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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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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우수 강의 교수 10명 '베스트 티처' 선정

건국대, 우수 강의 교수 10명 '베스트 티처' 선정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대학교육혁신을 위해 학생들의 강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2016학년도 후기 우수 강의 교강사'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건국대는 매 학기 인문사회·예체능과 자연·공학·의학 계열별로 베스트 티처를 선정하며 올해 2학기에는 총 10명을 선정했다. 인문사회·예체능계열 베스트 티처로는 상허교양대학 김길수 교수, 경영대학 경영학과 장국현 교수, 문과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전형연 교수,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한정임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자연과학·공학·의학계열에는 동물생명과학대학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김재범 교수, 공과대학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박수형 교수, 이과대학 수학과 이문배 교수, 생명환경과학대학 응용생물과학과 정일민 교수,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최선혜 교수, 정보통신대학 전자공학과 허정 교수 등 6명이 선정됐다. 지난해 1학기에 이어 이번에도 우수 교강사로 선정된 정일민 교수는 "저를 믿고 따라오면서 열심히 수업을 들어주었던 학생들 덕분"이라며 "학생들의 취업과 연계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항상 보강수업을 통해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것이 수상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의 수업을 들은 임형석(응용생물과학 4) 학생은 "교수님의 매 수업에서 학생들을 향한 열정이 느껴진다"며 "공무원 시험에 출제될 만할 내용들을 친절하게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수업 시간에 미처 못 다한 내용은 항상 보충 강의를 통해 진행하시는 만큼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하신다"고 말했다. 2012년에 이어 올해 2학기에도 수상한 허정 교수는 "매번 학기를 마칠 때마다 전달 해주고 싶은 건 정말 많은데 시간이 짧아 너무 아쉽고 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허 교수의 수업을 들은 백민기(전자공학과 4) 학생은 "교수님이 학생들과 소통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다"며 "강의 중간에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수업시간에 한 학생이라도 더 이해시키기 위해 질문을 많이 하시는 덕분에 좀 더 수월하게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민상기 총장은 우수 교강사들에게 직접 감사패와 꽃다발은 전달한 뒤 "학생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잘 전달하는 좋은 강의들로 대학 교육의 질을 높여주어 감사하다"며 "연구를 통해 얻은 지식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내용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우수 교강사들이 대학 발전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우수 교강사로 선정된 교수들에게 큰 박수와 함께 꽃다발을 선물하며 스승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2016-10-23 17:51:3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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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의 타임워너 인수, 사상 초유 통신-미디어 합병 성사될까

AT&T의 타임워너 인수, 사상 초유 통신-미디어 합병 성사될까 사상 초유의 대규모 통신-미디어 합병이 성사될 것인가. 아니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시도처럼 불발에 그칠 것인가. 통신과 미디업 업계의 지각 변동을 불러올 AT&T의 타임워너 인수 성사 여부에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2위 통신업체인 AT&T가 미디어 콘텐츠 3위 업체인 타임워너를 860억 달러(약 97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타임워너는 산하에 케이블 TV 채널인 CNN과 '왕자의 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HBO, '해리포터' 시리즈로 영화판을 뒤흔든 워너브라더스 등을 거느리고 있다. 컴캐스트나 디즈니에는 못미치지만 연간 매출이 292억 달러에 이르는 콘텐츠 제국이다. AT&T는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통신과 미디어를 아우르는 거대 업체로 재탄생, 최근 야후를 인수한 1위 버라이즌을 넘어서는 강자로 우뚝 설 전망이다. 더 나아가 또 다른 인수합병을 촉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합병에 대해 "통신과 미디어 융합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다른 경쟁업체의 인수합병을 촉발하면서 업계의 지형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합병의 파장은 규모 면에서도 쉽게 짐작된다. 컴캐스트를 콘텐츠 강자로 만들어준 지난 2011년의 NBC유니버셜 인수 규모는 300억 달러 수준이었고, 최근 버라이즌의 야후 인수는 48억 달러 가량에 불과했다. NYT는 "AT&T가 콘텐츠 산업 왕관의 남은 보석을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큰 파장이 예상되는 합병이라 벌써부터 성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11년 컴캐스트의 NBC유니버셜 인수보다 험난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당시 규제 당국은 방송 콘텐츠 생산(NBC 유니버설)과 콘텐츠의 배급(컴캐스트) 간 결합이 수직적 자산 결합이라는 이유로 승인한 바 있다. NYT는 "미 규제 당국의 시선이 합병을 통한 권력의 집중에 회의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이번 합병은 규제 당국의 엄격한 검증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리처드 블루멘설 상원의원도 "이번 합병이 최근 엄격해진 반독점법 기준에 부합하는지 면밀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합병 성사의 걸림돌은 또 있다. AT&T는 현재 120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 데다 현금 보유액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 합병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550억 달러의 대출을 받을 계획이라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중도 무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16-10-23 17:47: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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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의 타임워너 합병…5G 시대 앞두고 모바일 콘텐츠 선점

