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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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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IMES 2016’ 참가…최신 의료기기 공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17~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2회 'KIMES 2016(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의료기기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각 진료과별로 특화된 제품군을 소개해 관람객이 필요한 진단 장비들을 쉽게 알아보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 영상의학과 전시존에서는 고해상도 영상 엔진과 편리한 사용성을 자랑하는 고정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C85A'와 병원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엑스레이 'GM60A' 등 다양한 엑스레이를 선보인다. 또 복부·유방·근골격 부위의 실시간 진단에 사용되는 초음파 기기인 'RS80A'와 'HS70A'를 전시한다. 산부인과 전시존에서는 태아의 모습을 볼륨 랜더링 기술을 통해 현실적으로 표현해 주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WS80A'를 소개한다. 정형의학과·재활의학과·통증의학과 전시존에는 병원 내에서 이동이 용이한 랩탑형 초음파 진단기기 'HM70A'와 응급 상황에 적합한 테블릿형 초음파 진단기기 'PT60A'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KIMES 2016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에 맞춰 동물용 체외진단기 'PT10V'를 공개하고 전 세계에서 매년 성장세를 보이는 동물병원용 의료기기 시장 공략도 나선다. PT10V는 최대 13개 항목을 동시에 검사하고 결과는 10분 이내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동물병원에서 가장 많이 검사하는 항목들을 선정해 6가지의 전용 카트리지를 제공하고 검사 결과는 수의사의 스마트폰과 테블릿으로 앱을 통해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삼성메디슨은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 'HS60'도 미리 공개했다. HS60은 더 넓고 깊은 침투력으로 체내 조직을 정확하게 구현하는 단결정 기술이 접목된 트랜스듀서와 고대조도 영상을 제공하는 S-하모닉 기능 등 이미지의 균일도와 해상도가 이전보다 개선된 영상 품질을 갖춰 내과와 산부인과에 걸쳐 다양한 진단 목적에 사용 가능하다. 이밖에도 수술실에서 응급환자의 빠른 촬영이 가능한 이동형 CT인 'BodyTom', 디지털 엑스레이와 초음파 진단기기에 새롭게 적용되는 이미지 개선 기능, 현실감 있는 3D 진단을 제공하는 다양한 신기능들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전동수 사장은 "삼성은 높은 영상 품질과 사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3-17 13:38:5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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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승부수…소비자·개발자 모인 '생태계 구축'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17일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누리꿈 스퀘어에서 'G5와 프렌즈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LG전자와 SBS가 공동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 주제는 'Play with Friends: 함께 만드는 놀이터'다. LG전자는 이날 개발자에게 올해 선보인 전략 스마트폰 'G5'와 프렌즈를 선보이고, 개발 환경과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G5는 세계 최초로 디바이스를 결합한 '모듈 방식'을 채택해 스마트폰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G5는 주변기기인 프렌즈와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폰 스크린을 넘어선 경험의 확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LG 플레이그라운드(LG Playground)'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LG 플레이그라운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분야에 상관없이 LG 프렌즈 개발에 관심이 있는 개인 또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생태계다. LG전자 최고기술경영자(CTO) 안승권 사장은 이날 ▲'LG 프렌즈' 개발자 프로그램 공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을 약속하고 개발자와 함께 상생하는 열린 생태계 구축을 선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내달 중 개발자 사이트을 통해 LG 프렌즈를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하드웨어 개발 키트(HDK)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 LG 프렌즈 온라인 장터를 열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구체화 한다. 