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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홀 최저타' 장이근, 시증 2승 고지 선착…10년만의 '다승 신인'

장이근(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72홀 최저타, 72홀 최다언더파 기록을 경신하며 10년 만의 신인 다승을 기록했다. 장이근은 10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6938야드)에서 열린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추가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장이근은 공동 2위 현정협(34)과 임성재(19)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6월 한국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을 거둔 장이근은 이날 우승으로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2007년 김경태(3승)에 이어 10년 만에 탄생한 다승 신인이다. 또한 장이근이 이날 기록한 28언더파 260타는 코리안투어 사상 72홀 최소타, 최다 언더파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이형준(25)의 26언더파 262타였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보탠 장이근은 시즌 총 상금 4억7019만원으로 상금 부문에서 1위로 올라섰으며, 신인왕 포인트도 300점을 추가하며 크게 앞서가게 됐다. 3라운드까지 임성재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였던 장이근은 이날 전반 2타를 줄이며 임성재를 2타 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장이근은 후반에서도 11, 12, 14번 홀에서 버디 하나씩을 쓸어담으며 2위권 선수들을 3타 차로 따돌려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했다. 1,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친 그는 3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장이근은 "시즌 처음으로 2승을 달성해 기분이 찢어지게 좋다"며 "최저타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매 홀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음 주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제네시스 오픈 등 큰 대회가 이어지는 데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친 이승택(22)은 이날 버디 11개, 이글 1개, 보기 1개로 12언더파 60타를 기록하면서 코리안투어 사상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1년 매경오픈 중친싱(대만), 2006년 지산리조트오픈 마크 리슈먼(호주)의 61타였다.

2017-09-10 17:09: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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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의 공식 은퇴식이 열리는 10월 3일 넥센전까지 마지막 홈 6연전에서 'Good-bye 36 시리즈'를 진행한다. 삼성은 이승엽 최고의 홈런 5개를 선정, 당시의 장면이 담긴 홈런 카드 5개 종류를 현장 관중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택이 티업·지스윙메가오픈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기록,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그간 KPGA 코리안투어에서 18홀 최소타 기록은 2001년 매경오픈 중친싱(대만)과 2006년 지산리조트오픈 마크 리슈먼(호주)이 세운 61타였다. ▲류현우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ISPS 한다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상금 2500만엔(약2억6000만원)을 보탠 그는 시즌 상금 5437만5118엔을 기록, 상금 순위 5위로 올라섰다.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볼넷 1개를 골라 득점을 올렸다.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시즌 타율은 0.234(205타수 48안타)로 내려갔으며, 팀은 5-4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 ▲피겨 남자 싱글 경재석(서현고)이 2017-2018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69점, 예술점수(PCS) 51.86점으로 102.55점을 획득, 쇼트프로그램 점수(54.27점)을 합쳐 총점 156.82점을 기록하며 26명의 출전선수 중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3개 대회만에 상금 800만달러(약9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LPGA 투어 사상 최소 대회 800만 달러 돌파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쩡야니(대만)가 98개 대회에서 상금 800만 달러를 넘긴 것이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대전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대전시 사회복지협의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17 그랜드챔피언스컵 러시아와 5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9-25 16-25 21-25)으로 패했다. ▲피츠버그 구단 소식을 다루는 파이리츠 브레이크다운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정호의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도미니카 윈터리그 참가를 추진했고, 결국 성공했다"며 "이제 팀은 강정호가 2018시즌 로스터에 들어가는 것을 낙관적으로 바라본다"고 보도했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4타 차로 2위에 올랐다.

