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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2020 AI 활성화 넘어야 할 과제

지난해 국내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이 될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따라잡자'는 위기의식이 확산되면서 기업들도 앞다퉈 AI 서비스 및 제품들을 선보였다. 지난해 7월 청와대에 초청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AI는 단연 '4차 산업혁명의 두뇌'로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한국정보화진흥원(NIA)가 발간한 '2019 NIA AI 인덱스-우리나라 AI 수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은 미·중 등 주요 국가와 비교해 최하위 수준이다. 국내 AI 관련 기업 수는 26개로, 주요 한국·미국·일본·영국·독일·중국·인도·이스라엘 중 8개국 중 꼴찌였다. 미국이 2028개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이 1011개 순이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은 그나마 나은 편으로 우리나라가 465개로 1393개를 보유한 미국의 33.4% 수준이었다. ◆AI업계 비용·규제 등으로 데이터 수집 어려움 '한숨' 정부는 AI 후진국에서 탈피해 선도국을 따라잡기 위해 지난달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 등을 목표로 하는 AI 국가전략을 내놓았다. AI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AI가 엔진이라면 데이터는 연료로 AI의 성공의 키를 쥐고 있는 셈이다. 현재의 딥러닝을 포함한 머신러닝 방식의 AI는 스스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로, 대량의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시켜야 하고, 성능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데이터 학습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AI 스타트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들도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는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등 데이터 3법으로 인해 얼굴 사진 등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불법이어서 AI 개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AI 업체 관계자는 "이전에는 얼굴사진 등 데이터를 인터넷에서 가져다 사용했지만 데이터 3법 규제가 강화되면서 불법으로 인터넷 데이터를 수집하면 안 된다"며 "중국에서 사진 1장에 500원을 주고 구매하기도 했지만, 개인정보 문제로 중국 밖으로 사진이 유출되면 안 되기 때문에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품질의 얼굴인식 AI를 위해 기본 300만장이 사진이 필요한데, 보통 길에서 요청해 1명의 사진을 찍는데 2만원 정도 사례비를 줘야 해 스타트업으로서는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다. 비용 문제로 1000명의 사진 데이터로만 AI 기술을 개발하기도 해 현재는 사람과 원숭이를 구별하지 못 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 한 AI 개발자 포럼에서 국내 굴지의 대기업 발표자에게 '데이터는 어떻게 수집하는지' 질문이 제기됐다. 이 대기업 관계자는 "스타트업들이 회사 운영에 사용하는 총 비용에 가까울 정도로 데이터 수집에 많은 금액을 지불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수의 스타트업·중소기업들은 비용 문제로 아직도 불법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들이 어떻게 데이터를 수집했는지 근거를 요청하면 데이터를 제시할 수 없으며, 불법 수집이 발각되면 처벌을 받게 된다. 이는 해외도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는 유튜브가 어린이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2000억원이라는 거액의 벌금이 부과하기도 했다. 2018년 11월 정부와 여당 주도로 데이터 3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1년을 넘겼음에도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AI 기업들은 합법적으로 고품질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양의 데이터 학습이 가능해진다. 다만, 산업 데이터, 판례 등 법률 데이터, 의료 데이터 등은 산업 특성상 공개가 어렵다는 특성이 있어 전문 AI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법률 분야를 보더라도 하급식 판례의 1~2%만 공개돼 있을 정도로 데이터 공개가 안 돼 AI 개발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AI 협회인 지능정보산업협회 관계자는 "제조업 AI를 개발하려면 제조기업 데이터가 필요한 데 산업 도메인은 공개가 안 돼 개발이 어렵다"며 "우리가 지난 11월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는데, 이 대회에서 한국가스공사가 기존 데이터를 제공해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었던 것처럼 경진대회를 많이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스타트업을 위해 더 많은 데이터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18년까지 AI 학습용 데이터 1850만건을 개방한 데 이어, 지난 연말 2500만건, 올해에는 2배 정도인 5000만건 이상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올해 600억원을 들여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으로 스타트업·중소기업 등에 데이터 구매 및 가공 바우처를 지원했지만, 스타트업들은 더 많은 기업에 혜택이 주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AI 개발자, 뽑고 싶어도 올 사람이 없어" 지난해 AI 스타트업 및 중견·중소기업들은 다수의 AI 개발자를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개발자 채용은 그저 기업들의 희망 사항으로, 많은 급여를 줄 수 없는 중소기업들이 좋은 AI 전문 개발자를 채용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로 어렵다. 