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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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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안산외국인중심영업점' 신규 오픈

신한은행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안산외국인중심영업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안산외국인중심영업점은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이 밀집한 안산 지역 내 증가하는 외국인 금융 수요에 따른 특화 점포다. 이번 점포는 대면상담이 가능한 영업점과, 화상상담 기반의 '디지털라운지'를 결합한 외국인 특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디지털라운지에서는 계좌개설·제신고 등 기본 업무뿐 아니라 전문 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다. 원활한 금융 상담을 위해 외국인 고객 대상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말에도 영업점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영업점의 경우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다. 디지털라운지는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중심영업점 외에도 동대문지점, 수원역지점, 온양금융센터를 외국인 고객 맞춤 일요일 영업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들이 외국인중심영업점을 통해 매일 편리하게 신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요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금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9 16:50:5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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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KB국민카드·삼성카드

KB국민카드가 캐디피 할인 이벤트를 연다. ◆'그린재킷'과 할인 이벤트 KB국민카드가 캐디피 카드결제 플랫폼 '그린재킷'과 함께 캐디피 즉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2월 31일까지 그린재킷과 제휴된 전국 80곳 골프장에서 KB국민카드로 3만원 이상 캐디피를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인 1팀 기준으로 캐디피 15만원을 각 4명이 나누어 결제하면, 1팀당 최대 4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즉시 할인 이벤트는 이달 200명에 한해 적용되며, 다음 달부터는 매월 500명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제휴 골프장 리스트는 그린재킷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캐디피를 지불하기 위해 현금을 찾는 불편함을 해결하는 동시에 즉시 할인 혜택으로 가성비 있는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가 '에코 패키지'로 디자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삼성카드는 '에코 패키지(Eco Package)'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매년 전체 수상작 중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의 수상으로, 국내 카드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최초다. 삼성카드 에코 패키지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카드 패키지다. 카드 발급 시 제공되는 상품 안내장과 약관, 일반 폐지 등 버려지는 종이 자원이 주요 재원으로 활용됐다. 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카드 등 제작물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외에도 종이 표면에 압력을 가해 인쇄하는 방식을 사용해 코팅 없이도 입체적인 텍스트와 이미지를 구현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환경까지 생각한 디자인이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적 영향까지 고려한 디자인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9 11:26: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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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현대·기아 손잡고 車 수출 공급망 강화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현대차·기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 조치로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수출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 협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과 현대차·기아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총 400억원을 공동 출연한다. 무역보험공사가 신설하는 총 6300억원 규모의 '자동차 협력사 우대금융 상품'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이 300억원, 현대차·기아가 100억원을 분담한다. 지원대상은 현대차·기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다. 이들은 ▲대출금리 우대 ▲보증료 100% 지원 등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받게 된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제 확산에 따른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ESG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최근 美 관세 조치 조치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산업 수출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하나은행은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서 수출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9 11:20:5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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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무신사, 라이프스타일 금융 혁신 MOU

케이뱅크는 19일 패션 플랫폼 무신사, 무신사 금융 자회사 무신사페이먼츠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모바일 뱅크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신사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무신사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셀러)를 위한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 인프라도 구축한다. 먼저, 케이뱅크는 무신사 회원 전용 결제 혜택 서비스와 체크카드 개발에 나선다. 단순히 일정 예치금에 정해진 금리를 제공하는 제휴 입출금통장 구조를 넘어, 플랫폼 이용고객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도 제공한다. 중소 파트너사,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업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 인프라를 소개한다. 향후 공동 마케팅 및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신사에서 운영하는 플랫폼 29CM, 솔드아웃 등과의 협업도 검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이뱅크 강병주 본부장은 "국내 패션 플랫폼 1위인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과 커머스를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양사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제휴 상품과 서비스 선보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혁신을 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9 11:16:5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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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금융그룹, 랜섬웨어 공격 당했다...다시 해킹리스크?