2017-09-10 16:14: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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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2일 등판 거른다…18일 워싱턴전 등판 전망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선발 등판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다. 미국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다저스 담당 기자 빌 플렁킷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저스가 류현진의 등판을 미룬다. (류현진이 등판할 예정이던) 12일 경기는 마에다 겐타가 나선다"고 게재했다. 당초 류현진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휴식'을 이유로 계획을 바꿨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몸 상태는 좋다. 다만 류현진이 과부하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려 한다. 내년 시즌도 생각해야 한다"며 "류현진은 올 시즌 내에 몇 차례 더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렁킷 기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고 18일 워싱턴 내셔널즈전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류현진으로서는 다음 등판 결과가 중요하다. 다저스는 현재 6선발 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곧 5선발 체제로 변환하고, 포스트시즌에 나설 선발 4명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류현진은 마에다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류현진 자리에 등판하는 경쟁자 마에다가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호투하면 류현진의 입지는 좁아질 수 있다. 플렁킷 기자의 전망처럼 류현진이 18일 워싱턴전에 선발 등판한다면 류현진은 강팀을 상대로도 호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다. 류현진은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17⅔이닝 5승 7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친 바 있다.

2017-09-10 14:55:3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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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이제훈 "역사 배경 작품, 찍으며 부담·책임 느껴"

영화 '아이 캔 스피크' 9급 공무원 민재 役 나문희와 첫 호흡, 격려·칭찬에 힘 얻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 모티브 작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아이 캔 스피크'가 작은 씨앗이 돼서, 이후 세대에게 따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좋겠어요." 배우 이제훈이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을 다룬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에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로 돌아왔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이제훈은 "지난 6일 시사회를 통해 '아이 캔 스피크'를 봤다. 연기를 펼친 배우로서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한 시름 놨다"고 말했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머니 옥분(나문희 분)이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에게 영어를 배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그러나 상극인 두 사람이 펼치는 코믹한 에피소드는 포장에 불과하다. 그 속엔 지난 2007년 미국 하원 의회 공개 청문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김군자 할머니가 일본의 만행을 증언했던 실화가 담겨있다. '박열'에 이어 또 한 번 일제 강점기 일본의 만행을 그린 작품에 출연한 이제훈을 두고 '일본 저격수'라는 수식어도 뒤따랐다. 그럼에도 그가 '아이 캔 스피크'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꼭 필요한 영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박열'을 찍고난 뒤 바로 '아이 캔 스피크' 촬영에 들어갔어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쉬고 싶기도 했지만 대본을 보고나니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실제 역사를 영화로 만들었을 때의 부담감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께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 책임감을 안고 촬영에 임했어요. 또 한편으론 우리가 그 아픔의 역사를 알고만 있었지, 등한시 하고 있지 않았나 하는 반성도 했죠. 이 작품이 할머님들께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이제훈이 대본을 받았을 당시만 해도 '옥분' 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그가 대본을 읽으면서 옥분 역으로 가장 먼저 떠올린 인물은 바로 배우 나문희였다. 그는 "대본을 두 세 페이지 보자마자 '이건 무조건 나문희 선생님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대선배 나문희와의 호흡은 그에게 잊을 수 없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인터뷰 내내 나문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그는 "선생님께서 저를 굉장히 예뻐해주셨다. 저를 봐주시는 눈빛, 말씀 그 모든 것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져서 무장해제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나문희 선생님과 연기할 때는 연기적 계산이란 게 필요하지 않았어요. 선생님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 안에서 뭔가 느껴졌기 때문이죠. 굉장히 마음이 충만했어요. 연기하면서도 '왜 이렇게 좋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웃음)" 작품 속 민재와 옥분이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열고, 결국 진한 가족애를 느끼게 되는 것처럼 이제훈과 나문희 역시 촬영 현장에서 선후배 그 이상의 따뜻함을 나눴다. 이제훈은 "촬영할 때 선생님 옆에 계속 있고 싶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극중 영어에 능통한 역할을 연기했던 만큼 영어 발음과 제스쳐 등을 제대로 소화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다. 전작 '박열'에선 일본어를, '아이 캔 스피크'에선 영어를 하게 된 그는 "그래도 영어는 읽을 순 있어서 부담감이 덜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수많은 영어 단어들이 작품을 부유하지만 그 중에서도 '하우 아 유(How are you)'는 작품을 관통하는 가장 의미있는 한 문장이다. 이는 작품 밖에서도 유효하다. 이제훈은 '아이 캔 스피크'를 통해 역사적 아픔의 주인공들에겐 따스한 위로를, 역사를 등한시하고 있던 이들에겐 '각성'의 메시지를 던지고자 했다. 그는 "배우로서 연기를 잘 해야 하는 건 첫 번째다. 그러나 무슨 생각으로 이 작품을 했는지에 대한 소명의식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그렇기 때문에 내 연기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더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하고 연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아이 캔 스피크' 등 실화를 다룬 작품들을 보고 관객들이 '이런 영화를 필요로 했다'고 느낄 수 있다면 작품에 참여한 입장으로서 행복할 것 같다"며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역사적 아픔이 분명 있고, 그에 대한 사과를 기다리는 분들이 아직도 계신다. '아이 캔 스피크'가 그분들에게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를 다시금 일깨우고, 위로와 응원을 던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제훈에게 '아이 캔 스피크'의 흥행 성적은 중요치 않다. 그는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무언가 얻어가길 바란다. 그럴 수만 있다면 이 작품에서 성적은 중요하지 않을 것 같다"며 "하지만 먼 훗날 누군가 이 작품을 돌이켜봤을 때 '이런 영화가 있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영화였다'고 자랑스럽게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러닝타임 119분. 오는 21일 개봉.

