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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이름이 법이 될 때 外

◆이름이 법이 될 때 정혜진 지음/동녘 고유명사에서 보통명사가 된 이름들이 있다. 지난 2018년 겨울 한국발전기술의 하청업체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기계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재가 분명했지만, 원청을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었다. '하청 노동자가 죽거나 다치면 원청이 책임질 것', 이 당연한 말을 법에 새기기 위해 김용균의 어머니는 아들의 이름을 세상에 내어줬다. 어떤 이름들은 산재 위험에서 노동자를 지키는 법이, 장기 미제 살인 사건의 피해자를 구하는 법(태완이법)이, 어린이 같은 약자를 보호하는 법(민식이법)이 되기도 한다. 김용균, 태완이, 구하라, 민식이, 임세원, 사랑이, 김관홍···. 책은 법이 된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써 내려간 르포르타주 에세이로, 우리가 타인의 이름에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 알려준다. 252쪽. 1만5000원. ◆기본소득, 지금 세계는 최인숙, 고향갑 지음/구름바다 기계에 일자리를 빼앗긴 사람들, 코로나 팬데믹으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등 세계는 지금 인간의 초라함을 목격하고 있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20세기 자본의 논리에 따라 사람들은 땀 흘려 노동하고, 대가로 돈을 지불받았다. 하지만 자동화가 진행되면서 인간은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게 됐다. 돈을 벌지 못하면 소비를 할 수 없게 돼 경제가 마비된다. 코로나19가 세상을 덮쳤을 때 국가가 나서서 무상의료를 펼치지 않았다면, 재난지원금을 풀지 않았다면 사람들의 삶은 어떻게 됐을까? 지금보다 더 많은 이들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처참하게 죽었을 것이다. 책은 위기에 직면한 세계가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는 지점에서 인간의 존엄을 지키며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본소득'을 제시한다. "훌륭한 생각은 처음에는 조롱받고 공격받지만 결국 받아들여진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처럼, 기본소득 역시 받아들임의 여정을 걸어가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236쪽. 1만5000원.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고미숙 지음/북드라망 백수는 단순히 '노는 사람'이 아니다. 놀면서 배우는 사람이다. 세상이 스승이고, 인생이 학교인 청년 백수는 네 가지 기본기를 익혀야 한다고 책은 주장한다. 노동이 아닌 활동을 통해 자기 삶의 매니저가 되기, 고립이 아닌 공감으로 우정의 기예 연마하기, 방황 아닌 탈주를 위해 노마디즘으로 무장하기, 반복에 빠진 삶이 아닌 생성하는 삶을 위해 지혜의 파동에 접속하기가 바로 그것. 책은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오늘날 청년 백수의 삶과 18세기 조선 시대 연암 박지원의 청년 시기 삶과 사유를 교차시키며 풀어낸 인문학적 백수론이다. "일하지 않아도 굶주리지 않고, 거기다 100세를 살 수 있다니, 그야말로 인류사의 축복이다. 그럼 그 기나긴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는가? 배우면 된다. 이것이 백수 시대에 백세 인생을 살아가는 최고의 전략이다. 단언컨대, 이보다 더 좋은 삶은 없다. 고로 백수는 미래다"고 저자는 말한다. 304쪽. 1만6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9-09 13:48: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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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이상한 성공