AT&T의 타임워너 합병…5G 시대 앞두고 모바일 콘텐츠 선점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산업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완벽한 만남이다." 타임워너 인수에 대해 랜들 스티븐슨 AT&T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같이 자평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AT&T의 타임워너 합병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 기술 적용을 앞두고 고품질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통신 속도가 혁신적으로 빨라지는 만큼 영화나 드라마 같은 고용량 콘텐츠도 모바일 환경에서 소비하기 쉬워져 콘텐츠를 확보하면 가입자당 수익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합병이 성사되면 물러나게 될 제프 뷰크스 타임워너 회장도 비슷한 취지의 말을 했다. 그는 "이번 합병으로 우리의 브랜드와 프리미엄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더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CNN머니는 "스마트폰이 현대인의 삶을 바꾼 방식에서 이번 합병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며 "(모바일 환경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변화로 인해) 합병이 성사되면 '왕좌의 게임'이나 '빅뱅 이론'과 같은 타임워너의 인기 콘텐츠를 보유한 AT&T가 미래의 미디어에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른 경쟁사들이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AT&T에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CNN머니는 "AT&T가 다른 경쟁자에게 콘텐츠를 넘기지 않기 위해 타임워너 인수에 나선 것"이라고도 했다. 이처럼 모바일 시대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의 결과물은 초거대 공룡의 탄생이다. AT&T의 시가총액은 2330억 달러(266조 원)이고, 타임워너는 680억 달러(77조6000억 원)로 추산된다. 두 업체가 합병하게 되면 우리나라 1년 예산을 훌쩍 넘는 천문학적 규모가 된다. 실제 AT&T가 치러야할 금액은 타임워너의 시가총액 이상이다. AT&T는 타임워너의 주식을 웃돈을 얹어 주당 107.50달러, 총 854억 달러(약 97조 원)에 사들이고, 부채까지 떠안기로 했다. 모두 합하면 1087억 달러(124조 원)나 된다.

2016-10-23 17:46: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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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 국제비서학과 등 7개학과 신설

