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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어촌 활성화 공약 발표 "미래로 나아갈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어민 소득 증대 및 정주 여건 개선 등 어촌을 미래로 나아갈 기회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어업 활성화 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는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어촌 소멸 위기가 빨라지고 있다. 청년이 떠난 어촌에는 일할 사람이 부족하다"며 "기후 위기가 바다 생태계를 바꾸며, 어민들의 삶터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살기 좋은 어촌', '활기찬 어촌'으로 나아가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어민의 삶을 지키고, 우리 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첫째, 어민 소득 증대와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영세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수산공익직불금 인상을 추진해 소득 안정을 지원하겠다. 수산식품 기업바우처와 수산선도조직 육성사업 예산을 확대해 우리 수산물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공설비와 수산물 자조금 지원을 강화해 K-Seafood 수출 확대를 뒷받침하겠다"며 "해양바이오 산업을 키우고, 레저관광 산업을 확대해 어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권역별 복합 해양관광도시를 확대하고, 마리나 거점 및 레저선박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면서 "어촌 체험·휴양마을 특화 조성을 확대하고, 어촌 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해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기후위기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수산업 육성을 위해 ▲양식 수산업 재해보험 보장 범위 확대 및 보상 규모 현실화 ▲어선 폐업지원금 인상 및 폐업 수산물 양식업자 업종 전환 지원 확대 ▲수산 종자 양식어업 장비 스마트화 ▲필수 수산 양식 기자재 보급 정부 지원 추진 등을 공약했다. 어촌 청년 유입 공약으로 ▲어촌정착지원 사업 개선 ▲어선 임대 사업 확대 및 어선 임차비 부담 경감 ▲어구 구입비 지원 및 어선·어업 교육, 멘토링, 보험료 지원을 추진하게싸독 했다. 아울러 "바다는 어민의 삶의 터전이며, 대한민국이 미래로 뻗어 나갈 희망의 보고"라며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어민의 삶을 든든히 받치겠습니다. 어촌을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사흘째 경청투어를 하고 있는 이 후보는 동해안 벨트를 집중공략하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이 후보는 3일 속초시에서 시민들을 만나 "힘드시겠지만, 새로운 희망을 위해서 힘을 합쳐 더 나은 나라로 함께 가자"라며 "내란도 이겨낸 위대한 국민 아니겠나 이 정도 경제 위기는 우리가 힘만 합치고 리더를 잘만 뽑으면 얼마든지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는데, 동의하시나"라고 설득했다.

2025-05-03 11:41: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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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점핏 ‘멘토링매치 밋업’ 개최...취업 노하우 제공

IT개발 직무 멘토링 제공 사람인과 점핏이 IT개발 취업 준비생을 위한 온라인 멘토링 밋업을 개최한다. 사람인과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은 오는 14일 오후 7시 IT개발 직무를 주제로 취업준비생 대상 온라인 멘토링 행사 '멘토링매치 밋업'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밋업은 사람인의 1대1 커리어 멘토링 서비스 '멘토링매치'에서 활동 중인 현직 개발자가 멘토로 참여해, 실전 중심의 취업 전략과 커리어 성장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해당 멘토는 경력 11년 차로, 국내 대기업과 플랫폼 기업에서 IT기획·개발·데이터·조직 관리를 두루 경험한 게 특징이다. 사람인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2일까지 사람인 공지사항 또는 점핏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사람인 멘토링매치 1회 이용권을 제공한다. 사람인 관계자는 "현업에서 근무하는 멘토링매치의 멘토들은 일반 강의나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었던 생생하고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취준생 멘티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취업 성공 확률도 높여준다"며, "보다 많은 취준생들이 이번 멘토링매치 밋업에 참여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취업 성공의 밑거름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03 10:05: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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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K-뷰티' 해외인증지원 한도등 확대한다

