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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OREN에 국내 최초 1Tbps 백본망 구축

KT는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KOREN)의 백본을 1Tbps(테라비트)로 고도화한다고 19일 밝혔다. KOREN은 미래 네트워크 선도 기술과 관련 장비를 연구·시험·검증할 수 있는 비영리 시험망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구축과 운영을 주관한다. KOREN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1Tbps 백본망 구축을 통해 백본망 대역폭이 기존(100~400Gbps)보다 최대 10배 확대됐다. 특히 KT는 2020년 코위버의 광전송장비(ROADM)를 KOREN 백본망으로 구축해 4년간 고도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에는 1Tbps 기술을 도입해 시스템당 30Tbps 전송 대역폭을 수용할 수 있는 4단계 고도화를 완료했다. KT는 KOREN 백본망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산업체와 연구기관,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챗GP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등 더 넓은 데이터 대역폭이 필요한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대호 KT 통화·데이터제안·수행담당은 "1Tbps 백본망 고도화 구축은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된 사례로 향후, 10배 빠른 10Tbps급 이상의 백본망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계기로 KOREN 사업의 활성화와 차세대 네트워크 전송분야의 국내 통신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19 14:30: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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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사내 기부 캠페인으로 난치병 어린이 후원금 1억 1900만원 기부

넥슨은 이달 초 진행한 사내 기부 캠페인 '제5회 더블유WEEK'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 1억 1900만 원을 난치병 어린이 후원재단인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더블유WEEK'는 넥슨이 직원과 회사가 함께하는 사내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한 기부 캠페인으로, 넥슨코리아 직원들은 사원증 태깅을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회사는 직원들의 총 모금액을 매칭해 두 배로 기부하는 형식이다. 넥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제5회 더블유WEEK'를 개최해 직원 기부금에 회사가 매칭한 6900만 원에 '메이플스토리'의 특별 후원금 5000만 원을 더한 기금 총 1억 1900만 원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 성취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0월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연지 양(16세)의 소원 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한 인연으로 이번 '더블유WEEK' 기부에 동참했다. 게임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 양의 오랜 소원은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 디자이너를 만나보는 것이었고,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개발진과의 만남을 희망한다는 손편지를 넥슨에 보내왔다. 이에 넥슨 '메이플스토리'는 이연지 학생의 꿈을 응원하고자 이 양을 판교 사옥으로 초대해 멘토링을 진행하고 특별 사원증과 굿즈를 전달했다.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은 "약 3년간 '더블유WEEK'를 통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사내 기부문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됐다"며 "앞으로도 넥슨은 직원분들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폭넓은 후원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9 10:52: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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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내성암호로 5G 보안성 높인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보안 기업 탈레스와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SIM-통신망 인증 기술을 개발해 5G 시험망 연동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술 시험은 탈레스와 함께 암호화 및 키 교환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SIM과 5G 인증 시스템에 적용, 이를 5G 시험망 상에서 테스트한 것이다. SKT에 따르면 이번 기술 시험에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적용 시에도 기존 보안시스템과 동일하게 등록, 인증, 호 수신 등의 동작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SKT와 탈레스는 이번 기술 시험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으로도 개발, 향후 통신망 인증뿐 아니라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사물이동통신(IoT) 등의 서비스에 활용할 기반도 마련했다. SKT는 이번 기술 시험에 성공한 양자내성암호를 바탕으로 통신망 보안에 대한 차별화 솔루션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 5G-어드밴스드, 6G, IoT진화 등의 영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표준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탈레스와 함께 이번 기술 시험을 위해 개발한 양자내성암호 인증구조에 대한 국제 표준화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SKT는 양자 컴퓨팅의 발전으로 기존 보안시스템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비해 양자암호(QKD), 양자내성암호, 양자난수생성기(QRNG) 등의 다양한 기술을 통신망에 적용하고 있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은 "이번 양자내성암호 기술 시험은 양자 컴퓨팅까지 염두에 둔 장기적인 통신망의 보안강화 및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SKT는 향후 통신망 뿐 아니라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보안시스템을 지속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19 09:36: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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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야코런 리듬매니아’,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1위 달성

넵튠의 신작 모바일 게임 '야코런 리듬매니아(이하 야코런)'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초 출시된 야코런은 샌드박스네트워크의 크리에이터 '빨간내복야코'의 IP를 활용해 개발된 '리듬 앤 런' 게임이다. 야코런은 지난 주말부터 누적 다운로드 수 2200만 회를 기록한 넵튠의 인기 캐주얼 모바일 게임 '무한의 계단'과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 주말에만 20만에 달하는 이용자가 몰렸다. 최근 1주일 누적 다운로드 수 또한 30만 회에 육박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야코런의 이번 이벤트는 넵튠 자사 타이틀 간의 컬래버레이션 효과를 검증한 결과로, 넵튠은 향후에도 비슷한 게임성과 타깃 층이 겹치는 게임들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선보여 플레이 자체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캐주얼 게임사로 입지를 다지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야코런은 3일간 ▲수록곡 5번 클리어 ▲플레이 과정에서 피버모드 3번 발동 ▲불가능 난이도 2회 플레이 등 3가지 미션을 수행한 이용자들에게 무한의 계단 게임 내에서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야코', '하몽', '양양' 등 3가지 캐릭터를 제공한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이번 이벤트에 10대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게임 순위 1위를 달성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사 타이틀 간 협업을 적극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9 09:33: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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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 2.0 업데이트 예고

