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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문학동네 근래 길거리를 지나다니다가 발견한 기현상(?)이 하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길을 걸을 때 노래를 흥얼거리고 다닌다는 것이다. 부르는 노래도 참 다양하다. 천년바위(진성), 니가 왜 거기서 나와(영탁), 동백아가씨(이미자), 버터(방탄소년단), 롤린(브레이브걸스), 내사람(SG워너비), 미드나잇 스카이(마일리 사일러스), 블라인딩 라이츠(위켄드) 등 자주 들은 노래 중 제목을 아는 것만 적은 게 이정도다. 어떤 날은 노래를 안 부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 때도 있다. 지인들에게 '그거 알아? 요즘 사람들 길에서 다 노래 부르고 다닌다'라고 말했더니 '엇? 나도 그런데?!'라는 반응을 보인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내 주변에 기억력 좋은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필자는 멜로디와 후렴구 한 두줄 겨우 외는 수준이라 가사를 전부 암기해 노래하는 사람들이 참 신기하게 보였다. 가사를 전혀 안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부를 수 있는 노래는 딱 하나 '꼬까신'이다. '개나리 노란 꽃그늘 아래 / 가지런히 놓여있는 꼬까신 하나 / 아기는 사알짝 신 벗어 놓고 / 맨발로 한들한들 나들이 갔나 / 가지런히 기다리는 꼬까신 하나' 그나마도 동요다. 기억력이 안 좋지만 누가 툭 치면 랩처럼 바로 내뱉을 수 있는 글이 하나 있다. 김훈이 쓴 '라파엘의 집'이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술집 골목에는 밤마다 지식인, 예술가, 언론인들이 몰려들어 언어의 해방구를 이룬다.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논하며 비분강개하는 것은 그들의 오랜 술버릇이다. (중략) 술 취한 지식인들은 이 '라파엘의 집' 골목을 비틀거리며 지나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동전 한 닢을 기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공백포함 609자의 짧은 글이지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만년필로 필사하고 싶은 기분이 드는 이상한 마력을 지녔다. 책에는 '라파엘의 집'을 포함해 총 53편의 산문이 실렸다. 가방에 넣어두고 틈날 때마다 읽어보길 권한다. 412쪽. 1만5000원.

2021-06-17 15:20: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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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엠비드 위에 나는 '트레이 영'...자유투 10개 놓친 시몬스 뒤로하고 애틀란타 시리즈 우위

