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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에이스' 윤석민 부활 조짐…세 번째 등판 현지 긍정 평가

윤석민/AP연합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한 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이 살아나고 있다.

세 번째 등판서 5이닝 이상 투구를 선보인 윤석민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볼티모어 선은 20일 "윤석민이 한 걸음 전진했다"며 "마이크 폰테놋에게 홈런을 내주는, 단 한 차례 실수만 범했다"고 보도했다.

윤석민은 19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8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비록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는 실패했지만 미국 진출 후 가장 많은 이닝 소화다. 여기에 볼넷이 없었다는 점은 더욱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앞서 윤석민은 마이너리그 2경기서 각각 2.1이닝 11피안타 9실점, 4.1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크게 부진한 바 있다.

한편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9.49를 기록 중인 윤석민은 오는 23일 또는 24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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