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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겨울왕국'은? 5월 애니전쟁 불꽃

한국과 미국의 대작 영화가 속속 개봉하는 가운데 애니메이션마저 쏟아져 극장가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는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애니메이션이 잇따라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넘은 '겨울왕국'의 흥행에 도전한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다음달 1일 개봉할 3D 애니메이션 '리오2'다. 2011년 전 세계적으로 4억 8500만 달러라는 큰 성공을 거둔 흥행작 '리오'의 속편이다. 임시완·써니·류승룡 등 인기스타들이 더빙을 맡아 더욱 화제다. 도시에 사는 앵무새 블루 가족이 아마존 정글로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같은날 선보일 '드래곤 기사단'은 '겨울왕국'에서 활약했던 성우 윤세웅을 비롯해 실력파 전문 성우진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위기에 처한 드래곤 왕국을 구하기 위한 전설의 드래곤 기사들의 활약이 줄거리다. 마찬가지로 같은 날 선보일 '몬스터 왕국'은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에 진출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개그맨 김준호가 몬스터 배역 더빙과 내래이션 1인2역을 맡았다. 겁업는 토끼가 몬스터에게 납치된 엄마를 구출하는 대작전을 그린다. 이달 24일 먼저 공개된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는 '슈렉' '쿵푸팬더'로 유명한 드림웍스의 신작이다. IQ 800의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의 시간 여행담을 그렸다. 현재 할리우드 대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중이지만 누적 관객 수는 13만5991명으로 많지 않은 편이다. 애니메이션은 이전에도 매년 5월마다 가족 관객을 겨냥해 개봉했지만 크게 흥행한 사례는 드물었다. 그러나 최근 '겨울왕국'의 흥행을 계기로 여느 때보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04-28 15:12:31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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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강지환, "닥터 이방인에 결코 뒤지지 않아"…극강 변신 예고

KBS2 새 월화극 '빅맨'의 강지환이 두 얼굴의 사나이로 변신한다. 극 중 김지혁으로 분한 그는 양아치에서 재벌로 신분 상승을 하게 된다. 서로 다른 환경과 입장을 연기하기 위해 외모부터 대사 처리까지 변화를 줬다. 강지환은 2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빅맨' 기자간담회에서 "연기 톤에 주안점을 뒀다. 지상파에선 볼 수 없는 대사 처리일 수도 있어서 질타를 받을 지 모르겠다"며 "대본에 써있는 '습니다' '습니까'같은 대사를 일상용어로 바꿔서 연기 했다. 일부러 뭉개서 발음하기도 했다"고 강지환 표 생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극 초반 시장에서 굴러다닌 양아치 역을 위해 4~5㎏을 찌웠다"고 외적 변신을 설명하며 "그러나 갑자기 대기업에 취직한다고 해서 그들과 융화될 수는 없다. 양아치 특유의 머리스타일과 시장 양복 같은 것을 통해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올 수 있는 코믹 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다운 건 재벌"이라고 농담을 던지며 "연기할 때는 갖출 게 없다 보니 양아치 역할이 편하다. 재벌이 된 김지혁을 위해 다시 체중 감량을 했다. 전작인 영화 '차형사'에서 15㎏을 뺏다가 찌워봤다. 그나마 이번엔 수월했지만 재벌 역할은 다듬을 게 많아 여전히 신경이 쓰인다"라고 역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빅맨'과 맞붙는 SBS 새 월화극 '닥터 이방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지환은 "'닥터 이방인'에는 이종석·박해진 등 대세 배우들이 출연한다. 그 나름대로 재미가 있겠지만 '빅맨'은 구성과 내용 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작품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난 가족이 필요했고 그들은 내 심장이 필요했다'라는 작품을 관통하는 글귀는 그의 출연 배경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현재 6회를 찍고 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의 강렬함이 심화되고 있어 개인적으로도 기대된다"고 '빅맨'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다. 드라마는 외로운 양아치 김지혁에게 가족이란 이름으로 다가왔지만 그 이면에는 김지혁의 건강한 심장을 노리는 한 재벌가의 음모와 김지혁의 복수를 그린다. 이에 강지환은 "복수의 대상에 따라 연기의 방향도 달라진다"며 "'빅맨'은 가족이나 연인의 원수를 갚기 위한 복수가 아닌 내 심장, 즉 목숨을 가지고 음모를 펼치는 사람들에 대한 복수다"라고 일반적인 복수극과 '빅맨'의 차별 점을 설명했다. 그는 "시장 판에 있던 양아치가 한 조직을 아우르는 경제적 리더가 된다. '빅맨'을 통해서 리더의 힘은 재능이나 지식에서도 나오지만 인간성에서 비롯된 다는 점도 보여준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도 덧붙여 내비쳤다. 이달 28일 첫 방송.

2014-04-28 15:11:21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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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임시완·이종석…월화 안방 남자배우 '대격돌'

다음달 월화 안방극장에 남자 배우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28일 KBS2 '빅맨'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 나란히 첫 선을 보이는 SBS '닥터 이방인', MBC '트라이앵글' 등 세 월화드라마 모두 주인공을 남자배우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전작 '신의 선물-14일'과 '기황후'를 이보영과 하지원 등 안방극장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30대 여배우들이 이끌었다면 후속작 '닥터 이방인'과 '트라이앵글'은 20대 남자배우들이 나설 예정이다. 앞서 방영 내내 평균 시청률 25%대(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이하 동일)를 유지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켜왔던 '기황후'의 인기를 '트라이앵글'이 이어받을 것인지 아니면 타사 '닥터이방인' 혹은 '빅맨'이 꿰찰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세 명의 남자배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트라이앵글'은 어린 시절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성인이 된 후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극중 이범수는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광역수사대 강력 형사 장동수 역을 맡았으며 김재중은 강원도 카지노판의 양아치 허영달 역을, 임시완은 재벌가 후계자 윤양하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각에선 김재중과 임시완 등 아이돌 출신 배우의 연기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재중은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닥터 진', 영화 '자칼이 온다'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 왔으며 임시완은 드라마 '미생 프리퀄', 영화 '변호인' 등을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이범수·오연수 등 중견 배우들이 탄탄하게 뒷받침 하고 있어 배우들의 조화만 잘 이뤄진다면 흥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닥터이방인'에는 지난해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종석과 최근 '별에서 온 그대'의 박해진 등 검증된 흥행 배우들이 등장한다. 지난해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호흡을 맞춘 이보영과 이종석이 연이어 월화극 주인공을 맡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종석이 이보영의 '신의 선물-14일'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닥터이방인'에서 이종석은 북한 출신의 천재적인 흉부외과의사 박훈 역을 맡았으며 박해진은 하버드의대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만 밟아온 의사 한재준을 연기한다.

2014-04-28 14:30:50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