2017-09-10 14:55:1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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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 아이유, 미국에서 선보인 패션감각

'효리네 민박' 아이유, 미국에서 선보인 패션감각 JTBC '효리네 민박'의 직원 아이유가 민박집을 떠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동생의 졸업식 참석을 위해 민박집을 떠나 미국으로 향한 아이유는 평소 민박집에서의 편안한 복장이 아닌, 오랜만에 차려입은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미국의 하늘을 보여주며, 미국의 하늘도 예쁘지만 제주도의 하늘이 더 예쁘다고 말하며 민박집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동생의 졸업식에 참석한 아이유는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미국 일정을 모두 마친 아이유는 서둘러 제주도로 향했고, 민박집으로 이동하는 내내 새로운 손님을 궁금해 하며 민박집 직원 이지은으로 돌아왔다. 아침저녁으로 아이유를 그리워하던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민박집에 도착했다는 아이유의 연락에 반가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상순은 버선발로 마중을 나가며 반가움을 표현했고 동물 가족들 역시 아이유의 민박집 복귀를 환영했다 아이유는 미국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생각하며 선물을 사왔고 밑반찬도 한가득 챙겨와 부부를 감동시켰다. 특히 그중에는 이효리를 깜짝 놀라게 한 선물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동생 졸업식을 위해 떠난 아이유의 미국에서의 모습은 오늘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효리네 민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9-10 13:59: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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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재단이 준비한 일상의 재료에 관한 특별 전시

대림재단이 준비한 일상의 재료에 관한 특별 전시 디뮤지엄 '플라스틱', 대림미술관 '종이'에 관한 전시 개최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이라는 비전아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해왔던 대림문화재단이 올해 하반기 디뮤지엄과 대림미술관에서 재료의 예술성에 관한 전시를 연속 개최한다. 우리 삶과 밀접한 플라스틱과 종이라는 재료를 디뮤지엄과 대림미술관만의 특별한 감성으로 재조명한다. 20세기에 등장해 현재까지 가변적인 물성으로 예술가의 작품으로써는 물론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그리고 사람들의 창작의 시작이었을 뿐 아니라 본연의 변화무쌍한 성질로 예술적 표현의 한계를 뛰어 넘어 왔던 종이는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어왔다. 두 미술관은 플라스틱과 종이에 대한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해석과 도전, 예술적 감성을 더한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친숙한 재료에 대한 확장된 시각을 제시하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재료가 지닌 예술적 가치를 느끼게 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4일부터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플라스틱에 관한 전시 'PLASTIC FANTASTIC: 상상 사용법'을 개최한다. 20세기 기적의 소재라 불리는 플라스틱은 '빚어서 만든다'라는 어원처럼 늘 유연하고 새롭게 변모하며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에 엄청난 영향을 끼쳐왔다. 디뮤지엄은 플라스틱의 이러한 특성과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예술적 감성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유기적으로 진화해 온 과정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40여 명의 마스터 디자이너들이 넘치는 개성과 도전정신을 불어 넣어 탄생한 27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놀라운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그리고 12월 6일부터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에서는 종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 'PAPER: Ordinary Extraordinary'가 열린다. 종이로 제작된 가구, 조명뿐 아니라 대형 설치 작업과 조형 예술 작품까지 예상을 뛰어 넘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이 전시는 종이의 무한한 변화 가능성과 예술성에 주목하며 디지털이 주는 화려한 자극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노멀(normal)한 것' 안에 숨어 있는 특별함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1996년 대림그룹에 의해 설립된 대림문화재단은 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을 운영하는 문화예술단체로서 현재까지 일상 속 예술로 자리매김한 다양한 개념과 형식을 감각적인 전시와 교육 그리고 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대림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폭 넓은 문화 예술의 감성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제시하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2017-09-10 13:54: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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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가 말하는 현시대와 사회문제