이 온라인 장터에서 개발자는 판로 걱정 없이 좋은 제품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LG 프렌즈 제품을 둘러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LG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LG 플레이그라운드 조성을 위한 개발자 콘퍼런스를 내달 개최한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은 "스마트기기의 생태계는 중장기적인 기술 관점에서 계획하고 진행해야 하는 일"이라며 "LG 플레이그라운드는 G5만의 이벤트가 아니라 향후 개발될 제품에 지속 확장 돼 개발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 성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17 10:18:5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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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중국 시장 공략 위해 휴롬과 손잡았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대유위니아는 휴롬과 지난 16일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휴롬사옥에서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국 시장 내 수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대유위니아와 중국 내 다양한 유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휴롬의 이해관계가 부합돼 성사됐다. 대유위니아는 이달 말부터 중국 내 주요 휴롬 판매 매장에 프리미엄 IH 전기 압력밥솥 '딤채쿡'과 휴대용 자연가습청정기 '위니아 스포워셔'의 판매를 시작한다. 현재 휴롬은 중국 내 300여 개의 백화점에 입점해 별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북경, 상해 등 각 지역별 700여 개의 대리상 및 홈쇼핑, B2C 주스매장인 휴롬팜 등의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딤채쿡' 및 '스포워셔' 판매 증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방위적인 업무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유위니아 전략기획본부장 백성식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딤채쿡과 위니아 스포워셔의 본격적인 중국 수출 확대의 교두보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17 10:17:1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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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5세대 조명용 OLED 라인 투자 확정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디스플레이는 미래 신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시장 선도를 위해 경북 구미 공장에 5세대 조명용 OLED 신규라인 투자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최초 5세대 조명용 OLED 라인은 월 1만5000장의 생산규모를 자랑하며, 2017년 상반기 중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판 규격이 가로×세로 1000㎜×1200㎜ 크기의 5세대 라인은 기존 생산량보다 30배 확대돼 규모의 경제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구미지역의 노후화된 공장을 활용해 투자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5년 12월, OLED 시장 및 사업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LG화학으로부터 OLED 조명 관련사업을 모두 이관 받고 차세대 OLED 조명사업 본격화를 선언한바 있다. OLED 조명은 유기물의 자체 발광 특성을 활용한 기술로, 기존 조명 대비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을 뿐 아니라 환경친화적이며 자연광에 가깝다. 또한 투명과 플렉서블 구현으로 디자인에 대한 자유도가 높아 조명의 활용도를 극대화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시장 창출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닌다. 이러한 OLED 조명의 미래가치를 발판으로 LG디스플레이는 그 동안 OLED 디스플레이 생산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 및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OLED 조명과의 시너지를 창출해 OLED 시장에서 선도적 시장 지위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OLED조명은 광원 및 등기구 업체 외에 최근 차량 전장사업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함께 토털솔루션 제공으로 신규고객 및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그룹장 송영권 전무는 "OLED 조명사업은 LG디스플레이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키로 한 OLED 시장 및 고객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17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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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절반, 올 상반기 채용 계획 확정도 못했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국내 기업 절반은 아직까지도 올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9개 응답 기업 중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이 109개(52.2%)에 달했다. '작년만큼 뽑겠다'는 기업은 57개(27.2%), '작년보다 더 뽑겠다' 19개(9.1%) 정도에 그쳤으며 '작년보다 덜 뽑겠다' 22개(10.5%), '한 명도 안 뽑겠다'는 기업도 2개(1.0%)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중복응답)는 'T/O가 없어서'(29.9%), '회사 내부 상황으로 신규채용 여력 감소'(26.8%), '국내외 경기상황 악화 예상'(23.6%), '정년연장으로 인한 퇴직인원 감소에 따른 정원 관리(9.4%), '통상임금 증가 등 인건비 부담 증대' (7.1%) 순으로 조사됐다. 신규채용 규모 결정에 영향을 주는 중요 요인(중복응답)으로 '적정 조직 인원(T/O)'(48.0%), '국내외 업종경기 상황'(22.1%), '인건비 총액'(19.3%), '정부시책 호응'(9.3%) 등이라고 응답했다.