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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더 건강한 서울 9988’ 발표…체력인증센터·건강식 확산 추진

서울시가 시민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종합계획 '더 건강한 서울 9988'을 10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악화된 생활습관과 고령화로 늘어나는 의료비 지출에 대응해 운동·식습관·노인 건강관리 등 전방위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의 기대수명은 83.2세(2022년 기준)이지만 건강수명은 70.8세로 12년 이상 차이가 난다. 잡곡류·채소류·통곡물 섭취율은 2020년 대비 4%p 줄고, 일일 당 섭취량은 늘었다. 이로 인해 연간 진료비는 20조 원을 넘었고, 60세 이상 진료비가 절반 이상(54%)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2030년까지 건강수명을 3년 높이고(70.8세→74세), 운동 실천율을 3%p 끌어올려 '평생 건강 도시 서울'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먼저 '체력인증센터'를 올해 하반기 자치구마다 1곳씩 설치해 2030년까지 100곳으로 늘린다. 시민은 체력 측정 후 전문가에게 맞춤형 운동 처방을 받고, 건강관리 앱 '마이 트레이너 서울'과 연계해 운동 실천을 이어갈 수 있다. 체력등급 향상 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아울러 가상현실 스포츠실 100곳, 학교 체육시설 100곳을 개방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식습관 개선을 위한 '통쾌한 한 끼' 사업도 추진한다.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선택할 수 있는 식당을 올해 1000곳에서 시작해 2030년까지 1만5000곳으로 늘리고, 배달앱과도 연계한다. 편의점과 학교 매점에는 어린이 눈높이 건강식품 전용 코너 '우리아이 건강키움존'을 도입해 내년 300곳 시범 운영 후 2030년까지 2000곳으로 확대한다. 또한 라면·과자 등 주요 가공식품에 당·나트륨 함량을 표시하는 '가공식품 영양등급제'를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단체급식에는 균형 잡힌 '서울미래밥상'을 적용해 올해 500곳에서 2030년 3000곳까지 확대한다. 초고령사회에 맞춰 어르신 돌봄도 강화한다. 서울의료원 등 시립병원 4곳에 다분야 협진 방식의 '노인전문진료센터'를 신설해 치료부터 퇴원 후 지역사회 연계까지 지원한다. '서울 건강장수센터'도 올해 13곳에서 내년 43곳, 2030년 100곳으로 늘려 80만 명의 노인을 관리한다. 의사·간호사·영양사 등이 운동·영양·정서 지원을 함께 제공한다.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도 확대해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 64개 항목을 점검하고 필요한 의료·돌봄 자원으로 연계한다. 서울시민 240만 명이 이용 중인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 9988'은 슈퍼앱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걷기, 대사증후군 관리, 금연클리닉, 복약관리 등 개인 건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건강 성과에 따라 보험료 3~10% 할인 혜택도 연계할 계획이다. 정희원 서울건강총괄관은 "시민 누구나 시간과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건강한 생활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저속노화를 위한 고속정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0 14:39: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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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카뱅' 전세사기 잔여 대출금 지원 프로그램, 금리 지원은 기대 못 미쳐

카카오뱅크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대위변제 후 잔여 대출금 지원 상품을 운영하고 있지만, 4대 시중은행들과 달리 금리 지원 없이 연장만 하고 있어 실질적인 지원책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위변제란 채무자가 아닌 사람이 채무를 대신 변제하고, 채권자의 권리를 그 사람에게 이전받는 것을 말한다. 국토교통위원회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0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요 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HF의 대위변제액을 제외한 대출금 10%를 장기 분할, 저금리 대출로 지원하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이 기준금리에 가산금리 지원을 더해 4% 초중반의 금리로 원리금을 상환하는 대출상품을 운영하는데 반해, 카카오뱅크는 '전세대출 장기 연장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대출 이자만 납부하게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자만 상환하는 방식이 고객 금융비용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판단해 장기 연장프로그램을 도입했다는 입장이다. 장기 연장프로그램의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여서 장기분할상환대출보다 만기일시상환대출이 고객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세사기 피해자 입장에서는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상환하게 할 경우 장기적으로 총 금융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잔여 대출금 1000만원을 3% 금리로 10년간 갚는다고 가정하면,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의 경우 월 9만6561원으로 120개월 동안 총 1158만7320원이 소요된다. 반면, 잔여 대출금 1000만원을 3% 금리로 이자만 10년 간 납부하고 원금을 갚으면 총 금융비용은 1300만원이 소요된다. 카카오뱅크의 HF 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기준금리 연 2.510%에 가산금리 0.777%~2.224%를 더해 최소 3.287%~4.734%다. 