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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0] AI 전문업체들, CES서 차별화된 AI 기술력 뽐내

인공지능(AI) 전문업체들이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챗봇,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뷰티, 육아, 자율주행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해 높은 기술력을 선보였다. AI 분야에서 기존에는 AI 플랫폼, 챗봇 등에 주력하는 기업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다방면에 AI 기술을 접목하면서 획기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AI 대표기업인 솔트룩스는 'AI의 통합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단독부스를 개설해 관심을 모았다. 솔트룩스는 지식 기반 심층 대화가 가능한 챗봇인 '톡봇', 추론 및 데이터 변환 도구를 제공하는 '지식 그래프', 기계독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심층 질의응답 엔진인 '심층 QA' 등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자사 솔루션에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등 AI 융합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전문기업들과 투자 협약을 맺고 전시회에 참가했다. 프론티스와 협력을 통해 산업용 VR 및 AR 시스템을, 인피닉스와는 자율주행차량 데이터 수집 기술을, 시메이션과는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을 선보였다. 룰루랩·아이콘 에이아이 등 기업들은 AI 뷰티 스마트거울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출신인 룰루랩은 AI 피부 진단 스마트 거울 '루미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거울을 통해 얼굴 피부 상태를 스캐닝한 후 모공, 주름, 붉은 기, 유·수분, 트러블 등 항목을 10초 내 빠르게 분석해준다. AR 가이드로 피부 상태를 정밀히 표현하고, 피부 상태에 맞게 LED 마스크가 작동된다. 아이콘 에이아이(ICON.AI)도 아마존의 AI 음성 서비스인 '알렉사'가 탑재된 7인치 터치스크린을 갖춘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를 선보였다. 스마트 스피커 기능을 탑재했으며, 피부 분석, AR 메이크업, 링 LED 조명, 360도 스피커, 테이블 무드 램프, 카메라 등 기능을 갖췄다. 디플리는 아기 울음소리를 분석해 아기 상태를 알려주는 AI 기반 베이비시터 앱 'WAAH'를 개발하고, CES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 회사는 아기 울음소리 데이터 수집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와 연동 앱을 활용해 육아일지 350개월 분량의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아이 울음소리를 탐지·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아기들의 실시간 상태를 알려준다.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보유한 노타는 온디바이스(On-device) 실시간 사물 및 얼굴 인식 솔루션을 선보였다. 노타는 이번 전시회에서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디바이스 상으로 실시간 구동되는 사물 및 얼굴인식 솔루션 데모를 공개했다. 특히 사물인식 모델은 인텔의 오픈비노(OpenVINO) 기술 대비 높은 압축률과 약 2배 빠른 연산속도를 구현해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얼굴인식 모델은 프라이버시 데이터의 유출 없이 디바이스상에서 구동 가능하고, 저전력이 특징이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모라이·에이모 등이 시뮬레이션 기술, AI 물체 인식 기술 등을 선보였다. 카이스트의 자율주행차 연구진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모라이는 자율주행 AI 모델 개발 및 검증을 위한 고정밀 시뮬레이션 기술을 선보였다. 이 회사의 자율주행차 검증 기술은 정밀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도로 환경을 구축하고 실제 도로에서 발생하는 수만 가지 상황을 재현한다. 이 회사는 해외 시장의 정밀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의 도로를 모사할 계획이다. 에이모는 AI로 현장에서 이동하는 물체를 자동 인식하는 기술, 자율주행 차량이 영상, 레이더, 라이더 센서를 분석하는 3D 큐보이드 자동 생성 기술을 시연했다. 이 회사는 특히 경기도 자율주행센터에 입주한 7개 기업과 함께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2020-01-09 14:38: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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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0] 박정호 SKT 사장, '뉴 ICT' 기업 탈바꿈 초강수…AI 초(超)협력·사명 변경 예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국내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간 사업 경계를 허무는 '초협력'을 제안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사명까지 바꾸는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0' 행사 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초협력'을 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주요 기업간 AI분야 협력 전격 제안한다"며 "국내에 잘하는 플레이어들이 능력을 합치지 않으면 글로벌에 다 내주고 우리는 플레이어가 아닌 유저(이용자)가 될 판"이라고 말했다. 국내 ICT 기업의 초협력을 통해 글로벌의 구글, 애플, 아마존 등에 대항하겠다는 의지다. 박정호 사장은 이를 위해 전날 있던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과의 미팅에서도 AI 분야 초협력을 제안했고, 고 사장도 이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우선 협력 대상자로는 삼성전자가 유력하다. 