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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드러난 R&D 예산 삭감 진실..."대통령실이 10조 원으로 맞추라 지시"

윤석열 정부 시절 단행된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의 배후에 대통령실이 있었다는 사실이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당시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R&D 예산을 10조원 수준까지 낮추라고 지시했으며, 과기정통부가 사실상 "끌려간 측면이 있다"고 인정했다. 예산 삭감의 시발점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급조된 국제협력 사업이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는 지난해 R&D 예산 삭감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여당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과기정통부 내부 문건을 근거로 "최상목 당시 경제수석이 총대를 메고 과기부에 주요 R&D 예산안을 10조원에 맞추라고 지시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를 승인했거나 지시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배 부총리는 "그렇다"고 답변하며 사실상 이를 시인했다. 과기정통부가 제출한 'R&D 예산 삭감 과정 조사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삭감 논의는 2023년 4월 한미정상회담을 기점으로 급물살을 탔다. 윤 전 대통령이 미국 방문 이후 '한미 기술동맹'과 'R&D 국제협력'을 강조하면서 국내 R&D 예산이 반대급부로 줄었다는 것이다. 민주당 이주희 의원은 "정상 심의된 예산안을 뒤집어 대폭 삭감하고, 막판에 '보스턴코리아 사업' 등과 연계된 복지부 예산을 1조원 이상 졸속 증액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대통령실의 직접적인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R&D 예산의 '묻지마 삭감' 후폭풍은 과학기술 생태계 전반을 강타했다. 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2024년 이공계 구직급여 신청자가 전년 대비 30.6% 급증했고, 그중 70%가 30대 이하 청년 연구자"라며 R&D 예산 삭감이 연구 생태계를 초토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주희 의원 역시 "개인 기초연구과제가 급감하고 중소기업의 R&D 포기가 속출하며 발생한 매몰비용만 700억원 이상"이라며 국가혁신 역량 후퇴를 우려했다. 결국 배경훈 부총리는 "R&D 삭감으로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배 부총리는 "당시 10조원까지 삭감하라는 지시에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중심으로 적극 설득해 21조원대까지 확보했다"고 해명했지만, 노종면 의원이 "의사결정은 대통령실이 하고 과기정통부는 의견만 낸 것은 끌려간 것"이라고 지적하자 "의원님 지적대로라면 끌려갔다고 볼 수 있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배 부총리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재생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AI 기술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해당 영상을 사용했다고 밝혔으나, 배 부총리는 "국민들이 사실로 오해할 수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AI 산업 진흥도 중요하지만 안전과 신뢰를 지키지 못하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라며 관련 정책 강화 의지를 밝혔다.

2025-10-13 15:20: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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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2년 만에 계열사 30% 감축”… AI·톡 결합으로 새 성장 모멘텀

카카오가 2년 만에 계열사 30%를 감축하며 '인공지능(AI) 중심 경영체계'로 전환을 마무리했다. 카카오가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편과 재무 체질 개선을 통해 'AI 중심 경영체계'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신아 대표는 13일 공개한 주주서한에서 "현재 카카오 그룹 계열사는 99개이며, 연말까지 80여 개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2023년 9월 CA협의체 사업총괄로 취임했을 당시 142개였던 계열사를 2년 만에 30% 이상 축소한 셈이다. 정 대표는 이번 조치를 "AI 시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185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톡비즈니스 성장과 계열사 구조조정 효과가 맞물리며, '작지만 강한 카카오'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카카오는 현재 AI와 카카오톡을 결합한 차세대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 말 출시되는 '챗GPT 포 카카오'는 별도 앱 없이 카카오톡 채팅탭에서 챗GPT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어 출시되는 온디바이스AI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자체 경량 모델 '카나나 나노'를 활용해 스마트폰 안에서만 작동하며,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는 MCP(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와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통해 외부 서비스를 AI 에이전트로 연결하는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 대표는 "모든 이용자가 카카오톡 안에서 AI를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AI 경험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 ▲AI 인재 양성 ▲소상공인 지원을 축으로 한 '책임 경영' 기조도 강화한다. 올해부터 총주주수익률(TSR) 연계 보상체계를 전 임원으로 확대했고, 향후 5년간 500억원을 투입해 과학기술원과 함께 AI 인재 육성 및 창업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통합지원 TF'를 신설해 파트너 기업의 성장 기반을 돕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1년 반 동안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비용 효율화를 병행하며 미래 성장에 집중할 재무 구조를 마련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AI와 카카오톡의 결합을 통해 또 한 번의 일상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10-13 13:56: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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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대전 지역 특색 살린 프로모션 개시

