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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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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봄철 충혈되고 피로한 눈을 보호하는 '결명자'

봄이 오면 함께 찾아오는 게 있다. 바로 졸음과 피로다. 겨우내 실내에만 있던 탓에 체력이 약해진 탓에 쉬이 피로가 느껴지고 춘곤증 때문에 수시로 졸음이 쏟아진다. 이럴 때마다 많은 이들이 무의식적으로 커피부터 찾곤 하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으며 오히려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불면증에 시달리게 될 수 있다. 커피 대신 봄철 먹으면 좋은 것으로는 '결명자'차가 있다. 결명자(決明子)는 결명차 혹은 결명이라 불리는, 콩과의 한해살이풀의 씨앗을 말한다. 결명자 자체에는 기본적으로 필수 아미노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칼슘, 칼륨, 마그네슘, 인, 몰리브덴과 같은 미네랄 성분이 가득 들어있다. 결명자는 가루를 내어 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보통 차의 재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한방에서는 오래전부터 약재로 사용돼 왔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결명자는 눈을 맑게 만들어 주는 본초이다. 『본초강목』에서는 결명자가 간에 있는 열을 내려 눈이 충혈되거나 눈물이 나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전하고 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로가 쌓이면 간 기능이 떨어져 눈 또한 침침해지고 피로해지는데 이렇듯 눈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을 때 본초로 활용되는 것이 결명자다. 실내에서 장시간 모니터나 책을 들여다볼 수밖에 없는 사무직 종사자나 학생들의 경우 눈의 피로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요즘과 같은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황사, 미세먼지 때문에 눈 건강을 지키기가 더욱 쉽지 않다. 이럴 경우 결명자를 차로 우려 수시로 마셔 준다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은 물론 눈을 건강하고 맑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결명자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두통을 다스리기도 하는 만큼, 평소 스트레스로 자주 머리가 지끈거리고 두통과 정신적 피로가 심한 사람들이라면 결명자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몸에 열이 많아 변비로 고생하는 이들 역시 찬 성질을 가진 결명자차를 수시로 마셔 주면 좋다.

2025-03-24 05:44: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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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24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24일 월요일 [쥐띠] 36년 삶의 중심에 자신을 둬라. 48년 수영선수가 물을 두려워한다. 60년 여유가 있다면 친구들에게 인색하지 마라. 72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84년 좋은 친구를 찾지 말고 좋은 친구가 되자. [소띠] 37년 멀리서 반가운 친구가 찾아온다. 49년 이직보다는 부족한 공부 하라. 61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겠다. 73년 싫다고 금방 달아나지 말고 진중히 생각. 85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호랑이띠] 38년 노력을 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 50년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 62년 기대를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해야 한다. 74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86년 인간의 보편적 가치는 신용에서 나온다. [토끼띠] 39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51년 아름다운 시를 좋아한다고 다 시인이 되지는 않는다. 63년 사람을 봐가며 따라라. 75년 처음이 어렵지만 두 번째는 쉬워질 수. 87년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다. [용띠] 40년 봄바람이 불어오니 마음이 싱숭생숭. 52년 근거 없는 구설이 발생. 64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76년 소통을 할 때는 조심스런 마을을 갖자. 88년 확실한 거절이 상대를 지치지 않게 한다. [뱀띠] 41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 53년 가족의 평화가 나를 이끄는 지팡이. 65년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라. 77년 살아가면서 빠지지 않는 건 대화이다. 89년 주변의 능력 있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 [말띠] 42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54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더 분발. 66년 몸이 멀리 가니 마음도 멀어진다. 78년 상대에게 긍정적인 마음은 길함을 불러온다. 90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마음이 혼란. [양띠] 43년 진실을 알아도 떠들지 말아야. 55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내라. 67년 흉년에 땅을 사면 주변의 원망을 듣는다. 79년 물고기를 잡고나면 통발을 잊어버리니 주의해야. 91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분풀이. [원숭이띠] 44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는다. 56년 남의 티끌만 보지 말고 자신의 잘못을 바라보라. 68년 건강한 신체에서 보석비가 내린다. 80년 뒤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해야 발전. 92년 꽃이 피는 시기는 나무마다 다르다. [닭띠] 45년 어제 본 그 사람은 잊어버려라. 57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일을 찾아라. 69년 돈을 사랑으로 대해보라. 81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93년 나이가 있어도 에디슨처럼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개띠] 46년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58년 숨은 실력으로 기회가 주어진다. 70년 기초를 덖고 계획을 세워라. 82년 속삭이는 감언이설 꼬임에 순진하게 넘어가지 마라. 94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돼지띠] 47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 내어 일을 추진하자. 59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이 시끄럽다. 71년 감 놔라 배 놔라 간섭하지 마라. 83년 좋은 꿀을 얻으려면 벌을 키워라. 95년 현재 속에서 산다는 것이 늘 어렵지만, 미래는 오기 마련.