일부 중소기업들은 값비싼 개발자를 뽑을 형편이 안 돼 정부가 AI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발자 임금의 50% 정도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는 '일부 기업에만 너무 큰 특혜'라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또 중견·중소기업이 개발자 채용 후 1년 정도 공을 들여 교육을 시켜놓으면 2년 정도 만에 대기업 등으로 높은 연봉을 받고 이직한다는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이는 대기업 등도 마찬가지로 AI 개발자들이 수년 만에 구글·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한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 AI 업계 관계자는 "우수한 AI 개발자를 뽑으려면 구글 등에서 스카웃해야 하는데, 경쟁이 치열해 어려운 상황"이라며 "아직 AI 인재가 많지 않아 대기업에서 높은 임금을 주고 스카웃해 와도 회사가 원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산·학·연 인공지능 전문가 30인을 대상으로 'AI 인재 현황 및 육성 방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AI 인재 경쟁력도 주요국에 미치지 못했다. AI의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의 AI 인재 경쟁력이 10점으로 했을 때, 한국은 5.2로 절반 정도로 평가됐다. 반면 정부 주도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AI 선도국에 올라선 중국은 8.1로 높았고 일본도 6.0으로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또 전문가들은 국내 AI 인력 부족률이 평균 60.6%에 달한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이 AI 인재가 적은 상황에서는 AI 인재가 스타트업을 창업하도록 정부가 창업 지원에 나서는 방안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AI 개발자를 중소기업에 취업하도록 독려해도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은 만큼 자신의 회사를 설립해 고차원적인 기술 개발을 하는 쪽이 더 현실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AI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최고경영자(CEO) 중에 카이스트 출신의 AI 개발 경험자들이 꽤 있기 때문이다. AI 스타트업·중소기업들은 또 신규 인력 채용이 어려운 만큼 기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AI 개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정부 AI 인재 육성 AI 관련 학부 증원, 양질의 교사 수급이 먼저 또 정부가 AI 인재 양성을 위해 AI 대학원을 기존 3개에서 올해 8개로 확대하기로 했는데, 학부 제도의 변화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다. 대표적인 명문대인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는 2000년 컴퓨터공학과와 전산학과가 합병돼 만들어졌는데, 두 학과 정원을 합해 120명이었지만 합병으로 90명으로 줄고 추가 감축으로 현재는 55명인 상황이다. 1982년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정원을 늘리려면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교육부는 서울대 정원을 느리면 지방대가 타격을 받는다며 이를 허가해주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정원을 5배까지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또 서울시교육청이 2024년까지 관내 특성과고 10곳을 AI고나 빅데이터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는데, 단지 학생 유치를 위해 준비도 안 된 상황에서 서둘러 추진하기보다 양질의 교사 수급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020-01-01 13:07: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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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통위원장 "지상파·종편 재허가 공정하게 추진"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상파와 종편 채널의 재허가·재승인 심사를 공정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방송통신 미디어의 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안인 지상파와 종편 채널의 재허가·재승인 심사를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엄격하게 추진하고 미세먼지 재난방송, 수어·외국어 방송 확대 등 재난방송 전반의 대응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디어 산업 활력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하고 스마트한 규제틀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미디어 산업의 성장동력은 콘텐츠 경쟁력이고 콘텐츠 경쟁력의 원천은 문화적 다양성이다"며 "문화적 다양성을 담아낸 콘텐츠, 차별화된 지역성을 구현한 콘텐츠의 제작·유통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고, 중소콘텐츠사업자의 창작 의욕을 높일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디어 시장 과점화로 인한 불공정 행위에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시청자·이용자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날로 복잡해지는 개인정보 침해와 불법정보 유통으로부터 이용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한편 통신 분쟁조정, 결합상품 원스톱 전환, 지능정보사회 정책센터 설립과 같은 이용자를 위한 제도를 만들고 시행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과기정통부, 문화부 등 관계부처와 원활히 협력해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해 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2019-12-31 16:57: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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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인공지능 강국의 길 개척하겠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인류에게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강국의 길을 개척하겠다"며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와 함께 연구자 중심의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우리 정부는 2020년 24조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며 "자율과 책임의 건강한 생태계만이 정직하고 성실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혁신적 미디어 생태계 육성도 약속했다. 