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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공언어 쓰기’ 46개 부처 중 44위… '웨비나'·'ICT' 등 영문 표현 남발

권향엽 국회의원 "영문 표현 남발, 국민 눈높이 안 맞아" 농진청·인사혁신처 상위권 차지… 전체 꼴찌는 통계청 산업통상부가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 평가'에서 46개 중앙행정기관 중 44위로 꼴찌 수준을 기록했다. 행정각부 중에서는 최하위다. 11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향엽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는 2024년 공공언어 평가에서 80.07점을 받아 평균(89.91점)보다 약 10점 낮았다. 부처별로는 농촌진흥청(97.62점)과 인사혁신처(97.55점)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통계청이 73.06점으로 전체 꼴찌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2021년 42위, 2022년 44위(전체 꼴찌)로 부진을 이어오다 2023년 일시적으로 32위로 올랐지만, 올해 다시 44위로 밀려났다. 문체부는 산업부 보도자료에서 '웨비나', '테스트베드', '바이오매스', 'ICT' 등 영어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한 점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문체부는 각 표현을 '화상회의', '시험대', '생물량', '정보통신기술'로 순화해 쓸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권 의원실에 "산업 전문용어와 통상 용어 등 영문 표현이 많았던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 보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으로는 ▲보도자료·연설문 사전 검수 강화 ▲직원 대상 교육자료 배포 ▲홍보콘텐츠 정기 점검 ▲전문용어표준화협의회 참여 등을 제시했다. 현행 '국어기본법'은 공공기관이 공문서·보도자료 등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글 용어로 작성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문체부는 2021년부터 매년 공공언어 평가를 시행하며, '어려운 용어'의 객관적 기준을 확보하기 위해 대국민 인식조사 기반의 용어 목록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올해 처음 실시된 공공기관 평가에서도 산업부 산하 기관들이 일제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광해광업공단(109위), 한전MCS(110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111위)이 전체 116개 기관 중 꼴찌권에 포함됐으며, 모두 9개 기관만 해당하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 권향엽 의원은 "공공언어는 국민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모든 언어를 뜻한다"며 "산업부는 특성상 영문 표현이 많기 때문에 국민 눈높이에 맞춘 쉬운 언어 사용에 두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5-10-11 06:49: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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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생산 브랜드 '엑설런스' 공개..."품질·속도 기반 경쟁력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8~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5'에서 신규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엑설런스는 동등성과 속도를 핵심 가치로 갖췄다. 동등성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생산 디자인을 설계한다는 의미다. 향후 건설 예정인 생산 시설을 비롯한 모든 공장과 생산 체계에서 일관된 품질을 보장한다. 속도는 최적화된 생산 디자인 및 운영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신속하게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민첩한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의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엑설런스를 통해 기존 4대 기업 방침인 고객 만족, 우수한 운영 효율, 최고 품질, 임직원 역량 강화 등을 실천하는 동시에 '단순화'·'표준화'·'확장성' 등 3대 운영 전략을 통합 적용한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처음 마련한 단독 부스에서 수주 활동을 펼쳤다. 행사 기간 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 부스에는 약 1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다수의 일본 제약사를 포함한 글로벌 상위 40위권 내 고객사들과 파트너십 미팅을 진행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바이오 재팬 2025는 당사의 높은 기술력과 신뢰도를 현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사와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발굴해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1 02:33: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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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R&D 자회사, 차세대 국산 항암제로 글로벌 공략

