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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온라인투표 앞두고 선택 2014, 정치 풍자 빛났다

'무한도전' 온라인투표 앞두고 날카로운 풍자 단일화·철새 정치인 담아내 시청자 투표 첫날 3만명 몰려 MBC '무한도전'이 제대로 된 정치 풍자를 선보였다. 17일 '무한도전'은 향후 10년을 이끌어 갈 차세대 '무도' 리더를 뽑는 '선택 2014' 특집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선 사전 여론조사 발표 후 지지율에 따른 후보 단일화 과정과 최종 토론회 내용 등이 그려졌다. 앞서 발표된 각 후보의 공약 및 선호도 합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44% 지지율의 노홍철이 선두로 나섰으며 유재석은 40%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3%의 저조한 성적을 나타낸 박명수는 자신의 명분인 '유재석 끌어내리기'와 노홍철의 공약인 '무한도전 멤버들의 사생활 공개' 사이에서 갈등했다. 박명수는 노홍철을 찾아가 "내 사생활을 보호해준다는 내용을 문서화 해주면 지지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결렬됐고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유재석과 단일화를 선택했다. 정형돈은 7%의 지지율을 바탕으로 정준하(4%), 하하(2%)와 단일화에 성공해 "절대 다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막판 역전극을 노렸다. 하지만 이 구도는 오래가지 않았다. 최종 토론회에서 유재석이 단일화 이전에 만든 박명수를 포함한 타 후보들을 비방하는 영상을 공개하자 박명수는 지지를 철회하고 정형돈에게 돌아서며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철새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의 후보 단일화 과정은 이익에 따라 쉽게 이합집산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 세 명으로 압축된 후보들 사이에선 네거티브 전략이 난무해 공약보다 상대편 공격이 앞서는 대한민국 정치판을 재연했다. '무한도전'의 정치 풍자는 브라운관 밖에서 진행된 현장 투표에서 빛을 발했다. '선택 2014' 본 투표는 오는 22일 전국 주요 10개 도시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러질 예정이며 사전 투표는 서울 2개 투표소에서 17·18일 이틀 동안 진행됐다. '무한도전' 측 집계에 따르면 17일 하루 사전 투표에선 총 3만4000여 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거가 이토록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는 가운데 일각에선 이번 열기가 6·4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이어지리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14-05-18 14:17:33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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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10년 양강구도 끝냈다

18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우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M)가 18년 만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ATM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 FC바르셀로나와 1-1로 비기며 승점 3점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ATM과 리그 첫 대결에서도 무승부를 거뒀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를 거두면 승점 89로 동점이 되면서 승자승 원칙으로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국왕 컵 우승이 무산된 데 이어 2008년 이후 처음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사퇴했다. 반면 ATM은 전통의 강호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끈질긴 추격에도 줄곧 정상을 지키며 1995~1996시즌 이후 처음이자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팀이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한 것은 2004년 발렌시아 이후 10년 만이다. 또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ATM은 올 시즌 세계 클럽 축구에서 가장 큰 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게된다. 이날 리그 최종전에서 승기는 바르셀로나가 잡았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전반 3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리오넬 메시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볼을 잡아 골로 마무리했다. ATM은 간판 스트라이커 디에코 코스타가 전반 16분 부상으로 교체되고, 미드필더 아르다 투란 마저 전반 40분 엉덩이 통증으로 빠지며 수세에 몰렸지만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들어 다비드 비야가 연달아 날카로운 슛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후반 4분 만에 수비수 디에고 고딘이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올 시즌 ATM과 5차례 맞대결에서 무득점했던 메시는 이날도 침묵했다.

2014-05-18 11:44:39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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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은, '정도전'에 이방원 아내 역으로 첫 등장 눈길

KBS1 주말 대하드라마 '정도전'에 처음 등장한 고나은이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나은은 17일 방송된 '정도전' 37회에서 남편 이방원(안재모)을 위해 본격적인 내조를 시작하는 민씨 역할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방송에서는 역성혁명의 대업을 이루려는 이성계(유동근)와 이를 막으려는 정몽주(임호) 사이에서 불꽃 튀는 논쟁이 벌어진 가운데 모친의 죽음으로 빈소를 지켜야 했던 이방원이 도성으로 떠난 이성계를 곁에서 도울 수 없자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을 지켜보던 민씨는 "아들만 여섯을 두고 가신 어머님입니다"라며 "어머님께서 영감에게 바라는 것이 즐비한 형제들 틈에 끼어 곡을 하는 것이겠습니까, 아니면 일전을 앞둔 아버님 곁에서 칼을 쥐고 계신 것이겠습니까"하고 뼈있는 조언이 담긴 물음을 건넸다. 더불어 민씨는 "몸이야 어디 있은들 대수겠습니까? 효도는 마음입니다"라는 마지막 말로 이방원에게 작은 깨달음을 줬다. 민씨의 이 같은 조언은 이방원이 빈소를 떠나 이성계를 도울 결심을 굳히는 데 크게 일조했다. 이날 이방원의 아내이자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여장부 민씨의 등장은 극의 흥미를 유발했음은 물론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도전'을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고나은이 지성과 아름다움, 그리고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민씨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물들이며 자연스럽게 극에 동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도전'은 정도전을 중심으로 조선을 건국하려는 사람들과 고려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정치사극이다.

2014-05-18 10:01:02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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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아 폭투 타이기록...박석민 몸개그 홈스틸

'삼성 기아 폭투이어 박석민 몸개그?' 삼성 기아 경기에서 폭투 진기록이 나왔다. 17일 삼성은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기아를 14-7로 제압했다. 스코어에서 나타나듯 많은 일이 발생했다. 1회주터 기아 선발 송은범의 폭투에 이어 3회 박석민의 독특하게 홈 플레이트를 밟는 모습까지 다양했다. 이날 경기는 최다폭투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기아는 4개를 범했고 삼성은 2개가 나왔다. 기아 선발 송은범은 1회초 1사3루에서 폭투를 던져 두 점째를 허용했다. 이어 3회에서도 6점째를 내준 뒤 1,3루 김상수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고 곧바로 스리런 홈런을 내줬다. 바통을 이은 박경태는 4회 두 점을 허용한 뒤 맞이한 2사 1,2루 박한이 타석에서 포수 머리 위쪽으로 턱없이 흘러가는 폭투를 던졌다. 6회에서도 2사1,2루 상황에서 최형우 타석에서는 포수 미트 밑으로 빠지는 폭투가 나왔다. 삼성 김희걸은 8회말 마운드에 올라 2사2,3루에서 이대형의 타석에서 변화구 던지다 포수 옆으로 빠지는 폭투로 한 점을 허용했다. 이어 또다시 폭투를 던져 3루주자의 홈인을 허용했다. 경기로 따지면 지난 97년 5월 16일 해태와 쌍방울에서 6개의 폭투가 나왔고 통산 8번째 타이기록이다. 개인 2연속 폭투는 통산 12번째이다. 한편 넥센은 이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5차전에서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14-2 대승을 거뒀다.

2014-05-17 21:15:3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