뛰는 엠비드 위에 나는 영이 있었다. 땅을 파고 들어가는 시몬스도 있었다. 트레이 영이 이끄는 애틀란타 호크스가 한 경기만 더 이기면 동부 1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잡는다. 동부 5번 시드의 애틀랜타 호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준결승 5차전서 1번 시드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9-106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 애틀란타는 케빈 허터(가드), 존 콜린스(포워드), 클린트 카펠라(센터),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드), 트레이 영(가드)가 선발 출장, 필라델피아는 퍼칸 코크마즈(가드), 토바이어스 해리스(포워드), 조엘 엠비드(센터), 세스 커리(가드), 벤 시몬스(가드)가 선발로 나섰다. 코크마즈가 석점포로 이날 경기의 첫 득점을 올렸다. 보그다노비치도 왼쪽 45도 에서 쏘아올린 점퍼로 응수했다. 트레이 영과 조엘 엠비드, 두 에이스는 쿼터 초반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트레이 영은 자신의 주무기인 플로터를 올려놓았고 엠비드도 부드러운 페이드어웨이 슛을 터트렸다. 먼저 앞서 나간건 필라델피아였다. 조엘 엠비드는 전반 5분여를 남겨 놓고 12득점을 올렸다. 조엘 엠비드의 대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는 1쿼터를 38대 24로 크게 앞서 나갔다. 2쿼터 필라델피아의 우세 속에 경기는 과열 양상으로 치닫았다. 2쿼터 4분 24초를 남기고 애틀란타의 클린트 카펠라가 몸싸움 과정에서 엠비드를 밀어 넘어뜨렸다. 노련한 엠비드는 그대로 코트에 누워 심판을 바라봤다. 카펠라는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엠비드는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매치업 상대인 카펠라를 앞에 두고 그를 속인 다음에 페이드 어웨이 점퍼를 성공했다. 213cm라고는 믿기지 않는 움직임이었다. 이 득점으로 엠비드는 24득점 째를 기록했다. 40대 62 필라델피아는 22점을 앞섰다. 전반 야투율은 애틀란타가 31%, 필라델피아가 54%, 석점 슛도 애틀란타가 3개, 필라델피아가 8개를 성공했다. 어시스트, 리바운드, 페인트존 안 득점도 필라델피아가 애틀란타를 크게 앞섰다. 3쿼터, 애틀란타는 분발해 필라델피아를 따라잡기 시작했다. 트레이 영은 수비수를 앞에 달고 전매특허인 딥쓰리를 꽂아넣었다. 엠비드는 지쳤는지 턴오버를 하기 시작했다. 패스가 상대 선수한테 막힌 후 볼을 잡은 애틀란타의 콜린스의 정강이를 안고 쓰러졌다. 자칫하면 콜린스의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엠비드가 막히자 세스 커리가 힘을 냈다. 세스 커리는 적재적소에 석점슛을 터트리며 필라델피아의 리드를 이어나갔다. 69대 87 필라델피아는 18점차 우위를 가져갔다. 마지막 4쿼터,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4쿼터의 사나이 루 윌리엄스가 석점 슛으로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 애틀란타 선수진이 승리를 향한 열망으로 똘똘 뭉쳤다. 쿼터 9분여를 남기고 휴식을 취하고 있던 에이스 트레이 영이 투입됐다. 갈리날리는 덩크를 꽂으려고 하는 엠비드의 팔을 잡아끌어 그에게 자유투를 던지게 했다. 오늘 엠비드에게 고전한 카펠라는 다시 한번 덩크를 꽂으려는 그를 온몸으로 막아 자유튜를 선물했다. 윌리엄스는 플로터면 플로터, 점퍼면 점퍼 애틀란타 공격의 맥을 뚫었다. 윌리엄스는 오늘 활약이 좋은 세스 커리를 앞에두고 4쿼터 중반 필라델피아와의 점수차를 크게 좁히는 석점슛도 터트렸다. 남은 경기 시간 4분 30여 초 트레이 영의 시간이 돌아왔다. 그의 아이솔레이션(단독 돌파) 후 올려놓은 플로터를 막기 위해 필라델피아 선수 3명이 그에게 달려왔지만 농구공은 림에 빨려들어갔다. 조엘 엠비드는 바닥에 넘어졌다. 영의 레이업, 왼쪽 45도 미들 점퍼가 들어가고, 100대 104 필라델피아의 근소한 리드에서 트레이 영은 다시 한번 돌파 후 올려놓은 플로터는 림을 맞고 크게 튀어오르더니 골망을 흔들었다. 점수차는 단 두 점차,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극한의 클러치 시간이 찾아왔다. 영은 1분 26초를 남기고 석점슛 동작에서 타이불에게 반칙을 유도했다. 트레이 영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에 20점 넘게 뒤지다가 역전에 성공한 극적인 순간이었다. 다음 필라델피아 공격은 콜린스의 블락에 막혔다. 이후 작전타임에서 콜린스는 승리를 예감한 듯 카펠라와 손인사하며 가슴을 부딪혔다. 오늘 좋은 활약을 펼치던 갈리날리가 오른쪽 45도에서 깨끗한 미들 점퍼를 성공했다. 애틀란타가 3점차로 달아났다. 신승을 기대했던 필라델피아의 팬들은 갑자기 찾아온 위기에 모두 일어났다. 엠비드는 긴 다리로 애틀란타의 골밑은 성큼성큼 파고 들어서 갈리날리의 파울을 유도했다. 그때까지 엠비드가 던진 자유투 11개. 엠비드는 모두 성공했다. 극한의 클러치 상황과 자신을 향한 애틀란타의 육탄수비에 지친 것일까? 엠비드는 자유투를 모두 놓쳤다. 필라델피아 선수단과 팬은 패배를 직감한 듯 보였다. 필라델피아는 반칙 작전으로 트레이 영에게 자유투를 던지게 했지만, 트레이 영은 모두 다 넣었다. 5점 차를 따라 잡기에는 필라델피아에게 남은 시간은 부족했다. 세스 커리의 2점슛을 끝으로 경기는 종료됐다. 최종 스코어 109 대 106. 트레이 영과 애틀란타 선수들은 애틀란타의 믿기지 않는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39득점을 몰아친 트레이 영을 필두로, 콜린스, 갈리날리, 윌리암스가 10점 이상을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턴오버를 3개 이상 기록한 선수가 없을 정도로 턴오버를 최소화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10점 이상 넣은 선수가 조엘 엠비드(37점), 세스 커리(36점)로 적었고 38분 25초를 뛴 시몬스가 14개의 자유투 기회 중 단 4개만 넣었다. 시몬스가 자유투를 4개만 더 넣었어도 필라델피아는 승리할 수 있었다. 자유투가 약한 시몬스에게 파울을 유도한 애틀란타의 '핵-어-시몬스' 전략이 적중한 것. 조엘 엠비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분전했다. 엠비드는 37점을 넣고 리바운드 13개, 스틸 2개, 블록슛 4개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친 것이 뼈아팠다. 트레이 영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계속 싸웠다. 점수가 어떻든, 우리가 기복이 심하든 우리는 싸웠다. 팀이 자랑스러우며 계속 싸울 것이다"며 "우리는 서로를 신뢰하고 있으며 우리는 동료로서 서로 사랑하고 우리는 마지막 버저가 울릴 때까지 코트에서 싸울 것이며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팀은 오는 19일(한국시간) 애틀란타의 홈구장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시리즈 향배를 놓고 맞붙는다.