웰컴금융그룹이 러시아 해커 조직으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금융권 내 정보보안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금융그룹이 지난 8월 초 랜섬웨어 공격 사실을 인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금융당국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주요 해킹 피해를 받은 곳은 웰컴금융그룹의 대부업 계열사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로, 현재 그룹은 다른 계열사 내 추가적인 피해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 해킹 공격은 러시아계 해커 조직의 소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다크웹을 통해 자신들의 범죄 사실을 직접 밝히며 "웰컴금융그룹 모든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 여기에는 고객 이름, 생년월일, 자택·사무실 주소, 계좌, 이메일 등 수많은 정보가 포함된다"며 "웰컴금융그룹은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는 데 매우 무책임했다"고 주장했다. 해커들에 따르면, 해킹을 통해 얻은 자료는 1.024테라바이트(TB) 규모로, 파일 개수로는 총 132만개에 달한다. 이들은 이중 내부자료로 보이는 문서를 샘플로 제시하기도 했다. 웰컴금융그룹 측은 해당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룹 측은 "이번 정보 유출은 직원이 개인의 컴퓨터로 회사 업무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유출된 문서들은 회의 자료나 품의 서류 등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대부업체 특성상 저신용자 정보가 집중돼 있어,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급전이 필요한 금융 차주들에 대한 정보 유출은 보이스피싱 등 사기 범죄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랜섬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하여 사용자의 중요한 파일이나 시스템 자체를 잠가 암호화한 뒤,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의 악성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9 09:00:2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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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세율 뭐길래”…카드업계 또다른 리스크 부상 우려

교육세율을 두 배로 올리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두고 보험·카드사 등 금융권이 어수선하다. 정부는 내년부터 금융회사 교육세에 수익금(영업수익·보험수익) 1조원 초과 구간을 만들고 해당 구간의 교육세율을 현행 0.5%의 2배인 1%로 올리는 내용을 담은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금융사들은 사실상 '횡재세'라며 건전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카드업계의 경우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기존 수익 구조가 불안해지는 상황에서 교육세율 인상이 또 다른 재무 건전성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이하 여신협회)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정부 세제 개편안에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세제 개편의 일환으로, 연간 수익 1조원 이상인 금융사에 부과되는 교육세율을 기존 0.5%에서 1%로 인상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현행 세제법에서는 금융·보험업자의 수익금액에 일괄적으로 0.5% 교육세율을 적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과세표준 구간이 신설됐다. 1조원을 기준으로 차등 과세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수익금액 1조원 이하 금융 및 보험사에는 0.5%의 세율을, 1조원을 초과하는 경우 1.0% 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세율을 올리는 동시에 교육세 과세표준 제외 항목을 확대했다. 기존 교육세 과세표준 제외 수익(부가세 과세대상 재화·용역 가액, 내부적·일시적 인식 수익, 국외사업장 발생 수익)에 서민금융 대출 이자수익이 새로 추가됐다. 이는 저소득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서민금융 대출 이자에 교육세까지 부과될 경우 대출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카드업계는 재무 건전성을 이유로 반발하는 분위기다. 기존 전업 8개 카드사 기준, 교육세 납부액은 약 1500억원 수준이다. 업계는 교육세 개정 시 납부해야 하는 교육세는 약 2600억원으로 약 1000억원의 세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주요 은행보다 실적 감소가 더 큰 카드업계의 세 부담 증가는 건전성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순이익은 현대카드를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대표적으로 신한카드 마이너스(-)35%, 롯데카드 -34%, KB국민카드가 -30%로 높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순이익이 늘어난 현대카드도 증가율은 1.5%에 불과하다. 업계는 교육세 개정이 근본적으로 실익이 없다는 입장도 제기한다. 여신협회가 기재부에 제출한 반대 의견서에는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재정수요가 감소하고, 그 결과 매년 이월, 불용 예산이 6조 5000억이 발생한다"며 "현행 과세표준인 수익금액을 유지한다면 이익과 무관하게 세액은 지속 증가하고, 이에 따라 증세가 되는 셈이니 굳이 개정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신협회는 인상이 추진될 경우를 고려한 대안책도 제시했다. 과세기준을 금융·보험업자의 '수익'이 아닌 '손익'으로 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비용 증가로 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만큼, 단순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총액이 아니라 비용을 제외한 손익을 기준으로 세율이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생보협회, 손보협회도 기재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 손보사가 현재 부담하는 교육세는 약 2000억원 수준이다.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상위 6개 생보사의 교육세도 연간 1500억원 수준이다. 정부 개편안이 시행되면 각각 4000억원, 3000억원으로 늘어나는 교육세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08-19 08:56: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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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서울시·서울신보와 소상공인 안심통장 2000억 지원