윤홍식 지음/한겨레출판사 8일 저녁 가족들과 쇼파에 참새처럼 나란히 앉아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시청했다. 처음엔 깔깔대고 웃었는데 프로그램이 끝나갈 때쯤 엄마, 아빠, 나, 동생 넷 다 꺽꺽대며 울었다. 고시원에 살던 20대 청년이 취업 준비를 하면서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연을 출연자로 나온 유품 정리사가 들려줬는데 그 이야기가 너무나도 슬펐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상한 나라다. 전 세계 모든 가난한 나라가 꿈꾸는 부유한 국가가 됐는데도 국민 개개인을 찬찬히 뜯어 보면 행복한 사람을 찾기 어렵다. '이상한 성공'은 빛나는 성취를 이뤘음에도 불행한 한국 사회의 아이러니를 파헤친다. 책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한 세기 전 가난했던 나라는 지금도 가난하고, 부자였던 나라는 지금도 부자다. 그런데 한국만은 유일하게 가난을 탈출해 부자 나라가 됐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지난 7월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했다. 1964년 UNCTAD가 설립된 이래 개도국이 선진국으로 바뀐 사례는 한국이 처음이라고 하니 기적이란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다. 믿을 수 없는 성공에도 한국인들은 항상 불안에 시달린다. 저자는 '사회가 없는 세상'을 불행의 원인으로 꼽으며, 마거릿 대처 집권 기간의 영국을 예시로 든다. 사람들이 문제의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한다고 생각했던 대처는 복지국가를 축소하고 국가의 힘을 이용해 시장의 역할을 확대하려 했다. 그 결과 대처 정권 막바지엔 소득불평등을 나타내는 지표(지니계수, 팔마비율)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사회가 없는 세상'을 만든 대처 이야기가 '성공의 함정'에 빠진 현재 한국 사회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는 "대한민국의 성공은 사회란 없고 개인이 각자의 안락한 삶을 위해 행동한 기적인 노력들이 모아진 결과로 보인다"면서 "한국이 사회적 연대를 통해 서로 돕는 일에 인색해진 이유는 공적 복지의 확대 없이 성장을 통해 빈곤에서 벗어나고 불평등을 낮췄던 놀라운 성공의 경험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안타깝게도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한국 사회는 과거와 같은 경제 성장의 기적을 일으키기 어려워졌다. 저자는 "우리의 비극은 실패가 아닌 성공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면서 "이제 성공의 덫이라는 악순환에서 벗어나 좋은 일자리와 돌봄 역할 분담, 실패해도 괜찮은 사회 조성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를 만들어 나가자"고 독자를 설득한다. 416쪽. 2만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9-09 12:54: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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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사진가 이호준 작가 '걸으면 보이는' 출간

뚜벅이 사진가 이호준 작가 '걸으면 보이는' 출간 멈추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듯이 찬찬히 걸어야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버스와 지하철, 승용차로 출·퇴근 하는 도시인들에게는 허락되지 않는 걷는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여유와 풍경이 그것이다. 이호준 사진가가 지난 10여 년 간 두발과 자전거로 세상 곳곳을 누비며 자신만의 시선으로 찰나의 순간을 기록한 사진과 글을 담아 '걸으면 보이는'을 출간했다. 평범한 직장인이자 '걷는 사진가'인 이호준 작가는 지금까지 차를 운전해 본 경험이 없는 말 그대로 뚜벅이다. 평일 새벽이나 주말에는 어김없이 카메라를 들고 혼자 세상에 나선다. 그에게 걷기는 '관능의 세계로 들어가는 의식'이자 '모든 감각을 동원해 세상을 느끼는 방법, 좋은 피사체로 이끄는 안내자'이다. 그렇게 천천히 걷다가 '벼락같은' 장면을 만난다. 도시가 아직 잠에서 깨기 전 혼자 강가를 걸으며 발견한 풍경, 추운 겨울 건물 옥상에 올라 바라본 도시의 모습, 한강변을 배회하던 가마우지 한 마리가 어느 건물 옥상에 앉던 순간. 그 모든 순간, 그곳에 작가와 카메라가 있었다. 다른 사람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 작가의 예민한 시선이 닿으면 흘러가버릴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시간을 붙잡듯' 사진으로 기록해 두었다. 우포늪 사진가로도 유명한 정봉채 작가는 추천사에서 "이호준 작가는 사진놀이를 하는 진정한 사진가다. 그가 가는 곳은 사진이 된다"고 적었다. 사진을 직업으로 삼은 프로 사진가가 아닌, 우체국에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에게 전문 사진가가 보낸 최고의 찬사다. 사진 놀이를 하듯 순수한 '몰입의 즐거움'으로 찍는 이호준 작가의 사진에서는 상황과 시선에 집중한 소박하고 단순한 아름다움이 보인다.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로 건강의 적신호가 오던 때부터 산책과 자전거 타기를 시작한 작가는 어느 날 문득 들어온 아름다운 풍경이 마음을 움직였다. 그리고 이후부터 차곡차곡 일상의 풍경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프로 사진가는 아니지만 설명 없이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을 찍는 것, 피사체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만으로도 예술적 표현이 가능한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 작가의 목표다.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언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방송위원회 등을 거쳐 현재 우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호준 사진가는 40대부터 본격적으로 사진찍기를 시작해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에서 2회 수상을 했고, '서울을 걷다', '남도를 걷다', '나주를 걷다' 등 '걷기'를 테마로 한 사진 개인전 열었다. 'SW중심사회', '트래비' 등의 매체에 포토에세이를 연재하는 등 사진찍기와 글쓰기로 활기찬 중년을 보내고 있다.