2021-06-17 15:15: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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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책장] 전비호 前 멕시코·불가리아 대사가 추천하는 한권의 책 '죽기 전에 한 번은 유대인을 만나라'

최근의 국제정세, 국제경제에서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 유대인! 유대인들은 어떤 DNA를 갖고 있길래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과학기술의 혁신을 이루고 있는 이유가 늘 궁금했다. 유대인들의 영적 지도자이며 학자인 랍비 조셉 텔루스킨이 쓴 '유대인 가치의 책' (The Book of Jewish Values, 번역서 제목; 죽기 전에 한 번은 유대인을 만나라)은 이러한 나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일 년 52주 365일간 유대인의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지침서이다. 오늘은 며칠 전 아침에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읽었던 이 책의 몇 구절을 떠올려 본다. 8일째; 진실한 마음으로 기꺼이 베풀라. 베풀면 내가 기분 좋고, 남이 기분 좋으니 나 자신 두 배로 기분이 좋아진다.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 매켄지 스콧은 최근 약 3조 원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는데, 현재까지 500여 개 단체에 이미 7조를 기부했다고 한다. 기회만 되면 베풀겠다는 그녀는 그야말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법정 스님은 평소 '무소유'의 참된 진리를 설파하시면서 2010년 입적하시기 전 '내 것이라는 것이 남아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써 달라'라고 하셨다. 베풀고 내려 놓을 수 있다면 진정 행복해 질 수 있다. 213일째: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라. 유대인의 전통은 하루를 기분 좋게 출발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하루의 첫 말이 감사와 기쁨을 표현하는 말이 되도록 해야 한단다. 랍비 버크셔의 말처럼 나는 내가 숨 쉬는 공기를 만들지도 않았고 나를 따뜻하게 해 주는 태양을 만들지도 않았다. 그러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256일째: 견해가 다른 사람들에게서도 배워야 한다. 랍비 조셉 텔루스킨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있어 진보주의자는 보수주의로자로 부터, 보수주의자는 진보주의자로 부터 배울 것이 있다고 설파했다. 다양함의 하모니! 남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나와 다른 남을 존중한다면 우리 사회는 따뜻하고 살만한 사회가 될 것이다. 오늘 하루도 베풀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서 다른 사람에게서 배우려고 한다면 우리 사회는 희망찬 사회가 될 것이다. 남의 행복이 나의 행복으로 느끼는 사회를 만드는 데 우리가 모두 동참해 보자. 전비호 前 대사는 다음 글쓴이로 윤영선 前 관세청장을 추천했다.

