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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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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명계산단 진입 교차로 방음벽 교체…시야 확보·안전성 강화

경주시는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 진입로 인근 교차로 구간의 교통 및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불투명 방음벽을 투명 방음벽으로 교체하고,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내남면 명계2리 마을 인근 교차로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역임에도 기존 방음벽이 흡음형 불투명 구조물로 설치돼 있어 운전자의 시야를 심각하게 가리는 등 교차로 내 충돌 사고와 보행자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7월 초 투명 강화유리 재질의 방음벽으로 교체공사를 완료했다. 새로 설치된 투명 방음벽은 시야 확보와 동시에 소음 차단 기능을 겸비하고 있어 운전자 및 인근 주민의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김소현 경주시의회 의원의 예산 확보 노력과 시의회·행정 간 유기적 협력이 더해져 완성된 것으로, 지역 안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존 방음벽으로 인한 시야 방해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교차로의 안전성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위험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5 08:24:3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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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환동해 국제심포지엄 개최…트럼프 2기 통상 대응 모색

포항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3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국제 통상 질서 변화 속에서 포항의 발전 전략과 대응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영남일보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외교·경제·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철강과 이차전지 등 지역 핵심 산업의 위기 대응 방안과 환동해권 협력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기조 강연을 맡은 조병제 전 국립외교원장은 "트럼프 2기 등장으로 통상 환경이 더욱 불확실해질 것"이라며 "이 같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환동해 도시 간 협력 이니셔티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민동 중국해양대학 교수는 한중 양국이 북극 개발 등 공동 이익에 기반한 환동해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경제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덜거르마 단국대 몽골연구소 교수는 몽골의 핵심 광물을 기반으로 한·몽 전략 협력의 중요성을, 배규성 배재대 연구교수는 트럼프 정부의 통상 정책에 따른 포항의 전략 수립 방향을 에너지·항로·광물 분야별로 제시했다. 박재범 포스텍경영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재편 속에서 포스코, 에코프로 등 지역 기업의 전략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패널토론은 박노벽 전 주러시아·우크라이나 대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서동주 유라시아정책연구원장, 이명찬 전 동북아역사재단 명예연구위원, 김봉철 한국외대 교수, 강명수 포항대 교수 등이 참여해 관세 리스크에 대한 지역 산업계의 선제적 대응 방안과 지원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조치로 인해 지역 주력 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며 "포항의 지리경제학적 위상과 기능을 강화해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5 08:24: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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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민과 함께하는 ‘2025 환경문화제’ 개최

창원시는 오는 9월 27일 오전 10시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중앙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5 환경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께 실천, 기후 동행!'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SDGs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체험형 행사로 기획됐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플라스틱 오염,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위기 등 SDGs 관련 주요 이슈를 체험을 통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2015년 유엔(UN) 총회에서 채택된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로, 빈곤 퇴치, 기후 변화 대응, 환경 보호와 양질의 교육 등을 포함한 17개 목표로 이뤄져 있다. 이번 환경문화제는 이런 SDGs의 가치를 시민의 일상 속 실천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생물 다양성, ESG 동행, SDGs 이해, NO플라스틱 4개 존(Zone)으로 구성돼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콘텐츠, ESG 실천 사례 및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활동 소개, 업사이클 체험 및 보드게임을 통한 SDGs 이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리고, 기후 위기 극복의 동행이 된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장 난 우산 및 자전거 수리 코너', 시민이 함께하는 중고장터 '가족 마켓' 등 일상에서 자원을 순환하고 재사용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형 행사도 함께 열린다. 최종옥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환경문화제는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전 지구적 과제를 시민이 주체가 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믿음으로, 모든 세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25 08:24:0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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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산업 근로자 온열 질환 예방 현장 홍보