2021-09-09 09:37:00 김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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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9월 9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1년 9월 9일 목요일 . [쥐띠] 36년 동네일에 책임을 맡았다면 복병을 생각. 48년 깊은 밤은 새벽을 위한 준비. 60년 가치 있는 목표를 세우고 움직이면 조직을 위한 이득발생. 72년 돈을 잘 써야 외롭지 않다. 84년 추석시장보기 전 목록을 살피고 가자. [소띠] 37년 재물로 주변 사람 서운케 하지 않도록 골고루. 49년 나가는 삼재이니 계단 조심. 61년 한가하게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서는 성공을 할 수 없다. 73년 보이스피싱을 조심. 85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겠다. [호랑이띠] 38년 혈압조심 해야 하니 신경질 내지 않도록. 50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하라. 62년 금전 거래는 어찌해야할지. 74년 목표가 없으면 가정이 소홀해지니. 86년 지금 실비보험을 들어야 노후에 액막이 방패 된다. [토끼띠] 39년 한복을 입어보니 마음도 풍성. 51년 다정도 병이니 가족에게 지나친 간섭은 자제. 63년 인생을 설계할 때 기초를 다져놔야 든든. 75년 자식이 공부 못해도 다른 특기가 있을 것. 87년 부모님의 선업이 내게로 돌아온다. [용띠] 40년 횡재의 운이니 주변에 좋은 일이다. 52년 파란색 옷이 행운을 불러오니 기분전환이 된다. 64년 누리기를 원한다면 먼저 일을 더하도록. 76년 보람 있는 일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 88년 직장 내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이. [뱀띠] 41년 봄 농사는 가을에 계획해놓아야 할 터. 53년 바람이 불어대니 인생이 허무하고 쓸쓸. 65년 보물을 찾기 전에 애맨 투자주의. 77년 놀지 말고 주위를 살펴보면 할 일이 많다. 89년 남의 말보다는 책을 통해서 지식흡수를. [말띠] 42년 오랜만에 형제가 오는데 집안가족들이 반기지 않는다. 54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66년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다. 78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 90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평화가. [양띠] 43년 늦은 재혼은 정말 신중하게. 55년 내가 먼저 믿어야 남도 설득할 수 있다. 67년 물이 무서워서는 수영선수가 될 수 없다. 79년 광기와 천재의 차이는 성공으로만 측정. 91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을 하게 된다. [원숭이띠] 44년 평생요행수를 바라다 시간만 갔다. 56년 늦게 온 사랑에만 정열을 쏟을 것인가. 68년 행복한 사람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80년 포기가 생각날 때 다시 해보자. 92년 업무에서 지혜가 부족하면 인내와 배려를 곁들여라. [닭띠] 45년 연금으로 마음이 평온하고 한가. 57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매사에 순서대로. 69년 집 팔아서 사업이 웬 말인가. 81년 핸드폰을 바꾸려고 한다. 93년 남보다 말로서 두드러지려하기 보다는 실력을 우선시 하도록 하자. [개띠] 46년 따지다가 가까운 사람과의 불화를 조심하자. 58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이 있다면 잘 마무리. 70년 배우자에게 성실하도록. 82년 부모님의 안부를 챙겨보도록. 94년 살찌는 것도 아름다운 운에서는 멀어질 수. [돼지띠] 47년 인생은 칠전팔기이니 실망하지 않도록. 59년 남들보다 앞서 나가는 것이 불편하다. 71년 이동시 실수가 따르지 않게 천천히. 83년 남 흉보지 말고 무엇이 생각과 다른지 찾아보라. 95년 운은 신용 있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2021-09-09 06:0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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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주역(周易)이 말하고자 하는 것