박 사장은 구체적인 협력 케이스로 냉장고에 AI 스피커 '누구'를 탑재하는 방안을 거론키도 했다. 박 사장은 "삼성과 AI 초협력에 대해서는 시장에 접근하고 싶은 방식 등을 좀 더 논의해봐야 한다"며 "AI 관련해서는 서비스 능력을 합치고 브랜드나 애플리케이션은 각자 가고 싶은 방향에 대한 자유도를 가지자. 특허, IP 등에 대해 지금부터 디자인을 짜보자"고 제안했다. 박 사장은 지난해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힘을 합쳐 출범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를 초협력의 대표 사례로 꼽았다. 박 사장은 "초협력을 통해 웨이브라는 방패가 생기니 최근 부산에서 만난 넷플릭스의 대표인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 태도가 다르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정호 사장은 올해 말부터 자회사 증시 상장(IPO)를 추진하는 한편 통신사를 넘어 '종합 ICT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박 사장은 "MNO 매출을 포함한 통신 매출이 60%"라며 "매출의 40%가 뉴 ICT 사업에서 나오는 만큼 SK군의 기업 정체성에 걸맞는 사명 변경도 고민할 시점에 왔다. SK하이퍼커넥터와 같이 통신,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서 초협력을 강조한 식으로 얘기해봤다"고 말했다. 올해는 주력인 MNO와 뉴 ICT(미디어, 보안, 커머스)를 양대 성장 엔진으로 삼는 '듀얼OS' 경영 체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사명을 변경하면서 조직개편 가능성도 언급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ADT캡스, 11번가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SK텔레콤에서 사명을 변경하면서 기업공개(IPO) 작업을 올해 말 시작해 2~3년간에 걸쳐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박 사장은 "상장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가 가진 성과 보상 체제를 넘어서 준비하고 있다"며 "상황마다 다르지만 올해 말부터 IPO를 시작해 2~3년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회사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글로벌 회사와 다른 차원의 협력을 해내야 한다"며 "지난해부터 시작했고 올해부터 제3자간 협력 분야가 많이 생기는 등 과실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9 10:25: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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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지국 제어에 AI 기술 적용…5G 품질 높인다

KT는 5G 네트워크 최적화와 관제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5G 품질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KT는 5G 기지국 최적화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5G 아이콘(AIKON)'을 개발하고, 빅데이터 기반으로 기지국을 자동 최적화했다. '5G 아이콘(AIKON)'을 통한 기지국 최적화는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자동 조정 과정과 이를 통한 최적의 결과값 도출 작업으로 이뤄진다. 우선 기지국 주변 커버리지와 무선 주파수 품질, 건물 높이 등의 환경 데이터, 안테나의 기울기, 높이 데이터 등을 학습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기지국 설정 모델을 추출한다. 추출한 설정 값을 원격에서 적용하고 실시간 결과치를 반영한 자동적인 미세 반복 조정 작업을 통해 약 2분 내에 자동으로 최적의 결과 값을 도출해 낼 수 있다. KT는 현장에 엔지니어가 출동하지 않고도 일련의 과정을 원격에서 적용 및 결과 확인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환경 변화와 이벤트 발생 상황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인 품질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KT는 올해 새해를 맞이한 서울 보신각 타종행사 현장에도 '5G 아이콘'을 적용해 높은 5G 소통율을 기록했다. 또 KT는 고객체감품질 향상을 위해 KT가 자체 개발해 운용중인 빅데이터 기반의 무선 품질 분석 시스템 'KT WiNG'에서 추출한 5G 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5G 아이콘의 학습결과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아울러 KT는 5G 네트워크 관제 영역에도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5G AI 관제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5G AI 관제 시스템'은 KT만의 네트워크 운용·관제 노하우를 데이터화하고, 네트워크장비에서 수집한 신호·트래픽 알람·로그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을 통해 AI 장애 예측 모델을 만든다.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되는 경우 예측 경보를 띄우고 자동으로 분석을 수행해 상황을 진단하고 조치 가이드를 제시한다. 네트워크 운용자가 직접 장애를 인지하고 조치를 수행하던 기존 네트워크 관제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장애가 발생하기 전에 빠르고 정확한 분석과 대응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지정용 상무는 "KT는 5G 네트워크에 AI 기술을 접목해 네트워크 혁신과 더불어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네트워크 영역에 AI를 비롯한 신기술을 접목해 KT만의 차별화된 기술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9 09:36: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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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지능형 광고 플랫폼 개발 완료…시청자 맞춤 광고 가능

