은 중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위챗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및 비즈니스 운영 체계를 뜻한다. 정부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상하이 패션위크 기간 내 열리는 교복 패션쇼에 참여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지난 2016년 중국 대표 패션회사인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와 손잡고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해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프리미엄 교복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해 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5 16:32:4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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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신선식품 경쟁 확대…'프리미엄 더하고, 배송 서비스 강화한다'

유통업계가 신선식품 시장을 둘러싸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e커머스 기업들은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와 배송 서비스 강화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대형 마트들 역시 특화 매장과 프리미엄 식재료를 내세워 대응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을 비롯한 e커머스 기업들이 신선식품 시장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선식품 배송 가능 지역을 넓히며 소비자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선식품 시장 경쟁은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쿠팡은 '프리미엄 프레시' 코너를 신설하고 최상급 신선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과일·수산·채소·정육·계란·유제품 등 12개 카테고리에서 500여 개 상품을 엄선해 제공하고 자사가 정한 프리미엄 품질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는 '프리미엄 프레시' 라벨을 부착한다. 정육 부문에서는 설로인, 본앤브레드, 우미학, 우미우 등 최고급 투뿔 한우 브랜드 제품만을 선보인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유통업계 단독으로 국내산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YBD 황금돼지'를 선보인다. YBD는 요크셔(Y), 버크셔(B), 듀록(D) 돼지 품종의 우수한 유전자를 결합한 삼원교잡종으로, 국내 돈육 생산량의 0.3%만 차지하는 고급 정육 제품이다. 롯데슈퍼 또한 식료품 전문 특화 매장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을 열고 '1+특급란', '동물복지란' 등 프리미엄 달걀만을 판매하고 있다. 프리미엄 신선식품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배송 서비스 역시 차별화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e커머스 기업인 SSG닷컴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상품 당일배송 권역을 수도권으로 확대하고 신선식품 배송 가능 품목을 대폭 늘렸다. 냉장·냉동식품을 비롯해 대용량 축산물, 과일, 베이커리 등으로 품목을 확장한 것이다. 쿠팡 역시 국내 주요 유통업체 중 최초로 제주도에서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오프라인 마트들도 식품 배송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는 내달 20일부터 '롯데마트몰' 애플리케이션을 식료품 전문 플랫폼으로 리뉴얼해, '롯데마트 제타'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부산 첨단 물류센터를 가동하고, 영국 리테일 기업 오카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배송 자동화 시스템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을 도입한다. 온라인 식품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첨단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배송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신선식품 시장이 다각도로 확대되는 배경에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선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은 의식주 중 가장 필수적인 소비재기 때문에, 경기 침체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 식품 거래액은 지난 2022년 36조 1408억원에서 2024년 47조 36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신선식품 시장 경쟁이 배송 경쟁 포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신선도가 핵심이기 때문에 시장이 확대될수록 배송 서비스 강화는 필수적"이라며 "이에 따라 물류·운송업체 간 경쟁도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5 16:04:0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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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어바웃펫, 반려동물 가전 시장 확대…‘리터로봇4’ 선봬

GS리테일의 자회사 '어바웃펫'이 펫테크가 접목된 반려동물 가전제품을 전략 상품으로 육성한다고 25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어바웃펫은 게이트비전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양이 자동 화장실 최상위 버전인 '리터로봇4'를 출시한다. 어바웃펫은 주력 판매 플랫폼 역할을 맡고, 가전제품 및 부품 도매업을 전개하는 게이트비전이 국내 공식 수입원으로 상품 공급과 사후 서비스(AS)를 담당한다. 양사가 선보이는 '리터로봇4'는 '리터로봇' 제품군 중 최신 모델로 ▲자동 클리닝 기능 ▲5개 안전 센서 ▲직경 40cm 대형 출입구 ▲냄새 제어 솔루션 시스템 ▲스마트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연동 서비스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리터로봇'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150만 대 이상 판매된 반려동물 가전 업계의 베스트셀러다. 한편, 출시 기념행사로 구매 고객에게는 어바웃펫 적립금 환급과 '바른벤토모래(6kg 3개입)' 사은품이 제공된다. 제품은 어바웃펫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구원회 어바웃펫 대표는 "이번 리터로봇4 출시를 시작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편의를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가고자 한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반려동물 종합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 또한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5 14:50:1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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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코엑스몰, 봄 맞이 패션 브랜드 매장 확대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봄 시즌 맞이 패션 브랜드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가장 먼저, 이달 28일 세계적인 거리 패션 브랜드 칼하트윕이 60평 규모의 대표 매장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다. 칼하트윕은 미국 작업복 브랜드 칼하트에서 파생된 패션 라인으로, 독립 음악, 보드 스포츠, 벽화 예술 등 하위문화를 기반으로 한 의류 브랜드다. 이번 대표 매장의 인테리어는 전 세계 칼하트윕 매장 설계와 디자인을 맡아온 건축가 안드레아 카푸토가 진행했다. 금속 소재를 활용해 견고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작가 최성일과 협업해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담은 조형물도 설치됐다. 오는 3월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해외 청바지 브랜드를 비롯한 여러 캐주얼 브랜드가 잇따라 입점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노매뉴얼 ▲디스이즈네버댓 ▲트루릴리전 브랜드가 포함됐다. 특히, 디스이즈네버댓은 복고 감성을 담은 현대적 한국 패션 브랜드로, 일본과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선명한 색감과 단순한 디자인으로 외국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생활용품 브랜드 피브레노도 새롭게 매장을 연다. 피브레노는 원색부터 파스텔 톤까지 다양한 색감을 활용한 홈 오피스 용품, 가방, 여성 의류, 액세서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5 11:27: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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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넘는 신세계인터, 패션 리브랜딩·뷰티 사업 확장으로 반등 모색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실적 반등을 목표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성장 전략을 가속화한다. 패션 부문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뷰티 부문 경쟁력을 높여 매출 정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자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의 온라인몰과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한다. 실제 자주는 한국적인 요소를 활용해 현대 도시 생활에 최적화된 브랜드로 전반적인 개편을 추진 중이다. 온라인몰 역시 한국적인 감성을 반영한 페이지 구성과 삶의 지혜·해법이 담긴 콘텐츠를 활용해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은 브랜드 론칭 10년 만에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기존 30~40대 비즈니스맨을 겨냥한 유러피안 스타일에서 벗어나, 연령층을 넓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한국 남성 브랜드로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이 과정에서 로고, 콘셉트, 디자인, 패키지 등 브랜드 전반이 변경됐으며 제품군 역시 한국 남성 체형에 최적화된 핏과 디자인으로 개편됐다. 이처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대대적으로 브랜드 개편에 나서는 이유는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실적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44.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1조 3086억원으로 3.4% 줄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9% 급감했으며, 4분기 매출은 3823억원으로 2.6% 감소했다.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 부문뿐만 아니라 뷰티 사업군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인디 뷰티 브랜드 '어뮤즈' 인수를 통해 뷰티 사업 다각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어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 리브랜딩을 추진,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세계백화점으로부터 향 전문 브랜드 '베스앤바디웍스'의 국내 사업권을 양수받으며 본격적인 국내 뷰티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지난 21일에는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몰에 '베스앤바디웍스'의 두 번째 국내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매출액과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높이기 위해서 수익성과 확장성을 대폭 개선한다"며 "자사 브랜드 리브랜딩, 메가 브랜드 육성,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통해 성장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하고, 코스메틱 브랜드를 중심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확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4 15:20:05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