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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사업시 발주자 불이익행위 신고...SW 불합리한 관행 개선한다

앞으로 소프트웨어(SW) 사업 계약 시 과업내용의 확정방법·시기, 계약금액·기간 변경, 손해배상, 하자범위와 판단기준 등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 또 SW 사업자가 발주자의 불이익행위를 신고하는 절차와 방법을 규정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 국회에서 통과된 '소프트웨어 진흥법' 시행령, 시행규칙안을 마련해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일반국민,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SW 산업기반 조성과 제도 개선을 위해 20년 만에 전부 개정된 '소프트웨어 진흥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소프트웨어 진흥법' 하위법령인 시행령은 현재 55개에서 68개 조문으로, 시행규칙은 19개에서 17개 조문으로 개편된다.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서는 그동안 불합리한 사업관행을 혁신하고 SW 사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SW 사업자가 발주자의 위법행위를 신고했다는 이유로 수주 제한 등 불이익행위가 있을 경우, SW 사업자는 불이익행위 내용과 입증자료 등을 기재한 신고서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하면, 과기정통부는 의견 청취 등을 통해 필요한 경우 공정위에 조치를 요청할 수 있게 했다. 과업내용의 확정, 과업내용 변경 확정 및 변경에 따른 계약금액·계약기간 조정, 소프트웨어 사업 영향평가 결과에 대한 재평가 등을 과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토록 하고, 이를 위한 절차 등을 명시해 공공SW 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한다. SW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의 요건 등을 명시해 공공SW 사업에 민간 투자를 촉진한다. ▲민간 자본·기술 활용 ▲국민생활 편익 증진 ▲공공·민간 협력의 3가지 요건을 갖추면 민간투자형 SW 사업으로 인정되며, 민간에서 이미 상용화된 SW 이용이나 공공에서 필요한 SW 시스템 구축 2가지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다. SW사업 영향평가 제외 대상은 상용SW 구매 등 민간 SW 시장 침해 가능성이 적은 사업으로 한정해 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집중 검토한다. 또 SW 기업이 공공SW사업 산출물을 다른 사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SW산출물 반출 거절 사유를 국가안전보장에 영향을 미치는 비밀에 관한 사항과 과기정통부장관과 행안부장관이 협의·고시하는 경우로 한정해 SW기업의 지식재산권 활용을 뒷받침한다. 지역SW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SW사업을 수행하는 '지역별 소프트웨어산업진흥기관'의 지정요건과 업무를 명시하고, '지역소프트웨어산업발전협의회' 설립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SW진흥시설의 지정 요건을 완화(입주 SW사업자 수 10→5개)하고, SW진흥단지의 지정 요건도 완화(입주 SW사업자 수 50→25개)해 지역SW 산업을 지원한다.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규제심사, 법제심사,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되며, '소프트웨어 진흥법' 시행일인 12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 충분한 의견수렴을 위해 전자공청회를 9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2020-08-31 15:02: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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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인수전 난항…미중 힘겨루기 양상으로

틱톡으로 자신의 영상을 찍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 /틱톡 틱톡 인수전이 난항을 겪으면서 미국과 중국간 힘겨루기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화웨이를 필두로 하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싸움이 틱톡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8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30일 성명을 통해 "28일 (중국) 상무부가 수출 제한 기술 목록을 수정해 발표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화인민공화국 기술 수출입 관리 조례'와 '중국 수출 제한 기술 목록'을 엄격하게 준수해 기술 수출에 관한 업무를 처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미국 기업에 강제 매각될 위기에 처한 바이트댄스가 협상을 위한 카드를 확보한 것이다. 최근까지 미국 기업의 틱톡 인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릴 정도였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대응에 나서면서 틱톡 인수전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28일 수출을 할 경우 당국의 허가가 필요한 수출 제한 기술 목록을 수정해 발표했다. 수정 목록에는 음성·문자 인식 처리, 사용자에 맞춘 콘텐츠 추천, 빅데이터 수집 등 인공지능(AI) 분야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 2008년 이후 12년 만에 기술 수출 규제 개정안을 내놓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정을 두고 틱톡의 매각을 막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사용자의 보안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틱톡에 대한 제재 움직임을 보이다가 미국 기업의 틱톡 인수를 승인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9월 15일까지 틱톡이 미국 기업에 미국 사업권을 팔지 않을 경우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오라클, 트위터, 넷플릭스 등이 틱톡 인수 대상으로 꼽혔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월마트 연합, 오라클과 세콰이어캐피털·제너럴애틀랜틱 등 사모펀드 연합으로 후보군이 압축되는 상황이다. 