최 장관은 "글로벌 시장 변동에 적극 대응해 디지털 미디어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한류 콘텐츠를 바탕으로 민간의 창의력이 마음껏 발휘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중심의 과학기술·정보통신 포용정책도 언급했다. 최 장관은 "미세먼지, 감염병, 재난대응과 같이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5G와 디지털 전환의 성과가 사회 구석구석에 전달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2019-12-31 14:47: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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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SKB+티브로드 인수·합병 조건부 승인, '미디어 빅뱅' 시대 개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SK텔레콤과 태광산업 등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인수·합병을 위해 과기정통부에 지난 5월 신청한 합병 및 주식취득 인가에 대해 조건부로 인가했다. 이는 과기정통부가 지난 13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조건부 승인한 데 이은 것으로, 통신·방송 융합이 가속화되는 '미디어 빅뱅' 시대의 본격 개막을 의미한다. 과기정통부는 또 방송 분야의 합병 변경허가 및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건에 대해 심사위원회에서 조건 부과를 전제로 적격으로 판단함에 따라, 합병 변경허가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전동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SKT·태광산업 등이 SKB와 티브로드 인수·합병에 대한 합병 및 주식취득 인가와 합병 변경허가 및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등을 신청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와 사전협의,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공개 토론회 등을 통해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전문가 자문단의 자문 및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신청사업자에 대한 의견청취를 거쳐 인가, 변경허가 및 변경승인 여부를 판단했다. 통신 분야에서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SKB의 티브로드 합병 인가 ▲태광산업의 합병법인(SKB) 주식취득(16.79%)에 대한 인가 심사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기간통신사업 경쟁에 미치는 영향 ▲이용자 보호 ▲재정·기술적 능력과 사업 운용 능력의 적정성 ▲정보통신자원 관리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결과, 태광산업의 합병법인(SKB) 주식취득은 심사기준을 모두 충족해 조건 없이 인가하기로 했다. 다만, SKB의 티브로드 합병은 경쟁 제한과 이용자 이익 저해 등 정도가 인가를 불허할 정도로 크다고 보기는 어려워 합병은 인가하되, 통신시장의 공정경쟁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인가조건을 부과했다. SKT의 결합상품 경쟁력이 강화돼 이동통신시장에서의 지배력 유지·강화가 우려되므로, 다른 이동통신사업자와 알뜰폰 사업자들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결합상품 동등 제공, 결합상품 할인 반환금(위약금) 폐지 등 조건을 부과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는 SKB의 최대주주인 SKT가 피합병인 티브로드 케이블TV 가입자 311만명을 대상으로 결합상품을 확대할 경우, 이동통신 점유율이 상승하고 가입자 고착 효과가 증가해 지배력이 유지·강화될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합병인 티브로드의 케이블TV 가입자를 부당한 영업행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케이블TV 가입자를 SKT군 결합상품으로 전환하도록 부당하게 강요·유인하거나, 경품을 부당하게 차별 지급하는 행위 등을 못하게 했다. 이밖에 양사가 주요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수 있으므로 통신재난관리계획을 보완해 중요통신시설의 출입구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등을 조기 구축토록 했다. 또 농·어촌 등 음영지역에 초고속인터넷 커버리지 확보 이행계획을 세워 2022년까지 시행하도록 했다. 방송 분야는 IPTV법 및 방송법에 따라 ▲방송사업자 법인(IPTV, SO)의 합병 변경허가(3건) ▲방송사업자(SO, 데이터홈쇼핑PP)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4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이번 합병이 글로벌 방송통신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의 실현을 통해 혁신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에 따른 것이라는 점, 조건 부과를 통해 인수·합병의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고 긍정적 영향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적격으로 판단했다. 심사에선 지난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과정에서 논의됐던 방송의 공정성·지역성, 시청자의 권익보호, 사회적 책무이행 등은 물론, IPTV가 SO를 합병하는 최초 사례라는 점을 고려해 IPTV와 SO간 회계구분, IPTV와 SO간 서비스 차별방지, 콘텐츠에 대한 투자 확대 등에 관한 심사가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방송법에 따른 변경허가 2건에 대해 방통위에 사전동의를 요청할 예정이며, 향후 방통위의 의견을 반영해 변경허가에 대한 조건 등 상세한 심사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과기정통부의 결정에 따라 내년 유료방송 시장은 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등 인터넷TV(IPTV) '3강'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2019-12-30 16:23: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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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희망을 쏘다]포털·플랫폼, '실검' 논란 대응부터 '테크핀' 발돋움