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인원 중 이공계 선발 비중은 평균 59.3%, 여성 선발 비중은 25.9%로 나타나 올해도 '이공계·남성' 쏠림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조사에 응답한 209개 기업의 대졸 신입직원 평균 연봉은 3817만원으로 조사됐다. 3500~4000만원 미만인 기업이 34.9%, 4000~4500만원 미만이 23.4%, 3000~3500미만 기업이 23.0%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들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60세 정년 의무화를 적용받게 되는 50대 장년 근로자들에 대해 '기존 업무 및 직책을 유지(52.2%)' 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본인의 전문분야에서 전문/자문위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22.5%)', '후배들에게 보직을 넘기고 팀원으로 근무(12.9%)' 등의 순이었다. 정년 연장으로 인한 임금피크제를 이미 도입한 기업은 57.4%, 도입 계획이 있는 곳은 22.5%였으며,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는 연령은 평균 56.6세로 조사됐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국내외 경기상황 악화로 아직도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기업이 절반이나 되고, 지난해보다 신입직원을 많이 뽑는다고 밝힌 곳이 일부에 불과해 상반기 대졸 취업난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6-03-16 14:51:5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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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제43회 상공의 날 기념식' 개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3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상공인과 근로자 226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 등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참석해 유공자들을 포상·격려했으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충홍 재일한국상의 회장 등 정부 측 인사와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해외시장 개척에 탁월한 성과를 올린 이재하 삼보모터스(주) 회장과 손동창 (주)퍼시스 회장이 수상했다. 이재하 삼보모터스(주) 회장은 34년간 자동차부품 외길을 걸으며 창조경영과 기술혁신으로 회사를 업계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30여년간 대한민국 가구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손동창 (주)퍼시스 회장은 60여개국의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하며, 국내 중소 가구업체의 수출 물꼬를 트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은탑산업훈장은 현형주 현대모비스(주) 부사장과 김해봉 조선내화(주) 대표가 수상했다. 현형주 현대모비스 부사장은 자동차부품 269개 품목 국산화 성공과 부품 공용화 표준화를 통한 제조역량 강화로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해 수상했다. 김해봉 대표는 세계 최초 파이넥스(FINEX)용 최신 내화물 원천기술을 개발하며 회사를 세계 8위의 내화물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김은선 보령제약(주) 회장과 김장송 (주)대승 사장이, 철탑산업훈장은 서경원 동은단조(주) 대표, 이홍열 롯데케미칼(주) 부사장이, 석탑산업훈장은 홍사범 (주)한성기업 회장, 이은우 대성산업(주) 석유사업부 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김성식 (주)벽산 사장, 김정규 타이어뱅크(주) 회장, 박병찬 중앙포장(주) 대표 등 6명이 산업포장을, 김응석 (주)메디아나 대표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을, 이기천 (주)후성테크 대표 등 1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226명의 상공인이 포상을 받았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상공인들의 궁극적 목표는 성숙한 선진경제 달성"이라며 "저성장이 보편화 되고, 혁신과 융합이 활발해지는 환경 속에서 '경제의 틀'을 바꿔나가는 것만이 지속 발전을 담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16 14:19:2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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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진화한 'LG 울트라 올레드 TV'…올레드 대중화에 가속도 낸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한층 진화한 울트라 올레드 TV를 선보이고 올레드 대중화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16일 울트라 올레드 TV 3개 시리즈(B6, C6, E6) 6개 모델을 출시했다.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HDR 기술을 적용해 실제 현장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해준다. HDR는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규격과 장르에 관계없이 압도적인 HDR 화질을 보여준다.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HDR 10', 미국 돌비사가 만든 '돌비비전'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구현한다. 특히 국내에서 돌비비전을 지원하는 TV는 이번에 출시되는 울트라 올레드 TV뿐이다. 돌비비전은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 MGM 등 할리우드 영상 제작업체들이 가장 많이 채택한 HDR 방식이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표현해 낼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세계적인 규격 인증 기관인 독일의 VDE로부터 신제품의 뛰어난 색재현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된 세련미를 자랑한다. E6 시리즈는 올레드 패널 뒷면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전후좌우 어디에서 제품을 보더라도 일체감을 살린 매끈한 외형은 조형작품을 연상시킨다. B6 시리즈와 C6 시리즈는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화면 이외의 요소를 최소화해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였다. 