틱톡은 15초 분량의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중국 바이트댄스가 2016년 9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작과 편집이 간편하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처럼 다른 이용자와 소통이 쉬워 10대~20대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틱톡은 이미 2년 전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제치고 최다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틱톡의 인기가 높다. 미국에서만 한 달 기준 8000만명이 틱톡에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틱톡이 미국 내 사업을 접을 경우 이용자 반발도 예상되는 부분이다. 한편, 미국의 틱톡 인수 압박에 중국 정부가 직접적으로 나서면서 틱톡 인수전에 대한 예측은 더욱 어려워졌다. 바이트댄스가 자국 정부에 틱톡에 대한 수출 허가를 요청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정한 기한 안에 허가 결정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9월 15일 이후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국 정부가 예고했던 대로 미국 내 틱톡 운영이 전면 금지될지, 트럼프 대통령이 인수 기한을 미룰지를 두고 관심이 주목된다.

2020-08-31 14:46:09 구서윤 기자
OTT업계 "음저협 저작권료 공동협의 나서달라" 재차 촉구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가 음악저작물의 공정한 이용과 저작권자들의 정당한 권리보호를 위해 공동 협의에 나서줄 것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에 다시 한번 요청했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주요 OTT 사업자들로 구성된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OTT음대협)는 28일 음저협에 공문을 보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음악저작권료 책정을 위한 협의에 응해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고 31일 밝혔다. OTT음대협은 공문을 통해 "음저협과의 공동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원만한 협상을 이룸과 동시에 음악저작권자들의 정당한 이익을 보장하고자 한다"며 공동협의 제안의 취지를 다시 한번 설명했다. OTT음대협은 음저협에 적정하고 합리적인 사용료 계약을 위해 OTT 서비스의 정의와 범주, 이미 음악 사용에 대한 권리 처리가 된 콘텐츠 현황 반영 여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OTT음대협은 서비스 중인 여러 영상콘텐츠 중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제작과정에서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음악 사용 권리를 획득한 콘텐츠들에 대해 음저협이 이중으로 저작권료를 징수하려는 부분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OTT음대협은 지난달 21일에도 음저협에 공동협의를 요청했으나 음저협은 "OTT음대협이 사업자들을 대리하여 협상을 진행할 적법하고 유효한 권한이 있는지 확인되지 않으며, 음저협의 정당한 이용료 지급 요구에 대해 협의체란 이름으로 공동으로 대응하는 자체가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공동협의 요청을 거절한 바 있다. 이에 OTT음대협은 음저협과의 음악저작권료 협상 권한 및 분쟁 조정 권한에 대한 위임장을 OTT음대협에 함께 하는 국내 OTT사업자 5개사로부터 제출받아 이를 음저협에 함께 발송했다. OTT음대협은 전체 콘텐츠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음저협이 요구하는 개별협상보다 이해관계자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공동협의가 더 적절한 협의방식임을 강조했다. 음저협은 현재 국내 모든 OTT 사업자들에게 2.5% 요율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OTT음대협 측은 "국내 OTT사업자들은 저작권을 존중하며,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권리자에게 사용료를 지불하기를 원한다"며 "음저협이 OTT사업자들과의 대화에 나서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31 13:59: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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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통신 시대] ① 통신사가 이끄는 'AI 동맹', 어떤 시너지 낼까

구현모 KT 대표(가운데)가 'AI원팀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 KT 이동통신사가 제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비대면) 거래가 강화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이동통신사 역할에서 벗어나 다각도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탈(脫)통신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통신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미디어, 금융, 게임, 클라우드 등으로 협력을 맺고, 사업을 가속화 해 종합 정보통신기업(ICT)으로 거듭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메트로경제>는 이동통신사의 탈통신 행보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AI를 잡아라." 인공지능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컴퓨팅 파워가 증가하면서 알고리즘의 개발을 통해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학습하는 진정한 의미의 AI로 발전하고 있다. 