올해 포털업계는 실검 이슈 정비와 댓글 논란 대응부터, 캐릭터 산업의 글로벌 확장, 성장을 위한 경쟁사와의 협력 등 다방면에서 변화와 성장이 이뤄졌다. 정보 검색이라는 단순 인터넷 기업의 역할을 넘어 웹툰, 동영상 등 콘텐츠 사업 확장과 금융 서비스 시작 등 많은 사용자를 기반으로 모든 분야를 넘나들고 있다. 내년에도 이 같은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실검' 이슈 정비 실시간 검색어(실검) 문제에 대해선 포털 양사가 적극 대응하며 더 나은 생태계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중 카카오는 내년 2월 중 실검을 폐지한다고 발표하며 실검 대응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 #탭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물에 대한 관련 검색어 서비스는 23일 없애기로 하면서다. 지난 10월 연예뉴스 댓글 잠정 폐지에 이은 뉴스 및 검색 서비스 개편 계획의 일환으로 개인의 인격과 명예,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다.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이용자들의 자연스러운 관심과 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상의 결과를 보여주는 곳이어야 하는데, 최근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결과의 반영이 아닌 현상의 시작점이 돼버렸다"며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4월 모바일 웹 첫 화면에서 뉴스와 급상승 검색어를 빼고, 검색 중심의 화면으로 바꾸는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실검 논란이 계속되자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어 추천 시스템을 적용해 최근에는 실검을 아예 없애는 대신 모두에게 동일한 결과물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관심도에 따라 이용자마다 다른 차트가 나올 수 있도록 조정했다. ◆캐릭터, 글로벌 인기 나날이 성장 양사의 캐릭터 산업도 글로벌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스토어를 개장하고 게임사와 협력하는 등 콘텐츠 다각화에 한창이다. 네이버의 라인프렌즈는 최근 넷플릭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해 '브라운앤프렌즈'를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선보이게 돼 라인프렌즈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라인프렌즈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만든 캐릭터 'BT21'에 대한 콘텐츠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첫 참가해 스마트 체중계, 램프, 공기청정기, 가습기, 알람, 센서, 체온계 등으로 구성된 사물인터넷(IoT) 홈케어 디바이스 '카카오프렌즈 홈킷'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지역에 특화한 캐릭터를 판매하고 식품과 캐릭터를 접목하는 등 카카오프렌즈 알리기에 한창이다. ◆합종연횡 가속화 올해에는 회사의 더 큰 성장을 위해 경쟁사와 손잡는 모습도 두드러졌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지난 23일 야후 재팬을 운영하는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와 경영 통합 본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지배 구조 정리가 마무리되면, Z홀딩스는 일본 및 동남아 1위 메신저 라인과 일본 1위 포털 야후재팬 등을 기반으로 일본에서만 1억명 이상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지닌 메가 플랫폼 사업자가 된다. 힘을 합쳐 구글, 애플, 알리바바, 텐센트 등 미국과 중국의 인터넷 기업에 대항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지난 10월 모빌리티와 콘텐츠 측면에서 경쟁 관계에 있던 SK텔레콤과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한다고 밝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4400만명의 카카오톡 이용자와 3100만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가진 기업이 힘을 모아 통신·커머스·콘텐츠·미래ICT 등 4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강력한 협력 관계를 통해 글로벌 업체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사업 확장 가속화할 듯 금융사가 아닌 인터넷 회사가 IT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핀 시대로 접어들면서 내년에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금융 분야에서 공격적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지난 11월 네이버페이 사내독립기업(CIC)를 물적 분할 형태로 분사해 '네이버파이낸셜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금융 사업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속도를 높인다는 목적이다. 전략적 파트너인 미래에셋으로부터 8000억원 이상의 투자도 유치했다. 내년부터 예적금 통장과 주식, 보험, 신용카드, 대출에 이르기까지 네이버가 내놓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마무리해 카카오페이에서 주식 거래를 하고, 주가 연계 금융상품이나 펀드 등도 살 수 있도록 금융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2019-12-30 15:12: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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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 고객 대상 'KT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KT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처리 지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5G 기반 'KT 에지 클라우드(KT Edge Clou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T 에지 클라우드는 서울, 부산, 대전, 제주 등 전국 8곳에 있는 5G 에지 통신센터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와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버를 제공한다.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수도권의 중앙통신센터의 백본을 거치지 않고 고객과 가까운 5G 에지 통신센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서비스 지연시간을 최소화하고 트래픽 부담을 줄여준다. KT는 지난 5월 5G IT 에지 클라우드를 자사 5G 특화 서비스인 'e스포츠 라이브', '라그나로크:클릭 H5', '뮤지션 Live' 등에 적용했다. 