사천시는 연일 이어지는 더위와 오는 8월 폭염 절정을 앞두고 산업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온열 질환 예방 수칙'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현장 홍보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민간 사업장 방문 캠페인의 하나로, 폭염에 노출되는 사업장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체감온도 31℃ 이상에서 작업하는 현장을 중심으로 ▲시원한 물 충분한 제공 ▲에어컨, 산업용 선풍기 및 그늘막 설치 ▲휴게시설 및 충분한 휴식 시간 확보 ▲냉각의류, 냉각조끼 등 개인 보랭장구 지급 ▲온열질환자 발생 시 즉시 119 신고 등 5대 기본 수칙을 안내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일사병, 의식 저하 등 온열 질환의 증상과 응급 대응 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사업주에게는 체감 온도 33℃ 이상 폭염에서 작업 시 근로자들이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시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통해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폭염 작업 신규 배치자 또는 과거 온열 질환 경력자 및 고령자, 고혈압·당뇨 등 기저 질환 유무에 따라 작업 배치 조정 등 선제적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폭염 속에서도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보호를 위해 외국어로 번역된 안내문 배포는 물론 작업용 쿨토시 및 물티슈 등 작은 배려의 실천도 병행 중이다. 온열 질환은 몸의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받는 신체 손상이다. 장시간 폭염에 노출될 경우 어지러움, 메스꺼움, 근육 경련, 의식 저하 등을 유발하며 열사병과 같은 심각한 증상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박동식 시장은 "폭염이 물러가기 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온열 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홍보 및 안전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5 08:24:0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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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지중매설관 땅꺼짐 방지 기술 이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24일 부산 본원에서 다원건설과 '경량보강토를 활용한 지중 매설관 땅 꺼짐 방지 기술'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선급 기술료 4500만원이며 기간은 계약일에서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윤길림 KIOST 해양공간개발·에너지연구부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지하 매설관 고유동 보강 채움기술'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경량기포 방식으로 처리해 지중 매설관의 바닥에 타설하는 무다짐 공법이다. 경량기포 방식은 건설 현장의 원료토에 기포제를 주입해 만든 경량 충전재를 활용해 무다짐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채움이 가능한 첨단 시공 기술이다. 이 기술은 모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중 매설관 누수를 방지해 땅꺼짐 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외부 지하수와 빗물 유입 차단을 통해 하수처리장 운영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매설관 시공 방식은 모래 포설과 다짐 작업을 필요로 해 시공 과정에서 모래 수급의 어려움과 다짐 품질 저하에 따른 관로 침하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다. 반면 이번 신기술은 이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공이 가능하다. 이번 기술 이전을 계기로 최근 도심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땅꺼짐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하 매설관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 품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25 08:23: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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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죽천리 해안 흰색 거품 원인 규명…“산성토 유래 자연현상”

포항시는 지난 23일 흥해읍 죽천리 해안가 일대에서 발생한 흰색 거품 현상과 관련해, '잠재성 특이산성 토양(PASS)'에서 유래한 강한 산성수가 생활하수 및 영일만산단 내 처리수와 섞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현상은 집중호우 이후 자주 발생하는 자연 반응으로, 특히 지난주 폭우로 인해 다량의 산성수가 유입되면서 거품 발생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포항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실시한 원인조사 용역을 통해, 포항 해안과 삼각주 지형에 분포된 이암계 황물질 토층이 pH 3.5 이하의 강한 산성 반응을 일으키는 '잠재성 특이산성 토양'임을 확인한 바 있다. 이 토양은 실트 78%, 점토 19%로 구성돼 있으며, 대기 중 노출되면 황산 등 산성물질이 생성돼 하천의 알칼리성 수질과 반응하면서 백색 거품과 침전물을 유발하는 특성을 갖는다. 이와 같은 자연현상은 흥해읍 이인리, 청하면 고현리, 송라면 대전리 등지에서도 반복적으로 관측된 바 있으며, 시는 이러한 반응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죽천리 방류지점에 거품제거 장치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그러나 이번 거품 다량 발생은 해당 장치의 일시적인 기계 고장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재 장치 수리를 완료해 정상 가동 중이며, 앞으로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소포장치 점검 주기 강화, 민간환경감시원 순찰 확대, 완충저류시설 설치, 이차전지 염처리수 무방류 처리 기술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박선영 환경정책과장은 "시민들의 우려가 큰 사안인 만큼, 과학적 조사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영일만산단 내 폐수배출사업장 점검과 민간환경감시원 순찰을 병행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5 08:23:2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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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S-BRT 쉘터 열차단 필름 설치 촉구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지난 23일 낮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직접 점검했다. 손 의장은 점검 결과 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쉘터에 '열 차단 필름'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손 의장은 이날 유동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창원시청 정류장과 상남시장 정류장을 찾았다. S-BRT 구간에 해당하는 이 두 정류장에는 다기능형 쉘터가 설치돼 있다. S-BRT 구간 42개 정류장 가운데 30개소에 쉘터가 있는 상황이다. 손 의장은 직접 적외선 온도계로 쉘터 주변 바닥과 천장 등의 온도를 측정하며 현재 냉방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온도 측정 결과 에어컨을 가동 중인 쉘터 내부 바닥 온도는 30도였으나, 천장은 50도, 유리벽은 49도 등으로 측정됐다.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계속 부채질을 하며 "에어컨 바람이 약한 것 같다. 별로 시원하지 않다"고 말했다. 손 의장은 "뜨거운 태양열이 유리를 통해 쉘터 안쪽으로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에 아무리 에어컨을 가동해도 제대로 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열 차단 필름을 시공하면 4~5도 정도 온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열 차단 필름으로 에어컨 가동 전력 사용을 절감하게 돼 기후 위기 시대 탄소 중립 실천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7-25 08:23:0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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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청년 365 핫플레이스 조성 공모 사업’ 선정

