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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범키, 오는 6월 결혼…신부는 대학 강사

그룹 트로이의 범키가 오는 6월 결혼한다. 범키는 15일 트로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늘 이곳에서 공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몇몇 라디오나 매체에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공개했는데 저 장가 갑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상대는 제가 7년 전에 교제했던 사람인데 이별 후 오랜 시간 헤어져 있다가 1년전 쯤 다시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돼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제 아내가 될 사람도 가수는 아니지만 음악 프로듀서 겸 현재 모 예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범키는 "앞으로 결혼이라는 더욱 안정적인 생활권에 들어가면서 여러분들께 더욱 위안이 되는 멋진 음악으로 찾아 뵙겠다"며 "저와 평생을 함께할 사람과 함께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 너무 축복이고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결혼식은 6월에 있을 예정이다. 여러분이 저희 앞길에 축복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범키는 지난해 8월 MBC 라디오 '신동의 심심타파'에서 "여자 친구를 알게 된 건 7~8년 전이었는데 다시 만난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요즘 정말 행복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범키는 지난 2010년 '2wingS'로 데뷔, 다이나믹듀오, 에픽하이, 슈프림팀 등의 곡에 참여하며 힙합신의 떠오르는 보컬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6월 싱글 '미친연애'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최근 재웅, 창우, 칸토 등 트로이 멤버들과 함께 '그린라이트'를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04-15 16:03:05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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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가르시아 다음은 히메네스…롯데 새 흥행 아이콘 부상

루이스 히메네스(32·베네수엘라)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흥행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펠릭스 호세, 카림 가르시아 등 한국 선수들의 인기를 능가하는 스타 용병 타자를 배출했던 롯데는 가르시아 이후 4년 만에 스타성을 겸비한 히메네스의 영입으로 관중몰이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허벅지 부상을 딛고 뒤늦은 10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첫 출전한 히메네스는 드라마틱한 신고식으로 홈 팬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1-1 동점인 10회말 1사 1·2루에서 우월 3점포를 날리며, 외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한국 무대 데뷔전 끝내기 홈런 기록을 세웠다. 열광적인 롯데 홈팬들은 목이 쉴 정도로 그의 이름을 연호했고, '원 웨이 티켓'을 번안한 '날 보러 와요'라는 제목의 히메네스 응원가는 벌써 사직야구장의 히트곡이 됐다. 롯데 응원단이 '미국으로 돌아가지 말고 계속 롯데에서 뛰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이 곡의 뜻처럼 히메네스는 여러 야구팀을 떠돌았고, 마침내 롯데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999년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입단한 히메네스는 200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2004년 LA 다저스에서 차례로 뛰었다.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보스턴 레드삭스·워싱턴 내셔널스·시애틀 매리너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등 5년간 무려 6개 팀을 거쳤다. 미국 마이너리그인 도미니칸 리그가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을 포함해 3개국 9개팀에서 활동하다 롯데에 둥지를 틀었다. 롯데 측은 "방출, 트레이드 대상자에 자주 오르다보니 위축된 느낌도 있었다"며 "히메네스가 편안한 마음으로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선수와 스스럼없이 지내는 한국 프로야구의 문화에 히메네스가 놀란 눈치"라며 정착 후 더 큰 활약을 기대했다.

2014-04-15 15:46:50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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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vs '셰어 하우스', 혼자 살까? 같이 살까?

1인 가구 453만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싱글 라이프를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제작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나 혼자 산다'는 노홍철·김용건·김민준·전현무·파비앙·김광규·데프콘·육중완 등이 각자의 집에서 혼자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취생부터 노총각, 돌싱남까지 다양한 조합의 이들은 '무지개 회원'으로 활동하며 회원 정기 모임을 제외하고는 철저하게 혼자 지낸다. 무지개 회원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소박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외롭지 않게 혼자 사는 법을 알려준다. 한편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올리브 TV '셰어하우스'는 혼자 살지 말고 같이 모여 사는 것을 권한다. 공동주거 리얼리티 '셰어하우스'는 한 지붕 아래서 끼니를 같이 하는 사람인 '식구'라는 단어의 뜻에 맞게 이상민·손호영·최희·천이슬·최성준 등 9명의 입주자들이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주택에 모여 서로를 제2의 식구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셰어하우스'는 각자의 방에서 독립된 생활을 하면서도 다른 입주자들과 함께 거실·주방 등을 공유하는 주거 형태다. 연출을 맡은 이수호 PD는 "혼자 밥 먹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탄생한 프로그램"이라며 "'셰어하우스'를 통해 새로운 식구가 생기는 과정을 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4-15 15:07:19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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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위기의 미래,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앨 고어, 우리의 미래 앨 고어/청림출판 다가올 미래는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와 규모로 변화할 것이다. 이런 '초변화'의 흐름을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할지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시각과 분석을 통해 논의하고 있다. 그 중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미국의 전 부통령인 앨 고어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이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초변화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이 변화의 동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며 정치·사회·과학·경제를 넘나들며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선 저자는 현재 세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원인으로 ▲상호 연결성이 높아진 세계 경제 ▲인터넷과 통신망 발달을 통한 디지털 혁명 ▲세계 권력의 중심축 이동 ▲한계를 넘어선 성장 ▲생명공학의 발달 ▲인류 문명과 생태계 간의 관계 변화 등 총 6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경계가 사라진 세계 경제는 아웃소싱과 로보소싱, 그리고 탈물질화로 인해 자본이 노동을 대체하게 되면서 위기를 맞게 된다. 그로 인한 특권층의 권력 독점을 디지털 혁명으로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지만 정보의 통제, 인간성의 획일화, 프라이버시 문제 등이 산적해있다. 또 자원 고갈로 인해 성장의 한계가 오고 '화형대 위에 서 있는' 지구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다. 이렇게 고어가 전망하는 우리의 미래는 불안하고 불편하다. 하지만 그는 인류의 지성이 공존의 미래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현재는 시스템이 통제력을 상실했지만 우리 스스로가 이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고어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류 문명은 먼 길을 걸어와 이제 갈림길에 도달했다'. 이 갈림길에서의 선택으로 인해 우리 문명이 막을 내릴 수도, 또는 미래를 나아갈 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2014-04-15 14:41:32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