하나은행이 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에게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대출'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총 2000억원 규모다. 대상 조건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발급받은 자 ▲대표자 나이스(NICE) 신용평점 600점 이상에 해당하는 개인사업자다. 사업자당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며,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대출 상품은 통장대출(마이너스 대출) 형태로 제공된다. 한도약정수수료 및 약정한도미사용수수료가 없어 자금 사용이 불규칙하거나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개인사업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최초 대출 약정 시 발생하는 보증료의 50%도 지원한다. 보증서 신청은 이달 28일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5부제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손님을 대상으로 자금난 해소 및 비상금 자금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로 더 많은 개인사업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8 14:22:3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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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삼성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

삼성카드가 토스와 손잡고 제휴카드를 최초로 선보인다. ◆'토스 삼성카드' 출시 삼성카드는 18일 토스와 함께 '토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토스 삼성카드는 토스페이, 토스쇼핑, 토스프라임 등 토스의 주요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첫 제휴카드다. 가장 먼저,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토스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5%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토스쇼핑 결제 시에는 15% 할인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토스프라임, 구글플레이·앱스토어 인앱결제, 넷플릭스 등 결제 시, 50% 할인을 월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영역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고객에게 10% 할인을 제공하며, 쿠팡·네이버플러스스토어·삼성카드 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 결제 금액에도 10% 할인이 적용된다. 생활 영역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00원까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해외 결제 시에는 전월 실적과 한도 제한 없이 2% 할인이 적용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토스와의 제휴를 통해 토스 서비스와 직접 연계된 혜택을 제공하는 '토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삼성카드와 토스는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B국민카드가 대학등록금 납부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KB Pay 앱 이벤트 KB국민카드는 내달 30일까지 대학등록금을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이벤트 응모 후 KB국민 신용카드로 전국 57개 대학의 대학등록금을 200만원 이상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2장이 지급된다. 케이비 패이(KB Pay) 애플리케이션 이벤트 페이지 '대학등록금 내셨죠? 스벅쿠폰 받으세요!' 에서 납부 가능 대학 확인과 납부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2~6개월 무이자 할부와 12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는 40개 생활편의 업종에서 5만원 이상 할부 이용 고객에게 무이자 및 부분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종합병원, 일반병원, 치과 등 병원 업종은 100만원 이상 할부 이용 시 최대 2~7개월 무이자, 10개월과 12개월 부분무이자 혜택을 지원한다. 또, 전자상거래, 백화점, 항공사, 면세점 등에서 5만원 이상 할부 이용 시 2~5개월 무이자 또는 6개월과 10개월 부분무이자 혜택을, 손해보험 업종에서는 2~5개월 무이자, 6개월, 10개월, 12개월 부분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우리카드가 늦캉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기어때 패키지' 실시 우리카드는 늦캉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만원 단독 할인 이벤트 '여기어때 패키지'를 진행한다. 여기어때 패키지 이벤트는 해당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우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결제 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 2만원 ▲200만원 이상 5만원 ▲500만원 이상 결제 시 15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18일 "다양한 여행 계획을 세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여행 전반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8 13:09:4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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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가상자산 법인계좌 100좌 돌파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법인계좌 수가 100좌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말(49좌)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와의 실명계정 제휴를 통해 국가기관, 비영리법인, 지방자치단체 등 법인 고객에게 가상자산 실명계정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3년 말 첫 법인 실명계정 연동을 시작으로 고객층을 확대하며 국내 가상자산 법인시장을 개척해 왔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등 비영리법인도 새롭게 계좌를 개설했다. 또 다른 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원 역시 케이뱅크를 통해 법인 계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법인계좌를 비롯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법인을 대상으로 법인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2분기 기준 5200개 법인고객이 총 7500좌의 법인계좌를 개설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디지털자산 금융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디지털자산 TF'를 신설하고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금융서비스 모델 개발을 본격화했으며, '케이 스태이블(K-STABLE)'을 포함한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12건을 출원하는 등 사업화 준비에 나서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업비트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을 함께하며 안정적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신뢰 기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과 사업을 이어가며 디지털자산 금융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8 13:06:3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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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서울신보와 손잡고 '안심통장 2호'