그간 AI가 인간이 만든 지식을 기계에게 주입시켰다면, 최근에는 '생각하는 방식'의 알고리즘을 제공해 기계가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배우는 AI 시대로 접어들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향후 20년간 인공지능 기술이 마케팅·영업, 공급사슬 관리, 리스크 관리, 고객서비스 운영, 재무·IT 등 경영 전반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신사의 경우 그간 쌓아온 빅데이터와 5세대(5G) 이동통신이라는 강점을 기반으로 AI 분야 선점을 위해 업종을 뛰어넘고 'AI 동맹'을 맺으며 패권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도 'IT 강국 넘어 AI 강국으로'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추진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AI원팀 합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 ◆'혼자는 어려워'…'AI 원팀'으로 가전·제조·로봇 시너지 AI 시대를 이끌기 위한 'AI 동맹'이 통신사를 필두로 가속화되고 있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중공업, IT 기업, 금융사 등 다른 특징을 지닌 업체들간 '합종연횡'이 AI 시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지난 2월 KT가 꾸린 'AI 원팀'은 AI 사업 주도권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출범했다. 첫 시작은 현대중공업그룹,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함께 결성했고, 6월에는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합류한 데 이어 한국투자증권도 합류했다. AI 원팀은 ICT뿐 아니라 스마트선박, 제조, 로봇, 스마트가전,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가령 LG전자는 서울을 비롯해 실리콘밸리(미국), 토론토(캐나다) 등 전세계 5개 지역에 AI 연구개발 거점을 두고 있어 이에 따른 AI 원팀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 'LG씽큐'의 연동, 대화 확대 등과 함께 KT와 LG유플러스의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LG전자 가전도 연동할 방침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AI와 5G시대에 KT가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방법은 우리가 갖고 있는 통신망과 ICT기술, AI기술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삶과 타 산업의 혁신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AI 원팀을 통해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AI 1등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KT는 자사 내 얼라이언스 사무국도 설치 운영했다. 얼라이언스 사무국은 참여기관 간 협력과 결과물 도출, 확산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밖에 실무진과 대학, 연구기관의 AI 핵심인력 30여명이 참여하는 AI 구루 그룹을 구성하고, 라운드테이블 프로세스를 마련해 기업이 당면한 AI 현안을 공개, 논의한다. 모델이 SKT 소속 AI 전문가들이 현업 경험을 토대로 기술 이론과 비즈니스 사례 등을 강의하는 'AI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AI 인재 확보 움직임 활발…교육까지 나서는 통신사 종합 ICT 기업을 선포한 SK텔레콤도 삼성전자, 카카오와 AI 협력에 나서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IT 전시회 'CES 2020'에서 삼성전자, 카카오와 'AI 초협력'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카카오와는 3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동맹을 통해 AI 공동 스피커, AI 서비스 등 다양한 차원에서 협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박정호 사장은 "AI 분야에서 대한민국 ICT 기업 간 협력이 절실한 때"라며 "국내에서 플레이어들이 능력을 합치지 않으면 글로벌에 다 내주고 유저가 될 판"이라고 협력 이유를 밝힌 바 있다. AI 인재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KT는 AI 산업을 일으키는 핵심을 인재확보라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카이스트, 한양대, ETRI와 인재양성 플랫폼을 조성해 AI 실습과 개발을 위한 'AI 교육플랫폼'을 공동 구축했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산업 실무형 AI 교육 과정'을 개설해 각 산업별 특성에 따른 기술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아울러 현재 학위, 엘리트 중심으로 인재가 양성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인재 플랫폼'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도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AI 전문가가 기술 이론과 비즈니스 사례를 강의하는 'AI 커리큘럼'을 서울대 등 16개 주요 대학 학점 인정 정규과목으로 제공한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AI를 전 산업에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산업별 협업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AI 동맹을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AI 기술이 산업현장에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31 13:48: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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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청각장애인 위해 AI 음성-자막 변환 시범 서비스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청각장애인이 모바일·인터넷 환경에서도 제약 없이 방송을 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음성-자막 자동변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1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음성-자막 자동변환 애플리케이션은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의 미디어 음성을 자막으로 자동 변환해 화면에 표시해주는 서비스로, 청각장애인의 동영상 시청 편의를 위해 방통위가 2019년부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개발해왔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는 한국농아인협회로부터 추천받은 청각장애인 300명이 참여하며, 안드로이드용 운용체계의 모바일기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탑재된 보도 프로그램(연합뉴스TV)을 휴대폰에서도 실시간으로 자막과 함께 볼 수 있게 된다. 