LG헬로비전은 지능형 광고 플랫폼을 개발, TV광고 시스템을 고도화했다고 9일 밝혔다. 타깃팅 TV광고 기술이 적용된 혁신 플랫폼으로 온라인·모바일 광고 성장세에 맞서, 광고 시장의 주도권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지능형 광고 플랫폼은 LG헬로비전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통합 광고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오디언스 타깃팅 ▲종량제 과금 ▲광고 효과 분석을 결합해 광고 플랜부터 집행, 결과 분석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LG헬로비전은 타깃팅 기술로 TV광고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지능형 광고 플랫폼은 시청이력 등 비식별 데이터에 기반해 시청자 성향에 맞는 광고를 보여준다. 광고주는 광고 품목에 맞게 타깃 성향·채널·시간·지역 등의 옵션을 선택해 비용 대비 광고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종량제 과금 체계로 TV광고 진입장벽을 낮췄다. 종량제란, 시청자가 광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한 경우에만 광고주에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광고와 같은 방식으로, 광고비 단가가 낮아져 소액 광고도 가능하다. 광고 효과를 분석할 수 있는 계량화된 결과 리포트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시청률에 따라 광고 효과를 유추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초 단위 데이터로 광고 도달률까지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광고주는 파급력이 큰 옵션을 조합해 다양한 광고 전략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LG헬로비전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협력해 광고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송출되던 실시간 TV광고와 주문형비디오(VOD) 광고를 지능형 광고 플랫폼 기반의 타깃 광고로 확대하며, 시청자 맞춤형 광고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지능형 광고 플랫폼은 LG헬로비전의 지능형TV 알래스카 덕분에 가능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래스카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빅데이터·인공지능(AI)이 플랫폼 진화의 발판이 됐다. 향후 알래스카를 공유하는 케이블 사업자와도 협업해 광고 송출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방대한 빅데이터를 확보해 정교화된 타깃 광고를 제공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 김홍익 기술담당 상무는 "케이블TV의 독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LG헬로비전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케이블 사업자와 협력해 동반성장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0-01-09 09:35: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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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멤버십 제도 개편…포인트 제한 없어진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일부터 자사의 멤버십 제도를 개편, 전 등급에 멤버십 포인트를 무제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기존에 등급별로 차등 지급해오던 멤버십 포인트를 구·신 멤버십 제도와 등급 상관없이 모든 가입자 대상으로 무제한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다양한 제휴처에서 포인트 상관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신 멤버십 제도는 모바일 서비스, 인터넷, 인터넷 전화, IPTV, 홈IoT 등 5대 상품에 대한 연간 사용 금액을 기준으로 등급을 선정한다. 기존에는 ▲VIP+ ▲다이아몬드+ ▲골드+ ▲일반+ 등 총 4개로 나뉘었지만, 올해 1월 1일부터는 ▲VVIP+가 추가돼 총 5개 등급으로 운영된다. 구 멤버십은 모바일 요금제 기준이었지만, 신 멤버십은 모바일 요금제를 비롯해 4개의 홈상품 사용 금액까지 기준을 확대해 멤버십 업그레이드가 쉬워진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등급 신설을 기념해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VVIP+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 및 멤버십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인 U+멤버스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GS칼텍스 5000원 상당 주유권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신 멤버십 VIP+ 및 VVIP+, 구 멤버십 VIP 및 VVIP를 대상으로 선보인 '나만의 콕' 서비스의 편의성도 높였다. '나만의 콕'은 멤버십 기본 혜택 외에 제공되는 추가 서비스다. '콕'별 통합 월 1회, 연간 12회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4종의 항목을 '라이프 콕'으로 통합해 4가지 카테고리 제휴사에서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라이프콕' 내 혜택은 1일부터 서울스카이 30% 할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40% 할인이 추가됐고, 기존 제휴사인 할리스커피의 디저트류, 폴바셋의 커피류가 추가됐다. LG생활건강샵, LG전자샵은 각각 1000원씩 추가 할인돼 총 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멤버십 등급 및 혜택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또는 U+멤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요금상품기획담당 이상헌 상무는 "올해부터 전 등급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에게 포인트 무제한을 적용해 다양한 혜택을 마음껏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 확대로 멤버십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1-09 09:13: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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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 변호사