2025-03-24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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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물복 이루어주는 등 공양

옛날 사위 성에 난타라는 여인이 살고 있었다. 가난했던 난타는 부처님에게 공양을 올리려고 돈 한 푼을 가지고 기름집에 갔다. 기름집 주인이 선의를 베풀어 난타는 한 푼어치가 넘는 기름으로 등 공양을 올렸지만, 밤을 넘기기는 힘든 양이었다. 그러나 밤이 지나가고 아침이 왔을 때 꺼지지 않은 등불은 난타의 등 하나뿐이었다. 부처님은 선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울린 공양이라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칭송하셨다. 부처님 오신 날이 되면 도시의 거리와 절에 가득한 등을 볼 수 있다.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울린 등 공양이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기원을 담아서 등을 올린다. 살림살이를 풍족하게 만들어 달라고 재물을 빌고, 아이들 성적이 더 좋아지기를 빈다. 병에 시달리는 사람은 쾌유를 기원하고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는 극락왕생의 마음을 담는다. 등 공양에 담은 기원의 마음은 고스란히 부처님에게 전해진다. 불경에 보면 공양의 공덕은 무량하다. 무량은 헤아리기 힘들다는 뜻이다. 마음을 담은 공양에는 그토록 많은 부처님의 가피가 내린다. 재물을 원하는 사람에겐 재물이 찾아오고 아픈 사람에게는 치유의 기쁨이 찾아온다. 아이는 공부에 눈을 뜨고 원하는 학교에 진학해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꾼다. 등 공양을 하는 이유는 이렇게 원하는 것들을 이루어주기 때문이다. 등 공양의 역사는 길고도 오래다. 연등 행사는 삼국시대에 이미 성대하게 열렸다는 기록을 역사서에서 볼 수 있다.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내내 연등 행사는 국가적인 행사이면서 백성들이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는 행사이기도 했다. 세상살이가 어려워지는 현실이지만 희망의 마음, 맑은 기운으로 연등 행사는 더 확산하고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다.

2025-03-24 04: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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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신뢰·안정성은 기본...럭셔리 대형 SUV의 '끝판왕' 렉서스 LX700h

렉서스의 라인업 중 최고등급 'LX라인'이 국내에 출시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4세대 디 올 뉴 LX 700h는 기존 대형 SUV와는 차원이 다른 성능과 주행능력, 안정성, 특히 오프로드 기능의 특별함을 보여주고 있어 대형 SUV의 끝판왕으로 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디 올 뉴 LX 700h은 전동화 실현을 위해 새로운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렉서스의 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LX700h는 배기량 3.5리터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됐다.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온로드와 오프로드 등에서 안정적인 주행감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고 최고출력은 457마력, 최대토크는 80.6kg.m의 강력한 파워를 지녔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6.5초다. 실제 고속도로 주행 시 제로백 체감은 강력한 파워 토크로 3~4초에 불과한 느낌이었다. 강력한 성능으로 길이 5095㎜에 2.8톤이 넘는 차체에도 빠른 움직임과 함께 고속 코너링에도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방지턱이나 불규칙 노면에서도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고 일상 주행에서 엔진소음과 노면소음 등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복합 연비는 8.0km/L로 하이브리드 SUV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낮다. 실제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7km/L를 보여주면서 효율보다는 강한 힘을 자랑할 수 있는 럭셔리 대형 SUV다. 고속도로 터널에 진입하게 될 경우 대부분의 차들이 압력 변압과 반사 음원으로 고통스러운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이번 LX 700h의 경우 차음유리를 사용했고 기존 대비 더욱 두꺼운 유리를 사용, 타이어에도 신기술을 도입해 소음 차단에 각별히 신경 써 터널 진입 시 차량 내부에서는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실내 공간은 2850㎜의 휠베이스(앞뒤 바퀴간 거리)로 동급 대비 여유로운 공간성을 갖췄다. 2열 시트 역시 일정 각도만큼 뒤로 젖힐 수 있어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다. VIP등급의 의전차량답게 2열 독립 시트와 오토만 기능,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최상의 탑승자의 편안함을 극대화 시켰다. 동급 사이즈의 SUV 중 2열 독립 시트를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은 레인지로버와 GLS 마이바흐 뿐이다. 2억원에 가까운 차량으로 가격대가 부담이 있지만 '돈 값'하는 차량인 것은 확실하다. 온로드 중행에서는 편안하면서 묵직한 힘, 오프로드 주행에서는 강인하면서 안전성까지 갖추면서 럭셔리 대형 SUV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4 00:00: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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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오프로드와 럭셔리 주행까지…렉서스,'디 올 뉴 LX 700h'각광

렉서스 대형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서스 LX700h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프로드 및 온로드 성능과 렉서스다운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결합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모델 '디 올 뉴 LX 700h(THE ALL-NEW LX 700h)'에는 새롭게 개발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개량된 GA-F 플랫폼이 도입됐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5092mm, 전폭 1988mm, 전고 1894mm, 휠베이스는 2849mm에 달한다. 렉서스 LX700h의 경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GLS ▲BMW X7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이 꼽힌다. LX700h는 배기량 3.5L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다.