방통위는 이번 시범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하는 등 향후 상용화되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 방통위는 장애인방송 및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제작해 1일부터 방송될 수 있도록 132개 방송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캠페인은 장애인방송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가 아니라 시청자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배우 박하선이 참여했다. 방통위는 "인터넷 기반으로 확장되어 가는 미디어 환경에서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방송통신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8-31 13:13: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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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OTT 주도권 다툼에 과기정통부 선제적 조치, OTT '특수 부가통신사업' 분류

최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정책을 둘러싸고 방통위·문체부 등 정부 부처간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오히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기통신사업법 내에 OTT 사업자에 대한 정의를 넣으면서 선제적으로 나섰다. 왓챠·웨이브·티빙 등 OTT 사업자를 '전기통신사업법상 특수한 유형의 부가통신사업'으로 법적 지위를 재분류했지만, 규제 최소화 원칙을 지키기 위해 OTT 사업 진입 관련 신고제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미디어 등 새로운 시장창출을 지원하고 보이스피싱 등 통신서비스의 부정사용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31일 입법예고했다.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그동안 '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이나 '넷플릭스 규제법'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개정안은 OTT 지원 관련 법령 정비, 외국인 간접투자 제한 완화, 대포폰 요건·정의 명확화 및 해당 전화번호에 대한 제한 근거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의 후속조치로, 세제 지원(기재부), 자율등급제 적용(문체부) 등을 받는 OTT 사업자를 특정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에서는 신규 진입이나 관련 사업자간 인수합병(M&A) 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통보하기로 했다. 국내 통신시장의 경쟁 및 혁신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외국인의 간접투자 제한 및 통신사업자 겸업승인 규제를 완화한다. 그동안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 중 미국, 유럽연합(23개국), 캐나다, 호주의 외국인에 대해서는 간접투자 방식으로 기간통신사업자 주식 49% 초과 소유를 허용(KT, SKT 제외)해 왔으나, 이러한 예외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 회원국에 확대해 선진국들의 국내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다만, 투기자본 유입 등 부작용에 대비해 공익성심사 단계에서 조건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뒀다. 또 겸업승인을 받아야 하는 기간통신사업자의 판단기준을 기존 '매출액'에서 '전기통신매출액'으로 변경, 전년도 전기통신매출액이 300억원을 초과한 사업자만 겸업승인을 받게 했다. 또한, 현재는 기간통신사업 등록 후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할 수 없는 경우, 1회에 한해 사업시작을 연장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등 장기적이며 불확실한 사유에 대비해 연장횟수 제한을 폐지, 사업자들이 물리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때 사업을 개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개정안을 통해 타인명의 이동전화 단말(대포폰)을 통한 통신서비스 부정사용 방지 강화에 나선다. 대포폰 요건을 이전 '자금의 제공·융통이 있었던 경우'에서 '사기 등 불법행위에 이용할 목적이 있었던 경우'까지로 변경해 규정하고, 관계 행정기관의 장이 요청할 경우, 대포폰 전화번호에 대한 이용중지를 명령할 수 있도록 했다. 통신사업자들이 발신번호 위·변작 방지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조치의무를 더욱 성실히 이행하도록 조치 위반시 부과되는 과태료 상한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OTT 관련, 이번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작업을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자율등급제 및 기획재정부의 세제지원 적용을 위한 관련법령 개정도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과기정통부도 법제도 정비와 함께 정책적 지원사항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8-31 12:51: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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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홀트아동복지회 MOU, 위기가정 아동에게 놀이체육 지원