주역이라고 하면 단순히 역서로 알고 있다. 시대가 더 흐르게 되니 주역은 아예 점서(占書)정도로 치부하고 만다. 이는 참으로 잘못돼도 한참은 잘못된 이해이다. 주역은 우주와 천지의 운행의 질서를 밝힌 가운데 역시 우주의 산물인 인간이 어떻게 하면 우주의 뜻에 부합하면서 몸과 마음 즉 정신과 우주가 합일을 이룰 수 있는 지를 기호로써 함축하여 암시해 놓은 것이다. 기호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도 쉽지 않다. 바른 마음으로 천지의 뜻에 부합하지 않고서는 말이다. 분명치는 않지만 후대의 치세와 치민을 위하여 주문왕이 남겨 놓았다고 알려진 주역은 애초부터 제사장의 가장 큰 자산이자 홀(笏)과 같은 것이었다. 고대에 있어 제사장은 종교적 의식과 정치를 관장하던 최고의 우두머리였다. 하늘의 뜻을 받아 만인을 평화롭게 다스리라는 권한의 수령자이자 위임을 받은 자로서 인간세상을 바르고 반듯하게 다스려 나가라는 숭고한 명을 집행하는 존재였다. 제사장들은 우주와 하늘이 주는 명을 이해할 코드가 필요했다. 깊은 기도와 통찰 혜안으로 경건하게 괘를 뽑고 그 괘가 함축하고 의미한 바를 살펴 나라의 중요한 결정이나 의식 치국 치민에 적용했다. 이렇게 주역의 괘를 통해 실행된 일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반발을 하지 못했다. 이제는 주역에 대한 해석조차 쉽지 않은 세상이다. 알고 있는 사람들의 숫자도 극히 소수라 생각되며 공부를 많이 했다 해도 확신 있게 그 괘를 해석해 내고 있는지 그 적용은 실질적으로 효용도가 높은 지에 대해서도 확신 있게 말하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분명한 것은 주역은 하늘과 땅의 도리를 거스르지 말라는 것을 인간의 도리는 천지의 뜻을 거스르지 않음에 있다는 것이 기본이다.