경민대, 국제비서학과 등 7개학과 신설 오는 11월 9일 수시 2차 모집을 시작하는 경민대학교는 이번 입시부터 국제비서과, 호텔외식서비스과, 공간디자인과, 융합소프트웨어과, 게임콘텐츠과, 영상콘텐츠과, IT경영과 등 7개 학과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 국제비서과 : 준비된 고품격 비서 양성 국제비서과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및 비서의 양극화 시대에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조직 내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고위급 임원진의 전략적 판단에 실무적 조언과 참고사항을 제시할 수 있는 준비된 전문비서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학과다. 국제화 시대에 전문비서가 갖춰야 할 전반적 핵심역량을 함양하고, 실제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직무수행을 위한 교과과정 운영을 통해 청년고용절벽시대 한 발 앞서 준비된 인재를 양성한다. 이 학과에서는 졸업 때까지 전공 관련 1인 2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을 운영하고, 기업체의 경력자 채용 선호에 대비한 현장인턴 실습을 강화한다. 또한 전임담당교수가 학생 개인별로 진로설계 및 취업지도를 실시하고, 효과적인 취업지원을 위한 모의 면접도 실시한다. 전임교수들이 지도하는 전공동아리도 함께 운영한다. ◆ 호텔외식서비스과 : 인성, 전문성, 창의성을 겸비한 식음료 전문가 양성 호텔외식서비스과는 다양화, 전문화 되어가고 있는 미래 식음료 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전문화된 현장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식음료서비스와 커피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바텐더 등을 집중교육하고 카페 및 레스토랑 창업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교육하여 식음료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 학과에서는 평생지도교수제, 자격증 획득을 위한 전공 동아리, 커피숍, 레스토랑 등 창업을 위한 창업동아리 등을 운영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 공간디자인과 : 인성, 창의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공간디자인 인력 양성 공간디자인과는 현대건축의 전문화, 첨단화에 대응하며 쾌적하고 안락한 실내공간을 창의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자 건축과 인테리어를 융합한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제적 규모의 우수한 실습환경을 바탕으로 건축 및 인테리어는 물론 가구, 인테리어소품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국내 최우수 시설을 자랑하는 가구산업개발원 부속의 목공실습·제작실을 활용한 체험교육과 서울 및 경기도 산업체와 꾸준한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교육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 학과에서는 인력수요가 높은 건축설계·감리, 인테리어, 전문시공 분야로 진출할 공간설계인력을 양성하고, 의정부시 및 지역건설사를 포괄하는 산관학 협정에 토대를 둔 실무현장실습학습 강화한다. 또한 정부 시책에 따라 설계자의 필수능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빌딩정보모델링(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전문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 지향형 디지털 교육을 강화한다. ◆ 융합소프트웨어과 : 인성,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융합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융합소프트웨어과는 IT 및 IT융복합 산업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컴퓨터시스템, 웹, 앱) 주요기술을 학습하고 이를 소프트웨어 융합(IoT, VR/3D, 웨어러블 등) 영역에 창의적으로 활용 가능한, 취업 경쟁력 있는 실무능력과 인성을 갖춘 융합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한다. 이 학과에서는 현장 실무 실습을 통한 전공학습을 강화하고, 전임교수들이 지도하는 다양한 전공동아리 운영하며 평생 지도교수 및 취업지원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 게임콘텐츠과 : 현장 전문인, 창의적 인재 양성 게임콘텐츠과는 21세기 유망산업이며 국가적 차원에서 주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게임 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제작자를 양성하고, 동시에 이에 필요한 UI/UX 디자인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독창적인 사고력과 게임 개발 시스템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꿈을 펼칠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학과에서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최신기술을 반영한 실무중심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취업을 책임지는 평생교수지도 체계를 확립해 운영한다. 또한 전임교수들이 지도하는 다양한 스터디그룹을 운영할 방침이다. ◆ 영상콘텐츠과 : 창의적인 산업계 맞춤형 영상 콘텐츠 전문 인력양성 영상콘텐츠과에서는 영상제작의 핵심 분야인 촬영과 편집을 직무로 설정하여 기획과 연출, 촬영, 편집, CG 등을 기초로 IT와 CT의 접목을 통한 교육을 실시, 융합콘텐츠 창작자와 같이 21세기 디지털 영상 시대에서 정보화 사회의 문화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영상콘텐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 학과에서는 영상미디어 산업 환경에 필요한 영상촬영 전문가, 편집 전문가, CG 및 모션 그래픽스 전문가 등을 양성하기 위해 전문 분야별 전공 동아리를 통한 교수·학생·산업체의 밀착형 프로젝트식 교육제도를 운영한다. 또한 NCS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전문 멘토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제작 기술 창업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 IT경영과 : 인성과 창의성, 현장실무 겸비한 IT경영인 양성 IT경영과는 ICT 시대 실무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인재 양성을 위하여 현장전문가와 졸업선배와 연계된 멘토시스템 등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학과에서는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실용적인 실무형 수업, 현장형 전문가 육성에 적합한 실무위주 수업, 토론 및 참여식 수업과 지식공유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수업, 현장 전문가 수업을 통한 살아있는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기업과 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 강화, 현장실습을 통한 취업 연계, 산업체반 운영을 통한 학과의 효율화 등을 추진하고, 졸업 10주년 졸업생과 신입생간의 자매결혼을 통한 멘토 시스템, 입학시부터 수업 및 생활 지도를 위한 평생지도교수제, 학과 동아리(AM, eBN 등) 활동을 통한 개인별 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2016-10-23 15:30:2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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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비정상 혼(魂)의 세태