LG유플러스는 대전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상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2일까지 3주간 대전 중구 대흥동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대전의 명소 '성심당'을 중심으로 한 '빵지순례'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대흥동 일대의 상생 빵집 12곳과 '으능이랑 성심이랑 상생센터'가 참여한다. 참여를 원하면 상생센터 대흥점을 방문해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앱 '익시오' 공식 영상을 시청하거나 앱을 설치한 뒤, 현장 직원에게 인증하면 된다. 익시오는 통화 녹음·요약 기능과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갖춘 AI 기반 통화 서비스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빵보관소 4시간 무료 이용권과 상생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권 2장이 제공된다. 쿠폰은 현장 QR코드를 통해 '빵모았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수령은 11월 2일까지, 사용은 11월 30일까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빵지순례 관광객을 위한 스탬프 투어도 운영한다. 참여자는 12개 상생 매장을 방문해 비치된 QR코드로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결제 없이 방문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스탬프 3개 이상을 모으면 서울우유 미니팩 1개를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지역 상권과 협력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역 맞춤형 프로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13 13:55: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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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해외 AI 인재' 유치, 정보 부족·비자·의사소통 문제 걸림돌

디지털 전환 촉진으로 심화된 인공지능(AI)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해외 인재 유치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2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기업의 디지털 인재 확보 및 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글로벌 AI 3대 강국'을 위해선 실효성 있는 글로벌 인재 유입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인재를 채용했거나, 향후 6개월 내 고용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SPRi가 작년 9~10월 벌인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글로벌 인재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 조사에는 디지털 인재 채용 권한을 가진 기업 직원 171명이 참여했다. 기업의 애로 사항은 채용 주기별로 달랐다. 해외 디지털 인재를 뽑을 때는 ▲글로벌 인재 정보 획득 ▲디지털 인재 역량 검증 ▲채용시 의사소통 문제를, 고용 후 인력 관리에서는 ▲업무시 의사소통 문제 ▲국내 기업의 조직 문화 적응 ▲해외 인재와 가족 정착 지원 부족을, 업무 진행 중에는 ▲영어 등 타국어 사용을 위한 추가 부담 ▲글로벌 인력 관리 직원 부족 ▲한국 기업 문화 적응 문제를 어려움으로 꼽았다. SPRi는 "해외 인재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채용 박람회, 학회 및 콘퍼런스, 대학의 기업 설명회 등 채용 채널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인재 정보를 제공하는 정책 설계가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지적한 디지털 해외 인재 역량 검증을 위해 기술 역량 표준을 마련하고 역량 검증 도구를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이 글로벌 디지털 인재를 뽑을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건은 해당 분야 경력(50.3%), 전공 분야(32.2%), 임금·한국어 실력 등(8.7%), 출신 국가(4.7%), 출신 대학(4.1%) 순이었다. 기업들은 '해외 진출에 도움', '채용 가능한 국내 인재 부족', '국내 인재 대비 상대적으로 임금 저렴'을 글로벌 디지털 인재를 고용하는 이유로 들었다. 기업이 채용한 해외 디지털 인력의 43.4%는 임금이 국내 인재보다 낮았고, 36.9%는 유사했으며, 19.7%는 높았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과 다르게 '국내 인재 대비 상대적으로 임금이 저렴함' 요인을 채용시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지 않았다. 조사 대상 기업이 꼽은 가장 시급한 정책은 해외 인재 관련 정보 제공이었다. 비자 발급 조건 완화 및 절차 간소화, 글로벌 인재 채용에 대한 세제 지원, 해외 인재 고용시 보조금 지급, 글로벌 인재 국내 정착 비용 지원이 뒤를 이었다. SPRi는 "해외 디지털 인재를 국내에 유치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려면 단편적인 정책 추진이 아닌 전방위적 유입·정착·영주를 위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디지털 인재 확보시 기업이 당면하는 애로 사항을 해결할 맞춤형 정책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산업 특성에 맞춘 비자를 개발하고 비자 갱신 기간 연장, 체류 자격 전환의 유연성 확대 등 비자 제도 개선을 통해 디지털 글로벌 인재의 국내 체류 장애물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어 교육, 기업 문화 적응 지원, 주택·학교 등 생활 관련 도움과 같은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0-12 16:06: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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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플투쁠’, 누적 참여 건수 1500만 돌파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시작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누적 참여 건수가 1500만 건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유플투쁠은 쇼핑, 식음료, 문화,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당신의 U+' 앱에서 매달 열리는 '유플투쁠데이' 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가장 인기 있었던 제휴사는 CGV였으며, 컴포즈커피와 다이소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0대가 롯데시네마·오션월드를, 20대는 밀리의서재·배달의민족을, 30대는 노브랜드·매드포갈릭을 주로 이용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스타벅스와 제휴를 맺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고객은 오는 28일까지 '당신의 U+'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30만원권(3명) ▲CGV 티켓2매+콤보세트(100명)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1.25L(500명) ▲스타벅스 카페라떼T(1000명)를 받을 수 있다.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는 스타벅스 '스타위크(STAR WEEK)' 행사도 열린다. VVIP 고객은 하루 8개, VIP 고객은 5개의 별을 받을 수 있으며, 받은 별은 스타벅스 앱을 통해 음료나 베이커리로 교환할 수 있다. 유플투쁠에는 현재 47개 제휴사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랜드, 클룩, 야놀자, 스피드메이트, 원더파크 등에서 숙박·여행·정비 관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새로 합류한 제휴사는 ▲우버(첫 탑승 1만원 할인) ▲BBQ(전메뉴 주문 시 반마리 무료) ▲낫온리포투데이(20% 추가 할인) ▲사조몰(행사품목 30% 할인) ▲바잇미(상품권 5000원 증정) ▲퐁당(3+1 혜택) 등이다. 이달 말까지 신규로 'U+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 응모 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받을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12 15:10: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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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해킹·보안 구멍 도마 위에… 과방위 국감 ‘보안’ 최대 이슈

