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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넘어 중화권 연예계 애도물결…오영결-염아륜-애이량 등

'오영결-염아륜-애이량 등 한국을 넘어 중화권 연예계에도 세월호의 실종자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대만 톱 아이돌 그룹 비륜해의 멤버인 염아륜은 18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한국 난파선에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마음을 다해 기도합니다. 희생자에게는 평화가 함께하길"이라는 글로 한국의 세월호 참사를 걱정하는 글을 남겼다. MBC에브리원 '우리 결혼했어요-세계판'에서 2PM 택연과 호흡을 맞췄던 대만 배우 오영결도 세월호 참사를 향한 기도의 글을 남겼다. 오영결은 18일 자신의 웨이보에 "한국의 침몰한 배에 기적이 있길 바랍니다"라고 세월호 사건을 언급했다. '중국판 아델'로 불리는 대만 출신 뮤지션 애이량도 자신의 웨이보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생존의 기회가 남아있길 바라며, 생사를 모를 조난자들을 응원합니다. 이미 세상을 떠난 분들은 천국에서 행복하시길, 다시는 공포와 아픔이 없길 바랍니다"라는 글로 세월호에 남아있을지 모를 생존자를 위해 기도하는 한편 희생자를 추모했다. 또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 (SMG) 산하 채널 영 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한위싱동타이'의 제작진도 20일 세월호 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한위싱동타이 제작진은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한국 세월호 침몰사고의 유가족 여러분께 우리 중국 한위싱동타이 제작진 은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분들에 대한 참담한 심경에 위로를 전합니다.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구조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표했다.

2014-04-20 16:01: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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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열전…'신의 선물'조승우·'참 좋은 시절'김희선·'엔젤아이즈' 강하늘-승리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가 작품과 인물의 매력을 풍부하게 하고 있다. 사투리가 개그 소재로 사용되는 것에 반기를 드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조승우·김희선·강하늘·승리의 사투리 구사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부정적인 이미지를 상쇄하고 있다. 최근 전라도 사투리로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는 조승우다. 인간적이면서 생활적이기까지 한 그의 사투리 연기는 의문투성이인 SBS 월화극 '신의 선물 - 14일'에서 숨 쉴 틈을 제공하고 있다. 극중 전직 경찰이자 흥신소 직원인 기동찬 역을 맡은 그는 전설적인 경찰다운 싸움 기술과 치밀한 수사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무심코 내뱉는 듯한 전라도 사투리와 애드리브로 시청자의 공감을 사고 있다. 김희선도 KBS2 주말극 '참 좋은 시절'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털털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참 좋은 시절'에서 생계형 대부업체 직원이자 강동석(이서진)의 연인인 차해원으로 출연 중인 그는 기존의 고고한 모습에서 탈피해 억척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청바지에 대충 묶은 듯한 머리가 경상도 사투리가 어우러져 김희선의 연기 변신을 극대화하고 있다. 툴툴거리는 듯한 빠른 대사 처리와 과격하게 들리지만 정감 있는 사투리 구사가 역할과 김희선을 일치시킨다. SBS 주말극 '엔젤아이즈'에서 강하늘과 승리는 사투리로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강하늘은 부산 사투리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실제 부산 출신인 그는 거친 남자를 상징했던 부산 사투리가 부드러울 수도 있다는 걸 강동주 역을 통해 보여줬고 첫사랑 윤수완(남지현·구혜선)만을 바라보는 순수 청년의 매력을 배가시켰다는 분석이다. 사투리 연기와 함께 짧은 출연에도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한번은 해보고 싶었고 많은 것들을 시도해볼 수 있는 역할이었다"고 출연 배경을 말했다. 그룹 빅뱅의 승리는 같은 작품에서 특이한 충청도 사투리로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맡은 테디 서 역은 충정도 출신에 미국 텍사스에서 온 119 구조대원으로 사투리와 영어를 섞어 구사한다. 다소 정신 없어 보이는 인물이지만 활발한 성격인 승리와 부합한다는 평가와 함께 연기 데뷔 합격점을 받았다. 광주 출신인 승리는 제작발표회에서 "충청도 사투리를 한 달 동안 연습했는데 첫 촬영 날 감독님이 5분 줄 테니까 충청도·전라도 사투리 중 고르라고 해서 드라마가 이런 거구나 싶었다. 열심히 할게유"라며 사투리 연기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2014-04-20 15:28:05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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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예고 영상…패러디 '기분 좋은 날'·만화 '너희들은 포위됐다'