경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 365 핫플레이스 조성 공모 사업'에 김해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김해시는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통과해 최종 선정된 3개 시·군에 포함됐으며, 도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도비 1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비를 추가로 투입해 '청춘이 밝히는 김해, 청년 ON(溫) 더 스트릿'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율하카페거리와 창의마켓 일원을 거점으로 청년문화허브 공간 조성과 청년문화 활력 프로그램 운영이라는 2개 축으로 진행된다. 창의마켓 실내는 팝업 스토어존, 소규모 전시존, 워크숍 룸 등으로 새롭게 구성되고, 외부에는 쉼터와 포토존, 야외 무대를 설치해 청년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청년 단체와 협력해 청년 주도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문화 활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뮤지션 초청 공연과 계절별 테마 공연이 열리는 '청년 ON길' ▲청년 창작자와 수공예 작가가 참여하는 '테마리버마켓'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하는 산책·러닝 프로그램 '걷는 김해, 뛰는 김해' ▲청년 창업가와 예술인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청년 리빙랩 팝업 스토어' 등이 있다. 김해시는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청년 직접 참여를 통한 주도성 확보 ▲율하천 강변의 자연친화적 분위기를 활용한 공간 특화 ▲지역 맛집·디저트 카페와의 협업을 통한 다채로운 상권 연계 ▲김해 웹툰 페스티벌 등 지역 문화 콘텐츠와 청년 활동 연계를 통한 콘텐츠 시너지 창출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청년문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은 청년이 주체가 되고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의 창의성과 감수성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간을 마련해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2025-07-25 08:22:5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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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8월 포항사랑카드 7% 할인…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포항시는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을 총 250억 원 규모로 7%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행 규모는 지난달 대비 100억 원 늘어난 수치로,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조치다. 특히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월 개인 구매 한도를 70만 원, 보유 한도는 100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연간 구매 한도는 800만 원이다.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포항사랑카드는 모바일 앱 'iM샵'을 통해 8월 1일 0시 15분부터 구매 가능하며, 지역 내 105개 판매대행점에서는 영업시간 내 충전할 수 있다. 판매대행 금융기관은 iM뱅크를 비롯해 지역 농협·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이다. 이 카드로는 실물 결제 외에도 ▲삼성페이 결제 ▲네이버페이 QR결제 ▲모바일 앱 QR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 내 2만 3,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예산 소진 시까지 '타보소 택시' 자동결제 시 최대 20% 적립 혜택이 제공되며, 민관 협력 배달앱 '먹깨비'에서도 포항사랑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시는 2020년 9월 처음 발행된 포항사랑카드의 유효기간이 오는 8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모바일 앱 또는 iM뱅크 영업점을 통해 재발급 후 잔액 이전을 안내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이자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자금의 선순환을 통해 포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들어 포항사랑상품권을 매월 발행하고 있으며, 총 발행 규모는 1,450억 원에 이른다. 지난 7월 21일부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함께 지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25 08:22:4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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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관광서비스 논란에 “근본적 개선 나선다”