1990년대 후반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수학 튜터 개발 사업에 나섰지만, 당시 인공지능이라는 용어가 낯설고 사용하는 것조차도 꺼리던 시절이어서 사업에 성공할 수 없었다. 하지만 2010년 분야를 바꿔 국내 최초로 법률 AI 기업을 설립했고, AI 시장이 형성되는 상황에서 어느덧 시장 선두업체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바로 AI 시장을 개척해온 인텔리콘연구소 임영익 대표이사의 스토리이다. 그가 법률 쪽으로 눈을 돌린 것은 메타 연구소 시절, 지식 기반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대법원의 전산화 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해 쌓은 경험이 큰 바탕이 됐다. 회사 이름도 이전 사업과 연장선상에서 인텔레콘 메타연구소로도 부른다. 사법시험에도 도전해 2012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을 전공한 그는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사업을 했지만 한 번의 실패를 겪은 후 2000년대 중반 미국으로 건너가 수리심리학과 뇌과학을 공부했다. AI 사업을 다시 시작한 것은 닷컴 버블이 꺼진 후 미국에서 지식 기반 플랫폼 사업이 펼쳐지는 것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유튜브가 구글에 1조4000억원에 매각될 당시 유튜브는 적자를 내고 있었고, 저는 100억원의 가치도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충격이 컸어요. 구글 내부에서도 반대가 많았고, 야후 등에서는 더 낮은 금액을 제시한 상황이었죠.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예상을 뛰어넘는 투자를 단행한 것이죠." 구글이 검색 기반으로 축적된 데이터로 AI 시장에 진출한다는 얘기가 들렸고, 2006년 딥러닝이 발표되면서 '인공지능이 부활하는 신호탄'이라는 걸 직감했다. "지인을 통해 법률에 대해 알아가면서 법은 논리가 정형화돼 있고, 한국 법은 수학과도 연결돼 인공지능과 궁합이 잘 맞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법을 잘 모르는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 소셜 베네피트(사회적 이익)도 크죠." 회사 설립 후 6~7년 동안 원천기술 개발에만 매달렸다. 2017년부터 2년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세계법률인공지능경진대회에 출전해 2년 연속 우승하는 성과도 거뒀다. 그 결과, 법령·판례 검색엔진인 '유렉스', 법률 Q&A 시스템인 '법률메카', 계약서 자동 분석기인 '알파로' 등 3종의 제품을 개발했다. 유렉스와 법률메카는 이미 지난해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는 "간단한 답변을 제공하는 라이트 버전의 AI는 무료로 서비스하고, 변호사를 보조할 수 있는 복잡한 분석기는 유료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로는 문서를 통째로 이해할 수 있는 기계독해(MRC) 기술을 적용해 법률 문서, 계약서를 입력하면 이를 이해하고 리스크를 분석해줍니다. 의미 추론형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했는데 법률에 특화된 독보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귓방망이를 때려'란 문구를 폭행으로 이해하고, 형법 등 어느 조항과 관련이 있나 추론해 알려줍니다." 알파로는 지난해 한국인공지능법학회가 개최한 '제1회 알파로 경진대회'에서 20분이 걸리는 임금 계산을 6초 만에 해내는 성과를 보여줬다. "알파로는 법률 분석기, 판례 분석기, 입법 예측기, AI 판사, 법률 번역기 등 크게 5 분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입니다. 노동법, 부동산, 형법, 기업법 등 도메인별로 100여 가지 제품이 필요한 만큼 수많은 버전을 만드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다만, 알파로는 인간 변호사처럼 답을 제시할 수 있어 상용화가 되면 변호사법 위반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 문제를 보완할 수 있도록 성능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몇몇 기업, 로펌, 기관 등과 어떻게 상용화할 수 있는 지 방안을 논의 중이다. 임 대표는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인데, 우리나라와 법이 유사한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유렉스와 법률메카를 시민들이 쓰기 쉽도록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알파로는 현재 1.5 버전까지 개발됐지만 상용화가 가능한 2.0 버전을 올 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임 대표는 법률 AI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만큼 올해에는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저희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시작했기 때문에 법률 AI 보급이 아직은 이르다는 얘기도 있어요. 하지만 최근 대기업들도 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데 이는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에요. 고객사 확보에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50여개 기업이 리걸 테크 시장에 진출하면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어요." 현재 5여 개사가 시장에서 진출했고, 10여개 기업 정도가 새롭게 진입을 준비하고 있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리걸테크 시장이 5년 여 전부터 커지면서 몇 개 기업이 상장을 했어요. 