국내 유수 제약사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들이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한 임상에서 성과를 거두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1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의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항암제 '네수파립'을 독자 개발해 왔다. 특히 적응증을 확장하고 병용요법을 추가하는 등 후속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네수파립은 파프·탄키라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다. 암세포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파프와 탄키라제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췌장암을 비롯해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 다양한 질환에서 임상에 진입해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달 29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네수파립의 '췌장암 제1b/2상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지난 8월 임상 1b상이 종료됨에 따라 적정 투여용량을 확인해 임상 2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임상 2상은 네수파립과 기존 표준치료제를 병용하는 요법에서 약물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 등을 평가한다. 이달 1일에는 네수파립의 '난소암 제2상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승인도 신청했다.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네수파립과 베바시주맙의 병용요법을 탐색한다. 이와 함께 자중내막암을 적응증으로 한 네수파립과 키트루다의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 2상도 진행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혁신 항암신약으로 K신약만의 가치를 높이고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생존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이뮨온시아는 국산 면역항암제 개발에 첨단 기술을 도입한다. 이뮨온시아는 최근 맞춤형 항암 백신 전문기업 테라젠바이오와 공동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뮨온시아의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과 테라젠바이오의 항암 백신 플랫폼을 결합해 양사는 항암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뮨온시아의 'IMC-001'은 PD-L1을 표적하는 항체다. 암세포 표면의 PD-L1과 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PD-1이 결합하는 것을 막는다. PD-L1과 PD-1의 결합은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암세포가 체내 면역을 피하도록 한다. 이와 관련 테라젠바이오의 환자맞춤형 항암 백신 TB101을 병용할 경우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면역항암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테라젠바이오는 환자 맞춤형 신항원을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과 실험적으로 선별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mRNA 설계 및 이를 면역세포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의 면역 반응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일동제약그룹의 항암 신약개발 계열사 아이디언스는 연구개발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아이디언스는 지난달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및 걸프협력이사회(GCC) 지역에서 '베나다파립'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베나다파립은 아이디언스의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로, 파프 저해제 계열 약물이며 경구용 표적 치료 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다. 베나다파립 상용화 시 아이디언스가 파트너사에 베나다파립 완제 의약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각 파트너사들은 현지에서 해당 품목에 대한 허가등록을 추진하고 마케팅 및 판매 등을 담당한다. 이번 계약은 선급금,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약 700억원 규모이며 계약 상대방은 러시아 제약·유통 업체인 란셋, 아랍에미리트의 쿼드리 파마슈티컬스 스토어 유한책임회사 특수목적회사다. 란셋은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EAEU 회원국과 인접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6개 국가에서 베나다파립 개발·마케팅·판매 권리를 갖는다. 향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인접 국가에 대한 추가 옵션도 보유하게 된다. 쿼드리 파마슈티컬스는 GCC 지역 파트너사로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 6개 국가에 대한 베나다파립 판권을 확보했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베나다파립의 가치를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라이선스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EAEU와 GCC 지역은 전세계 의약품 수요의 약 4.5%를 차지하는 잠재성 큰 시장으로 향후 사업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나다파립이 집중하고 있는 위암 3차 치료 분야의 경우 미충족 수요가 큰 영역으로,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및 수익 확보, 사업 동력 마련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타 글로벌 권역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0 23:54: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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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에도 국정자원 현장 찾은 이 대통령… "신속한 복구·확교한 재발 방지 대책 중요"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화재 피해를 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를 방문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연휴 직후인 이날 오전 국정자원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받았다. 지난달 26일 화재가 발생한 지 14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당초 이날 연차를 사용했지만, 사안의 중요성과 복구 인력의 격려 필요성 등을 고려해 방문을 결정했다. 이 대통령은 시찰 과정에서 먼저 화재 구역 배터리를 모아둔 냉각 침수조를 둘러본 뒤 실제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발화 요인과 적재방식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확인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열린 현장 근로자 격려를 위한 간담회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복구 진행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또 주요 서비스의 신속한 복구 계획을 논의하고 실무자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국가 전산 자원의 중요도는 국방에 비견할 만하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 방지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전산 데이터는 국가 운영의 핵심이라는 걸 온 국민이 느끼게 됐다"며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복구 인력을 격려했다. 아울러 비상근무 중인 행안부와 복구업체 직원들이 신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마련해줄 것을 지시했다. 현장 근무자들은 "명절 휴가도 반납한 채 밤낮으로 복구에 매진하고 있지만, 기술적인 문제와 피로 누적 등 현실적 어려움도 크다"며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복구가 가장 중요하다"며 "예산이나 인력을 사용하는 데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10-10 21:31:4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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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공매도 ‘엄벌’ 약속에도 금융당국 과징금 최대 80% 감경

금융당국이 공매도 전수조사까지 벌이며 불법 공매도에 대한 엄중 처벌을 약속했던 것과는 달리 실제 과징금 처분은 최대 80%까지 감경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최근 5년간 위법한 공매도 과징금 부과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올해 9월까지 총 65개 금융사에 1,027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이는 2023년 11월 공매도 금지 이전에 발생한 위반행위에 대한 사후 조치로, 제재 대상의 약 80%는 외국계 금융회사였다. 과징금 부과 금액은 Credit Suisse AG(169억 원), Barclays Capital Securities Ltd.(136억 원) Credit Suisse Singapore Ltd.(102억 원), 노무라인터내셔널(97억 원), 씨티그룹글로벌마켓(47억 원) 순으로 컸다. 이 과징금 규모는 당초 산정액 대비 최대 80%까지 감경된 것으로, 감경의 주요 사유는 '고의성 부족', '규제에 대한 이해 부족', '제재 수용성 여부', '유사사례 선례 형평성', '시장 영향 미미' 등이 적용됐다. 문제는 이러한 감경 사유들이 선진 자본시장에서는 사실상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국가 간 제도나 규제의 차이를 이유로 감경을 허용하는 것은 금융회사가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책임을 면제해주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감경이 아니라 내부통제 미흡에 대한 추가 제재의 근거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허영 의원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불법 공매도에 대해 최고 수준의 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금융당국이 과징금 수위를 대폭 낮추며 처벌의 실효성이 떨어졌다"며 "당국은 시장 교란 세력의 사정이 아닌 불법 공매도로 피해 입은 시장과 투자자의 관점에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감경 기준을 객관화하고 처분 결과도 공개되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피해자 보호,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방향으로 제도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5-10-10 21:22: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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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반도체·AI특위 임명장 수여…양향자 "첨단산업 육성이 경제이고 생존"

