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환율 등 쌓이는 악재에 떠는 회사채 시장…무더기 '신용 강등' 재현되나

#무디스는 최근 LG화학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2'로 낮췄다. 지난해 12월 A3에서 Baa1로 내린 지 1년도 안 돼 재차 강등했다. LG엔솔 역시 LG화학과 같은 'Baa2'로 하락했다. LG화학은 LG엔솔 지분 79.4%를 갖고 있고, 사업적 연관성이 커 두 회사 신용도는 밀접하게 연계된다. 무디스도 등급 분석 초점을 주로 LG화학의 연결 재무제표에 맞췄다고 부연했다. 무디스는 LG화학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 순부채가 지난해 3.3배에서 올해와 내년 3.4∼3.7배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봤다. 기업 신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다. 고환율에 원자잿값·금융비용 상승 등으로 기업 실적까지 악화하면 2008년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 발생한 무더기 등급 강등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신용등급 강등이 도미노처럼 번진다면 기업의 '돈 줄'이 마를 수 있다. 25일 메트로경제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NICE)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의 올해 신용등급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기 신용등급이 내려간 업종 수가 17개로 상승한 업종 14개보다 많았다. 하향 업종은 석유화학 6개, 건설 및 건자재 4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등급 상향 업종은 운송(항공, 해운) 3개, 조선 2개였다. 국내 기업들은 회사채나 자산유동화증권 등 자금 조달을 위해 신평사로부터 신용등급을 평가받는다. 현재 국내 3대 신평사별로 각각 780개 안팎의 기업을 평가(중복 포함)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이다. 현대차증권이 신용등급 'BBB-' 이상인 57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정적' 등급 전망(out look)을 받은 곳이 41개로 '긍정적'(31) 보다 많았다. '등급 전망'은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1~2년 이내에 등급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는 의미다. 예컨대 이달 초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권고 조치를 받자, 신평사가 후순위사채와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을 '하향검토(Watchlist)' 대상에 올린 게 대표적이다. 주요 업종 가운데선 화학(LG화학·한화솔루션·효성화학·SK지오센트릭·한화토탈에너지스·HD현대케미칼 등), 건설(현대엔지니어링·KCC건설·대보건설 등), 소비재 및 내수산업(호텔신라·넷마블·이랜드리테일·풀무원·메가박스) 등에서 주로 등급 하향 기업이 나왔다. 유통업은 국내 내수 경기가 저하된 가운데 온라인 쇼핑과 경쟁이 거세진 게 원인이다. 신용등급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기업은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지는 악순환에 빠진다. 재계에 따르면 내년 회사채(일반) 만기도래액은 72조3675억원 규모다. 이중 'A'와 'BBB' 등급 기업이 갚아야 할 돈이 각각 14조8325억원, 1조8449억원이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사업 재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정리·재구조화 등이 장기화할 경우 펀더멘털이 취약한 기업과 금융기관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했다. 윤원태 SK증권 연구원은 "내부 부진 및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국제통상 환경 불확실성 확대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등 국내 기업의 부실 위험 증가한 상황"이라며 "내년에 신용리스크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2025-11-25 15:23:0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조선·방산·반도체는 상승 여력有, 석화·건설·2차전지는 여전히 경고등

국내 신용시장의 균열이 내년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앞서 기업 전반에서 '등급 하향'이 상향보다 많아졌다는 분석이 나온 데 이어, 무디스와 한국신용평가가 공개한 2026년 신용전망에서도 산업별 양극화가 선명해졌다. 글로벌 저성장, 중국 과잉공급, 미 관세정책, 원화 약세, 국내 부동산 리스크 등 복합 요인이 겹치면서 한국 기업의 신용도는 전반적으로 방어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일부 업종만은 외부 환경 변화가 오히려 수익성·현금흐름을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디스와 한신평은 "내년 한국 기업의 성적표는 경기보다 산업 구조에서 갈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 반도체·조선·방산·증권 '맑음'…"원화 약세와 지정학 수요가 신용 방패" 신용평가사들이 공통으로 '상대적 우위'로 꼽은 업종은 수출 비중이 높거나 지정학적 수요가 꾸준한 산업군이다. 반도체는 원화 약세가 영업이익에 직결되는 대표 업종으로, 메모리 가격 반등 흐름과 AI 투자 확대로 2026년에도 개선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무디스는 "APAC 내 반도체·TMT는 매출과 EBITDA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체력 우위를 재확인했다. 조선업 역시 부정적 요인을 비껴가는 몇 안 되는 산업으로 꼽혔다. 