올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는 '보안'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연이어 발생한 통신사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국민 불신이 커진 만큼, 기업의 보안 체계와 정부의 대응 시스템 전반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2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과방위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를 대상으로 첫 국감을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방송·통신·플랫폼·연구기관 전반에 대한 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총 92명 증인과 44명 참고인을 채택했다. ◆통신3사 CEO 줄소환…보안 거버넌스 전면 점검 올해 국감의 최대 쟁점은 통신 3사의 해킹 사고다. SK텔레콤은 홈가입자서버(HSS) 등 핵심 서버에서 가입자식별번호(IMSI)와 단말기식별번호(IMEI)가 유출됐고, KT는 펨토셀(초소형기지국)을 통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확산됐다. LG유플러스 역시 외주 보안업체를 통한 정보 침해 의혹이 제기됐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모두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과방위는 오는 21일 세 대표를 불러 사고 경위, 대응 부실, 재발 방지책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348억원 과징금 부과가 잠정 결정됐고, KT는 수백만원대 피해를 호소한 이용자들의 집단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통신사 보안 체계와 정부 대응 프로세스의 허점을 중심으로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해킹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직권 조사 권한 신설 등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통신 3사 역시 향후 5년간 7000억~1조원 규모의 보안 투자 계획을 내놨다. ◆KT 사장 교체·인앱결제·플랫폼 질의도 KT 사장 교체 과정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과방위는 KT의 구현모 전 대표, 윤경림 전 사장 후보,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외압 논란 여부를 따질 계획이다.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수수료 논란도 재점검된다.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조직 개편으로 2년째 집행되지 못한 상태다. 마크 리 애플코리아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 요청을 받았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질의 대상이다. 김광현 네이버 부사장에게는 인공지능(AI) 활용과 검색 알고리즘 문제를, 이정규 전무에게는 허위정보 대응 방안을 묻는다. 카카오 우영규 부사장은 기업 메시지 상품 관련 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공영방송 정쟁 재점화…이진숙 전 위원장 증인 출석 정치권 공방의 불씨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다. 방통위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로 개편되며 이진숙 전 위원장이 면직됐으며, 이에 대해 그는 '이진숙 축출법'이라며 반발했다. 추석 연휴 직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 조사된 일을 두고 여야가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이 전 위원장의 정치적 편향성과 방통위 운영 논란을, 이 전 위원장은 부당한 정치 탄압을 주장하며 맞설 전망이다. 과방위가 그를 증인으로 채택하면서 국감장에서는 여야 간 설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12 14:44: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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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글로벌 AI 리더들과 ‘AI 서밋 2025’ 개최… 미래 생태계 전략 논의