예를 들어,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신용점수 951~1000점 기준 모든 가감조정을 받은 경우 가산금리가 1.28% 정도로 잔여 대출금 지원 프로그램 이용 시 약 0.28%의 가산금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 이하 신용점수를 가진 피해자 대상으로는 더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 이에 비해 카카오뱅크는 전세대출 금리가 시중은행 대비 낮은 걸 고려해도 기존 금리를 그대로 유지한 채 이자만 납부하게 해 총 소요 금융비용도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군다나 금융위원회가 지난 2023년 6월에 은행들에 공문을 보내 '대위변제 후 귀 기관이 보유한 잔여 전세자금대출 채권에 대한 장기·분할상환 유도에 협조해달라'고 한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라고 하는 것은 언제든 소비자가 원금을 상환할 수 있는것처럼 보이나, 일반 신용대출과 구조가 다르지 않기 때문에 관성적으로 원금은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악순환이 계속될 우려가 있으며, 전세사기 피해자의 선택권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원금을 상환할 수 있어서, 원리금을 월마다 갚는 방식보다 선택권은 더 다양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언제든지 본인이 여유가 생겼을 때 바로 갚을 수 있는 구조로 돼 있어서 당장 원리금 상환에 부담 있어서 시중은행과 비교해 나쁜 조건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경·공매 종료 후 기존 전세대출 미상환금 20년간 무이자 분할상환 지원 신청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30일 기준 은행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례채무조정 건수 및 금액은 국민은행이 400건·304억원으로 제일 많았고, 카카오뱅크가 395건·27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국민은행에서 전세사기 피해 특례채무조정을 받은 만34세 이하 청년들이 230건으로 전체의 57.5%였는데, 카카오뱅크 만34세 이하 청년이 319건에 달해 80.7%에 달했다. 타 은행은 ▲우리은행 280건·210억원 ▲신한은행 199건·159억원 ▲하나은행 81건·9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윤종군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 중 청년 피해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신속한 개선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5-09-10 14:38: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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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반려견 동반 환경캠페인으로 펫티켓 문화·환경보호 동시 실천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반려견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반려문화 개선과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NO 플라스틱' 캠페인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태윤)는 9월 7일 은어다리 캠핑장과 염전해변 일대에서 'NO 플라스틱! 댕댕이와 함께 치우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가족봉사단과 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반려견과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환경정화 캠페인으로 주목받았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개발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프로젝트로, 반려동물과 함께 지역사회 환경을 가꾸고 펫티켓(Pet + Etiquette)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해변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며 반려동물 배변 처리, 공공장소 예절 실천 등의 내용을 주변 주민과 관광객에게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에 그치지 않고, 성숙한 반려문화 형성과 자원봉사 활성화라는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자원봉사자들은 봉사를 통해 지역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되새기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회적 실천의 장을 넓혔다. 장태윤 센터장은 "지역 환경을 지키는 일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깨끗한 울진을 만들고 반려동물과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4:29:4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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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2분기 기업 매출 1년 반 만에 감소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매출액이 1년 반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관세 여파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석유화학 업계를 중심으로 타격을 입은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2만6067개 중 조사대상 4233개 기업의 매출액은 1년 전보다 0.7% 줄었다. 기업들의 매출이 감소한 것은 2023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제조업 매출이 1.7% 감소하면서 전체 기업의 매출을 끌어 내렸다. 품목별로 보면 비금속광물(-8.5%)과 석유·화학(-7.8%), 목재·종이(-4.7%)의 낙폭이 가장 컸다. 비제조업은 전기가스(5.0%)와 정보통신(3.8%)을 중심으로 0.3% 증가했지만 전 분기(1.9%) 대비 증가 폭이 6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0.6%, 중소기업이 1.3% 각각 감소했다. 매출액증가율은 당기 매출액을 전년동기 매출액으로 나눈 수치로, 기업들의 성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한은 관계자는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철강이나 자동차를 비롯해 석유화학과 건설 등 전반적으로 업황이 부진한 데 따른 결과"라면서 "지난해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로 반도체 부문이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수익성도 둔화했다. 2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1%로, 1년 전(6.2%)보다 줄었다. 제조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작년 2분기 7.1%에서 올해 2분기 5.1%로, 비제조업은 5.1%로 유지됐다. 제조업은 트럼프 관세 부과와 판촉 경쟁 심화 등으로 운송장비와 기계·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영업이익률이 둔화했다. 다만 비제조업은 운수업의 하락과 전기가스업의 상승이 엇갈리면서 유지됐다. 안정성지표도 소폭 악화됐다. 올해 2분기 부채비율은 89.8%로 전 분기(89.9%)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5년 1분기 이후 평균치(89.5%)보다는 높다. 차입금의존도는 올해 1분기 25.0%에서 2분기 26.6%로 상승했다. 과거 평균치는 24.5%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10 14:29: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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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장학재단, 성적우수·성취 향상 고등학생 대상 장학금 지원