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온로드와 오프로드 등에서 안정적인 주행감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고 최고출력은 457마력, 최대토크는 80.6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디 올 뉴 LX 700h'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4인승 VIP 1억9457만원 ▲5인승 오버트레일 1억6587만원 ▲7인승 럭셔리 1억6797만원이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렉서스 전략은 고객의 삶의 일부를 디테일하게 케어해 줄 수 있는 럭셔리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내구성과 신뢰성,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전동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LX700h는 토요타 랜드크루저와 GA-F 플랫폼을 비롯한 기본 설계를 공유한 덕분에 수준 높은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700mm 수준의 높은 도하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멀티 터레인 셀렉트(MTS)를 통해 도로 상황에 따라 AUTO, DIRT, SAND, MUD, DEEP SNOW, ROCK 등 6가지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능동형 차고 조절 서스펜션(AHC)를 통해서는 주행 환경에 따라 차고 높이를 자동 또는 수동으로 조절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 LX700h의 안전 경사각은 최대 44도, 최대 등판 성능은 45도로 급경사 구간에서도 차량이 안정감 있게 주행한다. 각도가 높아질수록 한쪽으로 쏠려 오일이 엔진에서 원활하게 윤할 되지 않지만 LX700h는 매끄럽게 주행이 가능하다. '디퍼렌셜 락' 기능을 통해 험로에서도 최적의 구동력을 제공해 손쉽게 탈출할 수 있다. 유턴을 할 때도 '디퍼렌셜 락' 기능을 사용하게 될 경우 기존 2.5차로 소비에서0.5차 감소한 2차로 유턴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에 새로운 방수 구조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개발해 극한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구현했다. 렉서스 요코오 타카미 치프 엔지니어는 "배터리 부분에 방수 케이스가 따로 장착되어 있고 안에 수분 센서가 있어 물이나 습기가 있을 경우 센서를 통해 건조시키지 때문에 방전 가능성이 없다"며 "반대로 기온은 높은 곳에서는 실내에 있는 흡기덕트와 배기덕트를 통해 해 배터리를 냉각시킬 수도 있고, 리어에 에어컨도 있어 발열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로드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에서 흔들림 없는 승차감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신기술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4 00:00: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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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청년지원 'KB인재양성' 참가자 모집

KB국민은행은 오는 24일부터 청년 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인 'KB인재양성'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사업인 'KB 드림 웨이브(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KB인재양성을 시작했다. 열정과 성장 가능성을 가진 청년들이 목표 달성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목표달성을 위한 전문가 자문 및 특강 ▲1인당 최대 350만원의 성장 지원금 ▲여름 캠프 및 팀 프로젝트를 통한 네트워킹 ▲우수 참가자 특별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2000년생부터 2007년생인 전국 대학생 및 휴학생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KB인재양성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06년부터 청소년의 교육격차 및 기회 불평등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드림 웨이브 2030'을 펼쳐오고 있다. ▲학습 ▲진로 ▲인프라 세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23 17:39: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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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산불 피해지역 성금 10억원 긴급 지원

KB금융그룹은 23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지역 등 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과 지역 사회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0억원의 성금 기부와 함께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B금융이 기부하는 10억 원의 성금은 ▲산불피해 지역 긴급 구호·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주거안전 확보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KB금융은 긴급한 재난재해 상황에서의 신속한 구호 지원을 위해 사전에 구축한 그룹 차원의 '재난재해 상시 대응 체계'를 활용해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와 급식차 등을 지원한다. 재난재해 지역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포인트(p)의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또한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기/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국민카드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대상 고객은 산불로 인해 재해 피해가 발생된 고객으로서 해당 지역 행정관청 등에서 발급받은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23 17:37: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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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수주…래미안 비아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서울시 송파구 한양3차 아파트 재건축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조합은 전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송파 한양3차 재건축은 송파구 방이동 225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33층 규모의 총 6개동, 507가구와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2595억원 규모다. 송파 한양3차 재건축은 도보 300m이내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다. 