화면 테두리(베젤)는 2㎜도 채 되지 않고, 측면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는 4㎜대에 불과하다. 투명 재질의 스탠드를 적용해 마치 공중에 화면이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압도적인 화질에 걸맞게 웅장하면서도 고품격의 사운드를 탑재했다. TV를 설치한 공간에서 소리의 반사각과 울림까지 계산해 최적의 사운드를 설정해 주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또 사운드의 최대 출력이 기존보다 2배 이상 강력해졌다. E6 시리즈는 2개의 우퍼가 장착된 2.2채널의 40W(와트) 스피커가 내장돼 웅장함을 더한다. B6 시리즈와 C6 시리즈는 고음과 중저음을 담당하는 스피커가 총 4개 장착돼 입체감이 탁월하다.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세계적 오디오 명가 하만카돈과 함께 개발한 품격 있는 사운드로 임장감(臨場感)을 극대화한다. 독자적인 편의기능과 볼거리를 대폭 강화한 웹OS 3.0도 달라진 점이다. 웹OS 3.0은 시청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마이채널'은 채널 번호를 외울 필요 없이 사용자가 선호하는 채널을 저장하면 홈 화면에서 원하는 채널로 돌릴 수 있는 기능이다. '마이콘텐츠'는 시청자가 자주 보는 프로그램을 등록하면, 관련된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도 자동으로 소개해 주는 기능이다. 웹OS 3.0에는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는 물론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도 인터넷만 연결하면 다양한 채널을 실시간으로 무료 시청할 수 있는 '채널 플러스' 기능이 탑재됐다. LG전자는 드라마, 뮤직비디오, 스포츠 명장면 등 130여 편의 다양한 울트라HD 콘텐츠를 구매해 볼 수 있는 '울트라HD 월드' 앱도 내장했다. 이밖에 '매직 줌' 기능은 보고 싶은 장면을 제품에 따라 최대 5배까지 확대해준다. '스마트쉐어' 기능은 스마트폰의 동영상 등을 TV의 대형 화면으로 간편하게 보여준다. 곡면 울트라 올레드 TV인 C6 시리즈는 두 대를 나란히 붙여 하나의 TV처럼 볼 수 있는 '트윈 TV'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의 허재철 상무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만의 화질과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TV의 진정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 신제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올레드 TV 대중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65형 가운데 가장 먼저 출시되는 E6 시리즈는 50만원의 캐시백을 적용해 890만원에 판매된다. 55형 C6 시리즈와 E6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은 캐시백 30만 원 혜택을 적용해 각각 440만원과 4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트윈TV를 즐기기 위해 55형 곡면 울트라 올레드 C6 2대를 한 번에 구입하는 고객은 총 90만원의 캐시백과 영상 분배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2016-03-16 10:01:4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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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中 시장 공략 '가속화'…매출 신장 200% 목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중국 가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동부대우전자는 16일 올해 ▲TV 시장 신규 진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2배 강화 ▲단독매장 400개 확보 통한 매출 신장 200% 달성 등을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기존 프리미엄 백색가전시장뿐 아니라 TV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올해 중국시장에서 TV 판매 목표만 3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주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상해가전박람회(AWE)'에 참가, UHD TV를 비롯해 대형 스마트 TV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상해가전박람회 2016은 총 63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다. 동부대우전자는 32~55인치 LED, UHD 및 스마트 TV를 전시하고 현지 언론과 바이어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또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2배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연내에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적용한 프라이어 오븐,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의 냉장고 및 전자레인지 신제품, 경사드럼을 채용한 세탁기, 상냉장·하냉동(TMF) 타입의 콤비냉장고 등 기능과 디자인을 보다 강화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상해가전박람회에서 총 60 여종의 프리미엄 가전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시제품 중 올해 출시 예정인 레트로 전자레인지와 콤비냉장고 신제품의 경우,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 속에 각각 1만대 사전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진출 이후 각 성의 성도(省都), 상업 중심지 등 