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lang "신토익공략법, LC는 순발력 RC는 시간단축이 관건"
EBSlang "신토익공략법, LC는 순발력 RC는 시간단축이 관건" EBSlang의 토목달(토익목표달성)에서 토익을 가르치고 있는 김태우(LC)·김정훈(RC) 강사가 신토익 공략법을 제시했다. 요약하자면 'LC는 순발력, RC는 시간단축이 관건'이라는 조언이다. ◆ LC, 관용표현 암기 대신 '청취력'과 '순발력'을 갖춰야 김태우 강사에 따르면 신토익으로 개정된 이후에 LC의 각 파트 별 문항수가 변경됨에 따라 학습 방향을 약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파트1(사진 묘사)이 기존 10문항에서 6문항으로, 파트2(질의 응답)가 30문항에서 25문항으로 감소한 반면, 파트3 (짧은 대화)의 문항 수가 30문항에서 39문항으로 크게 늘었다. 신토익 문항 수의 변화로 볼 때 대화문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특히 3~4단 정도였던 Part 3의 대화문 구성이 5~8단까지 늘어났기 때문에, 짧게 응답하는 대화자의 의도를 파악해 전체 대화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주고 받는 대화 수가 늘어나더라도 어려운 단어들이 많아지는 것은 아니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짧게 응답하는 부분이 많아지므로 대화문을 듣고 이해하는 기본적인 청취력을 바탕으로 정답을 순발력 있게 찾는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파트3과 4(설명문)에 새롭게 추가되는 문제 유형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의외로 낯익은 것들이 많다. 시각이미지를 이용한 문제는 수능의 도표 문제를 훨씬 더 단순화한 형태이고, 특정 표현에 대한 화자의 의도를 묻는 문제는 파트7(독해)에서 이미 경험했던 것이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 해결을 위해 관용표현 교재를 추가로 공부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출제되지 않는 독특한 관용 표현을 암기하려 하지 말고 평범한 표현의 의도를 '맥락' 속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듣기 훈련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RC, 파트5에서 시간을 단축해 파트6, 7에 투자해야 김정훈 강사에 따르면 신토익 RC는 LC에 비해 큰 변화가 있진 않지만, 영어를 사용하는 공간이 기존의 편지, 이메일, 광고 등에서 SNS, 온라인 채팅으로 확장되었으며, 파트6(장문 공란 채우기)에서는 빈칸 추론 유형, 파트7(독해)에서 문장을 삽입하는 문제 형태가 새로 등장했고, 세 개의 지문을 주고 관련된 문제를 푸는 유형이 추가되었다. 개정된 토익 신유형에서 가장 주요하게 요구하는 바는 '독해력'이다. 삼중 지문이나 SNS Chain과 같은 새로운 지문 유형의 등장은 변화하는 시대를 반영한 것일 뿐, 빈칸 추론이나 문장 삽입, 파트7의 비중 증가 등이 신토익의 의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이다. 단순히 빈칸 앞뒤만 살펴보고 푸는 것 보다는 전후 문맥이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늘어난 셈이다. 지문이 길어진 신토익의 파트6, 7에 시간을 더 투자하기 위해서는 파트5(단문 공란 메우기)에서 시간을 단축시킬 필요가 있다. 파트5의 문제 유형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고, 유형별 대처 방안을 숙지해야 하며, 문장구조와 어법에 대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빠른 문제풀이를 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하는 것이다. 파트7의 경우 정독과 속독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하며, 정확한 문장구조를 근거로 한 해석연습을 통해 감으로 하는 독해를 넘어 정확한 해석 연습을 완성하고 정독의 반복을 통해 속독 능력을 길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