위메이드가 19일 위믹스3.0 메인넷 기반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 2.0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위퍼블릭은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 자율조직)를 구성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7월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1.0 버전은 ▲DID(Digital Identifier)기반 신원증명 ▲SBT(Soul Bound Token)를 활용한 자격증명 ▲거버넌스 프로그램으로 투명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결과증명 ▲미러 토큰을 통한 잔고증명 등 프로토콜을 구현해, 공식 단체에 DA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2월 공개 예정인 2.0 버전에서는 공식 단체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모임도 DAO를 개설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후원 기능인 위퍼블릭 포인트도 추가해 투명한 자금 운영을 돕는 미러 토큰 프로토콜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소셜 기능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는 위퍼블릭 서포터즈 1기도 모집한다. 서포터즈는 위퍼블릭 플랫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활동을 한다. 1기 활동 기간은 내년 1월 25일부터 약 12주간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에 거주하는 대학교, 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개인 또는 팀 단위 지원이 가능하다.

2023-12-19 09:22: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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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사이퍼즈’ 겨울 쇼케이스 성황리 마무리

네오플은 3D AOS 대전액션게임 '사이퍼즈'의 겨울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이용자 2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사이퍼즈' 공식 유튜브 및 아프리카 TV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해설가 정인호와 빈본이 진행을 맡고, 김태영 네오플 팀장과 개발진이 무대에 올라 2023년을 리뷰하고, 신규 캐릭터 세부 정보 및 2024년 업데이트 계획, 겨울 이벤트 소식 등을 공개했다. 먼저 2023년 한 해를 돌아보는 토크 코너에서는 '2nd 궁극기', '인기 코스튬', '자낳대' 등 키워드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보내온 다양한 질문에 답했으며, 개발 비하인드, 이스터에그를 공개하는 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오는 21일 업데이트되는 신규 캐릭터 '심판관 니콜라스(이하 '니콜라스')'의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각 스킬을 시연하는 코너를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타리우스' 소속의 청빈한 사제 '니콜라스'는 아군 진형을 수비하고 진입하는 적을 반격하는데 특화된 캐릭터로, 채찍을 무기로 휘둘러 적에게 공포를 심을 수 있다. 내년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사이퍼즈'는 20개 캐릭터에 2nd 궁극기를 추가하고, '더 호라이즌' 소속의 '키아라'를 포함해 총 3종의 신규 캐릭터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리그 '액션토너먼트', 온라인 라이브 방송 'E쪽이다' 등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고 캐릭터 테마곡 재즈 편곡 프로젝트, 편의성 개선 작업 등을 통해 지속적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쇼케이스를 마치며 김태영 네오플 조커팀 팀장은 "능력자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사이퍼즈'의 2023년은 즐거웠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업데이트로 능력자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12-19 09:22: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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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제보 메일 도입…'내부폭로' 김정호는 업무 중단

18일 카카오가 회사 내부 비리를 고발하는 제보 메일을 처음 공개했다. 그러면서도 내부비리를 폭로했던 김정호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은 외부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양현서 준신위 사무국장은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 첫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직원들에게 제보 메일을 오늘 처음 공개했다"며 "내년 1월 중 외부 의견을 듣는 제보 사이트를 오픈할 것이고 향후 다양한 채널로 다양한 얘기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준신위는 카카오 그룹의 신뢰회복을 위해 준법 감사와 내부통제를 지원하는 강력한 외부 집행기구다. 김소영 전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교수·언론인 등 6명의 전문가가 1기 위원으로 참여했다. 준신위는 첫 회의를 통해 카카오 각 계열사들의 준법 경영 정책을 살피고 위원회에서 처음으로 논의해야 할 주제를 선정한다. 하지만 준신위의 유일한 사내 위원인 김정호 카카오 총괄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최근 페이스북에 카카오에 대한 내부 비리를 폭로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스스로 징계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부 규정 상 당분간 카카오의 공식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양 사무국장은 "현재 김정호 총괄은 오전 회의는 물론 어떠한 업무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며 "스스로 징계를 요청한 만큼, 회사 내부서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활동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카카오는 내부 회의에 김 총괄을 대체할 인원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준신위는 첫 회의부터 4시간 넘게 진행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계열사 중 3개 회사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다. 준신위는 계열사 직접조사 실시권 등 제재 권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계사들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준신위는 현재까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가 해당 협약을 체결했다. 다만, 곧 이사회 의결을 마칠 에정인 카카오엔터인먼트까지 포함하면 총 여섯 개 회사가 위원회 출범에 함께하게 된다. 양 사무국장은 "각사 준법 지원인들이 위원들에게 시스템과 절차를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 어떤 규정들을 갖고 있는지 보고 드렸다"며 "오늘은 3개 회사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준신위는 매달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회의는 다음 달 8일 오후 2시로 알려졌다.