여기어때는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MOU를 체결하고,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아동을 위한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여기어때 여기어때가 위기 아동의 복지 제고를 위해 힘쓴다. 여기어때는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MOU를 체결하고,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아동을 위한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아동복지시설을 선정한 후 매주 전문강사가 운영하는 실내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수혜 아동의 요청을 반영해 요리 경연부터 놀이 체육까지 다양하게 구성한다. 여기어때는 열악한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약 600명의 아동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아동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장기간 실외 활동이 제한돼 스트레스가 극심한 가운데, 다수의 아동이 거주 공간을 공유하며 발생하는 갈등이 심각하다. 여기어때는 이들을 위해 실내에서 즐기는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좋은 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는 기업 미션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동에게 즐거운 체험 활동을 제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성장과 회복의 기회를 선물한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아동복지시설 외부 체험활동이 제한되자, 아이들이 정서적 어려움을 크게 호소하고 있어 이번 사업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앞으로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하며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금을 모집하고,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면 시설을 방문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더불어 고객이 직접 CSR 프로그램에 참여해 '착한 소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도 꾸준히 고민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좋은 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제공한다'는 미션의 대상을 사회 전체로 확장해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한다"며 "나아가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31 09:49:2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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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2.5단계 거리두기' 대응책 마련

배민이 '배민오더' 서비스명을 '포장주문'으로 변경했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식당 영업제한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우아한형제들은 ▲포장주문 기능 강화 ▲대면 접촉 최소화 ▲2060 정책의 탄력적 적용 검토 등을 골자로 하는 '2.5단계 거리두기' 대응책을 31일 발표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정부 시책에 맞춰 감염병 확산은 방지하면서도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덜고, 식당 영업 활동도 유지되도록,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플랫폼 기업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배민은 앱 내 '배민오더'의 서비스명을 '포장주문'으로 변경했다. 2.5단계 거리두기 상황에서 타격이 클 수 있는 카페·디저트 업소들을 위해 포장주문을 선택하면 인근 카페·디저트 업소 정보가 한눈에 보이도록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했다. 포장주문에서는 주문이 이뤄져도 중개 수수료가 없어 식당들의 이윤이 최대한 보장된다. 특히 배민은 포장주문으로 결제 시 식당이 카드사·PG사에 내야 하는 결제 수수료(약 3%)도 연말까지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추가 대책도 내놨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수도권에서는 '배민라이더스'의 만나서 결제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정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배민라이더스는 배민이 음식을 배달까지 함께 해주는 서비스로 주문자가 앱 내에서 결제하지 않을 경우 현금이나 카드를 주고받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 배민은 이 과정이 최소화되도록 앱 상단에 '만나지 않고 안전하게, 바로 결제를 권장합니다'라는 문구를 넣고 앱 내 결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현재 배민라이더스 주문 중 만나서 결제 비율은 약 13%다. 신속하게 배달을 처리하기 힘든 상황이 지속될 경우, 지난 3월 도입한 2060 정책을 유연하게 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2060은 주당 배달 일을 하는 시간을 전업 라이더는 60시간, 아르바이트생인 커넥터는 20시간으로 제한하는 정책이다. 그간 노동계에서는 라이더 수익 증대를 위해 이 정책을 없애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나, 우아한형제들 측은 라이더 과로 예방을 위해 유지하자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라는 상황 변화에 따라 한시적, 탄력적으로 2060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안 등을 모두 열어놓고 노조와 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외식업 사장님과 라이더에게 총 15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2020-08-31 09:35: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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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3세대 AI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