현 정권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일가와 측근들이 대한민국을 흔들어놓고 있다. 일개 여인이 자신의 패거리들과 함께 공사 구분 없이 국정에 개입해 제 마음대로 세상을 난도질한 수어지친(水魚之親)의 막장이다. 허나 그릇된 유유상종의 폐해는 경제계와 학계를 비롯해, 예술판도 예외로 두지 않는다. 발화지점과 규모, 결은 다를지라도 이곳 역시 정치력과 연줄, 학연, 지연 등에 따라 될 일도 안 되고 안 될 일도 된다. 일례로 대중가수가 어느 날 갑자기 한국 전통문화를 다루는 문화재단의 사장으로 임명되고, 후원회장이 이사장으로 변신한다. 아마추어 예술가가 느닷없이 문화예술기관 대표이사로 둔갑하기도 하며,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 미술기관 수장도 맡는다. 이 중심엔 숙주로 삼는 권력이 있고, 작던 크던 그저 '자리'에 오르는데 얼마만큼 기여했느냐와 친밀도라는 가장 가치 있는 조건이 놓여 있다. 외적으론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준으로 한 인사 공모를 거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많은 국공립 예술관련 기관장이나 중요한 보직에 앉은 어느 누군가는 정치력과 연줄의 부산물이 아니라고 단정하지 못한다. 사실상 이미 내정(內定)되어 있음을 확신하게 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설마 했던 소문이 실체화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 모든 것들은 곧잘 교주와 신도 마냥 지자체장의 측근이거나 동기동창 또는 정치적 동반자, 가신들, 퇴직 공무원들의 보은용으로 귀착된다. 물론 당연히 우선해야할 능력 및 전문성은 후순위거나 아예 자격으로 치지도 않는다. 실력, 경험, 비전 제시 등의 표어는 언제나 박제된 용어일 뿐이다. 그러니 이곳에 문화와 예술이 있을 리 없다. 짬짜미한 욕망과 자리만 있다. 허긴, 예술의 가치마저도 시스템 아래 '만들어지는' 판국에 인사인들 공명정대하게 이뤄지겠냐만, 문제는 높던 낮던, 작던 크던 끼리끼리 다 해 먹는 작당의 문화가 생각 이상으로 비판 없이 무감각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예술가의 작품성과 발전 가능성을 말하고 그 의도와 가치에 대해 고민하며 질문해야하는 선정 및 지원 심사에서조차 누구누구 아느냐 따위의 질문이 등장한다. 같은 학교 출신이기에 혹은 제자이기에 뽑아야 한다는 족보타령도 나온다. 심지어 성별이라는 생물학적 이유마저 당락의 잣대가 된다. 그야말로 혼(魂)이 비정상인 이들이 창조하는 부끄러운 양태들이다. 때와 장소를 구분 못하는 사사로움에 매립되고 계선(系線) 체계가 무너지면 간신은 들끓고 역량을 갖춘 인재들은 자릴 뜬다. 그래도 세상의 정의로움과 기회의 공정함을 믿는 한줌의 선량한 기대마저 희석된다면 긍정적인 미래는 쉽게 개방되지 않는다. 정치든 경제든 사회든 예술이든 다 마찬가지다. 그런 차원에서 권력의 최정점과 연관된 최순실 게이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턱도 없는 사람일지라도 측근 하나 잘 만나면 그 자체로 권력이 되어 세상을 마음껏 갖고 놀 수 있는 현실을 증명했다는 점, 줄과 라인을 중시해온 대한민국의 오랜 근친문화의 부작용을 상징한다는 점, 실력 보다 인맥, 능력에 앞서 누가 배경인지가 삶에 있어 더욱 소중한 가치임을 보여준 기표라는 점에서 고찰할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걱정스러운 건 이런 역사가 하루 이틀도 아니고 달라질 리도 없다는 데 있다. 변화를 꿈꾸기엔 너무 머리 와 있다는 것도 근심이다. 정말 간절히 원하지 않아서, 우주가 나서서 도와주지 않아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2016-10-23 11:51:4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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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25) #그런데최순실은