'K-뷰티 글로벌 진출 확보 방안' 추가 발표 한시적으로 3500만→5000만원으로 늘려 해외인증 패스트트랙…1.5개월로 단축 吳 "국가 전체 수출 견인 정책 지원 노력" 중소벤처기업부가 'K-뷰티'의 신시장 진출 역량을 지원하기위해 해외인증 지원한도를 기존 3500만원에서 한시적으로 5000만원까지 40% 올린다. 모든 K-뷰티 해외인증에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공고 후 선정까지 약 1.5개월을 단축한다. 제조현장 디지털화를 위한 'K-뷰티 스마트공장 파트너십'도 구축한다. 아마존·코스맥스·한국콜마와 진행하는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참여 플랫폼은 미국에서 동남아 등으로 확대한다. 중기부는 미국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 대응할 수 있도록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영주 장관은 전날 CJ올리브영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내놨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전년 동기(15억3000만 달러) 대비 약 20% 증가한 18억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갱신했다. 그러나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중기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보완하고,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한 ▲특화된 상담·대응체계 마련 ▲신시장 진출 3대 역량 강화 ▲수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중기부는 해외수출규제대응지원사업을 운영하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내에 관세사와 화장품협회 전문가 등으로 '화장품 관세 대응 자문단'을 구성한다. 카카오톡 인공지능(AI) 챗봇 상담시스템도 도입해 미국의 관세부과 절차, 원산지 증명 등 관세분야 특화 상담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달부터 화장품 분야 관세정책 설명회를 15회 개최하고, 관세청에서는 화장품에 대한 원산지 증명 발급절차를 국내 제조 확인서 등으로 간소화한다. 미국 시장에서 수출 유망기업들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미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또한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하반기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K-CON에 'K-뷰티 전용관'을 별도 신설해 수출상담회와 판촉전도 연다. 국내에서는 민·관 협업으로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기존에 민간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던 뷰티 국제박람회에 정부가 나섰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코스모뷰티서울×K-뷰티 페스타'를 열고, 미국, 일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보유한 대형 유통기업을 국내로 초청하는 '빅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개최한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구축, 식약처는 CGMP 인증 관련 컨설팅과 교육을, 전문가는 노하우 전수 및 멘토링을 지원한다. 'K-뷰티 R&D 트랙'을 신설해 기술개발 자금 지원도 함께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내에 'K-뷰티 글로벌 트랙'도 신설한다. 오영주 장관은 "최근 글로벌 보호 무역 강화의 흐름이 K-뷰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적신호가 되고 있지만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쟁력에 민간과 기업이 합심해 노력을 더한다면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K-뷰티가 우리 중소기업들의 성장과 함께 국가 전체의 수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5-03 06:20: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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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신임 대표에 이대희 전 중기부 기조실장

7일 취임식…李 "모태펀드, KVIC 역할 강화하겠다" 한국벤처투자(KVIC)가 신임 대표이사로 이대희 전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사진)을 선임했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대희 신임 대표는 KVIC의 첫 관료 출신 수장이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영국 버밍엄대 국제금융·유럽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7회 행정고시를 통해 1994년 공직에 입직해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 국장,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 중소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의 임기는 3년이며, 오는 7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2023년 11월 유웅환 전 대표가 사임 이후 1년 4개월가량 이어졌던 수장공백이 해소됐다. 이 대표는 "관료로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가 더욱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내외 환경이 어렵지만 벤처 스타트업이 국가 신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모태펀드와 한국벤처투자의 역할을 강화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KVIC은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난 3월 기준 10조8513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운용하며 벤처투자 자금을 시장에 공급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5-05-03 06:00: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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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화 민주당 선대위 장애인본부장 "내란세력 종식이 장애인 시민권 보장의 전제조건"