카카오뱅크가 이달 28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안심통장 2호'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심통장은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 및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이다.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최초 승인 기간 및 한도 이내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의 사업장을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600점 이상(나이스 신용평가 기준) ▲최근 3개월 매출 합계가 200만원 이상 또는 1년 신고 매출액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00만원까지다. 단, 4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은 경우 등 서울신보 및 카카오뱅크의 대출 심사 기준에 따라 일부 고객에게는 대출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취약 소상공인의 경우 일부 지원 조건이 완화된다. 만 30세 이하 청년 창업자의 경우 영업 이력이 6개월만 지나도 신청 가능하며, 만 60세 이상이면서 업력이 10년 이상인 노포 사업자의 경우 4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았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서울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이번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며, 개인사업자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8 13:05:2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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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KB캐피탈·NH농협카드·현대커머셜

KB캐피탈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관련 금융 상품 솔루션을 제공에 나선다. ◆인도네시아 전기 이륜차 산업 금융 상품 제공 KB캐피탈은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주식회사 선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이하 SKBF)를 통해 현지 전기 이륜차(EV-바이크) 제조 기업인 일렉트룸(Electrum)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간거래(B2B) 금융 상품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기 이륜차 보급을 확대하고, 현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 및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KB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핵심 성장축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정부 정책이 창출하는 실수요를 금융 상품으로 뒷받침 해나갈 방침이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시작점이다"며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을 통해 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KB캐피탈의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2000명이 넘는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NH pay' 고객 감사 이벤트 NH농협카드가 오는 9월 30일까지 '엔에이치 패이(NH pay)' 1000만 고객 달성을 기념해 고객 감사제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후 NH pay를 통해 1원 이상 결제하면 행사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총 2105명의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100만원 교환권(5명) ▲배달의 민족 상품권 5만원권(100명) ▲BBQ 황금올리브 치킨 및 콜라 1.25L(5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5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NH pay는 간편결제서비스 지난 2016년 올원페이로 시작해, 2021년 통합결제플랫폼 NH pay로 리브랜딩을 거쳤다. 이후 지난해부터 NH농협카드앱에 통합됐다. NH pay에서는 카드 신청부터 간편결제, 이용 내역 조회, 이벤트 참여까지 NH농협카드의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NH pay의 이용해주시는 1000만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풍성한 경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께서 NH pay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결제 편의성과 혜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커머셜이 현대글로비스 차주를 대상으로 업계 최저 금리를 제공한다. ◆'신차 구매 프로그램'최대 3.23%p 할인 현대커머셜이 오는 12월까지 현대자동차·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현대글로비스 차주에게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차 구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상은 현대자동차 대형트럭인 '뉴파워트럭'과 '엑시언트', 준대형트럭 '파비스' 신차를 구매하는 현대글로비스 차주들이다. 탑차, 윙바디 등 특수 장비 가 장착된 특장차 구매 고객 역시 프로그램을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커머셜 할부 상품에 1.5%p 특별금리 할인과, 현대글로비스가 조성한 동행펀드 수익금 기반의 최대 1.73%p 금리 할인이 적용된다. 이로써 최대 3.23%p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최장 84개월까지다. 또, 신차 구입 시 현대차 무상보증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가격 부담으로 인해 신차를 구매하지 못했던 차주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7 16:29:2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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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 메리츠화재·한화생명·ABL생명