실제 5G IT 에지 클라우드를 적용한 씨즌(Seezn)(구.올레 tv 모바일)의 5G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포츠 경기 중계를 시청하면 다른 중계 앱으로 시청하는 것보다 최대 10초 빠르게 경기를 볼 수 있다. KT는 이러한 에지 클라우드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적용할 뿐만 아니라 미디어,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다.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량제 형태로 기업에 제공하는 것은 KT가 처음이다. 기존에는 원활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콘텐츠 공급자는 자체적으로 CDN 서버를 구성하거나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를 이용해야 했다. 반면 KT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에지 클라우드에 캐시서버를 구축해 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에지 CDN 환경을 제공한다. KT 에지 클라우드는 기존 KT 클라우드 서비스와 동일한 플랫폼으로 기존 기업 고객들도 추가 설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KT는 'KT 에지 클라우드' 출시를 기념해 내년 6월까지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서버가격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 Cloud 사업담당 김주성 상무는 "세계 최초 5G 통신 사업자인 KT가 'KT 에지 클라우드' 출시로 게임, 미디어 등 5G 기업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국내 최다 에지 통신센터를 활용해 대용량, 초저지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30 14:10: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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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소아청소년과 방문 시 '선 접수 후 방문' 추세…똑닥 데이터 분석

비브로스가 연말을 맞아 간편 병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의 데이터를 분석해 '2019년 달라진 병원 방문 트렌드'를 30일 공개했다. 2019년 똑닥을 이용한 병원 방문은 500만건을 돌파했으며 사용자 수는 250만명에 육박해 모두 전년 대비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브로스가 늘어난 똑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아청소년과 방문 시 '선 접수 후 방문' ▲아빠의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이용 증가 ▲40세 이상의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이용 증가 등이 작년과 달라진 병원 방문 트렌드로 나타났다. ◆소중한 우리 아이 위해 병원은 무조건 접수 후 방문 먼저 자녀의 감기나 예방 접종 등으로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할 때에는 앱을 통해 미리 병원에 접수한 후, 대기 순서에 맞춰 방문하는 이들이 빠르게 증가했다. 2019년 똑닥을 통한 13세 이하 환자의 소아청소년과 방문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실에서 오랜 시간 대기함으로써 발생하는 피로감이나 혹시 모를 2차 감염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 별로 살펴봤을 때에는 10세에서 13세 이하의 환자가 평균 234% 증가해 작년 대비 가장 많이 늘었다. 이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도 자녀의 병원 방문 시 예약접수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병원 예약접수는 아빠가… 아빠들의 자녀 병원 예약접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자녀의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아빠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똑닥을 통한 13세 이하 환자의 소아청소년과 방문 데이터를 살펴봤을 때, 남성이 자녀의 진료를 신청한 경우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1%, 여성이 자녀의 진료를 신청한 경우는 166% 증가했다. 특히 나이가 어린 자녀를 둔 아빠일수록 병원 예약 신청이 많았다. 남성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신청한 13세 이하의 환자 중 43%가 3세 이하로 나타났다. ◆40세 이상도 병원 갈 땐 예약접수 서비스 활용 40세 이상의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이용도 크게 늘었다. 2019년 똑닥을 통해 본인 진료를 신청한 40세 이상 환자의 병원 방문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5% 증가했다. 자녀의 진료 등으로 예약접수 서비스를 처음 접한 후, 본인의 진료가 필요할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40세 이상은 부모님의 병원 예약 시에도 예약접수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이상이 똑닥을 통해 본인보다 나이가 20세 이상 많은 환자의 진료를 접수한 경우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2% 늘었다. 아직까지 예약접수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이 병원에서 오랜 시간 대기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대신 진료를 접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2019년 똑닥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사용자가 영유아를 둔 부모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부모, 40세 이상 등까지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반영해 내년에도 더 많은 사용자가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12-30 10:27: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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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월 1일부터 5G 요금제 개편