울릉군이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산된 관광 서비스 품질·가격 논란과 관련해, 지난 22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입장문에서 "지리적 특수성, 성수기 집중, 숙련된 인력 부족 등으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관광객 불만이나 신뢰 저하로 이어지게 해서는 안된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민간 전문가와 관광 분야 관계자들과 협력해 서비스 표준화와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친절도 향상과 가격 표시제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업체를 대상으로 인센티브와 인증 제도를 운영해 자발적 개선을 유도하고,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이와 함께 지역의 장기적 신뢰 회복을 위한 '에메랄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 서비스의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관광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논란이 단순한 해명이나 사과에 그치지 않고, 울릉군 전체의 서비스 철학과 실행력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광객이 좋은 기억을 갖고 다시 찾는 울릉, 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는 울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광지 서비스 품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울릉군의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07-25 08:22:2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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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 세마2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경기도는 오산시 요청에 따라 '세마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7월 25일자로 인가했다. 이번 실시계획 인가는 도시개발법 제17조에 따라 추진되는 절차로 개발구역 내 기반시설 조성과 토지이용계획 등을 확정한다. 세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산시 세교동 일원 약 16만㎡의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1,659세대의 주거단지와 지식산업센터 등 자족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사업 기간은 실시계획 인가일로부터 환지처분일(2028년 이후 예정)까지다. 이 지역은 폐업한 공장시설 등이 장기간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이번 인가를 통해 본격적인 착공이 가능해지면 주변 도시환경 및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자족기능이 확보된 복합개발구역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가 사업 예정지를 통과하고 북측 태안로 일부와 남측 세남로14번길 확장 등이 공공기여 사업으로 계획돼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지역주민의 주거안정과 자족기능 확보를 통한 도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행정과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5 08:22:1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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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제조업 재도약 이끌 앵커 기업 6곳 선정

부산시는 지역 제조업 혁신을 위한 '부산형 앵커 기업 육성 지원사업'에서 2025년 신규 기업 6곳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기존 평가 방식에 인공지능 기반 평가를 신규 도입하고, 오디션형 발표 평가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신용보증기금 BASA와 기술보증기금 K-TOP 등 'AI 평가시스템'을 활용했으며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기업별 강점과 성장 전략을 평가하는 오디션형 발표 평가를 최초로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프리 앵커' 단계에 모플랫과 일주지앤에스, '앵커' 단계에 선보공업와 아셈스, '톱티어 앵커' 단계에 효성전기와 조광페인트다. 부산형 선도기업은 산업 생태계에서 기술 경쟁력과 산업적 연계 효과가 높은 핵심 기업을 의미한다. 이들은 단순한 규모를 넘어 후방 중소기업과의 거래, 지역 내 고용 창출, 기술 파급력, 글로벌 확장 가능성 등에서 지역 산업 전반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선정 기업들은 3년의 인증 기간 동안 3억원에서 5억원의 집중 지원을 받는다. 지원 분야는 기업 심층 분석 및 컨설팅, 기술 개발, 특허·시험·인증 지원, 해외 진출 지원, 기업 가치 제고 등 R&D 및 비R&D 전 분야를 아우른다. 부산시는 지역 제조업계를 이끌어가는 기업 육성을 목표로 기존 3년간 총사업비 30억원에서 6년간 총사업비 117억원으로 사업을 확대 개편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인증서 수여식은 24일 오전 10시 시그니엘 부산 볼룸에서 개최됐다. 박형준 시장과 선도 기업 대표, 기업 유관 기관, 협회·단체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후에는 시너지아이비투자와 연계한 매뉴콘 개방형 혁신 세미나가 이어졌다. 민간·공공의 개방형 혁신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기업-스타트업-지역 기업 간 협업 사례와 전략을 공유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성장의 양대 축으로,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라며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려면 지역이 강해져야 하고, 지역이 강해지려면 산업의 중심축이 단단해야 한다. 지역 제조업의 활력을 회복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산업 고도화-지역 균형성장까지 연결되는 정책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5 08:21:5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