고부가 선박 수주잔고가 길게 확보된 데다 원화 약세가 가격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며, 내년에도 현금흐름 개선이 기대된다. 자동차 역시 미국 전기차 관세 정책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한국 업체들은 현지 생산 확대·제품 믹스 조정으로 수익성 방어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방산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신용 개선세가 이어지는 대표 업종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정학 긴장, 유럽의 장기적 저투자 해소 국면이 겹치며 글로벌 국방비 증가세가 확실해졌기 때문이다. 무디스는 "미국·유럽·일본뿐 아니라 한국 업체도 생산능력 부족을 메우는 역할을 하며 중장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금융업권 중에서는 유일하게 증권업이 개선 전망을 받았다. 거래대금 증가, IPO 회복 가능성, IMA(종합투자계좌)·발행어음 등 자본시장 육성 정책이 맞물리며 중개·IB 부문의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는 이유다. 보험업 역시 보장성 중심으로 안정적 성장이 이어지며 자본 적정성 부담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우호 국면'이 예상된다. ◆ 석화·건설·철강·2차전지·은행 등 '흐림'…"구조적 부담, 신용도 압박" 반대로 석유화학·건설·철강·2차전지는 신평사들이 "가장 우려가 크다"고 지목한 업종이다. 석유화학은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의 공급 과잉이 장기화되며 구조적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아시아 주요 화학 기업들이 최근 두 차례 연속 등급 하향을 받았고, EBITDA 역시 내년에도 낮은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차입 확대와 현금창출력 약화가 겹치면 신용 등급 추가 하향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건설은 지방 분양 부진과 공사비 상승, 안전사고 규제 강화로 업황 악화가 고착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단기 차입금 대응 능력이 약화된 곳들은 내년 등급 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철강은 중국 내수 둔화와 미국·유럽의 철강 관세 강화가 동시에 작용하며 이중 압박이 예상된다. 2차전지는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IRA) 축소, 하이브리드 수요 확대, 중국 기업의 점유율 확장 등이 겹치며 수요·단가·수익성 모두에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한신평은 2026년 미국 BEV 침투율 전망을 추가 하향 조정하고, "한국 배터리 3사의 증설 전략이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업권에서는 은행·카드·캐피탈 모두 '부정적' 전망이 유지됐다. 두 신평사는 내년 국내 은행 시스템 전망을 올해에 이어 부정적으로 제시하며, 환율 변동성과 관세 정책, 금리 인하 기대 약화가 영업환경·자산 건전성·자본적정성 모두에 부담을 준다고 진단했다. 카드·캐피탈 역시 조달금리 재상승, 소비 둔화, 채무자보호 정책 강화로 수익성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캐피탈사는 부동산PF 익스포저 정리 과정에서 추가 손실 발생 위험이 남아 있어 등급 변동 폭이 더 클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신용공포 해법은 "경제 체질 개선" 한국경제가 신용 리스크 공포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까. 전문가들은 한국경제의 체질 변화에서 답을 찾는다. 경제성장의 본질적 동력은 기업의 경쟁력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의 빠른 기초체력 저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보고서에서 "기업 투자환경 개선이나 혁신기업 육성을 통한 생산성 향상, 출산율 제고, 외국인력 활용 등을 통해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잠재성장률 하락세를 완화하거나 전환할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과감한 구조개혁으로 기초체력을 다시 다져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과감하게 좀비 기업을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9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외부감사 기업 중에서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을 밑돈 한계기업 비중은 17.1%로 14년 만에 최고치였다. 중소기업만 따지면 한계기업 비중은 2023년 17.4%에서 지난해 18.0%로 0.6%포인트 올랐다. 한국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부실기업들이 제때 정리됐다면 국내총생산(GDP)이 연평균 0.5% 늘고 민간투자가 3.3%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2025-11-25 15:20:1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아시아 최대 부호' 무케시 암바니 회장 방한…삼성전자 협력 확대 기대감↑