SK그룹이 국내외 인공지능(AI)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SK그룹은 11월 3~4일 서울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에너지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서비스 등 그룹 전반의 AI 역량을 공유하고, 글로벌 기업 및 학계와 함께 AI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주제는 'AI Now&Next'로, AI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바라보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 엔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각각 AI 인프라와 AI 메모리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의 혁신 실행(AI Now)'과 '내일의 도약 준비(AI Next)'를 주제로, 지난 1년간 SK가 추진해온 AI 생태계 구축 과정과 향후 전략을 소개한다. 그는 "AI를 제조에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조 AI'를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제시해왔다. 그는 지난해 AI 확산의 핵심 조건으로 ▲킬러 서비스 ▲수익모델 ▲에너지 ▲데이터 ▲반도체를 꼽았다. 또 "건강한 AI를 만들려면 영양가 있는 밥(데이터)을 먹여야 한다",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85%는 전기"라며 AI 확산을 위한 현실적 과제들을 짚은 바 있다. 이번 서밋에서는 SK와 협력해온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이 협업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기술을, SK텔레콤은 생활밀착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중심으로 협업 사례를 소개한다. 행사는 지난해보다 참여 폭을 넓혀 스타트업, 학계, 해외 기업 등이 함께한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AX 등은 AI 인프라·모델·전환(AIX) 역량을 선보인다. AIX는 제조·반도체·에너지 등 전 산업에 AI를 접목해 기술력을 고도화하는 개념이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도 최신 AI 기술을 전시하고, SK텔레콤의 AI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과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부대행사로는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Claude Code Builder Hackathon)'이 열린다. SK텔레콤, 엔트로픽, 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하며 벤 만 엔트로픽 공동창업자가 직접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눈다. 한편 SK그룹은 서밋에 앞서 이달 28일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한다. 최태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AI 생태계 육성 경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행사에는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 Korea 총괄대표, 최예진 스탠퍼드대 교수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여해 AI 생태계의 미래를 논의한다.

2025-10-12 10:24: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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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도마 오른 '구글 지도반출'…"관광대국 기여" vs "안보 우려"