최근 유난히도 대한민국이 어수선하다. 국정감사에 여야의 정치적 음모와 공세가 절정에 달했다. 대외적으로는 우리와 밀접한 미 대선과 북핵문제 등이 한반도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미르·K스포츠 재단과 최순실 문제, 이화여대생들의 집회와 총장의 사퇴 등 어수선한 현안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게다가 우병우 민정수석의 청문회 불참에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의 회고록까지. 특히 '최순실' 이라는 존재가 전 국민들에게 관심사다. 오죽하면 얼마 전 어느 네티즌의 제안으로 인터넷에 올리는 개인 SNS 해시태그에 '#그런데최순실은' 이라는 것을 알리고 전파하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을까. 그것이 곧 민심(民心)이다. 아주 오래 거슬러 올라가 조정(朝廷)에서 민심을 거스르고 다스리기 위해 민요를 만들어 조정의 권한을 강화하는 동시에 권력에 대한 민심의 이탈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우리가 고등학교 문학시간에 배웠던 고전시가, 신라 진평왕 때 백제 무왕이 지었다는 향가 '서동요(薯童謠)'가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 오랜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어 이제 인터넷이 대중화 된 요즘의 '#그런데최순실은'이란 해시태그는 고전에서나 배우던 서동요와도 같은 원리이다. 때로는 조정에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퍼트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백성들이 자신들의 고단한 삶에 대한 호소로 민요가 구전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거나 국민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연예인의 스캔들이나 다른 이슈들을 전략적으로 언론에 터뜨리기도 한다. 이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이것도 곧 민심이 그만큼 두렵고 무섭기 때문이다. 물론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지금은 21세기이고, 완전한 디지털 시대이기 때문에 이제 국민들이 합법적인 방법으로 주권을 찾으려 한다. '#그런데최순실은' 해시태그가 그 대표적이자 신선한 사례가 되기에 충분하다. 음흉한 정부, 음흉한 정치권을 향한 강하지만 재치있고 합법적인 민심의 표현이다. 국민에 의해 탄생한 정부와 국민에 의해 선출된 모든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줘야 한다. 하지만 정치현실은 국민들은 안중에 없고, 청와대와 여야 정치인들만 존재하는 듯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국민은 선거 때만 필요한 일명 거수기에 불과하고, 자신들도 민망할 '국민' 이라는 단어를 외치면서 '국민' 누구도 원하지 않는 정치만 지속되고 있다. 국민을 조롱하고 기망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해라. 그것은 명백한 범죄이다. 또한 그것은 국민에 대한 권리가 아니라 의무이다. 국민에게는 생계형 잡범에게도 엄격히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권력이 있어야만 저지를 수 있는 대형범죄에는 민망할 정도로 노코멘트 하는 것이 정치이고 권력인가. 다시 한 번 호소한다. 국민이 국민의 의무를 다 했을 때는 국가가 의무고 국민이 권리다. 김민 데일리폴리 정치연구소 소장 (동시통역사 ∙ 전 대통령 전담통역관 ∙ 주한 미 대사관 외교관)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6-10-23 07:21:5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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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골목형시장사업단 , 의왕시 부곡도깨비 시장육성사업 참여