'청춘시대2'가 말하는 현시대와 사회문제 '청춘시대2'가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얻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는 데이트 폭력과 상처에 대한 트라우마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젊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일상 곳곳에 숨겨진 편견 보이시한 조은(최아라)을 레즈비언이라고 오해하는 유은재(지우)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편견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유은재는 조은을 두고 "난 차별하자는 게 아니라 서로 불편하면 누군가는 나가야 되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누군가는 "그게 차별이야"라고 딱 잘라 말하며 불편이라는 단어로 편견을 숨긴 우리의 마음을 찔렀다. 예은(한승연)이 몸이 불편한 남자를 은근슬쩍 피하는 순간 또한 마찬가지였다. "우리가 흔히 의식하지 못한 채 갖고 있는 편견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는 의도로 하메들의 일상을 통해 곳곳에 숨겨진 편견을 말하고 있다.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건 피해자 1년 전, 데이트폭력의 피해자가 된 예은. 그 후유증으로 휴학을 했고, 1년이 지나 복학했다. 하지만 한층 우중충해진 예은을 보며 사람들은 "예은이 정신과 치료받는대"라며 수군거렸고 오랜만에 불쑥 찾아온 친구는 "그 일 있기 전에 뭔가 일이 있었어?"라며 아픈 상처를 꼬치꼬치 캐물었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두려움에 떨고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잔인한 현실이 담긴 대목이었다. ◆취업을 해도 산 넘어 산 그토록 바라던 사원증을 목에 걸었지만, 녹록지 않은 윤진명(한예리)의 삶을 통해 현실사회에 뛰어든 청춘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식 자리에서 영혼 없는 박수를 쳐야했고, 살아남기 위해 남을 신경 쓰지 않고 앞만 보며 달려가는 모습은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진명은 자신의 사원증을 부러운 듯 쳐다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눈빛을 보며 취준생 시절을 떠올렸고, 생존을 위해 거리를 둬야하는 삶일지라도 꿋꿋이 걸어가고 있다. 현실을 담고 있는 '청춘시대2'가 앞으로 얼마나 더 적나라한 이야기를 쏟아낼지 관심을 끈다.

2017-09-10 13:35: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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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반짝반짝, 오늘·아 파리 外