SK텔레콤은 5G 요금제를 내년 1월 1일부로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연말까지 가입 고객에게 한시적으로 제공했던 '데이터 완전 무제한' 등 각종 혜택이 정규 요금제에 포함된다. '5GX프라임'·'5GX플래티넘' 요금제는 각각 월 8만9000원(이하 VAT포함), 12만5000원에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정규 혜택으로 제공한다. '5GX스탠다드'는 월 7만5000원에 데이터 200GB를, '슬림'은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요금제로 확정됐다. '5GX프라임' 월 이용료는 기존 9만 5000원에서 8만 9000원으로 6000원 인하된다. 이미 '5G요금제 프로모션'으로 가입한 고객들도 강화된 데이터 혜택을 별도 신청 없이 받게 된다. 요금제에 따라 ▲휴대폰 보험 무료/할인 ▲웨이브·플로(FLO) 무료 ▲스마트기기 월 이용료 1~2회선 무료/할인 등 부가 혜택도 제공된다. '5GX프라임' 이상 요금제의 'T가족모아 데이터' 프로모션은 예정대로 연내 가입한 고객에 한해 혜택이 계속 제공된다. SKT는 이번 개편으로 5G 요금제의 데이터 혜택이 유사 LTE 요금제 대비 한층 유리해졌다고 평가했다. 5G요금제는 월 8만 9000원부터 데이터 완전 무제한을 제공해 월 10만원인 LTE 완전 무제한 요금제 'T플랜 맥스' 대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월 7만5000원에 200GB를 제공하는 '5GX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7만 9000원에 150GB를 제공하는 LTE 'T플랜 스페셜'과 비교시 1000원당 데이터 제공량이 약 40% 많다. SK텔레콤은 이용 패턴 분석과 고객 니즈 파악을 통해 5G 요금제 라인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2019-12-30 10:00:1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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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30~31일 점심시간 한식·분식 무조건 4000원 할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가 2019년의 마지막 평일을 열심히 보내는 직장인, 학생들을 위해 한식·분식 카테고리를 '누구나' 할인받아 즐길 수 있는 '누구나 페스티벌'을 양일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누구나 페스티벌은 쿠폰 할인금액을 요기요가 전액 부담해 소비자와 레스토랑 파트너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하는 요기요만의 할인 이벤트다. 이번 누구나 페스티벌은 2019년의 마지막 평일에 출근해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들과 연말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점심메뉴를 할인 주문할 수 있도록 한식·분식 카테고리 메뉴의 타임 할인을 제공한다. 오늘부터 양일간 점심시간(11~1시) 2시간 동안 요기요 한식·분식 카테고리에서 점심을 주문하면 모든 메뉴를 무조건 4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요기요의 소비자 혜택 프로그램 '슈퍼레드위크 2.0' 중복할인도 가능해 ▲본도시락 ▲죠스떡볶이 ▲바르다 김선생 ▲놀부 부대찌개 ▲공수간 ▲박가부대를 주문하면 2000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요기요의 정기 할인 구독 서비스 '슈퍼클럽' 이용자들의 경우 추가 중복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대 9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아 주문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요기요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해당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음식점과 메뉴를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단,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 결제'를 이용할 때만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할인쿠폰은 카테고리별로 1일 1회 사용 가능하며, 슈퍼클럽 중복할인은 자동 적용된다.

2019-12-30 09:59: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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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드론 등 무인이동체 기술 개발에 내년 269억원 투자

정부는 5세대(5G) 이동통신을 활용한 군집비행이 가능한 드론 등 무인이동체 기술을 개발하는 데 내년에 총 269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과기정통부 무인이동체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행계획은 5G를 활용해 비가시권·군집비행이 가능한 드론운영 기술개발, 육·해·공 공통 적용이 가능한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 및 통합운용 실증 등 혁신적인 무인이동체 기술 개발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내년 무인이동체 기술개발사업은 전년도 대비 94% 증가한 규모이며, 197억원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돼 원천기술 확보와 5G를 활용한 신서비스 모델 창출을 중점 지원한다. 우선 육·해·공 무인이동체에 직접 적용 가능한 공통부품기술을 개발하고, 다수의 무인이동체간 자율협력을 위한 통합운용체계를 구현하는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이 2026년까지 1702억80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또 사업을 안정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단'을 운영해 연구단 간 기술교류 및 성과연계, 통합기술워크숍, 산업실태조사 등을 상시 지원한다. 초기 드론 제작에서 드론 응용서비스로 급속히 확장되는 드론 산업의 변화에 대응해 드론과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드론서비스 모델 창출을 위해 'DNA+ 드론기술개발'이 2024년까지 45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5G를 활용해 실시간 획득한 임무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응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이를 실증하는 한편, 관련 규제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드론운용사·이동통신사·인공지능(AI) 전문기업 및 관련 공공연구기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고성능 무인이동체 핵심기술확보, 5G 활용 드론 서비스 모델 창출, 인프라 확충 등의 정책·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성과를 낼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12-29 14:49:2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