고정밀 지도 국외 반출이 국회 국정감사 주요 현안 중 하나로 떠올랐다. 정부가 빠르면 이달 말 구글, 애플이 신청한 정밀 지도 국외 반출 건을 결론 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회가 관련 쟁점을 점검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10일 국회 등에 따르면 황성혜 구글코리아 대외협력정책 부사장이 오는 13일과 14일에 각각 국방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구글, 국감서 기존 입장 되풀이할 듯 사안은 지도 반출이다. 해당 상임위 의원들은 구글 측에 정밀 지도 요청 경위와 이에 따른 정부의 안보 우려 등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요청한 축척 1대 5000 수치지형도 데이터는 군부대 등 주요 국가보안시설 장소 정보가 제외돼 있다. 하지만 이 데이터를 구글 플랫폼(구글 지도, 구글 어스)에 국가보안시설이 그대로 노출된 위성 지도 이미지를 결합하면 국가 안보와 직결된 지도 정보로 완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통령실도 정밀 지도 반출을 두고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라고 언급해 왔다. 지도 반출 협의체에 참여하는 주요 부처 장관들도 안보 우려를 이유로 앞서 지도 반출에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황 부사장은 관련 질의에 대해 구글이 앞서 밝혀 온 입장을 적극 대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이전에 "구글은 한국 정부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구글 지도, 구글 어스에서 민감 시설에 대한 가림 처리 등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에 대해서도 국회와 구글 간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국내 공간정보 관련 학계와 IT업계는 구글이 지도 데이터가 저장된 데이터센터와 같은 고정 사업장을 국내에 둬야 정부가 위성사진 수정·지도 정보 문제점을 법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정부 역시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를 반출 조건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구글은 데이터센터를 특정 지역에 설치하는 것은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정부의 반출 조건 대부분을 수용하면서도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에는 불가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고정밀 지도 반출이 허용되면 스타트업들과 소상공인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 역시 정부가 고려하는 대목이다.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경우 99%가 영세기업인 실정이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공간정보 업체 10곳 중 9곳이 정밀지도 데이터 반출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관광 불편 해소" vs 학계 "명분 쌓기" 안보와 데이터 주권 관련해 사면초가에 처한 구글은 관광 활성화 기여를 근거로 정면 돌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관광 대국' 도약을 목표로 관광 인프라, 정책 개선에 나선 가운데 구글은 소관 위원회인 문체위 국감에서 정밀 지도 활용이 외국인 관광객 편의와 지역 관광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논리를 내세울 전망이다. 구글에 따르면 구글 지도는 80여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전 세계 이용자 수는 20억명이다. 구글은 정밀 지도 사용이 제한되면서 길 찾기 기능을 한국에서 제대로 서비스하지 못해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숙소·음식점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불만이 나온다고 설명한다. 이에 대한 국내 학계 반박도 만만치 않다. 구글이 해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축척 1대 2만5000 지도 데이터로도 길 찾기 서비스를 하는 데 큰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1대 5000 축척 전국 지도를 제작한 국가는 극히 일부이며 구글이 이를 이유로 서비스 불가를 주장하는 건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를 들어 애플도 축척 1대 5000 지도가 없어 '나의 찾기' 등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지도 반출 없이도 지난 4월 이를 국내에 도입했다. 반출 없이도 서비스 구현은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구글은 "서울 같은 복잡한 도심에서는 1대 2만5000 축척으로 길 찾기를 제공하기 어렵다. 1㎝에 250m가 표현되는 지도로는 세밀한 길 안내가 불가능하다"며 "길 찾기 기능은 최소한 1대 5000 이상의 축적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독도박물관, '김일성기념관' 오기 재연 우려 구글이 정밀 지도를 제공하더라도 관광 활성화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글 지도 내 장소 정보 일부가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앞서 구글 지도는 지난달 경북 울릉군의 '독도박물관'을 '김일성기념관(별관)'으로 표기하며 논란을 빚었다. 당시 국무총리까지 직접 시정을 요구하자 구글은 "UGC 특성을 악용한 사례"라고 해명하며 지시 후 반나절도 안 돼 해당 장소 정보를 수정했다. 구글 지도 정책상 특정 소유주가 없는 장소 정보는 서비스 이용자들이 임의로 상호를 변경할 수 있다. 구글 지도에서 해당 주소 검색 후 '수정 제안하기' 버튼을 클릭해 변경하려는 상호를 제안하고 다수가 함께 같은 제안을 하면 구글이 검토한 후 상호가 변경되는 식이다. 이러한 영향인지 논란이 됐던 독도박물관은 현재 구글 지도에서 장소 정보가 삭제된 상태다.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애플 지도 모두 독도박물관 장소 정보가 올바르게 표기된 것과 다르다. 이러한 사례는 구글이 정밀 지도를 확보하더라도 국내 지도 정보의 정확성과 공신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방증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런 사용자 참여 방식의 지도 정보 수정은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체적인 검증 시스템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면서 "국내 지도 서비스 업체들은 자체적인 투자 등을 통해 장소 정보(POI)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11 17:05:5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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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25 카카오비즈니스 베스트 어워즈’ 개최…수상팀 120개로 확대

카카오는 카카오비즈니스 성장스토리 공모전 '2025 카카오비즈니스 베스트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수상팀과 혜택을 대폭 늘려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내달 3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오는 21일 수상팀을 발표하고 12월 10일 시상식을 진행한다. 카카오맵 매장관리,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톡딜, 카카오쇼핑라이브,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카카오비즈니스·커머스·광고 서비스를 활용해 성과를 낸 파트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수상팀을 네 배 늘린 총 120개 팀을 선정한다. 사장님 부문은 온·오프라인 매장이나 소규모 브랜드 운영자를, 마케터 부문은 기업 내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다. 상금도 두 배 확대돼 총 5억 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수상팀은 최대 5000만 원의 광고캐시, 1500만 원 규모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수상자는 카카오쇼핑라이브·오늘의딜 마케팅 지원, 톡스토어 1:1 컨설팅,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LIVE 연사 기회도 주어진다. 유은영 카카오 인게이지먼트 트라이브 리더는 "카카오비즈니스를 활용해 성장을 이룬 다양한 파트너들의 이야기를 적극 발굴해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0 16:12:5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