2021-09-09 06: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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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9월 8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1년 9월 8일 수요일 . [쥐띠] 36년 작은 상처라도 무심히 넘기지 않도록. 48년 그물을 치지 않고 고기가 잡히기를 기대하지 마라. 60년 재테크수업에서 공부수확이 크다. 72년 제3의 인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것. 84년 내 돈 아까우면 남 돈도 소중히. [소띠] 37년 헤어졌던 배우자에게 먼저 다가가보는 것이. 49년 지금의 행복이 가장 소중하다. 61년 자식이 새로운 인연을 데려오니 마음이 흡족. 73년 변화의 날이니 외모에 신경 쓰고 외출. 85년 자만보다는 아는 길도 물어서 가야. [호랑이띠] 38년 어울리다보면 쓸데없는 구설도 따르기 마련. 50년 삶이 몹시 지루하게 느껴지는 하루. 62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할 일을 찾아보자. 74년 친구의 조언이 문제해결의 열쇠. 86년 행운은 그저 오는 것이 아니니 재충전을. [토끼띠] 39년 텃밭에서 나는 곡물이 새삼 정겹다. 51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을 준다. 63년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주관을 갖자. 75년 제과제방 자격증에 도전한다. 87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좁은 공간을 빙빙 도는 하루. [용띠] 40년 밤하늘의 별처럼 무수한 나날을 독수공방. 52년 누구나 외로움은 마찬가지. 64년 소통과 협력에서 중요한 것은 양보. 76년 또다시 이직은 실없는 사람이 될 수. 88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변하지만 위에서 아래로 흐름. [뱀띠] 41년 이웃과의 불화는 결굴 내 마음의 화가 아닐까. 53년 장롱을 열어보면 옷밖에 없는 듯. 65년 비단옷을 입고 한밤중에 돌아다녀 본들 누가 보겠는가. 77년 금전 문제가 해결. 89년 운이 상승하기 시작하니 미뤄둔 일을 시작. [말띠] 42년 합의 날이니 외출할 운세. 54년 주변을 벗어나 산행을 가보도록. 66년 조급함이 화를 부르니 느긋하게 행동해야. 78년 바쁘지만 시간을 내서 도서관 가는 것을 생활화 공부하자. 90년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있는 기쁜 날. [양띠] 43년 저축한 돈을 풀어서 집수리할 때. 55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도 가는 시절. 67년 병도 약도 다 내 하기 나름이니 신중하게 처신. 79년 다툼이 생겼는데 도와주는 이가 있어 다행. 91년 멀리서 찾아온 친구가 귀인이다. [원숭이띠] 44년 동창회를 나가서 젊었던 때 활력을 찾아보자. 56년 가슴이 답답하니 한잔 술이 달래준다. 68년 재개발 도장은 신중히. 80년 불행은 떠들수록 잡귀의 장난이 더 커진다. 92년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았는데 시간이 적다. [닭띠] 45년 기와집에 살다보니 수선할 곳도 많아진다. 57년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고 앞뒤를 잘 살펴야. 69년 사색을 하다 보니 생각이 나서 일이 해결. 81년 팔자에 진정한 복이 있으니 다시 도전. 93년 천릿길도 한걸음부터 시작. [개띠] 46년 부단히 정진해 오늘을 일궜다. 58년 재산을 공평하게 분배해줘야 더 나이 들어 내가 편하다. 70년 조급함이 과다한 지출초래. 82년 이성을 만나 말이 너무 많아지다가 회피하는 나쁜 사람 될 수도. 94년 화려한 외출보다는. [돼지띠] 47년 진심의 말도 사람을 봐가며 해야 한다. 59년 달콤한 속삭임이 있으니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 71년 오늘의 이성이 행운의 여신이 될까. 83년 내가 우위에 있어도 더 공부에 중심을. 95년 조상님제사에 부모님과 함께 참석을.

2021-09-08 06: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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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패션과 색상

아침에 집을 나설 때 어떤 옷을 입을까 한다. 옷을 고를 땐 디자인과 색상을 많이 생각하며 고르고 골라 옷을 입었는데 자기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런 날은 온종일 기분이 찜찜하다. 옷 색상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을 위한 컨설팅도 등장했다고 한다. 얼굴 생김새와 피부 색깔 그리고 체형에 맞는 색깔을 분석하고 진단해서 알려주는데 젊은 층이 몰려든다는 소식이다. 자기에게 잘 어울리고 필요한 색깔이 고민이라면 사주와 연관성을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팔자에는 오행이 있는데 오행에는 고유의 상징 색깔이 있다. 오행에 따라 사람마다 궁합이 맞는 또는 맞지 않는 색깔이 있다는 뜻이다. 색깔을 보면 목은 초록 화는 붉은색을 상징한다. 금은 은백색 토는 황토색 수는 흑청색이다. 팔자의 구성을 보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오행을 알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색을 배합한다. 색을 채워 넣고 넘치는 색은 자제하는 구성으로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다. 화가 태과하면 붉은색이 적은 옷을 택하면 마음을 진정시켜 준다. 흰색 계열 옷을 입으면 화의 기운을 눌러줘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다. 토가 적은 오행이라면 노랑색 계통을 자주 착용하면 좋다. 부족한 기운을 채워주기 때문에 빠져나간 기운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다. 오행에 따라 필요한 색깔의 옷을 소화하기 어렵다면 스카프나 양말 같은 소품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패션은 전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옷은 사회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옷만 잘 입어도 활력 넘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하루가 잘 풀리면 일주일이 한 달이 일 년이 잘 풀린다. 옷 색깔이 고민되고 자기에게 잘 맞는 색의 궁합이 궁금하다면 팔자에 담겨있는 오행에서 뜻밖의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다.