상명대 골목형시장사업단 , 의왕시 부곡도깨비 시장육성사업 참여 상명대학교(총장 구기헌) 골목형시장사업단이 경기도 의왕시 부곡도깨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지난 2015년부터 천안 남상중앙시장, 서울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 서울 상도전통시장 등 각 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상명대학교가 이번에는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부곡도깨비'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본 시장육성사업은 소상공인시장공단과 의왕시청이 공모하여 '2016년 골목형시장육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의 'STEM 연구센터(센터장 천진희교수)'가 주축이 되어 '의왕 부곡도깨비' 시장을 활성화 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그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의왕시 부곡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 준공식'이 지난 20일 오후 부곡중앙남길에서 개최되었다. 또한, '2016 전통시장 쇼핑관광축제(코리아세일페스타, Korea Sale Festa)' 등 부곡도깨비시장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다양한 축하 행사가 열렸다. 부곡도깨비 시장 김재완 상인회장은 "고객과 소통하는 장소, 상인들을 교육하는 장소, 상인과 고객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인 고객지원센터 준공식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전통시장활성화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상명대학교 솔목형시장육섭사업단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부곡도깨비전통시장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전통시장 활성화 주관기관인 상명대학교 골목형시장육성사업단, 부곡 도깨비 시장 상인회가 참석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부곡도깨비 시장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다.

2016-10-22 20:16: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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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여성리더와 함께 하는 창업토크쇼' 열어

서울여대, '여성리더와 함께 하는 창업토크쇼' 열어 서울여자대학교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민교), 한국여성벤처협회 청년미래성장위원회(위원장 김정민),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세종)이 함께 주최하고 씨티재단이 후원하는 '여성리더와 함께 하는 창업토크쇼'가 지난 20일 서울여자대학교 학생누리관 117호 첨단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창업 토크쇼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정책총괄과 박인환 과장,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영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서 여성 창업에 관한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는 '기술 기반 산업융합 트렌드(이영 회장)', '미래부가 응원하는 창업가 정신(박인환 과장)' 등 여학생들을 위한 창업 정보와 동기 부여에 관한 내용들이 소개됐다. 서울여대는 지난 4월 여자대학교로는 유일하게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SW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무형 SW여성인재 배출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SW교육과 취·창업 지원을 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현장실무 전문성과 문제해결력을 갖출 수 있도록 SW교육과정 개편뿐만 아니라 문제해결형 산학프로젝트 및 인턴십, 취업연계형 Global SW전문가 트랙 등을 운영한다. SW어드바이저제도, 방학 중 집중 SW사관학교 교육, 1인1SW재산권 취득지원 등을 통해서는 학생들을 밀착지원한다. 특히 성인지기반의 교육시스템 도입으로 여학생들의 SW분야 진입장벽을 낮추고 맞춤형 SW교육을 실시하며 SW여성인재에 앞장서고 있다.

2016-10-22 20:15:42 송병형 기자
미래원격평생교육원, 올해 마지막 사회복지사 수강생 모집

미래원격평생교육원, 올해 마지막 사회복지사 수강생 모집 온라인 자격증 취득 전문 기관 미래원격평생교육원(대표 문규식)이 사회복지사2급자격증 11월 개강반을 다음 달 14일까지 모집한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원격평생교육원 평가를 일제히 진행하고 있어 평가 인정 결과가 내년 1월에 최종 결정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관이 내년 2월까지 개강하지 않는다. 따라서 11월 개강이 올해 마지막 개강이라는 게 미래원격평생교육원 측의 설명이다.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은 11월 개강반 수강료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적용 시 과목당 6만원에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또한, 친구에게 본 교육원을 소개하고 친구가 6과목 이상 수강하면 3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을 소개자에게 제공한다.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은 모든 과목을 100%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해 직장인, 주부 등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으며 일반 대학교, 사이버 대학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동시에 자격증과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더불어 개발 강사, 수업운영 강사, 조교가 수시로 전화, SMS 등으로 수강 관리를 철저하게 돕는다. 이번 11월 개강반은 11월 15일에 시작해 2017년 2월 27일에 종강된다. 보다 자세한 학습 계획은 미래원격평생교육원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일대일 상담이 가능하다. 한편,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은 소비자가 뽑은 '2016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에서 교육(학점은행)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다.