제21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장애인본부장을 맡은 서미화 의원이 "내란세력 종식으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완전 회복하는 것이 장애인 시민권 보장의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직을 우려했다. 서 의원은 2일 대선 출마 선언한 한 총리에 대해 "국가를 위해서도 아니고, 국익을 위해서는 더욱 아니고, 국민을 위해서라면 더더욱 아닌, 오직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위해 한 줌 권력에 취해 노욕에 찌든 한덕수의 데뷔 무대는 그야말로 한편의 코미디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백년 동안 권력에 빌붙어 영혼 없이 평생을 살아온 자가 이제 와서 정치판에 뛰어들어 개헌과 미래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진정한 국민의 공복이자 평생 공직에 몸바쳐 살아온 소신과 신념이 진심이었다면 내란으로 파면된 정권의 총리로서 모든 걸 내려놓고 석고대죄와 백의종군을 해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개헌, 국민통합, 통상문제를 앞세워 대통령이 돼 모든 걸 손에 쥐어야겠다는 발상 자체가 기가 막힌다"며 "똑똑하고 잘난 나밖에 인물이 없다는 오만과 착각 역시 황당무계하다"고 일갈했다. 이어 "결국 '엘리트 관료' 행정부가 '국민 대표' 입법부를 압도하고 장악해야 한다는 구시대적 권위주의 통치의 논리에 불과하다"며 "게다가 공직에서 물러나서는 김앤장, 무역협회 등 기득권에 붙어 상식을 초월하는 고액 연봉이나 누리던 한덕수가 감히 국민과 시대정신을 논할 자격이나 있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서 의원 측은 "내란세력 종식으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완전 회복하는 것이 장애인 시민권 보장의 전제조건"이라며 "6·3 대선승리로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반드시 이뤄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5-05-02 18:19: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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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온라인도매시장 농산품 '직구페스타' 석 달간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가정의 달을 맞아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직구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와 aT는 이 행사를 지난 1일 시작으로 향후 3개월간 롯데온과 함께 진행한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참외, 수박, 토마토, 고구마, 당근 등 20여 종의 신선 농산물을 소비자가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기간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상품가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최근 위축된 농산물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aT는 기대하고 있다. aT는 이러한 협업을 통해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조달된 신선 농산물의 접근성을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이번 기획전이 산지 직구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줄이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가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를 활성화하고 유통 효율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aT는 2023년 11월 출범한 디지털 기반 도매 거래 플랫폼인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통비용을 낮춰 농가 수취 가격은 높이되 소비자 가격은 낮춘다. 이를 통해 생산자, 소비자, 유통인이 모두 이익을 나누는 새로운 유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025-05-02 16:29: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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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선 출마 선언… "집권 2년차에 개헌·3년차에 대통령직 내려놓겠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될 경우 임기단축 개헌을 해 3년 후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선출마 기자회견에서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시되,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전 총리는 "그동안 여러 정부와 많은 정치인이 개헌을 약속했지만 자기 차례가 돌아오면 그때그때의 판세와 이해관계에 따라 슬그머니 태도를 바꾸었다"며 "권력을 목표로 살아온 정치인은 개헌에 착수할 수도, 개헌을 완수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국회가 견제와 균형 속에 힘을 나누어 갖고 정치의 사법화와 사법의 정치화가 다같이 사라지게 만드는 것, 협치가 제도화되고 행정이 효율화되어 우리 정치와 우리 정부가 진정으로 국리민복에 이바지하는 것이 올바른 개헌이고 추구해야 할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발(發) 관세 전쟁 해결을 강조하며 본인이 적임자라고 했다. 한 전 총리는 "미국발 관세 폭풍이 불면서 전 세계 모든 나라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통상"이라며 "글로벌 무역질서가 뒤바뀌고 있다. 저는 지난 8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한미동맹의 굳건한 기반 위에 통상해법을 적극 모색하여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2+2 고위급회담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며 "해결의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 전 총리는 '국민통합'과 '약자 동행'을 내세우며 좋은 일자리, 쾌적한 주택, 편리한 교통, 질 좋은 의료, 세심한 육아지원, 든든한 노후 보장을 약속했다. 한 전 총리는 "이런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들을 찾아 최고의 내각, 일하는 내각을 구성하고, 그분들이 책임지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도록 치열하게 독려하겠다"며 "새로운 정부는 '한덕수 정부'가 아니다. 좌우로 나뉘는 대신 앞으로, 오직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모든 사람의 정부, 바로 여러분의 정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길 수 있는 경제 대통령'이고 좌나 우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사람이며 약속을 지킨 뒤 즉시 물러날 사람"이라며 "저에게 가차 없이 쓴소리 하시는 분들, 대선 과정에서 경쟁하시는 분들을 한 분 한 분 삼고 초려해 거국통합내각에 모시겠다"고 말했다.

2025-05-02 13:51:1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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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추경 9814억원 확정… "통상 리스크 대응,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중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9814억원이 확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으로 촉발된 통상 리스크 대응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등 2개 분야에 중점 지원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1일) 국회 심의를 거쳐 산업부 2025년 추경안이 총 15개 사업, 981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우선, 통상 리스크 대응 분야에는 관세대응 바우처, 무역보험기금, 공급망 안정성 확보 등 6704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미국 관세조치에 따른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전용 패키지 서비스를 지원받고 체계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888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무역보험기금 3000억원 추가 출연해 중소·중견기업 유동성을 지원하고, 방산, 조선 등 우리기업의 해외수주 지원도 강화한다. 비관세장벽인 해외 기술규제를 분석하고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무역기술장벽 대응 지원에 74억원, 통상기반조성 및 역량강화 사업에도 19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복귀를 지원하는데 200억원, 외투기업 투자 지원에 196억원, 글로벌 외투기업과의 연구개발도 10억원 늘려 지원한다. 첨단산업의 원료인 핵심광물 비축에 2147억원을 증액하고, 민관 합동 핵심광물 현지조사에 1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안보품목의 국내 생산과 수입선 다변화 지원에 160억원을 증액 편성한다.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 분야에는 총 311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전력, 용수처리 등 기반 시설 구축에 117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에 561억원을 증액, 산단내 청년 근로자 유입을 위해 청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노후 산단 탄소중립 선도모델 구축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조속히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02 10:56:1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