2021-06-17 13:39:3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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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반려견 기르기와 매너

교외에 살고 있는 지인은 집 뒤의 야산으로 늘 산책을 간다. 어느 날 산책길에서 크기가 1미터쯤 되는 개를 마주쳤다. 개는 지인 주변을 빙빙 돌면서 마치 물것처럼 으르렁거렸다. 무서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떨고 있다가 결국 112에 신고했다. 또 다른 지인은 다른 사람의 반려견이 자기를 향해 짖어 대서 겁났던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로 아파트나 공원에서 그런 일이 생기는데 반려견 주인들은 "우리 개는 안 물어요" 할 뿐이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사람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 일을 겪을 때마다 화가 난다고 했다. 필자도 그 말에 절대 공감한다.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반려견이 많아졌다. 반려견은 주인에게는 예쁘고 소중한 존재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키우던 견에 물려 다치는 일이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한다. 키우는 사람은 그에 맞는 매너와 도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매너와 도덕이라고 하지만 사실 대단한 건 없다. 반려견과 함께 나갈 때 목줄을 채우는 게 우선이다. 남들에게 달려들지 모르기 때문이다. 배변 봉투를 지참하는 건 필수이다. 공원이나 길거리에 반려견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그냥 가는 사람을 종종 본다. 말도 안 되는 행동하지 말고 반드시 배변 봉투에 치워야 한다. 개의 덩치가 크다면 입마개도 꼭 착용하라. 그냥 나갔다가 누군가를 물기라도 하면 큰 사건으로 번진다. 피해 본 사람은 얼마나 놀랍고 황당할 것인가. 자기 반려견이 귀엽고 예쁘겠지만 반대 입장에서 다른 사람에게는 얼마나 무섭고 위험한 존재로 보이겠는가. 반려견을 키운다면 그에 맞는 매너와 도덕을 지켜야 한다. 자신이 개가 아닌 사람이라면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한다는 걸 명심하길 바란다.

2021-06-17 06: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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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6월 17일 목요일

[쥐띠] 36년 유산분배를 잘해야 다툼이 일지 않는다. 48년 직장에서도 물갈이가 시작. 60년 길 떠나는데 폭풍을 만나니 비옷을 준비해야. 72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 해결된다. 84년 쉽게 얻어지는 것은 쉽게 나가니 손실이다. [소띠] 37년 디지털화폐도 수백 가지가 넘으니 공부해야. 49년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 61년 둘이 있어 느끼는 외로움. 73년 바람에 휩쓸리지 않도록 성실하게. 85년 기대가 크면 노력도 그만큼 해야. [호랑이띠] 38년 시대는 바뀌고 환경도 바뀐다. 50년 세월만은 변함이 없다. 62년 선행은 재앙을 멀리하고 복을 불러들이는 길이다. 74년 나의 실력을 남들이 알아주는 하루. 86년 바쁜 날들이지만 내일을 위한 성찰은 있어야 할 것이다. [토끼띠] 39년 생활의 편리한 과학으로 가끔 놀란다. 51년 겨울이 왔으니 봄이 멀지 않다. 63년 씨를 뿌려야 수확을 하듯이 노력이 우선. 75년 새로운 계약이 오후에 있으니 의지로 성사. 87년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면 조화가 깨진다. [용띠] 40년 아직 경제 활동을 하니 푸듯. 52년 머리가 맑고 상쾌하니 새로운 일을 시작. 64년 피곤한 날이니 금전거래는 하지마라. 76년 어제의 바람이 태풍이 되어 돌아오니 주의. 88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차분한 행동으로. [뱀띠] 41년 지갑에 현금이 항상 두둑하다. 53년 세상만사 새옹지마이니 낙담하지 마라. 65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은 법. 77년 인간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 89년 자연계에는 하루가 있고 춘하추동의 계절이 있다. [말띠ㅋ 42년 기와집으로 이사를 갈까 계획 중. 54년 작은 실수는 덮어주는 아량이 필요. 66년 내일을 위해서는 버릴 것은 버릴 줄 알아야. 78년 마음이 허전하고 허무하게 느껴지는 하루. 90년 앞으로 나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양띠] 43년 보이지 않는 흐름을 타서 재물이 안정. 55년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67년 새싹을 틔우기 위해서 풀잎들이 말라죽는다. 79년 작은 먼지로 눈물을 흘릴 수 있다. 91년 시험공부를 위해서 꺾이지 않는 의지가 필요. [원숭이띠] 44년 오전 일찍 신문을 통해 소식을 얻는다. 56년 일이 미뤄져도 느긋하게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다. 68년 사람은 각각 자기 운명을 만든다. 80년 밖은 한여름이나 내 마음은 동지섣달. 92년 기댈 수 있는 그늘이 그리운 날임. [닭띠] 45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57년 지난일은 다 뒤로하고 새 출발. 69년 어제 봤던 그 사람이 귀인인가 싶은 생각. 81년 아는 문서라도 잘 살펴야 실수가 없다. 93년 마음이 화창하니 복이 절로 굴러 들어오는 날. [개띠] 46년 후회 없이 기분 좋은 하루. 58년 북쪽으로 여행을 떠나면 새로운 인연을 만나겠다. 70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으니 욕심을 버려라. 82년 동료와의 협업이 서로에게 이익을 준다. 94년 지혜가 향상되니 복이 온다. [돼지띠] 47년 자식에게 기쁜 일이 생기니 마음이 흡족. 59년 아름다운 미래가 앞에서 펼쳐진다. 71년 행운을 맞이할 준비를 게을리 하지마라. 83년 명예는 높이며 실리도 만족. 95년 애써서 보살필 자신이 없다면 반려견을 키우지 말아야.