1~3급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도시의 규모에 따라 공략하는 유통 운영 전략을 차별화해 인구가 많고 경제가 활성화된 1급 시장에서는 양판점 매장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중소 도시형 2~3급 시장에서는 전문 가전매장에 입점하는 전략으로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중국 주요 거래선 약 100여명의 바이어들을 상해 서교빈관에 초청, 중국사업 비전과 판매전략을 공유하고, 올해 출시 예정 신제품을 선보이는 비즈니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광동성 및 강소성 등 동부와 남부지역 대형 양판점 신규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단독매장 250개를 돌파한 동부대우전자는 올해에는 동북 3성 진출을 통해 총 400개 단독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훈 동부대우전자 중국 지점장은 "올해 진출 3년째인 중국시장에서 동부대우전자의 위상은 매년 굳건해지고 있다"며 "올해에는 TV 시장 진출과 함께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확대, 유통망 다변화를 통해 대폭적인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중국에 진출한 동부대우전자는 차(茶)보관 3도어 냉장고, 벽걸이 드럼세탁기 등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초에는 GPF 세탁기가 중국 프리미엄 제품 동향 컨퍼런스에서 중국가전제품협회(CHEAA)로부터 '홍딩장(Red-Top Awards)'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중국 세탁기 시장 10대 선도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벽걸이 드럼세탁기는 누적판매 8만대를 넘어섰으며 3㎏급 이하 미니세탁기 시장(중국 기준)에서 64.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016-03-16 09:59:4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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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 야근에 상명하복 지시’…한국기업, 후진적 문화에 병들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A 대기업에 재직 중인 송명선 과장(가명)은 "아직도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지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결재라인을 밟을 때마다 보고서 방향이 뒤집히는 일이 허다하다. 마치 자동차를 조립하고, 결재단계마다 조립된 차를 다시 분해하고 그걸 재조립하는 일을 반복하는 느낌"이라며 회사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국내 기업에서 임원으로 재직했던 외국인 매튜(가명) 씨 "한국기업의 임원실은 마치 엄숙한 장례식장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임원 앞에서 정자세로 서서 불명확하고 불합리한 리더의 업무지시에 Why도, No도 하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는 것을 보고 이해할 수 없는 한국기업의 업무방식이 쉽게 개선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상명하복식 업무지시와 비합리적인 평가시스템, 상습적인 야근 등 우리나라의 구시대적인 기업문화로 인해 기업 조직건강도에 적신호가 켜졌다. 15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맥킨지가 지난해 6월부터 9개월간 국내기업 100개사, 임직원 4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기업의 조직건강도와 기업문화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조직건강도 검진결과 우리나라 기업의 조직건강은 글로벌기업에 견줘 약체로 나타났다. 특히 중견기업 대다수가 글로벌기업에 비해 절대 약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건강도 진단은 맥킨지 조직건강도(OHI) 분석기법을 활용했다. 리더십, 업무시스템, 혁신분위기, 책임소재 등 조직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제반사항을 평가·점수화해 글로벌 1800개사와 비교했다. 조사대상 100개사 중 글로벌기업보다 약체인 기업은 최하위수준을 기록한 52개사를 포함해 모두 77개사였다. 중견기업은 91.3%가 하위수준으로 평가돼 조직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반면 상위수준으로 진단을 받은 기업은 최상위 수준의 10개사를 포함한 23개사에 그쳤다. 세부영역별 진단결과를 보면 ▲리더십 ▲조율과 통제(시스템) ▲역량 ▲외부 지향성 등 4개 영역이 취약한 반면, ▲책임소재 ▲동기부여 등 2개 항목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건강을 바라보는 경영진과 직원간 시각차도 뚜렷했다. 경영진은 자사의 조직건강을 최상위 수준(71점)으로 평가한 반면, 직원들은 최하위 수준(53점)으로 진단하며 상반된 인식을 보였다. 세부항목별로는 ▲리더십 ▲문화 및 분위기 ▲방향성 항목에서 큰 격차를 나타냈다.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가능케 하는 차별적인 조직운영 모델을 뜻하는 '지속성장 DNA' 확보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지속성장 DNA를 갖고 있는 국내기업은 50%로 글로벌기업 66%보다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50개사를 대상으로 지속성장 DNA 유형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 기업이(대기업 100%, 중견기업 97%) '실행중심형(전사적 개선·혁신활동)' DNA를 갖고 있었다. 반면 글로벌 기업은 '실행중심'(64%), '시장중심'(23%), '리더십중심'(7%), '지식중심'(6%) 등 유형이 다양했다. 최원식 맥킨지 서울사무소 대표는 "한국 기업은 아직도 제조혁신 역량을 중시하고, 선도기업 따라잡기를 도전목표로 설정해 빠른 실행을 하는 기존 성공방정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실행중심형만으로는 급변하는 시장패러다임에 부응해 능동적인 변신과 다양한 사업기회 포착이 힘들다"고 지적했다. 또 직장인 4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기업문화 실태 진단'에서 직장인들은 '습관화된 야근'이 가장 심각한 기업문화로 꼽았다. 