울진군장학재단이 학업 성취에 힘쓴 지역 고등학생 44명에게 장학금 2,600만원을 지급하며 교육지원에 힘을 더했다. 성적 향상과 우수 사례를 격려하는 제도로, 울진 교육환경의 지속적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재)울진군장학재단(이사장 손병복)은 9월 9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진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관내 고등학생 44명에게 총 2,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성취도와 향상도를 평가해 지급하는 울진사랑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성적우수자에게 차등 지원됐다. 국어·영어·수학 등급 합계가 34등급인 학생은 100만 원, 56등급은 50만 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여기에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된 학업성취도 향상자도 희망장학금 명목으로 1인당 50만 원씩 장학금을 받았다. 울진군장학재단은 앞서 6월, 다자녀 가정을 위한 장학사업도 추진했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둘째 이상 자녀 736명에게 총 5억 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8월에는 대학생 1,219명에게 1차 장학금으로 18억 3,1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오는 9월 19일까지는 대학생장학금 2차 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이번 대상자는 1차 미접수자와 복학생 중 동일 학년 미수혜자다. 손병복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의 학업 동기를 높이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확대해 울진의 교육 경쟁력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4:29: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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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전문 강사 초청해 모유수유 실습 교육…임산부 맞춤형 지원 강화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임산부를 위한 실습 중심의 모유수유 교육을 운영하며 건강한 출산과 육아 환경 조성에 나섰다.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산모들의 실질적인 궁금증 해소와 수유 자신감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일 관내 임산부 10명을 대상으로 울진군보건소에서 '해피맘 & 해피아이 모유수유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산모들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모유수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 자격을 보유한 전문 강사가 초빙돼 신생아 모형을 활용한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공공산후조리원의 모자동실 운영과 연계한 교육은 산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서는 모유수유의 장점, 올바른 수유 자세, 젖몸살 예방법, 단유 방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임산부들은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수유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학습 효과를 높였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과 모자 관계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산부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4:28:5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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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2세에 RSU 지급… 대기업 '주식 보상' 확산

공정위, 대기업집단 주식소유 현황 공개 13개 그룹 353건 약정… 한화·유진, 총수2세와 계약 대기업집단이 총수일가와 임원에게 주식으로 보상하는 관행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그룹은 총수 2세와 직접 양도제한조건부 주식(RSU) 계약을 맺어 '세습 경영'의 우회 지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0일 발표한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소유 현황'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81개 집단 중 13개 집단이 지난해 총수·친족·임원에게 353건의 주식지급 약정을 체결했다. 약정 유형은 약정 체결 뒤 일정 조건이 축종되면 주식이 지급되는 RSU 유형이 가장 많은 188건이었다. 이는 총수 2세에게 경영 성과와 무관하게 대규모 주식을 이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된다. 이외 ▲스톡그랜트(Stock Grant) 51건 ▲PSU(Performance Stock Unit) 107건 등이다. 총수 또는 친족을 대상으로 한 주식 지급 약정은 총 16건으로, 6개 집단이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한화와 유진그룹은 지난해 총수 2세와 RSU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RSU는 글로벌 기업에서 전문경영인 유치 수단으로 활용되지만, 국내 재벌그룹이 총수 자녀에게 집중 지급하는 것은 제도 취지와 다르고 사실상 승계 지원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편 올해 대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은 62.4%로 집계됐다. 총수일가 지분율은 3.7% 수준에 머물렀지만, 계열사 지분율 상승으로 그룹 지배력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총수 지분율이 높은 그룹은 크래프톤(29.8%), 부영(23.1%), 반도홀딩스(19.3%) 순이었다.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는 전체 계열사의 31%에 해당하는 958개사였다. 총수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가 391개사, 이 회사가 50% 이상 지분을 가진 계열사가 567개사였다. 올해 순환·상호출자 고리 해소가 늘어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KG는 지정 전 10개였던 순환출자 고리를 2개로 줄였고, 태광도 지정 당시 남아 있던 2개 고리를 모두 해소했다. 올해 첫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사조의 경우 지정 전 보유한 순환출자 고리가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향후 출자구조를 개선해 순환출자를 지속 해소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의 주식 보상 약정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공개한 것은 시장의 자율 감시 기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 공익법인 의결권, 내부거래, 채무보증 현황도 추가 공개해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10 14:26:0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