2023-12-18 18:43: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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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쇄신 본격…준신위, 계열사 합병-인수 검토

"카카오가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올바른 선택할 수 있게 준법과 내부 통제의 틀을 잡겠다."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의 김소영 위원장은 18일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준신위는 카카오 그룹의 준법 감시와 내부 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카카오 주요 계열사들은 합병·분할·인수와 주식 대량 거래시에도 준신위의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한다. 특히 카카오는 같은날 제8차 비상경영회의도 열고 내부 쇄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카카오 신임 단독대표로 내정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회의가 끝난 직후 "빠른 시일 내 카카오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사 5곳과 협약…전체 확대 계획 지난 11일 공식 출범한 준신위는 현재까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가 해당 협약을 체결했다. 다만, 곧 이사회 의결을 마칠 에정인 카카오엔터인먼트까지 포함하면 총 여섯 개 회사가 위원회 출범에 함께하게 된다. 카카오는 이번 협약을 전 계열사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카카오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이 몇년 새 비판으로 바뀌었다. 원인은 카카오에 있다"며 "카카오는 혁신만 강조했을 뿐 뒤에서 피해를 받은 사람들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형적 성장에만 치우쳐 사회에서 원하는 기준과 눈높이 못 맞춘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준신위 위원장을 맡으면서 가장 고민한 점은 카카오가 변화의 의지가 있는가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준신위 첫 회의에 앞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경영쇄신위원장)와 카카오 크루(직원)들과 만나 여러 의견을 수렴한 결과 변화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 이어 "위원회의 목표는 단순히 카카오의 잘못을 지적해 현재의 위기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카카오가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준법과 내부통제의 틀을 잡는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준신위, 준법의무 위반 시 직접 조사 준신위는 이날 업무 범위와 규정과 카카오 협약에 참여한 계열사들의 준법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앞으로 살펴야 할 안건의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했다. 준신위는 준법경영·신뢰경영 원칙이 협약사에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정립 등 준법 통제 틀 마련 ▲주요 경영 활동에 대한 사전 검토 및 의견 제시 ▲준법 프로그램의 감독 및 권고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에 대한 직접 조사 ▲핵심 의사 결정 조직에 대한 감독 등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사전 검토 및 의견 제시에 해당되는 주요 경영 활동에는 협약사들의 ▲회계 처리 및 주식시장 대량 거래 ▲합병·분할·인수 등 조직변경 및 기업공개 ▲내부거래 및 기타 거래 등이 포함된다. 이용자의 이익 보호 및 업계 상생과 관련해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가 있을 경우 해당 협약사에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고 최고경영진·준법지원인 등의 준법의무 위반에 대해 이사회에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또 준신위는 협약사의 준법 경영에 대한 직접 조사권 갖게 된다. 협약사들의 준법 프로그램이 실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감독하고 해당 이사회에 개선을 권고할 수도 있다.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보완 조사 및 재조치를 요구할 수 있고 이행 사항이 미흡할 경우 직접 조사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카카오의 주요 의사 결정을 관장하는 조직에 준법 의무 위반 리스크가 발생할 시 해당 행위에 대한 긴급 중단과 함께 내부조사 및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할 수 있다. 아울러 준신위는 각종 현안에 대한 전문적·실효적인 준법지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안건에 대해 조사·연구·의견 제시를 담당할 외부 전문 위원단을 선임했다. 또 정책의지를 집행할 수 있는 실무기구인 사무국을 구성하고 각 관계사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준법문화를 그룹 전반에 도입할 방침이다. 준신위는 외부 의견을 듣기 위한 제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관련 웹사이트도 오픈하기로 했다. 한편, 같은날 오전 정신아 대표 내정자는 제8차 비상경영회의가 끝난 직후 "쇄신TF(태스크포스)부터 시작해서 직원들의 얘기를 들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구상을 해보겠다"며 "(쇄신방향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카카오에 시간이 많지 않은데, 주어진 시간 속에서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범수 창업자가 따로 당부한 말이 있냐는 질문에는 "앞으로도 카카오가 좀더 쇄신할 수 있도록 잘해보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2023-12-18 16:27:2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