2021-06-17 06: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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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연패 탈출 도전' 김광현 부상 완벽 복귀... 6이닝 6K 1자책

부상에서 복귀한 김광현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16일 오전9시15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허리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광현의 복귀전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24일 신시내티전에서 시즌 첫 승를 신고한 뒤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달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는 4연패가 이어지고 있다. 김광현은 1회, 선두타자 치좀을 우익수 뜬공, 마르테를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았다. 이후 3번타자 아귈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고 듀발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산체스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2회 초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7번타자 레온을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고 다음타자 디아즈를 삼진 아웃시켰다. 9번 타자 투수 로저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1번 타자 치좀을 우익수 뜬 공으로 잡았다. 3회 김광현은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마르테에게 볼넷을 내주고 아귈라의 힛트앤드런 작전이 성공하고 중견수의 실책이 겹치며 순식간의 무사 1,3루가 됐다.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방문해 김광현을 진정시켰지만 다음타자 듀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실점을 내줬다. 듀발은 재치있게 2루까지 들어갔고 김광현은 무사 2,3루 극한의 위기 상황에 놓였다. 위기 상황에서 김광현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을 발했다. 산체스, 베르티, 레온을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며, 무사 2,3루의 위기를 극복했다. 그가 허용한 실점한 단 하나. 그렇게 3회초가 끝났다. 4회 김광현은 우리가 알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8번타자 디아즈를 포수 땅볼 아웃 시키고 9번 타자 투수 로저스를 삼진, 1번 타자 치좀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광현은 6회에도 올라와 삼진 2개를 추가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2개. 잘 던졌지만 상대팀 에이스를 만난 것이 문제다. 마이애미 선발투수 트레버 로저스는 세인트루이스 타선에 안타를 5회까지 단 1개만 허용하며 틀어막고 있다. 김광현 입장으로서는 3회 허용한 실점이 뼈아프다.

2021-06-16 09:36: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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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사라진 승리' 퀄리티 스타트 류현진...불펜 난조로 6승 도전 실패