안방극장 시청률 경쟁이 드라마 예고 영상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인물 소개나 첫 회 미리 보기 차원을 넘어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패러디 하거나 만화와 실사를 조합한 이채로운 화면 구성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SBS 새 주말극 '기분 좋은 날'은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를 패러디한 'K밥(K-BOB)스타 사위 오디션' 예고편을 공개해 큰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엄마 한송정 역의 김미숙과 첫째 딸 다애(황우슬혜)·둘째 다정(박세영)·셋째 다인(고우리)은 'K팝스타'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이 있던 심사석에 앉아 있다. 이어 사위 후보들이 차례로 등장하고 서재우(이상우)는 "부모님이 참새방앗간이라는 식품기업을 운영 중이다. 좋아하는 음식은 가래떡이다"고 말한 뒤 기타를 치면서 "가래떡 먹었네. 그런데 걸렸네"라는 노래를 진지하게 불러 웃음을 자아낸다. 관건은 현빈 역의 정만식이다. 그는 생김새 때문에 심사위원에게 인사하기도 전에 불합격되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달 26일 첫 방송되는 '기분 좋은 날'은 홀로 키운 세 딸의 완벽한 결혼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엄마가 딸을 시집 보내려다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된다는 엉뚱한 이야기를 그리는 코믹 드라마로 재치 있는 예고 영상이 작품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BS 새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예고편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조화된 독특한 영상을 선보여 화제다. '태어나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다. 강남 한복판을 질주하는 미숙하지만 뜨거운 청춘!'이라는 자막과 함께 강남경찰서 신입 경찰인 은대구(이승기)는 총을 들고 범인을 쫓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전설적인 수사관 서판석(차승원)은 냉철하고 프로다운 눈빛을, 신입경찰 어수선(고아라)은 통통 튀는 여경찰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SBS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너포위'의 CG를 담당한 이준석 SBS A&T 차장은 "유인식 PD와 유쾌하고 만화 같은 느낌을 담아 보자는 의견을 모았다. 방송 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쓰리데이즈'의 후속으로 30일 첫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꽃미남 경찰 4인방이 강남경찰서 강력반에 입성한 뒤 전설적인 수사관과 함께 펼치는 청춘 로맨스 수사물이다.

2014-04-20 15:27:42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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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EBS '나의 왼발' 방영…경찰 최루액 분사 논란

'장애인의 날 나의 왼발 방영…경찰 장애인 최루액 분사 논란' '장애인의 날'을 맞아 EBS가 영화 '나의 왼발'을 방영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EBS는 20일 오후 2시 15분 영화 '나의 왼발'을 방영했다. '나의 왼발'은 1989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영국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주연을 맡았다. 1990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총 5개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영화는 크리스티 브라운(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처절한 몸부림으로 세상과 소통하여 예술가로 꽃을 피우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사회가 장애인을 보는 시선을 장애인의 관점에서 그려내고, 장애를 딛고 마침내 자유와 행복을 얻은 크리스티의 일대기를 보여준다. 작품의 백미는 크리스티 브라운을 연기한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명연기로, 그는 촬영기간 내내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휠체어에서 생활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선천적 뇌성마비를 가지고 태어난 크리스티 브라운은 왼발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신체 부위도 움직일 수 없다. 주변에서는 세 살까지 말을 못하는 크리스티를 보고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 취급을 했지만,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과 가족들의 보살핌으로 어느 날 크리스티는 왼발을 움직여 '어머니'란 글씨를 쓰는 데 성공한다. 그날 이후 크리스티의 아버지는 처음으로 크리스티를 아들로 인정해주고, 어머니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돈을 모아 크리스티에게 휠체어를 마련해준다. 크리스티는 점차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등 자신을 표현하면서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한다. 한편 '장애인의 날'을 맞이한 가운데 관련 단체들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하던 장애인들에게 경찰이 최루액을 분사해 논란이 되고 있다.

2014-04-20 15:08: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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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블랭크' 감독 "류승룡, 한국의 로버트 드니로…작업 원해"

류승룡 주연의 영화 '표적'이 칸 영화제 초청에 이어 원작 제작진의 극찬을 받았다. '표적' 측은 원작 제작사인 고몽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원작인 '포인트 블랭크'의 제작사 고몽은 1985년 설립돼 현존하는 영화사 중 가장 오래된 프랑스 최대 규모의 영화사다. '레옹' '제5원소' '언터처블: 1%의 우정' 등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고몽의 작품들이다. '표적'을 본 고몽 측은 "영화를 굉장히 재미있게 봤으며 류승룡의 연기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원제작사가 리메이크된 영화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며, '표적'의 해외 개봉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포인트 블랭크'를 연출한 프레드 카바예 감독은 "류승룡의 연기는 카리스마 넘치고 육체적이다. 강렬하면서도 감성적인 면이 있다"며 "한국의 로버트 드니로와 같다고 생각한다. 향후 같이 작업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류승룡의 해외 진출 여부에 관심을 모았다. '표적'은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국내 개봉(30일)을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주로 스케일이 큰 액션이나 호러·판타지 등의 장르 영화들이 소개되는 섹션이다. 초청된 영화들은 상업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추면서도 작품적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인정받는다. 한국영화로는 2005년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 2008년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에 이어 세 번째다. 공식 초청 소식을 접한 창 감독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우리 작품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 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4-04-20 12:34:25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