2016-10-21 13:40:27 송병형 기자
하브루타창의인성교육연구소, 23일 지진피해 경주 주민돕기 경제캠프 개최

하브루타창의인성교육연구소, 23일 지진피해 경주 주민돕기 경제캠프 개최 하브루타창의인성교육연구소(소장 장성애)는 새길교육협동조합과 함께 오는 23일(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경주시 서악동 596번지 소재 동 연구소 마당과 뜰에 마련된 장터에서 '우리 가족 경제 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경제캠프에는 동 연구소 네트워크 소속 15가족이 참가한다. 참가 가족들은 자녀들과 함께 주먹밥, 김밥, 과일주스, 샌드위치, 팝콘, 꽂이, 어묵, 식혜 등 각자 집에서 만들고 요리해온 음식들을 펼쳐놓고 방문객들을 상대로 장사체험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경제캠프는 지난달 5.8 규모의 강진과 이후의 여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경주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개최된다. 이 캠프를 기획하고 주최해온 장성애 소장은 "지난 9월 갑작스런 강진으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공동체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적은 금액이나마 경제캠프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기부하거나 자원봉사하는 기회로 삼으려 한다"고 말했다. 경제캠프는 지난 2013년 9월에 자녀들의 경제교육을 통한 인성과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 맨 처음 기획됐다. 보통 1년에 2~3차례 열리고 있다.장 소장은 "세계적인 부자를 많이 배출하는 유대인들의 탈무드는 장사를 가르치지 않으면 아들을 도둑으로 키운다고 경고할 만큼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협상과 거래를 통한 고객 서비스를 연습하다 보면 이웃을 잘 섬기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된다. 따라서 이를 실천할 가장 좋은 방법으로 경제캠프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제캠프에 참가하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은 2-3개월 전부터 가족 전체가 모여 종자돈마련과 어떤 메뉴로 장사를 할지 결정하고 음식재료를 구입하거나 다듬고 요리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장려한다. 부모들은 아이들과 가족회의를 거쳐 손님들에게 음식을 잘 팔 방법과 음식포장이나 POP 등 고객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장터에서는 가마솥 고깃국을 모든 참가자들에게 대접해 경제캠프의 흥을 돋우고, 우리의 잔치문화를 아이들에게 전수하는 한편 경제관념을 키우는 경제토론 프로그램도 개최한다. 장터가 문을 닫은 후엔 참가 가족들에게 최다매출상, 최대순수입상, 인기상 등을 시상하고 상금도 전달한다. 부모들은 수익금과 상금을 모아 그 중 일부를 아이들의 저금통장에 넣어주고 일부는 자녀들과 함께 자원봉사 비용이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한다. 장 소장은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는 돈에 대한 실질적인 개념을 배워야 하고 아이들 스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며 "특히 이번 가족 경제캠프를 통해 경제관념도 키우지만 어렵게 번 돈으로 기부함으로써 고통받는 이웃들도 돌아볼 줄 아는 아이들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0-21 13:40:00 송병형 기자
edm유학센터, '2017 겨울방학 해외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edm유학센터, '2017 겨울방학 해외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edm유학센터(대표 노동완)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초 뉴질랜드, 캐나다, 필리핀에서 진행되는 '2017 겨울방학 해외영어캠프'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겨울방학 해외영어캠프는 최우수 공립학교 스쿨링을 경험할 수 있는 뉴질랜드는 물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캐나다, 봉사활동 및 야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필리핀까지 개인별 어학연수 목적과 학습계획에 따라 적합한 연수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2017 뉴질랜드 공립학교 겨울영어캠프'의 경우 오클랜드에 위치한 최우수 공립학교인 알바니 주니어 하이 스쿨(Albany Junior High School)에서 공립학교 ESOL프로그램을 진행하며, 8주 이상 참여 시 뉴질랜드 학생들과 100% 정규수업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ESL 심화 학습은 물론 'MBC 아빠 어디가' 촬영지로 유명한 로토루아 1박 2일 수학여행, 필드트립 프로그램 등 뉴질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문화역사 및 자연체험까지 가능하다. 내년 1월 4일부터 초등 3학년~고등학교 2학년은 4주간, 초등 4학년~중학교 3학년은 8주 또는 9주간 진행된다. 봉사활동 및 다양한 액티비티로 타 필리핀 캠프와는 차별화된 영어캠프도 있다. 최대 850명이 연수할 수 있는 필리핀 최고의 영어교육센터인 딸락 국제 학교(SMEAG Private School)에서 진행되는 '2017 SMEAG 글로벌 리더 비전 영어캠프'는 미국 전통 영어교수법(EPP프로그램)을 적용한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할 뿐 아니라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교외활동 실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캠프다. 