야근, 회의, 보고 등 한국 고유의 기업문화에 대한 호감여부를 조사한 결과, '습관적 야근'이 31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야근의 단초를 제공하는 ▲비효율적 회의(39점) ▲과도한 보고(41점) ▲소통없는 일방적 업무지시(55점)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저출산·고령화 극복의 핵심과제로 여성근로 활용제고가 부각되고 있지만, 직장인들은 '여전히 여성이 평가·승진 등에서 불리하다'(49점)고 응답했다. 규범준수와 상생협력 수준은 모두 61점으로 여타 항목에 비해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한동안 심각한 구태문화로 지적 받던 회식문화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잦은 회식이 업무나 개인생활에 지장을 주는지를 묻자 직장인의 76.7%가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고, 실제 회식 횟수도 주 평균 0.45회로 집계됐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한국기업의 조직엔진이 매우 낡고 비과학적이며, 글로벌기업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속성장의 DNA 형성, 구성원의 조직몰입, 그리고 사회적 신뢰 확보를 위해 피처폰급 기업운영 소프트웨어를 최신 스마트폰급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15 2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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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협력사에 8432억원 지원…상생 생태계 구축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그룹이 협력사와의 상생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 843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LG는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주요 협력회사 대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정도현 LG전자 사장,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및 9개 계열사 주요 경영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실트론,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9개 계열사가 977개의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정거래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기술 개발 통한 경쟁력 강화 ▲협력회사 경영여건 개선 통한 경쟁력 강화 ▲2차 협력회사에 대한 대금지급 조건 개선 등이다. LG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뷰티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분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50억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과 거래를 시작한다. 또 상생협력펀드와 직접 자금지원을 통해 7382억원의 자금을 협력회사에 지원한다. 특히 지난 2010년 2500억원 규모로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LG상생협력펀드의 금액은 매년 꾸준히 상승해 올해는 6495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더 많은 1·2·3차 협력회사들이 LG상생협력펀드를 통해 은행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차 협력회사에 대한 대금지급 조건도 개선한다. LG는 '상생결제시스템'에 보다 많은 1차 협력회사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이를 통한 결제규모를 1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저성장 위험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에 보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도 "공정거래협약 이행을 통해 협력회사와 함께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여, 우리나라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3-15 16:22:3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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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벤처 인큐베이팅부터 직접 지분 투자까지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SK가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상생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SK텔레콤은 15일 장동현 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 주재로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크레모텍, 씨메스, 패밀리 등 벤처업체 3곳과 27억원 규모의 지분 매입 방식 직접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창업·보육 중심의 벤처 지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SK의 상생협력 강화는 보육 단계를 넘어선 벤처 업체들이 창업 5년 이내에 자금난에 빠지는 이른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뛰어넘어 지속적인 성장 체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직접 투자와 판로 개척,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행사에서 SK는 투자와 추가 지원을 통해 벤처업체들이 기술·제품 경쟁력에 대한 외부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에 힘을 얻는 등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벤처업체가 대기업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만나 