2021-09-08 06: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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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9월 7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1년 9월 7일 화요일 [쥐띠] 36년 봄에 파릇파릇 풀이 돋아나듯 새 출발. 48년 지는 잎을 보면 내 신세 같아서 서글프다. 60년 기다리던 부동산 소식이 온다. 72년 꾸준히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다. 84년 인덕이 많으니 더욱 겸손하게 진행해나가도록. [소띠] 37년 줄 사람은 생각 안하는데 김칫국을 마시는 것은 아닌지. 49년 자식이 손 벌리는데 내게도 한계가 올수 있다. 61년 배우자도 떠나고 정든 사람도 떠나고. 73년 일시에 주는 것보다는 지켜보면서 줘야. 85년 선물을 받음. [호랑이띠] 38년 죽순은 비온 뒤에 더 잘 자란다. 50년 삶은 계속되고 꿈꿀 시간은 아직 많다. 62년 제사를 지내보면 엉킨 실타래가 풀리기도 한다. 74년 자연을 벗 삼아 이사를 주택으로. 86년 팔자에는 희망과 용기의 내용이 있다. [토끼띠] 39년 하늘아래 3대가 연속으로 가기는 어려우니 있을 때 나누어주자. 51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니 거짓 없이. 63년 작은 차이가 시간이지나면 엄청난 차이로 변한다. 75년 주식에 눈뜨는 시기. 87년 그리움이 밀려온다. [용띠] 40년 자연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52년 예술가의 명작은 시간이 지나서야. 64년 무자식 상팔자라는데. 76년 청약이 어려워지면 기존 집 매수를 생각해보라. 88년 이직하여 기회가 오니 오히려 한 단계 발전의 계기가 된다. [뱀띠] 41년 마음이 들뜨고 공연히 안절부절. 53년 사월생과의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 65년 장미에는 화려한 향이 있지만 가시도 있다. 77년 근검저축으로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89년 운세가 바뀌어가니 안내자의 귀인을 만난다. [말띠] 42년 재산이 많아도 없어도 걱정이다. 54년 친구와의 대화를 소중하게. 66년 눈앞의 실속을 챙기다 보면 큰 이익을 놓치게 된다. 78년 공부는 감정조절이 되니 도전. 90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리는 이치. [양띠] 43년 작게 아파도 병원에 가볼 것. 55년 매사 권태를 느끼면 염라대왕 앞으로 가도록. 67년 오늘의 선택이 내일 후회한다할지라도 어쩔 수 없다. 79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 91년 열정을 가지면 계획한 일도 무난히. [원숭이띠] 44년 즐거운 일은 없어도 갈 곳이 있으니 여유롭다. 56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남 흉볼 것 없다. 68년 마른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해결. 80년 부모님의 안부를 챙겨보도록. 92년 호감이 가는 이성이 있으나 중심을 잡아 행동. [닭띠] 45년 아프면 약도 없으니 우선 청결을. 57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69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81년 성공의 기쁨을 얻기 위해 실패도 따르니 용기를. 93년 기다리기보다는 하나씩 기술연마를. [개띠] 46년 작은 병이 큰 병을 키우니 건강을 항시 체크. 58년 무엇이던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 70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착하게 살자. 82년 떠나려는데 천둥우박이 내린다. 94년 대화 시에 우기지 않도록. [돼지띠] 47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매사에 조심. 59년 행복은 가정의 화목에서 시작된다. 71년 반려견을 키우려면 인내가 필요하다. 83년 괴로운 시련처럼 보이나 뜻밖의 좋은 일이 있다. 95년 큰돈도 작은 저축에서 모아지는 것.