방산초·세륜중·석촌중·방산고·창덕여고 등 학군이 형성되어 있다. 올림픽공원·석촌호수 등 자연환경에 롯데호텔월드·송파구청·대형병원 등 편리한 주거환경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앞서 삼성물산은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조합에 인접해 있는 송파 대림가락 재건축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통합 재건축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두 단지의 재건축 사업을 각각 진행하면서도 한 단지처럼 운영하는 계획을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총 1374 세대로 조성되는 두 개의 단지를 마치 하나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신규 단지명 '래미안 비아채'와 통합 디자인을 동일하게 제안했다. 단지의 경계를 허물고 조경과 커뮤니티 등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에 반영했다. 최근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고급화와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에 크게 작용하는 점을 고려해 조합에서 제시한 991평(3279m2)보다 약 20% 넓힌 1181평(3905m2)의 규모로 확대했다. 기존 11개의 프로그램도 휴식·운동·교육에 특화한 22개 프로그램으로 대폭 늘렸다. 향후 대림가락 재건축 단지의 커뮤니티와 연결해 공동으로 운영 시 입주민들은 더욱 다양한 대규모의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중층에 위치하는 오픈 라이브러리에는 스터디 라운지를 비롯해 프라이빗 독서실·그룹 스터디룸·세미나룸 등 교육·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개방감을 높인 썬큰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라운지 카페·프라이빗 미팅룸 등 다채로운 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고성능 층간소음방지 기술을 적용하고, 거실·주방 통합으로 개방감 있는 공간 조성과 전망형 다이닝, 5베이 구조 적용 등 다양한 특화 평면을 제공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기존에 없던 통합 단지 운영이라는 새로운 재건축 모델을 제시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주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23 17:30: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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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中 찾고 샤오미 회장과 회동 "글로벌 네트워킹 확장 본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년만에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이 모이는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하고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을 만났다. 이는 거대 중국에서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샤오미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글로벌 네크워킹을 확장키 위해서다. 최근 전기차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 샤오미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장 사업'을 꼽은 삼성전자의 주력 고객사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 특히 이 회장이 최근 '사즉생(死卽生·죽기를 각오하면 산다)'의 각오로 비상 경영 의지를 다진 만큼, 위기 상황을 타개할 쇄신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 참석한다. CDF는 중국 정부 고위 당국자와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이 만나는 행사로 올해는 '전방위적인 발전 모멘텀 촉발과 안정적인 세계경제 성장 공동 촉진'을 주제로 열린다. 이 회장이 이 포럼을 찾은 것은 지난 2023년 이후 2년만이다. 한국 측에서는 이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기업 CEO로는 팀쿡(애플)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아몬(퀄컴), 호크 탄(브로드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케네스 그리핀(시타델 인베스트먼트), 스티브 슈워츠먼(블랙스톤), 빌 토마스(KPMG) 등 금융계에서도 자리한다. 이 회장이 CDF 참석을 추진한 건 최근 임원들에게 '사즉생'의 각오를 주문한 만큼, 전방위적인 쇄신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지난 17일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삼성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고 경영진부터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질책하며 "당장의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미·중 갈등 상황과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정책 등으로 인해 복합적 위기에 직면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서 2012년 이후 30조원 넘게 투자한 낸드플래시 공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도 제조시설을 짓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삼성전자는 현지 당국자들과 소통을 확대해 돌파구를 모색해야하는 상황이다. 이 회장은 지난 22일 경쟁사인 샤오미의 레이 회장도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중국 매체 신랑과학기술 등은 이 회장과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회장이 전날 베이징에 있는 샤오미 자동차 공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레이쥔 샤오미 CEO와 린빈 부회장 등이 이들을 맞이했다. 이번 만남은 삼성전자의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 확대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의 고성능 메모리반도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등을 이용하는 고객사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와 고사양 패널 수요 등이 급증하면서 전장 사업을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762억 달러(약 111조원)에 달했던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오는 2028년 1152억 달러(약 162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대형 고사양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올해 69억달러(약 10조원)에서 연평균 9% 성장해 2031년에는 129억달러(약 18조7000억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과 레이 회장의 만남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미래 사업 협력이 강화된다면 삼성전자가 차세대 전장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5-03-23 16:42: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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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학수 대표 “투자자 중심의 시장, 넥스트레이드가 그 시작점입니다”