우리나라는 올해가 리걸테크 시장이 커지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법률 AI가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상용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앞으로 변호사의 상당수를 AI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영국에서 발표된 논문에서 AI가 변호사를 대체한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영국은 재판을 나가는 송무 변호사, 사무직 내근 변호사가 존재하기 때문에 사무직 업무는 AI가 많이 대체할 수 있어요. 다만, 우리나라의 변호사 업무는 주로 송무와 고급 법률 자문입니다. 이 업무는 AI가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변호사 대체 정도는 10% 미만 에 그칠 것입니다." 오히려 미래학자들은 AI가 변호사를 대체하는 것보다 먼저 판사를 대체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판사는 마지막 판결을 내리는 일만 맡기 때문이다. "AI 판사를 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헌법과 사회적 합의의 문제입니다. AI 판사를 도입하는 데 기술적으로는 쉽지만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크기 때문에 대체가 어려울 겁니다."

2020-01-08 18:00: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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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핑소스, 5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AI용 데이터의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딥핑소스가 5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KDDI Open Innovation Fund III.(GP: 글로벌브레인)가 리드하고,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퓨처플레이-KDB 캐피탈은 시드 투자에 이어 이번 라운드에도 후속 투자했다. 2018년 6월 설립된 딥핑소스는 AI 기술의 개발 또는 활용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데이터에 불특정 다수의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의 비식별화 기법은 사람 얼굴 등의 개인 식별 정보를 찾아 데이터를 단순 삭제하는 방식이라 데이터에 포함된 표정이나 피부상태 등의 다른 주요정보들도 함께 폐기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딥핑소스의 익명화 기술이 적용되면 데이터 내 개인 식별 정보는 소멸되지만 AI가 필요로 하는 주요 특징 정보들은 보존된다. 따라서 문자 인식, 표정 인식 등의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원본 데이터와 거의 같은 수준의 정확도로 활용할 수 있다. 딥핑소스의 김태훈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일본, 유럽 등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데이터 활용도를 유지하는 익명화 기술'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널리 알리고,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글로벌브레인의 홍주일 한국 대표는 "AI의 발전에 따라 합법적인 데이터 수집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으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적합한 솔루션이 없었다"며 "딥핑소스가 보유한 익명화 기술은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비식별 상태로 처리해 AI 기술개발에 적용할 수 있고, 이를 응용하면 데이터 불법복제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0-01-08 17:12: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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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나인,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이세돌에 AI가 그린 초상화 선물

그래픽AI 전문기업 펄스나인이 바둑계를 은퇴한 이세돌에게 AI 아트 서비스인 페인틀리AI가 그린 초상화를 선물했다고 8일 밝혔다. 펄스나인은 매해 초 지난해의 인물을 뽑아 페인틀리A가 그린 초상화를 선물하고 있는데, 지난해 1월 청와대에서 주최한 '중소, 벤처기업인과의 대화'의 자리에 초청돼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AI 초상화를 선물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세돌 초상화는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그림 '미모사가 있는 풍경'의 꽃배경에 이세돌의 수줍게 웃고 있는 10대 때 모습을 담았다. 캔버스 옆면에는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대결에서 알파고가 패배했을 당시 알파고의 메시지 'The result 'W+ Resign' was added to the game information('백돌 불계승' 결과가 게임 정보에 추가됩니다'가 새겨졌다. 이 메시지는 인간의 승리라는 결과로 사람들은 자축하는 분위기였던 반면, AI에게는 하나의 게임 정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나타나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펄스나인의 박지은 대표는 "AI 회사를 경영하면서 이세돌을 응원했는데, 은퇴대국이었던 국내 바둑AI '한돌'과 대결에서는 AI와의 승패를 떠나 AI의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며 "인생의 2막을 시작하는 이세돌이 꽃길만 걷길 바라며 AI아트가 그린 초상화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2020-01-08 16:05:3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