'아시아 최대 부호'로 꼽히는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난다. 이들은 이번 만남을 통해 인공지능(AI), 6G 기술 개발 등 미래 사업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장남인 아카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도 함께 한국을 찾았다. 암바니 회장은 순자산이 1160억달러(약 170조원)에 이르는 인도 최대 갑부다. 지난해 포브스가 집계한 세계 갑부 순위 중 9위에 올랐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는 인도 최대 기업으로 석유화학, 오일 및 가스, 통신, 소매업, 금융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 그룹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2년 릴라이언스 그룹의 통신 계열사 지오의 인도 4G 통신망 구축을 위해 LTE 네트워크 장비를 단독 공급했다. 삼성전자 측은 "오늘 암바니 회장이 방한하는 것은 맞지만 이재용 회장과 면담이 공식적으로 예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날 이 회장과 암바니 부자의 회동에서 삼성전자의 5G 통신 장비 및 6G 기술 개발, AI 등 미래 사업에서 협력 확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릴라이언스 그룹은 석유화학, 철강, 통신,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했으며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건희 선대 회장 때부터 삼성전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5-11-25 15:18:4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 준공…AI 기반 미래전력 생산역량 확대

한화시스템은 경상북도 구미시에 약 280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방산·전자장비 기술을 집약한 최첨단 생산시설을 완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사업장은 기존 1만3630평(4만5000㎡) 규모에서 2배 이상 확대한 2만7000평(8만9000㎡) 부지에 조성됐다. 확장 이전을 통해 자주국방 전력화 수요 증가와 글로벌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생산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기반을 마련했다. 새로운 생산시설은 핵심 기술과 최신 설비가 집약된 구조로 구축됐다. 국내 방산업계 최대 규모인 약 1500평 클린룸에서는 다양한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전자광학 장비와 레이다 핵심부품이 생산된다. 40여 년간 해군 함정 전투체계(CMS)를 개발·공급해온 해양연구소 기능도 신사업장에서 이어진다.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전투체계 고도화도 본격 추진된다. 자동교전, 자율항해, 지능형 추진제어 등 함정 무인화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이 강화되고, 향후 무인체계 모함 등 미래 해상전력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는 기술 허브 역할로 확장될 전망이다. 구미 신사업장에서 생산될 다기능레이다(MFR)와 전투체계는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품목이다. 2022년 UAE,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올해 이라크에 조 단위 규모의 천궁-II MFR을 공급했으며, 필리핀 해군 함정 13척에는 국산 전투체계를 수출했다. 확장된 생산능력은 향후 해외 수주가 확대되는 흐름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약 700평 규모의 자재관리실에는 물류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돼 2만여 종의 원자재와 첨단 부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자재 상태 유지와 공급 효율이 높아지면서 생산 안정성과 물류 효율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구미사업장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확장된 구미사업장은 K-방산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세계 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1-25 15:18:1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장동혁, 박정희 생가 찾아 강경 투쟁 메시지로 내부결속…"싸울 대상은 李와 민주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싸우는 대상은 분명하다.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라며 내부 투쟁보다 대정부·여당 공세의 고삐를 조이겠다고 공언했다. 장동혁 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이날 오전 경북 구미 상모동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내부 결속을 다지는 메시지를 냈다. 장 대표는 생가 참배를 마치고서 '유지경성(有志竟成·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일은 반드시 성취된다) 대한민국을 위해 한강의 기적을 국민의 기적으로'라고 적었다. 장 대표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박정희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룬 대통령"이라며 "지금은 대한민국이 또 다른 차원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강의 기적을 이뤘던 그 힘으로 이제 국민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국민의 기적을 이뤄내야 할 때"라며 취임 첫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심경을 밝혔다. 