◆반짝반짝, 오늘 물빛/다은 지음 세 번의 교통사고, 희귀난치성질환, 심장 종양 수술 등의 남다른 고통을 20~30대 때 겪은 저자 다은이 힘든 삶의 한 중앙에서 빚어낸 위로와 격려의 문장들로 가득하다. 위로와 공감의 문장들은 바쁜 삶의 속도를 천천히 늦춰 음미하게 한다. 삶과 행복에 대한 깊은 울림을 준다. 256쪽, 1만4000원. ◆힐빌리의 노래 흐름출판/J.D. 밴스 지음 미국 최고 명문 예일 로스쿨을 졸업한 실리콘밸리의 전도유망한 젊은 사업가 J. D. 밴스. 쇠락한 공업 지대인 러스트벨트 지역 출신인 그가 이 책을 통해 약물 중독에 빠진 엄마와 일찍이 양육권을 포기해버린 아빠, 가난과 가정 폭력, 우울과 불안을 딛고 예일 로스쿨을 졸업하면서 소위 말하는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이야기한다. 428쪽, 1만4800원. ◆아 파리 스노우폭스북스/최연정, 최지민 지음 최연정, 최지민 자매가 들려주는 느리고 게으른 파리에서의 시간들이 펼쳐진다. 휴식이 절실했던 자매가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의 로망의 도시, 파리에 머물며 천천히 보고 느낀 30일의 기록을 담아냈다. 마음에 드는 공간을 빌려 내 집처럼 머물며 동네 산책에 나서고, 서점에 들러 낯선 책을 들여다보는 일상. 별스러울 것 없이 지낸 하루하루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308쪽, 1만7000원. ◆신기루의 법칙 나비의활주로/심길후 지음 (사)한국영업인협회 심길후 회장의 세일즈 멘토링 책이다. 지난 10여 년간 저자가 확신하고 멘티들이 직접 경험한 성공의 법칙을 공개한다. 저자의 교육과 멘토링으로 성과를 얻은 이들에 대한 수많은 사례들을 만나볼 수 있다. 248쪽, 1만3500원.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한문화/일지 이승헌 지음 60대 후반에 접어든 저자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남은 노년을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지를 사색하고 설계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책이다. 60세 이후의 삶을 어떻게 설계하고 완성해갈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제안을 담았다. 320쪽, 1만6000원. ◆통증 제로 홈트 이덴슬리벨/김수연 지음 강남세란의원 대표원장 김수연의 10살 젊어지는 체형 교정 운동법을 담았다. 하루 15분, 집에서도 따라할 수 있는 체형 교정 운동으로 통증 없는 젊고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의대 재학시절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온갖 치료를 받으며 통증 의학에 눈을 뜬 저자는 동서양 의학을 통섭한 연구를 통해 뼈와 근육에 칼을 대는 수술이 아닌 심부근육을 강화시켜 틀어진 몸을 바로잡는 체형 교정 운동을 만들어 적용해 왔다. 228쪽, 1만5000원.

2017-09-10 13:16: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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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당신의 진짜 인생은

[새로나온책] 당신의 진짜 인생은 무소의뿔/오시마 마스미 지음 제 152회 나오키상 후보작인 '당신의 진짜 인생은'은 세 사람의 삶이 빚어내는 세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스트셀러 '비단 배' 시리즈의 작가이자 판타지 소설의 대가 모리와키 홀리. 어느 날 홀리는 자신의 비서인 우시로 게이코에게 '당신의 진짜 인생은?'이라는 한 마디 질문을 던진다. 게이코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봄과 동시에 비서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 또 한 명의 사람이 있다. 담당 편집자의 권유로 자신이 흠모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홀리의 저택에 제자로 들어간 신인 작가 구니사키 마미다. 제자로 들어갔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홀리의 시중을 드는 것이다. 그러면서 알게 되는 사실은 홀리는 더이상 글을 쓰지 못하고 그를 대신해 게이코가 집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제자 마미의 출현으로 홀리는 자신의 과거와 자신이 썼던 이야기를 되돌아보게 된다. 부모를 잃은 어린 시절, 데뷔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도와준 남편 미노시마. 그러나 인기 작가가 된 후 미노시마와 이혼한 사연과 서서히 창작 의욕을 잃어간 자신의 모습까지. 더는 글을 쓰지 않는 작가, 그 작가의 모든 집안일과 대필 작가 일 마저 하는 집사에 가까운 비서, 작가의 팬이자 슬럼프에 빠진 신인 작가(고로케 만드는 것에 더 재능을 느끼는) 등 캐릭터 강한 세 여자들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무언가 써야만 살아갈 수 있는 그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 책을 읽다보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또 그렇게 살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될 것이다. 저자 오시마 마스미는 1962년 나고야 아이치 현에서 태어나 1992년 '하늘의 집'으로 데뷔한 이래 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1992년 '봄의 마술사'로 제74회 '문학계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피에타'로 '일본서점대상' 3위에 올랐다. 2011년 '비터 슈가'가 드라마로 제작되어 NHK에서 방영됐으며, '초콜리에타'가 영화로 제작돼 2015년 1월 개봉됐다. 그밖에도 다수의 작품이 있다. 344쪽, 1만5000원.

2017-09-10 13:16:2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