류현진이 시즌 6승을 눈앞에서 불펜 난조로 날렸다. 뉴욕 양키스 강타선을 맞아 3실점으로 선방했으나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6일(한국시간) 오전 8시 7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의 선두타자 르메이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2번 타자 애런 저지를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잡았다. 이후 3번타자 토레스에게 3루 땅볼을 이끌어내 2루 주자였던 르메이휴를 잡았다. 4번타자 스탠튼에게 볼넷을 허용한 류현진은 다음 타자 어셸라를 1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1회말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 선발 몽고메리의 제구 난조로 인한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고 류현진에게 1점만 지원했다. 몽고메리는 아웃을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볼넷 3개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으나, 토론토 4번타자 에르난데스가 중견수 뜬 공으로 희생 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났다. 2회 선두타자로 류현진에게 강했던 6번 타자 산체스는 류현진의 5구 째를 통타 큼지막한 비거리 131미터 짜리 좌월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후 류현진은 흔들리며 안두하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다음 타자들을 볼넷 하나만을 내주며 이닝을 종료했다. 2회 말 토론토 타자들은 별다른 득점 지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3회 뉴욕 양키스 타자를 3명만 상대하고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토레스를 땅볼 아웃으로 잡고 스탠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어셸라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제구의 마법사 류현진 답지 않게 3회까지 볼넷 4개를 내줬다. 1990년 대 메이저리그 홈런왕 출신 단테 비솃의 아들 보 비솃이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4회 홈런을 맞은 산체스를 삼진으로 잡고 안두하에게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지만 8번타자 기튼스에게 137미터 짜리 좌중월 홈런을 허용했다. 하위 타자에게 맞은 뼈아픈 홈런이었다. 4회 말 토론토 타선은 대량 득점 지원을 해줬다. 오늘은 보 비셋이 류현진의 특급 도우미로 나섰다. 4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폭투로 한 점을 낸 후 비셋은 2타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스코어는 5대 2. 이제 류현진이 5회만 깔끔하게 막으면 승리투수 요건이 주어진다. 류현진은 5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이닝을 종료하는데 투구한 공은 단 11개. 뉴욕 양키스의 강력한 1번, 2번, 3번 타자를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채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6회말 류현진은 실점을 추가했다. 이닝 선두타자 스탠튼을 좌익수 뜬 공으로 처리했지만 어셸라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한 산체스에 2루타를 허용했다. 1사 2,3루의 위기에서 안두하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실점을 막을 수는 없었다. 류현진은 앞서 홈런을 맞은 기튼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류현진의 역할은 6회까지 였다. 류현진의 성적은 6이닝 3자책 4볼넷 3K 5안타 투구수 92개. 볼넷을 많이 내주고 홈런을 두방을 허용한 것이 흠이었다. 7회초 류현진에 이어 카스트로가 불펜투수로 들어왔으나 선두타자 가드너에게 비거리 114미터 짜리 우월홈런을 맞았다. 그리고 후속타자 르메이휴에겐 2루타를 허용했다. 폭투로 르메이휴를 3루로 보낸 카스트로는 한 번 더 폭투를 던져 르메이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5 대 5 동점. 류현진의 승리는 그렇게 날아갔다.

2021-06-16 09:06: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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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가상화폐 투자 열풍

시대에 관계없이 재물을 향한 사람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는다. 최근 들어 재테크 투자하는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에 가상화폐는 열풍이라고 말하기도 부족할 정도로 뜨거운 바람이 불고 있다. 가격이 순식간에 뛰면서 투자 금이 몰려들고 어떤 가상화폐는 하루에 5만%가 올랐다는데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다. 투자자는 2030세대가 가장 많다는데 사상 최악의 취업난에 급격하게 뛴 집값이 큰 영향을 미쳤다. 투기 같은 투자만이 현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가상화폐는 전 세계에서 동시에 거래된다. 국경이 없고 쉬는 시간도 끝나는 시간도 없다. 휴일 없이 그리고 24시간 계속 거래가 이루어진다. 하루에 수십 번을 사고파는 사람도 있는데 계속 손실을 본다면 어떤 상황이 될지 아찔하다. 한 달 사이에 몇 배가 올랐다고 기뻐했다가 며칠 만에 그 이상으로 하락하는 일이 언제든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젊은 사람이 몇 달 만에 큰 수익을 올려 회사를 그만두었다는 기사도 나왔다. 기사에서만 보았던 가상화폐에 투자해서 몇 십 억을 벌었다는 사람도 필자에게 방문을 했다. 이런 상황이니 사람들이 확 달려드는 것도 어찌 보면 이해가 된다. 그러나 각국 정부나 전문가들은 광풍이 곧 식을 것이라고 잇따라 경고하고 있다. 가상화폐는 투기 수단이고 가치도 없다는 비판도 쏟아진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거래되는 가상화폐만 해도 100여 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 많은 걸 제대로 알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래서 투자할 때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 가상화폐 투자는 자산이 금세 몇 배로 불어날 수도 있지만 그 반대로 순식간에 자산을 거의 잃는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큰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2021-06-16 06: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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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6월 16일 수요일