장 대표는 전날(24일) 원외당협위원장을 만나 '내부 싸움보다 이재명과 싸워야 한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지금은 국민의힘과 당원이 싸워야할 대상은 분명히 무도한 이재명 정권, 의회 폭거를 계속하고 있는 민주당과 싸울 때"라며 "당 대표 선거가 있었던 전당대회에서도 우리가 제대로 싸워야 하고 제대로 싸우는 것이 혁신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적 행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대해선 "저는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곧 우리 당을 어떻게 혁신하고 개혁할지 방안도 말씀드리겠다"며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있는데, 제1야당 보수정당으로서 그에 대해 입을 닫는다면 보수 정당의 존재 의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체제가 무너지는데 무너지는 체제를 지키는 것은 보수정당이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며 "그 체제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법치, 민생,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내지 못하고 그저 정권을 가져오는 것은 그저 밥그릇 싸움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당 내 일부 의원들이 12·3 비상계엄 선포 1주년을 맞아 당이 계엄과 관련한 사과 메시지를 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곤 "지금 말씀 드릴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2025-11-25 15:16:4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캐나다 산업부 장관, HD현대 GRC 방문…잠수함·AI 솔루션 현장 확인

HD현대는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 일행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졸리 장관 일행은 1층 로비에서 HD현대가 건조·연구 중인 미래형 선박과 잠수함, 호위함, 무인수상정(USV) 등 각종 함정 모형을 둘러본 뒤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과 환담을 가졌다. 조 부회장은 "HD현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캐나다의 최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함정 사업을 넘어 조선·에너지·로봇·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캐나다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는 연간 200척 이상 상선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06척의 함정을 건조해 이 가운데 18척을 해외에 수출하는 등 국내 조선사 가운데 가장 많은 함정 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소형부터 대형까지 전 기종을 아우르는 잠수함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3000t급 잠수함 '신채호함'을 우리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졸리 장관은 이후 조석 부회장의 안내로 디지털융합센터를 방문해 AI 기반 함정 운용 솔루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 시운전 등 HD현대의 디지털·친환경 기술을 둘러봤다. 이어 디지털관제센터에서 HD현대가 건조해 실제 운항 중인 전 세계 선박들의 운항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살펴본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과 방위사업청, 한화오션으로 구성된 K-조선 '원팀'은 지난 8월 캐나다 해군이 추진 중인 잠수함 획득사업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해군이 1998년 영국 해군에서 도입한 2400t급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3000t급 잠수함 12척을 새로 확보하는 사업으로 규모는 최대 6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25 15:13:11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두나무, 오는 27일 합병 발표 가능성…이해진·송치형 참석 논의

네이버와 두나무가 오는 27일 공동 기자회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합병 발표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사 관계자들이 구체적 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최근 취재 결과 양사가 발표 일정과 내용에 대한 내부 조율을 진행하는 정황이 확인되면서 합병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두 회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관련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양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 협력 및 구조 개편 가능성을 검토해 왔고, 최근 법무·회계·IR 부문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발표 임박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네이버와 두나무 모두 "확인하기 어렵다"는 답변만 내놓으며 공식 확인을 피하고 있다. 27일 열릴 기자회견에선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와 송치형 두나무 의장이 함께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두 사람이 직접 등장한다면 단순 협력 이상의 구조적 변화, 지분 교환 또는 합병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합병 비율은 두나무 3대 네이버파이낸셜 1 수준이 시장에서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이는 증권가의 추정치일 뿐 공식 검토안은 아니다. 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제시한 기업가치 추정치인 두나무 16조원, 네이버파이낸셜 4조원이 시장의 기준점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발표가 현실화될 경우 양사의 금융·데이터·AI·가상자산 인프라가 결합해 글로벌 확장 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가상자산업법 시행을 앞두고 있어 금융당국의 기업결합 심사, 시장지배력 판단, 미국 규제 대응 등 넘어야 할 절차도 적지 않다. 