메리츠화재가 보장진단을 완료한 소비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메리츠화재 보장분석 공유 이벤트' 메리츠화재가 오는 9월 12일까지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메리츠화재 보장분석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보장진단을 완료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메리츠화재 보장분석 앱을 통해 보장분석을 마친 뒤 링크를 공유하고, 공유받은 사람 역시 앱을 내려받아 보장분석 진단을 완료하면 된다. 링크를 공유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추천인과 링크를 받은 사람에게 메가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각각 1잔씩 제공한다. 한편, 지난 2018년 8월 출시된 메리츠화재 보장분석 서비스는 올해 7월 기준 약 240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앱에서는 회원가입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1분 만에 보장분석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진단 후에는 '내 보험 진단 서비스' 결과를 간편하게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17일 "1분 투자만으로 내가 가입한 보험 중 중복되는 보장이 있는지, 추가로 필요한 보장이 있는지 등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면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암경험청년의 사회 복귀를 위해 기부활동에 나선다. ◆한화생명, '다정한속도' 캠페인 한화생명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대한암협회와 손잡고 암경험청년의 사회 복귀를 응원하는 '다정한속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캠페인 누적 참여자 수에 따라 최대 1억원을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기부금은 대한암협회를 통해 암경험청년의 자립을 돕는 '위케어 리셋(WECARE RESET)' 사업에 사용된다. 캠페인은 누구나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한화생명 앱 또는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응원 클릭 버튼을 누르면 건당 3000원이 기부되는 방식이다. 클릭 후 발급되는 인증서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추가로 3000원이 기부돼 1인당 최대 6000원 금액으로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한화생명은 암경험청년들이 고립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의료진과의 지지 네트워크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암경험청년들이 마음놓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BL생명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어르신 대상, 영양식품 및 여름철 일상 상품 제공 ABL생명이 지난 13일 서울 은평구 은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임직원 23명은 은평종합사회복지관에 모여 꾸러미 상자를 포장했다. 오후에는 경로식당 대청소 등 노력봉사도 함께 진행했다.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는 설렁탕 등 영양 식품과 함께 여름철 건강한 일상 유지를 돕기 위한 쿨 넥밴드, 도라지배즙, 비타민, 여름 양말 등으로 구성됐다. ABL생명은 초록우산에 기부금 1000만원도 기탁했다. 기부금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은평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결식의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과 은평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세대 아동 등 총 165명이다. ABL생명 윤문도 FC실장은 17일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아동들이 보다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7 14:13:4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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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수신금리 경쟁'…대출금리도 오른다

저축은행의 대출금리 인상 기조가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의 배드뱅크 출연금 요구 및 교육세율 인상 예고 등으로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데다 수신금리 경쟁이 더해지고 있어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배드뱅크 출연금 요구에 더해 세제 개편으로 교육세율 인상에 나서자, 저축은행업계에선 재무 건전성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서민 빚 탕감 프로젝트 일환으로 배드뱅크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도로 설립되는 배드뱅크는 7년 이상, 5000만원 이하 장기 채권을 매입해 소각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금융권은 배드뱅크 설립 재원의 50%인 4000억원을 분담한다. 그 중에서도 제2금융권 출연금은 5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세제 개편안 일환으로 교육세도 인상된다. 이번 개편안은 수익 금액이 1조원을 초과하는 금융사를 대상으로 0.5%포인트(p) 인상된 1% 세율이 적용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저축은행권 내에서는 OK저축은행과 SBI저축은행이 신규 세율 적용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저축은행업계는 업황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운영비용 부담이 가중되면 대출금리 상승 압박을 받아 소비자에게 비용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저축은행 재무건전성은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저축은행 연체율은 9%로, 지난 2015년 이래 10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축은행 간 수신금리 경쟁 기조까지 확산하면서 대출금리 상승 유인은 더 커질 전망이다. 저축은행들은 3%대 고금리 카드를 꺼내들면서 수신금리 경쟁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저축은행, 조은저축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을 최대 3.30% 금리로 제공한다. 청주저축은행 역시 '펫팸정기예금'을 3.20%의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수신금리 경쟁은 예금자보호한도 확대에 따른 것이다. 오는 9월부터 예금자보호한도액이 24년 만에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저축은행은 예금자보호한도 확대와 함께 수신 금리를 올려 자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제2금융권으로 자금 이동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단기적으로는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이 은행과 저축은행 간 대규모 자금 이동을 유발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자금이동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금융당국도 보호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면 저축은행 예금이 16~35%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결과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에서 예금자 유치 경쟁이 심해지면 대출 금리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에 따라 상대적인 차이는 있을 수 있을지 몰라도 기본적으로 수신금리 경쟁이 확대되면,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하면서 대출금리 상승 기조가 자연스레 형성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분담금 요구, 교육세율 증가 등 정부 정책으로 인한 비용 증가 뿐만 아니라 수신금리 경쟁까지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대출금리 인상 유인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7 13:25:55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