2021-09-07 06: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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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하얀 이슬 백로

계절을 구분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24절기가 있다. 절기의 이름은 어떤 계절을 의미한다는 걸 알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나름의 멋과 운치도 가득하다. 하얀 이슬 감성 넘치는 시의 한 구절이라고 해도 좋을 만하다. 이렇게 예쁜 표현으로 다가오는 절기가 백로이다. 한문으로 흰 백 이슬 로 한글로는 하얀 이슬이다. 이때쯤 되면 밤 기온이 크게 낮아지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풀잎에 맺힌다고 해서 백로라고 한다. 완연하게 가을 기운이 느껴지는 시기로 들어가는 것이다. 백로는 처서와 추분 사이의 절기인데 올해는 양력으로 9월 7일에 들어있다. 백로가 되었다는 건 사람을 지치게 했던 여름 무더위가 물러난다는 의미이다. 한낮에는 여전히 햇볕이 뜨겁지만 밤이 되면 선선한 날씨로 변한다. 백로부터 시작하는 계절의 변화는 색깔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들판은 벼가 익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황금빛으로 변해간다. 이 즈음에 비가 적당히 오면 과일이 달게 익는다. 가을 과일의 수확과 당도는 백로 때의 날씨가 결정한다. 포도가 잘 익는 것도 이때쯤이다. 백로부터 추석까지의 포도가 가장 맛있다고 해서 이 즈음을 포도 순절이라고 부른다. 포도 순절이라는 말 역시 진한 보랏빛 색깔을 떠올리게 한다. 청명한 하늘은 코발트색을 보여준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색은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준다. 백로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깔로 세상을 물들인다. 그래서 백로가 되면 절로 시가 떠오른다. 청명한 가을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시가 연상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잠자는 사이 세상에 내려앉는 하얀 이슬을 떠올린다. 그 이슬이 불러오는 가을을 상상해보라. 시 같은 계절 백로 가을이 되면 시를 읽어보시고 세상살이에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보시길.

2021-09-07 06:00: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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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자신을 태우는 화(火)

"화'(火)를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단 한 순간에 모든 노력과 공덕을 무너뜨리는 일이 바로 '화'인 것이다. 작은 성냥불이나 불씨 하나에 고대광실 같은 집이나 숲이 훨훨 타버리는 것처럼 말이다. 참을 인(忍)자 셋이면 살인도 막는다는 속담에서 의미하는 바는 실로 크다. 여기서 참는 다는 것은 결국 화를 참는 것이다. 화를 참지 못해 발생하는 비극은 비단 인간관계의 손상뿐만 아니라 가장 큰 죄악으로 이어지는 살인까지도 유발할 수 있음을 중의(衆意)하고 있다. 십 년도 넘은 사건으로 어떤 칠 십 넘은 노인이 자신의 개인적인 불만 자신의 집에 대한 보상을 적게 했다는 지방 관공서의 행정에 불만을 품고 국보 1호인 숭례문 즉 남대문에 불을 지른 사건이 있었다. 황당하고도 황망한 사건이었다. 어느 때 부터 인가는 이런 말도 안 되는 비이성적 행태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자신의 화와 불만을 남에 대한 살상은 물론 불을 지르거나 하는 대단히 파괴적인 용서 받기 힘든 횡포를 저지르는 것이다. 옛날에는 화가 되었든 부당함이 되었든 참는 자체를 인격으로 보던 시절이 있었다. 그에 비해 현대 정신상담학적인 입장에서는 화를 참기 보다는 어느 정도는 건강하게 발산할 것을 추천하고 있는 듯하다. 근본적으로는 화는 참을 줄 아는 데서 바람직한 기운으로 전환된다. 사주학에서 괴강살이나 백호살이 있는 사람들은 화를 잘 내는 편이다. 욱! 하고 감정이 올라올 때 그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여 얼굴 표정에 나타남은 물론 말로 쏟아내야 직성이 풀린다. 양간의 괴강이나 상관이 함께 할 때 내는 화는 거의 폭발적이다. 음간에서 살의 소유자는 당장 표정에 나타내진 않아도 속으로 꿍 하며 오래 가는 경향이 있다.

2021-09-06 06:00:1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