발표가 공식화되면 국내 ICT·가상자산 산업 지형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시장은 27일로 향하는 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27일 발표 가능성을 두고 내부 조율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양사 수장의 참석 여부가 발표 성격을 가늠할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또 다른 IT업계 관계자는 "3대1 지분 교환설은 어디까지나 시장 추정치일 뿐"이라며 "다만 내부 검토 정황을 보면 이번 주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1-25 15:10:3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주가조작은 원스트라이크 아웃”…금융위·검찰·금감원·거래소, 합동대응 강화 나서

금융위원회·검찰·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가 주가조작에 '원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을 정착시키기 위해 과징금을 대폭 강화하고, 합동대응단을 통해 적발부터 계좌동결·압수수색까지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내부자 거래에 부당이득의 '2배 과징금'을 부과하며 제도 시행 이후 첫 실질 처벌을 집행했고, 1000억대 시세조종 사건과 금융회사 고위임원 미공개정보 이용 사례를 신속히 차단하는 등 시장 정화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금융위원회·검찰·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제4차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조심협)'를 열고 불공정거래 대응 현황과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과 부정공시는 반드시 뿌리 뽑고, 주가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원칙을 확실히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현 정부도 주가조작에 대한 강경 처벌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대응 역시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당국은 지난 10월 22일부터 개정된 「자본시장조사 업무규정」을 시행해 부당이득 이상의 과징금이 부과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기존 부당이득의 0.5배~2배였던 기본 과징금은 1배~2배로 상향됐고, 시장질서교란행위는 1배~1.5배로 조정됐다. 금융회사 임직원의 직무 관련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최대 33%까지 과징금 가중이 가능해졌으며, 임원 선임 제한·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 기간 역시 최대 66%까지 늘어났다. 이와 별도로, 올해 9월에는 3대 불공정거래 과징금 제도 도입(2024년) 이후 첫 과징금이 부과됐다. 내부자가 호재성 정보를 직무상 취득해 배우자 명의 계좌로 거래한 사건에 대해 부당이득의 2배(4860만원)를 과징금으로 부과한 사례다. 조심협은 이어 합동대응단의 설치 이후 성과를 점검했다.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가 공동으로 구성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7월 30일 출범 후 시장감시부터 강제조사까지 전 단계를 밀착 공조해 조사 속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9월 포착된 1호 사건에서는 1000억원 규모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즉시 지급정지와 압수수색을 집행해 범죄 진행을 차단했다. 10월의 2호 사건에서는 금융회사 고위 임원의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를 적발해 업계 내부통제 관행 개선 효과도 있었다. 참석 기관들은 합동대응단의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조사 인력·인프라 확충, 압수수색·지급정지 실효성 제고 등 개선 과제도 논의했다. 향후 세부 논의는 법무부·검찰 등과 협력해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거래소가 10월 말부터 가동 중인 '개인기반 시장감시체계' 성과도 공유됐다. 기존의 계좌기반 감시는 동일인 파악이 어려워 감시 효율이 떨어졌지만, 개인정보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동일인 매매 식별과 연계 계좌군 분석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무선단말·HTS를 나눠 사용하는 가장성 매매가 즉시 확인된 사례(10월 29일), 임원의 다계좌 단기매매차익 반환 의무 위반 포착 사례(11월 5일) 등이 보고됐다. 참여 기관들은 "불공정거래는 투자자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주가조작 세력이 국내 자본시장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5 15:00:0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영양군농업기술센터, 2025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보고회 개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1월 25일(화)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촌지도사업 시범 농가 및 학습 조직체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평가회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 보급, 농작업 안전 강화, 