"투자자들이 자신이 여유로운 시간에 투자정보를 살펴보며 거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넥스트레이드는 단순히 '제2의 거래소'가 아닙니다. 자본시장의 틀을 바꾸는 '시작점'입니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인터뷰 내내 '투자자 중심의 혁신'을 강조했다. 이달 4일,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국내 주식거래 시간이 12시간으로 확대되고, 수수료는 낮아졌다. 24일부터는 코스피200·코스닥150 전 종목 거래가 가능해지고, 31일부터는 사실상 시장 전체로 문이 열린다. 국내 주식 시장에 70년 만에 등장한 복수 거래소 체제, 그 실험의 한가운데에 넥스트레이드가 있다. <메트로경제>는 서울 여의도 넥스트레이드 본사에서 김 대표를 만나, 출범 이후의 성과와 과제,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대담을 진행했다. ◆ "전산 오류에도 첫 단추 잘 끼웠다"…1단계 종목서 일평균 155억 거래 - 1단계 운영 성과는 어떻게 평가하나. ▲"넥스트레이드는 1단계에 해당하는 10종목 거래를 지난 4일부터 9영업일간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의 일평균 거래량은 약 55만 주, 거래대금은 155억원에 달했고, KRX 정규시장 대비 약 26%의 거래가 넥스트레이드를 통해 체결됐다. 참여 계좌 수는 누적 34만8000개를 넘겼다. 거래 시간대가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으로 확장되어 호응을 얻었고 수수료 인하 효과 등으로 인해 초기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었다고 본다. 프리마켓이 가장 활발했고, 야간 거래 참여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 투자 수요가 본격적으로 유입됐다고 보는가. ▲"그동안 우리나라 주식 거래 시간이 다른 국가에 비해 짧았는데,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억눌렸던 투자 수요가 표출되기 시작한 셈이다. 관련 데이터를 공유한다면. 프리마켓(8:00~8:50)과 애프터마켓(15:40~20:00)에서 각각 1만8000명, 1만7000명이 거래에 참여하고 있다. 직장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 - 출범 초기 전산 이슈가 있었다. 이후 어떤 대응을 취했나. ▲"초기 적응기를 거치며 몇 차례 전산 오류가 있었다. 일부 증권사의 HTS·MTS에서 체결 지연이나 시세 조회 오류, 증권거래세 산정 오류 등이 발생했지만, 이는 운영상의 미숙에 따른 시행착오였고, 시스템 차원의 문제는 아니었다. 시스템과 대응 체계를 전면 재점검했고, 전산 이상 발생 시 부서별·인력별로 확인하는 복수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오히려 이번 계기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본다." - 지난 18일 '중간가 호가'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은. "경쟁은 시장에 활력을 주지만, 제도 도입 과정에서의 준비 부족은 전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넥스트레이드를 지연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일부 시선은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중간가 호가'는 넥스트레이드와 거래소가 모두 도입한 제도지만, 지난 18일 거래소의 전 종목 거래 지연은 거래소 시스템 안에서 중간가와 자전거래 방지 기능이 충돌하면서 생긴 문제라고 본다. 넥스트레이드는 이 기능을 별도로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우리가 잘하고 있고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주니 이런 오해도 일어나는 것 아니겠나." ◆ 3단계 확장, ETF 상장도 가시화…"투자자 선택 넓힌다" - 3단계 확장 계획은 어떻게 되나. ▲"24일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같은 대형주와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코스닥 종목까지 거래 대상에 포함되면서, 거래 가능 종목은 350개로 확대된다. 31일부터는 800개 전 종목으로 문을 열며 사실상 본격적인 시장 개장에 들어가는 셈이다." -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목표 점유율과 거래 확장 계획은? ▲"3년 내 점유율 10% 달성이라는 목표는 무리한 수치가 아니다. 일본, 호주 같은 나라는 ATS가 점유율 10%를 넘기는 데 10년이 걸렸지만, 우리는 첫 달부터 가능성을 보여줬고, 시장과 투자자 모두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아울러 넥스트레이드는 연내 ETF·ETN 거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이 상반기 내 마무리되면 연내 ETF 시장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고, 관련 LP 도입과 전산 시스템 구축을 병행하면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파생상품, 채권, 토큰증권(ST) 등으로 거래 자산을 확대해서 자본시장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 넥스트레이드가 지향하는 모습이 있다면? ▲"이제는 선택의 문제이자, 누가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의 문제다. 넥스트레이드는 투자자들이 쫓기듯 거래하지 않고, 여유롭게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지향한다." ◆ 규제·제도 개선, 정부도 '열린 태도' 필요 - 복수 거래소가 안착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하다고 보나. ▲"복수 거래소가 일회성 이벤트처럼 되지 않으려면, 정부와 당국의 열린 자세가 꼭 필요하다. 점유율 규제에 대해서는 넥스트레이드는 지금 점유율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전체 거래량의 15%, 단일 종목 거래 비중이 30%를 넘으면 해당 거래가 중단되는데, 이는 시장 안정성과 경쟁 촉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라 본다. 규제 자체는 수용하지만, 제도적 해석과 운영에 있어 정부도 좀 더 유연한 태도를 보여줬으면 한다." - 넥스트레이드가 자본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지점은. ▲"출범 이후 프리·애프터마켓에 투자자들이 활발히 참여했다. 