기본적인 성장기반을 갖추고, 대기업의 추가 투자 속에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가는 창조경제식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 개발·제조업체인 크레모텍은 SK텔레콤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리스타트' 1기 업체다. SK텔레콤은 크레모텍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펀드와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외에도 특허 9건을 이전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산업용 3D 스캐너 솔루션을 제공하는 씨메스와 반려동물을 위한 스마트 펫토이 '프렌즈봇'의 개발사인 패밀리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드림벤처스타(DVS)'의 1기와 2기 출신으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검증 받은 업체들이다. SK는 벤처업체 경영에 독립성이 유지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전략적 투자자로서 크레모텍에 10억원, 씨메스에 9억원, 패밀리에 8억원 등 총 27억원을 지분 참여 형태로 투자한다. 협약식에서 장동현 SK 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업체를 대상으로 한 '우수벤처 Post-BI(Business Incubator)' 등의 추가 지원 방안들도 제시했다. 이날 공개된 우수벤처 Post-BI는 혁신센터에서의 인큐베이팅이 종료됐거나 SK의 사업과 연계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우수 벤처들이 초기의 성장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산 및 판매를 통한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멘토링 ▲네트워킹 ▲사무공간 ▲비즈니스 협력 및 판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K는 오는 2017년 완공 예정인 대전 사이언스빌리지 공간을 활용해 Post-BI 센터를 운영하고 글로벌 톱 수준의 벤처캐피털과 공동으로 3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 벤처들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학생 2만 명에게 2년간 창업교육을 제공하는 'SK청년비상'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 대상 벤처 창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SK는 이 같은 벤처업체와의 상생협력 노력들이 SK와 벤처업체의 서로 다른 밸류체인이 한데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개방형 혁신'의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또한 향후 재능 있는 인재들의 창업부터 제품의 구상과 개발, 출시는 물론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는 창조경제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한 좋은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동현 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은 "앞으로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성장한 벤처업체가 대기업의 가치사슬과 연계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16-03-15 15:17:0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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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C&C, 베트남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 시장 진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SK주식회사 C&C가 베트남 신흥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SK주식회사 C&C는 15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베트남 교통시스템 기업인 ITD사와 '베트남 ITS 사업 개발 및 수행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ITD는 베트남 1위 교통 분야 IT기업이다. 베트남 교통부가 관리하는 주요 대도시의 교통 관련 시스템 구축·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MOU는 SK주식회사 C&C가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ITS 구축 사업'에 적용 중인 통합 ITS 플랫폼 'NEXCORE-ITS'를 높이 평가한 ITD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NEXCORE-ITS는 ▲차량검지시스템 ▲교통상황감시시스템 ▲통행료 징수 시스템 ▲도로전광 표지판 ▲폐쇄회로 TV ▲버스정보관리시스템(BIS, BMS) ▲주차위반 단속시스템 등 ITS 전(全) 시스템의 통합 개발·운용 플랫폼이다. 양사는 NEXCORE-ITS를 기반으로 베트남 주요 ITS 사업의 공동 참여를 추진키로 하고 베트남 현지에 ICT사업 협력 TF를 운영한다. ICT사업 협력 TF에서는 베트남 교통부의 ITS 사업은 물론 스마트 융·복합 보안 사업 등 신규 ICT 사업 협력도 모색한다. ITD는 호치민·다낭·하노이·동나이 등 베트남 주요 도시별 ITS 마케팅·영업을 전담하며 NEXCORE-ITS를 바탕으로 주요 도시별 교통 상황에 맞는 최적의 ITS 시스템 구축 제안을 맡는다. SK주식회사 C&C는 이번 사업 협력이 새로운 글로벌 ICT 시장을 창출하는 글로벌 파트너링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주식회사 C&C 안희철 제조사업부문장은 "ITD와의 협력으로 베트남 ITS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며 ITD가 베트남 1위 ITS 사업자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ITS는 물론 스마트 융·복합 보안 등 다양한 베트남 현지 ICT 사업 발굴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6-03-15 13:52:59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