오는 12월 25일부터 4주 또는 6주간 진행되며 모집 대상은 초등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다. 활동적인 학생을 위한 '2017 캐나다 탬우드 겨울영어캠프'도 있다. 캐나다 밴쿠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겨울 스포츠와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오전 중 주 15시간의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그라우스 산 투어 등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에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12~17세로 내년 1월 8일부터 4주간 또는 1월 15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그 밖에 2017 겨울방학 해외영어캠프 관련 상담 예약 및 캠프 안내서 신청은 edm해외영어캠프 홈페이지 또는 문의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dm유학센터 노동완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최고의 유학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edm유학센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영어캠프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영어캠프는 영어의 자신감을 심어줄 뿐 아니라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 사고력과 글로벌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21 13:39: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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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 국제로봇콘테스트 7개상 휩쓸어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 로봇게임단 로빛(Roːbit)이 국내 최대 로봇대회인 '2016 국제로봇콘테스트& R-BIZ 챌린지(International Robot Contest : IRC)'에서 두 개의 대통령상을 포함해 총 5개 부문에서 7개상을 수상했다. 광운대는 2013년 대회에서 4년 연속 대통령상을 차지하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 IRC는 각 대회별로 초·중·고·대학생, 일반인 등 총 3000팀 4300여명이 치열한 예선전을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1170팀 2300여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최강자를 가렸다. 총 16개 대회, 37개 종목에서 한국을 비롯한 일본, 싱가폴 등 11여 개 국가가 참가했으며 이 중 본선 대회에 참가하는 총 2300여 명이 다양한 대회에서 우열을 가렸다. 여기서 광운대 로빛은 지능형 하이테크 아마추어 부문과 R-BIZ 챌린지 'DST 로봇멀티미션챌린지' 부문에서 각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능형 하이테크 아마추어 종목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기로 올림픽처럼 육상, 농구, 축구, 핸드볼 등의 경기를 통해 로봇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로봇들은 카메라와 센서를 사용해 자율적으로 움직여 각각의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 R-BIZ 챌린지 'DST 로봇멀티미션챌린지' 부문은 여러 개의 서보모터로 자가 변신이 가능하고 다양한 서비스, 기능 퍼포먼스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제작, 구현하는 대회로 로빛은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개발한 핼핑 베드를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로빛의 핼핑베드는 침대가 분리 및 변신을 통해 전동휠체어로 사용이 가능하며 휠체어 또한 분리 변신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휴대폰을 통한 원격 조종 및 음성인식을 통해 자율 행동을 지시할 수 있는 매우 다양하고 난이도 있는 기술을 매우 완성도 있게 구현해내며 좋은 점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로빛은 지능형 휴머노이드 부문 1위(대통령상)에 그치지 않고 2위(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를 차지했으며 씨름로봇 부문 2위(특허청장상)와 3위(기술표준원장상), WCRC VCC 대회 2위(기술표준원장상), 지능형드론 부문 지능형 종합 2위(특허청장상)를 차지했다. 로빛의 주장을 맡고 있는 김준호(광운대 로봇학부 3학년) 학생은 "2006년 로빛 창단 이후 10주년을 맞이한 해에 이루어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고 기쁘다"며 "로빛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광운대와 지도교수님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ICT 특성화 대학인 광운대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운대 로빛은 2006년 11월 광운대학교가 창단한 국내 최초의 대학생 로봇게임단이다. 현재 단장(서상구 대외국제처장), 부장(김진오 교수), 로봇파일럿 27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창단 이후부터 국내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며 약 300개의 대회에서 우수한 수상실적을 거뒀다.

2016-10-21 13:21:54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