결국, 기존 시장이 채우지 못한 수요를 우리가 흡수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넥스트레이드는 앞으로 자본시장에 비어 있는 영역을 채우는 플랫폼의 역할을 충실히 할 예정이며, 투자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자본시장의 혁신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2025-03-23 16:26: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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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선고 임박한 주말… 野 '천막당사' vs 與 "장외집회 중단해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가까워지면서 주말에도 여야는 장외 설전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정당 차원의 장외집회를 중단하자"고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24일부터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탄핵을 촉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내일(24일)부터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설치해 운영하겠다"며 "광화문 천막 당사를 내란수괴 파면과 대한민국 정상화의 거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은 12·3 내란 사태가 발발한 지 111일째다. 헌재 선고가 늦어지며 국민의 불안과 사회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헌법 수호 기관으로서 헌재가 책임있게 이 혼란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당장 25일에라도 윤석열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민주당은 헌재의 신속한 선고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고, 또 이를 처리하기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가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것을 언급하며 장외 집회 중단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경남 산청군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데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당 차원 장외 집회와 정략적 정치행위를 일체 중단하고 모두 한자리에 모여 국가적 재난 극복에 집중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또 권 원내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내일(24일) 이변이 없는 한, 한덕수 총리가 87일 만에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복귀할 전망"이라며 "내일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조속히 소방청을 관할하는 행정안전부 장관부터 임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헌재에 윤 대통령 탄핵 선고를 촉구하는 데 대해 "2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심판이 있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 사법부의 시계를 이재명 (민주당 대표) 단 한 사람에게 맞추라며 협잡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탄핵안) 발의에 대해서도 "이 대표의 유죄가 확실하기 때문에 그에 앞서 광기로 가득한 탄핵안을 제출해 언론을 선점하려는 의도일 뿐"이라며 "즉 민주당은 '집단광기로 당 대표 죄악을 덮어보겠다'는 심산으로, 전형적인 광인전략"이라고 꼬집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3-23 16:24:5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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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한 주, 탄핵정국 분수령 되나… 24일 한덕수 탄핵심판·26일 이재명 2심 선고

대한민국 정치를 흔들 폭풍같은 한 주가 다가왔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이 24일 선고되고, 이틀 뒤인 26일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가 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28일 선고될 경우, 일주일만에 국가 원수와 행정부의 2인자, 원내 1당 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다. 세 사람의 선고는 법리적으로는 별개 사안이지만,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큰 파장을 낳을 전망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지난 20일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24일이라고 공지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묵인·방조했다는 등의 사유로 탄핵 소추됐다. 또 내란 상설특검 임명 절차 및 국회 선출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거부 등도 탄핵 사유다. 정치권에서는 한 총리의 경우 기각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여당은 한목소리로 기각을 확신하고, 총리실은 헌재 선고를 예단하지 않고 차분하게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분위기다. 야당에서도 공식적으로는 인용을 기대하지만 내부적으로는 기각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은 한 총리가 기각된다 해도, 윤 대통령 파면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헌재가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각하하면 한 총리는 곧바로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인용된다면 한 총리는 총리직에서 파면되고,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를 계속 수행한다. 또한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의 '미리보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총리의 탄핵사유에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방조했다는 혐의가 걸려있어서다. 이에 판결문에 12·3 비상계엄 선포가 위헌·위법적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 역시 예측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오는 26일에는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당초 정치권에서 예상했던 일정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늦어지면서, 윤 대통령 선고보다 이 대표의 선고가 먼저 나오게 됐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무죄를 확신하면서도 선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앞서 1심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경우 이 대표는 피선거권을 박탈당해 의원직 상실뿐 아니라, 조기대선이 실시되면 대선 출마도 어렵게 된다. 이 대표가 1심과 비슷한 형량으로 유죄를 선고받으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킬 전망이다. 