[쥐띠] 36년 땅에서 수확한 농산물로 건강을 유지. 48년 마음이 우울하나 자식이 기쁜 일을 알려온다. 60년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72년 맡은 일은 책임지고 완수할 줄도 알아야. 84년 일확천금과 불로소득이 생각날 수. [소띠] 37년 매너와 도덕을 지키니 내 마음이 편하다. 49년 배우자의 과소비와 사치를 줄여보도록. 61년 주변에서 주식 얘기가 끊이지를 않는다. 73년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를 먹지 말아야 라고 했다. 85년 걷기 운동은 필수일 듯. [호랑이띠] 38년 반려견과 나갈 때는 다른 반려 견을 주의. 50년 손님이 반가운 소식을 들고 오니 하루가 즐겁다. 62년 활 만드는 사람은 화살을 다룬다. 74년 지치고 피곤한 날이나 결실을 이룬다. 86년 밤중에 비단옷 입고 활보하는 격. [토끼띠] 39년 소풍을 가더라도 사전 준비를 하고나서. 51년 집안에서 경제에서 세대교체. 63년 소질과 능력이 다른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게 인간사회. 75년 휴일 없이 종일 바쁘다. 87년 변화의 바람은 불어오는데 갈피를 못 잡는다. [용띠] 40년 골치 아픈 인연에 엮이지 말 것. 52년 만나는 즐거움보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라. 64년 경륜과 인성 지식이 갖추어져야할 듯. 76년 천년을 가는 사랑을 느낀다. 88년 자신의 특기를 자랑으로 생각하나 별거 아니다. [뱀띠] 41년 집 뒤의 야산으로 산책을 가보자. 53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날. 65년 서두르지 말고 급할수록 돌아서 가야. 77년 구름 속의 태양을 의심하지 말고 노력. 89년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피서를 떠나 기분전환. [말띠] 42년 시댁관계에서 시누이와 다툼예상. 54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66년 회사를 발전시키는 방법을 구상하자. 78년 남의 도움을 받으나 시비도 있다. 90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의리와 절제가 필요하다. [양띠] 43년 남자역시 여자를 잘 만나야 한다. 55년 성공이 지척인 듯하나 마음만 바쁘다. 67년 머리보다 가슴으로 느끼는 일을 시작해 보자. 79년 새로운 기회와 인맥이 생기니 한 단계 상승할 운. 91년 부모님의 안부를 챙겨보라. [원숭이띠] 44년 조상 천도제를 올려보자. 56년 운이 있으니 거래를 해도 좋다. 68년 오늘 준비를 해야 내일이 기다려지는 법이다. 80년 우물 속 개구리는 더 큰 하늘을 보지 못하고 도전하지 않는다. 92년 유능한 선배를 떠나지 않도록. [닭띠] 45년 낭비벽이 심한 가정사로 애가 탄다. 57년 작은 흠이라도 발목을 잡을 수 있으니 주의. 69년 인재가 쉬고 있으니 조직에서 손실. 81년 강을 무사히 건넜으면 배도 소중히 간직. 93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개띠] 46년 외출을 삼가고 건강관리에 힘써라. 58년 다정도 지나치면 병이니 가족에게 잔소리를 삼가라. 70년 조급함이 화를 부르니 느긋하게 행동. 82년 주변 사람과의 의견 대립으로 마음이 불편. 94년 월급으로 실비보험을 계약. [돼지띠] 47년 직장생활에서 온 노하우가 감사. 59년 운이 상승하고 있으니 미뤄뒀던 일을 마무리. 71년 능력 이상의 일을 해내는 날. 83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95년 중매가 들어오니 선택을 해보자.