솔트룩스 AI 클라우드 - 시스템 아키텍쳐. /솔트룩스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가 3세대 AI 클라우드 서비스 'AI 클라우드'를 공식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지난 2017년 '아담스AI(ADAMS.ai)'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용화한 바 있는 데, 이번 솔트룩스 AI 클라우드는 기존 개방형 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APIs) 기반의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 AI 플랫폼 서비스(AIaaS, AI as a Service)로 개편한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일반적으로 1세대 AI 클라우드는 일반 도메인에 학습된 제한적 오픈 APIs를, 2세대는 단일 클라우드에서 이미지 인식 등에 국한된 기계학습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3세대는 멀티 클라우드 기반의 학습과 도메인 적용이 가능한 커스텀·온디맨드 AI 서비스를 말하는데, 솔트룩스가 3세대 AI 클라우드 서비스에 나선 것. 인공지능 기술의 성능은 학습 데이터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데, '커먼(Common) APIs'만 활용하면 문제 해결 현장에 적용시 그 품질이 현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AI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커스텀·온디맨드 기능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솔트룩스 AI 클라우드는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음성합성, 얼굴인식, 챗봇, 지식그래프 등 6가지 영역, 40개 이상의 AI 기능을 제공한다.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유료 AI 서비스를 월정액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서비스는 3가지로, 속도와 안정성이 중요한 경우, 전용 AI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내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학습이 가능한 '커스텀', 원하는 서비스가 없을 경우, 맞춤 데이터와 최적의 알고리즘을 주문형으로 제공받는 '온디맨드' AI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KT 기가지니 AI 스피커에 심층 질의응답 서비스를 지난 3년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등 이미 상용화에 대한 검증은 마쳤다"며 "AI 분야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한 기술력과 1500여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개별 고객에 맞춘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0-08-31 09:33: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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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빅데이터 국제회의서' 코로나19 대응 사례 발표

SK텔레콤 CI SK텔레콤은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빅데이터 유엔 글로벌워킹그룹과 한국 통계청 주관으로 열리는 '제6회 빅데이터 국제회의'에서 자사의 빅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기반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창설된 '빅데이터 유엔 글로워킹그룹'은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 통계청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빅데이터와 지속 가능한 발전 ▲위성 데이터 및 지리·공간 데이터 ▲모바일 데이터 ▲SNS 데이터 등 다양한 영역의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공동 시행하고 있다. 이번 '빅데이터 국제회의'의 주제는 '빅데이터가 코로나19 대응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통계 전문가들은 코로나 대응 및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 추진에 빅데이터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SK텔레콤은 이번 회의에서 통계청과 함께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인구 이동 조사 사례를 발표한다. 모바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발생 후 국민들의 '이동'(거주하고 있는 시군구를 30분 이상 벗어난 경우)량을 분석한 결과는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활용됐다. 또 SK텔레콤은 코로나19 대응 확산 방지를 위해 자사의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유동인구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을 여러 공공 기관에 무상 제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공공 기관들은 '지오비전'을 활용, 특정 지역 방역 강화 및 핀포인트 순찰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서기도 했다. '지오비전'은 전국 방방곡곡의 유동인구를 5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빅데이터 및 공간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지라프'를 통해 60테라바이트(TB)에 이르는 데이터를 5분 단위로 분석하고 시각화 작업까지 완료해 제공한다. 이 외에도, 지난 2016년 부산시와 세계 최초 통신 데이터 기반 국가 통계 작성 사례와 함께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상권 분석 지원, 국가교통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원 등 다양한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SK텔레콤 장홍성 광고·데이터 사업단장은 "앞으로도 5G, AI 등 ICT 역량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31 09:09:0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