국민의힘이 10일 한미 관세협상의 파고를 넘고 한국의 미래성장을 위한 제1야당의 전략을 세우기 위한 반도체·AI(인공지능)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특위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최초의 여성 임원 출신인 양향자 최고위원이 인선된 데 이어, 박성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형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가 합류하는 등 관련 상임위 중역이 합류했다. 또한 '갤럭시 신화'의 주인공인 삼성전자 출신 고동진 의원도 합류했다. 이외에도 김소희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곽진오 영국 헐(Hull)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김시호 연세대 공과대학 글로벌융합공학부 교수·신창환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이민형 스타트업 아스테로모프 대표·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최대홍 유지오픈(컴퓨터회사) 대표·황철성 서울대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석좌교수 등 학계와 업계의 전문가들이 활동한다. 특히, AI의 과학적 초지능 구현을 목표로 내세운 스타트업 아스테로모프의 이민형 대표가 합류해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만 23세로 만 16세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바 있고, 아스테로모프 자체도 대한민국의 수재들이 모여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위 관계자에 따르면, 특위는 더욱 강화된 반도체 지원법안을 마련하고 한미 반도체 관세 협상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또한, 반도체 관세 협상 등을 두고 미국의 입장을 파악하고 정부의 협상 경과를 파악하기 위해 미국 방문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특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지금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은 미증유의 위기를 맞고 있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반도체 강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며 "산업의 쌀이자 대한민국 경제를 힘차게 뛰게 하는 심장인 반도체 산업의 성장 동력이 꺼져가고 있다. 이러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주요 경쟁국들은 1초라도 더 빨리 뛰려고 온 힘을 쏟아 전력 질주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이재명 정권은 오히려 반도체 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반도체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키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도 부족할 것"이라며 "그런데 민노총의 눈치나 보면서 반도체 업계의 숨통을 틔워줄 주52시간 예외 적용을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가벼운 운동화가 아니라 무거운 장화를 신겨주면서 금메달을 따오라고 다그치는 격"이라고 질타했다. 장 대표는 "AI산업 정책은 더 심각하다. '소버린AI' 라는 거창한 구호만 있고, 구체적인 재원 마련 계획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AI시대 핵심인 고품질의 대규모 전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는 질문에 '신재생 에너지 확대'라는 공허한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원자력으로 되돌아오는데 우리만 거꾸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 국민의힘은 다르다. 반도체 패권국, AI강국 대한민국으로 대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고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특위 위원장은 "저는 지난 2022년 아직 국민의힘 당적이 없었을 때,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위 위원장을 맡은 적이 있다"며 "야당 인사가 여당 특위를 맡은 것은 헌정사 최초였다. 그만큼 반도체와 첨단산업은 정파를 넘어선 국가적 중대사였다. 그때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렸다. '우리 특위는 여야와 이념을 초월해야 한다. 우리의 경쟁 상대는 세계다'라고 말씀드렸다"고 회상했다. 양 위원장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미국과 중국, 최근에 독일과 일본 등 주요 국가가 자국 우선주의를 넘어서 이기주의를 내세운 세력이 집권하고 있다"며 "그들의 핵심 전략은 자국의 첨단산업을 사수하고 육성하는 일이다.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국방이고 외교이며, 경제이고 생존"이라고 말했다. 또한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고 분초를 다투는 첨단산업의 특성상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리더십의 유무가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다. 기업과 산업, 교육과 인재, 정책과 입법을 아울러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단순히 집권 세력을 견제하고 바로잡는 것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산업 전략을 대체하고 압도해야 한다"며 "그래야 일선 현장과 기업이 안심할 수 있다. 또한 그것이 바로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이 유능한 경제정당임을 증명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0 19:50: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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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고양시에 본양념갈비 2,000개 기탁…“지역 어르신께 따뜻한 밥상 선물”

㈜전한의 외식브랜드 강강술래(대표 노상환)가 10일 고양시에 본양념갈비 500g 2,000개(총 2,82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전달식은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열렸으며, 이동환 고양시장, 김민숙 고양시의원(고양·관산·원신), 노상환 강강술래 대표, 김응화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에 기탁된 갈비는 고양동 소재 강강술래 매장에서 준비됐으며,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관내 3개 노인종합복지관과 사회복지시설로 전달될 예정이다. 배분은 오는 10월 20일경 진행되며,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계획이다. 이번 나눔은 김민숙 시의원의 복지정책과와 강강술래 간 적극적인 협력과 조율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상환 대표는 "김민숙 의원님의 제안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이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돌려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민숙 시의원은 "기부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마음의 표현"이라며 "강강술래의 따뜻한 손길이 시민들에게 용기와 위로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0-10 18:33:15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