민주당은 대법원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정치 탄압'이라는 프레임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도 비주류를 중심으로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법원이 무죄를 선고할 경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어느 정도 덜어진다. 당내 대세론을 확정지으며 대권 가도에 탄력을 받게 된다. 다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검찰이나 이 대표 측에서 상고할 가능성이 높다. 1심보다 형량이 낮으면 검찰이, 1심과 비슷하거나 높으면 이 대표 측이 대법원으로 향할 것이라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오는 28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까지 나올 경우 정국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헌재가 평의를 계속하는 가운데, 재판관들 사이 조율이 잘 이뤄지지 않아 선고가 지연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평의 중 고성이 들렸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또 정치권에서는 '어떤 재판관이 마음을 바꿨다' '재판관 두 명이 대립 중이다' 등의 내용이 담긴 소위 '지라시(정보지)'가 난무했다. 탄핵이 인용되면 윤 대통령은 곧바로 파면된다. 그리고 파면 직후 60일 이내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한다. 이 경우 여야는 선거 모드로 돌입하게 된다. 이런 경우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이 윤 대통령과 함께 갈지, 결별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탄핵이 기각·각하되면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하고, 여야는 극한 대치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폭거'라며 윤 대통령을 중심으로 강하게 결집할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 역시 대정부 투쟁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선고가 이번주 내로 이뤄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헌재는 아직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헌재 재판관들이 늦게까지 평의를 계속했는데, 지난주 중반부터 평의가 짧아졌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은 한 방송에서 "(이견이) 정리가 다 됐다는 얘기"라고 진단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3-23 16:22:2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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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주총 시작..."주주가치 높이고 지배구조 확립할것"

'K뷰티' 기업들이 정기 주주총회 막을 올리며 주주가치를 높이고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23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화장품 대기업 LG생활건강은 오는 2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LG광화문빌딩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 LG생활건강은 중간 배당에 관한 배당 절차를 개선한다. 제2호 의안으로 상정한 정관 변경 승인의 건에서 '중간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일을 이사회 결의로 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다룬다. 이사회는 배당받을 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일을 2주 전에 공고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1월에는 주주 권익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 방식을 도입해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을 실천한다. 또 올해부터 주주에게 지급하는 배당성향을 20% 중후반 수준에서 30% 이상으로 확장한다. 애경산업도 주주환원 정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애경산업은 26일 서울 마포에 있는 애경타워에서 열리는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 안건을 통해 중간배당 조항을 분기배당으로 개정한다. 애경산업은 오는 2027년까지 배당성향을 기존 30%에서 3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31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분기배당 절차를 개선한다. 에이피알의 경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도 동안 매년 연결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지속 밝혀 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주회사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이해관계자와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아모레퍼시픽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5일 서울 용산의 본사에서 '제66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한다.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사명을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변경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1년에도 지주회사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당시 아모레퍼시픽 지주회사 태평양은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아모레퍼시픽은 지주사와 그룹사 간의 사업 연계성을 높이며 글로벌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해 왔다. 특히 국내외 시장으로 기업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통합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5-03-23 16:17:4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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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Zinc vs. MBK Consortium, Management Rights Dispute Reaches a Turning Point… Homeplus Crisis Key Ahead of Regular Shareholders' Meeting