지역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범사업 등 성과가 중점적으로 소개되었으며, 각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와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농기계 전시 코너가 새롭게 운영되면서 더욱 풍성한 행사 분위기를 만들었고, 농기계 장비들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어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또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준비한 고추죽 내빈 시식행사도 진행되었으며, 고추죽의 맛과 품질을 직접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농산물 가공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조용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농업 현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올해 추진한 사업을 꼼꼼히 되돌아보고 보완할 점을 정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내년에는 보다 실질적인 기술 지원과 농업인 맞춤형 지도를 강화해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14:59:05 김태우 기자
기사사진
의정부시, 도시 중심 '추동 숲정원' 시민과 함께 완성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월 25일 의정부 중심에 위치한 추동공원 일원에서 '추동 숲정원'의 1단계 조성 완료 구간을 점검하고, 향후 단계별 조성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년간 추진된 단기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시민과 함께 미래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행 기반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현장 행보다. 추동공원은 약 73만㎡(약 22만 평) 규모의 의정부 최대 근린공원으로, 반경 1km 내 전체 인구의 약 25%(11만5천여 명)가 생활하는 '도시의 심장'과 같은 공간이다. 시는 올해 추진한 단기 조성사업의 핵심 구간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먼저, 공원 보행환경의 뼈대가 되는 숲길 정비가 전 구간(8.8km) 완료돼, 시민들이 사계절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기본 동선이 먼저 갖춰졌다.또한 공원의 관문 역할을 하는 입구정원 2개소(과학도서관,추동웰빙공원)도 새롭게 단장돼 추동 숲정원의 시작을 상징하는 품격 있는 진입 공간을 확보했다. 정원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초화정원 6개소 역시 조성이 완료돼, 계절마다 색과 향이 살아나는 정원 공간이 시민들에게 본격적으로 개방됐다. 여기에 더해 공원의 생태 건강성을 높이는 기반사업도 추진됐다. 공원 전체 숲의 밀도와 수종 구조를 정비하는 42.2㏊ 규모의 숲가꾸기(솎아베기,가지치기 등)가 완료되며, 정원의 경관과 생태 품질을 높이는 토대가 마련됐다. 무엇보다 올해 처음 운영된 '추동 숲정원 시민참여단' 41명은 설계,식재환경정비 전 과정에 참여하며 연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향후 정원 조성,관리 과정 전반에 시민 참여가 확대되는 기반을 마련한 첫 단계였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과학도서관 입구정원을 시작으로 상사화원, 우리꽃정원, 잣나무쉼터 예정지, 생태통로 등 주요 구간을 차례로 점검하며 동선, 시설 배치, 경관의 체감도 등을 직접 확인했다.이어 복자기숲으로 이동해 현장에서 진행 중이던 전지(가지치기)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계절 경관 보완과 수종 건강성 확보를 위한 관리 방향도 함께 살폈다. 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조경,원예 전문가와 시민 41명으로 구성된 '추동 숲정원 시민참여단'을 운영했다.2월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현장탐방 ▲전문가 자문 ▲새집 설치,수목 표찰 달기 ▲정원 설계 참여 ▲초화류 식재 활동 등 정원 조성 전 과정에 시민이 함께했다.이러한 참여는 단순 봉사를 넘어 도시 공간을 시민과 함께 디자인하는 새로운 정원문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까지 조성된 상사화원, 우리꽃정원, 구근정원 등은 각기 다른 색감과 향을 통해 계절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정서적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특히 추동공원 정상부 '추동하늘마당'과 잣나무쉼터는 2026년 상반기 개방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하늘마당이 완성되면 시민들은 도심을 360도 조망하며 일출,일몰을 감상하는 새로운 도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시는 2026년까지 무장애길,숲둘레길 등 접근 동선을 개선하고, 2027년 이후 메타세콰이아숲,자작나무숲 조성, 힐링정원,소풍정원,숲속 도서관 등 정원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예정이다.이를 통해 추동공원은 총 3개의 상징공간, 12개의 정원, 5개의 테마숲이 하나의 숲둘레길로 연결된 의정부의 대표 생태정원으로 완성된다. 김동근 시장은 "추동 숲정원은 단순한 공원 리모델링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도시 공간을 만들어가는 정원문화의 출발점"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태도시로 나아가는 전환의 과정이며, 시민의 일상이 더 건강하고 풍요로워지도록 세심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5 14:58:55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