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이달 말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지인 경북 경주 현장을 방문해 숙소와 정상회의장, 병원 등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경주에서 APEC 정상급 숙소, 양자회담이 열리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동국대 경주병원 등을 찾았다.
김 총리는 추석 연휴에도 APEC 준비에 힘 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행사 전반에 걸쳐 세심한 준비가 느껴질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점검하고 문제점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현장 근무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김 총리는 정상들이 양자회담장에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사전에 점검하고, 병원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대한민국 의료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상급 숙소를 돌아본 뒤엔 "시설과 서비스 전반에 있어 완벽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남은 기간 집중적으로 경주 APEC 현장 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오는 31일 시작해 11월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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