2021-06-16 06: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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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영 어시스트 18개', 마지막 손쉬운 레이업 실패한 엠비드 뒤로 하고 시리즈 동률

포스트 커리 '트레이 영'의 소속팀 애틀란타 호크스가 NBA 플레이오프 2차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성적 2 대 2 동률을 맞췄다. 애틀란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스테이트팜아레나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시리즈 4차전에서 103-100으로 이겼다. 1쿼터는 필라델피아가 앞서갔다. 세스 커리와 벤 시몬스가 힘을 내 1쿼터를 28 대 20으로 끝냈다. 애틀란타의 에이스 트레이 영이 보그다노비치와 카펠라에 어시스트를 뿌렸지만 조엘 엠비드와 드와이트 하워드가 버티고 있는 필라델피아 골밑을 공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영은 2쿼터에 수비를 벗겨내고 코트 중앙을 파고들어 올린 플로터로 첫 득점을 올렸다. 엠비드는 픽앤팝으로 패스를 받아 3점 슛을 성공시켰다. 이에 지지 않겠다는 듯 영도 골대 정면을 바라보고 3점 슛으로 응수했다. 이후 트레이 영이 그림 같은 3점 슛을 터트리자 엠비드도 213cm라는 키가 믿기지 않을 만큼 부드러운 페이드어웨이 점프 슛을 성공시켰다. 2쿼터 막판에 허터는 트레이 영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했다. 트레이영의 경기 9번째 어시스트였다. 2쿼터 까지 49대 62. 적지에서 필라델피아는 잘 싸웠다. 3쿼터는 애틀란타가 지배했다. 보그다노비치가 3점을 터트리더니 트레이 영의 전매특허 플로터, 카펠라의 골밑 득점, 자신에게 붙은 수비 사이로 패스를 뿌려 콜린스가 올린 골밑 득점까지 애틀란타의 볼 흐름은 순조로웠다. 필라델피아의 벤 시몬스는 콜린스가 속공 패스를 받고 빈 골밑에서 레이업을 올리려 하자 거친 파울로 프래그런트 파울 1을 받았다. 시몬스 입장에서는 애틀란트에게 내준 분위기를 빼았기 위한 시도였을테지만 그 정도가 지나쳤다. 하마터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이후 경기에서 애틀란타의 보그다노비치가 쏘아올린 3점 슛이 림을 맡고 튕겨나가자 콜린스가 그 공을 잡아 강력한 덩크슛으로 연결 시켰다. 이날 콜린스의 11득점 째. 갈리나리, 오콩우, 영의 득점이 터진 끝에 3쿼터, 80대 82 필라델피아의 근소한 우위로 쿼터를 종료했다. 운명의 4쿼터, 보그다노비치가 던진 3점슛은 애틀란타가 기다려왔던 역전포로 연결됐다. 보그다노비치의 20득점 째. 애틀란타에선 왕년의 식스맨 상 수상자 루 윌리엄스가 득점포에 가세했다. 상대팀의 거센 추격에 휴식을 취하던 조엘 엠비드도 코트에 나왔다. 그는 무릎 연골이 찣어지는 부상에도 경기를 강행하고 있다. 92 대 92 동률인 상황에서 트레이영은 필라델피아 코트를 파고들다가 카펠라에게 공을 올려줬다. 결과는 카펠라의 호쾌한 엘리웁 덩크였다. 카펠라는 포효했다. 게임스코어 94:92. 애틀란타의 근소한 우위. 필라델피아는 균열이 갔다. 조엘 엠비드가 애틀란타 골밑에서 반칙을 저질렀다. 코즈마즈의 3점 슛으로 점수를 벌리는 듯 했지만, 경기 8.4 초를 남겨두고 에이스 엠비드가 올려놓은 레이업이 림을 비껴갔다. 필라델피아를 동부 1위로 이끈 엠비드가 놓친 레이업에 필라델피아 동료와 선수단은 고개를 숙였다. 이후 트레이 영이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고 필라델피아가 던진 회심의 세스커리의 3점슛이 무위에 그치면서 애틀란타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애틀란타는 5명이 10점 이상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트레이영은 18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심각한 야투 난조에 빠지며 11점에 그친게 패인이었다.

2021-06-15 15:28:05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