The management rights dispute between Korea Zinc and the consortium of Youngpoong and MBK Partners will reach a turning point this week. The outcome of the "preliminary injunction for allowing voting rights" application, which is a key issue in the upcoming regular shareholder meeting vote, will be decided this week.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23rd, Korea Zinc will hold its regular shareholders' meeting at the Mondrian Hotel in Yongsan, Seoul, on the 28th. The agenda for this meeting includes seven items, such as: ▲setting a cap of 19 directors The key issue of the shareholders' meeting is the composition of the board of directors. During the previous extraordinary shareholders' meeting, a resolution passed with Youngpoong's voting rights restricted, but it is now subject to re-evaluation following a court ruling that invalidated it. If the resolution is passed again, the number of directors will be limited to 19 or fewer. If it is rejected, the number will be set at either 12 or 17. The MBK consortium is in a favorable position to secure a majority if the number is set at 17. Once the number of directors is confirmed, a vote will be held on the director candidates recommended by both sides. Based on the selection of either 12 or 17 directors, Korea Zinc has recommended 8 candidates (7 following the resignation of Kwon Jae-yeol), while MBK and Youngpoong have nominated 17 candidates. Currently, the board of directors is composed of 11 members from Chairman Choi Yun-beom's side of Korea Zinc and 1 member from Youngpoong and MBK's side. Depending on the outcome of the shareholders' meeting, the current board composition could be changed. At present, Korea Zinc's shareholding structure shows that the Youngpoong and MBK consortium holds 40.9%, while Chairman Choi Yun-beom's side holds 34.35%, which gives an advantage to Youngpoong. However, if the cumulative voting system, which favors minority shareholders, is applied, the outcome remains uncertain. In response, the MBK consortium filed for a preliminary injunction to allow voting rights on the 18th. If the court accepts the request from the MBK consortium, the Korea Zinc management rights dispute could enter a new phase. Korea Zinc is attempting to limit Youngpoong's voting rights by using regulations related to cross-shareholding. It claims that its Australian subsidiary and joint-stock company, Sun Metal Holdings (SMH), received a stock dividend of 10.3% of Youngpoong's shares from Sun Metal Corporation (SMC), thereby establishing a cross-shareholding relationship between Korea Zinc and Youngpoong. As a result, Korea Zinc plans to restrict Youngpoong's voting rights at this shareholders' meeting. In response to this move, the MBK consortium filed for a preliminary injunction at the Seoul Central District Court, requesting that voting rights be allowed. On the 21st, the first hearing was held, and the court's Civil Division 50 is expected to make a decision on whether voting rights will be allowed as early as this week. If the injunction is rejected, it will strengthen Chairman Choi Yun-beom's position in defending his management rights. Conversely, if the court permits Youngpoong's voting rights, the Youngpoong side, with a higher shareholding, could gain an advantage in the management rights dispute through the shareholders' meeting. However, the recent situation with Homeplus has become a variable, as public sentiment toward MBK has reached its lowest point. The ongoing corporate rehabilitation process of Homeplus has led to suspicions of MBK's "eat-and-run" behavior, which may influence the judgment of major institutional investors, such as the National Pension Service, as well as minority shareholders. Notably, the National Pension Service has made it clear that it will not invest in MBK's hostile M&A activities, making it likely that it will support the current management at Korea Zinc’s shareholders' meeting. Additionally, as the repercussions of the Homeplus crisis spread across suppliers, the financial sector, and investors, there is growing pressure to expel MBK, the major shareholder, from the market. Furthermore, the political community’s stance toward MBK is also negative. Recently, the National Assembly’s Political Affairs Committee prepared an urgent inquiry into the Homeplus crisis and had planned to summon Kim Byung-ju, the chairman of MBK, as a witness. However, Chairman Kim notified the committee that he would not attend, citing a business trip to Shanghai and Hong Kong starting on that day.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3-23 16:03:41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