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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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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정의 메트로 밖 예술세계로] (36)과거-현재-미래의 만남…1호선 종각역, 정영훈의 '히스토릭 스타'

서울 종로 청진동 일대에 대형빌딩 지하보행로 조성과 지상부 청진공원 조성사업까지 완료되면서 1호선 종각역 인근은 '종로 르네상스' 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즉 청진동의 옛 모습을 되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그랑서울, 타워8, 디타워 등 초대형의 첨단 빌딩과 인근은 도시문화복원지역으로 옛 조선의 흔적을 드러낸 채 시민들과 공존하고 있으며, 이곳 곳곳에 설치된 예술 작품은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역할을 해준다. 앞서 소개했던,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한 '무한놀이(Play of Infinity)'와 '시점놀이(Point of View)' 등 박선기 작가의 두 작품이 대표적이다. 이 작품들은 과거의 역사와 현재를 반영한 예술 작품의 조화로움이 미래의 공간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편에서 소개할 작품은 정영훈 작가의 '히스토릭 스타'이다. 그랑 서울의 타워 1과 타워 2동 연결부 공간 내부에서 '시점놀이'가 정적으로 반겼다면, 그 반대편인 타워의 메인 입구 외부에서는 선명한 레드 컬러의 이 작품이 있다. 이 작품은 스테인리스 스틸에 메탈릭 도장으로 완성됐으며 높이가 7m, 너비 또한 6m가 넘는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의미가 깃든 '별' 인 만큼 색감과 크기 그리고 속도감이 빠르게 느껴지는 유기적 형상 등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들 마다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천지 만물이 지니는 생동의 기풍이 화면에 생생하게 표현되는 동양화의 기운생동(氣韻生動)을 떠오르게 한다. 작품 앞의 설명 표식이 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히스토릭 스타는 공간적 상징성과 역사성을 고려한 추상 조각이다. 다양한 포물선을 이루는 작품의 유기적 형상은 세월의 파동과 흐름을 표현하였고,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현장의 시공간성은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영원한 빛의 생명을 간직한 별로 승화하는 의미를 부여하였다. 이 작품은 조각과 회화를 융합하는 표현으로서 한국적인 붓의 농담과 기, 회화적 강약, 선의 흐름을 공간상에서 표현하였으며, 조각적인 한계와 단순미를 회화적 기법으로 중화하였다. 이 작품은 부드러운 유기체의 형상을 하고 있다. 미학적 의미로 우리의 조형적 형태개념을 구성하고 있는 선은 단순한 부드러움만이 아니라 그 속에서 생명력이 숨 쉬고 있는 파동과 유연성이며, 숨겨져 있는 힘과 에너지가 그 파동의 흐름속에서 살아있는 것이다." 한편 '히스토릭 스타' 작품 뒷편으로는 3m 길이의 사자상 두 마리가 나란히 타워를 보좌하고 있다. 김미향 작가의 '폴리곤 라이언(Polygon Lion)'이다. 사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용맹스러움과 강인함을 대변하는 동물로서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길한 존재로 여겨져 왔다. 사자상을 둘러싼 민들레꽃과 푸른 들판을 연상시키는 들꽃 설치물들은 사자의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품은 듯한 포근함과 편안함을 준다. 이 작품들은 인근 직장인들의 휴식공간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 혹은 약속장소로도 좋겠다. 5분 일찍 도착해서 잠시 감상하기에 충분하다. 행여나 늦게 될 5분에는 상대방에게 작품 감상을 제안해 볼 수도 있겠다. 글:큐레이터 박소정 (info@trinityseoul.com) 사진:사진작가 류주항 (www.mattryu.com)

2016-10-26 17:35:4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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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2016 Realize Your Dream' 발대식

한국장학재단, '2016 Realize Your Dream' 발대식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26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퍼블리싱 업계의 선두주자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와 함께 '2016 Realize Your Dream' 발대식을 가졌다. '2016 Realize Your Dream'은 장학금 지원과 함께 해외 게임 산업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블리자드와 공동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주최하여 학생들에게 글로벌 산업 현장을 생생히 보여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게임개발 등 관련 산업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미래를 꿈꾸는 우수 대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통해 게임 관련 역량을 키워 국내 게임 및 IT 관련 산업의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재단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15명의 합격자를 최종 선발하였으며, 장학생들은 장학금 200만원과 함께 현지시간 기준으로 11월 4~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16(BlizzCon®2016)' 참관, 블리자드 본사 견학 등 해외 현장학습의 체험 기회를 얻게 된다. '블리즈컨 2016(BlizzCon®2016)'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개발자 및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개발자 패널, e스포츠 대회, 커뮤니티 경연 대회, 블리자드의 최신 버전 게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단일 게임사 주최로는 최대 규모의 게임축제로 매년 수많은 팬들이 전 세계에서 방문하고 있다. 안양옥 이사장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기부에 나서주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재단은 기부금 재원을 통해 수혜자 맞춤형 사업(정부3.0)을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단은 미래인재 양성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재단과 뜻을 같이 하는 다양한 기관의 기부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학생 대표인 조유혁 학생(부산대)은 "이렇게 귀중한 기회를 주신 한국장학재단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자양분으로 IT 산업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법정기부금단체로서,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우수인재 양성, 맞춤형 인재육성 등 특화된 기부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부를 원하는 법인이나 개인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언제든 상담이 가능하다.

2016-10-26 17:30:0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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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대 저물다…15년만에 매출-순익 감소

애플이 2001년 이후 15년만에 연간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혁신이 사라진 아이폰 부진의 영향이 본격화된 결과다. 애플은 갤럭시노트7의 단종 등에 힘입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애플이 뉴노멀(시대변화에 따른 새로운 경제질서) 시대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애플의 시대는 이제 저물었다는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2016 회계연도 4분기(7~9월) 매출액이 468억 5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으며, 순이익도 90억14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16 회계연도 전체로도 애플의 매출은 7.7%가 줄어든 2156억3900만 달러에 그쳤다. 연간 순이익은 456억 87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9% 감소했다. 이미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올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그 영향이 이제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반도체 등 스마트폰의 타격에서 완충재 역할을 할 수 있는 다른 먹거리를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와는 달리 애플은 아이폰의 의존도(63%)가 크다. 아이폰 부진이 계속된다면 애플의 후퇴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시장에서 '애플의 뉴노멀'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애플은 콘텐츠 매출의 신장과 갤노트7 시장 잠식을 기대하며 회복을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의 부진의 원인이 중국시장에 있고, 중국의 토종 스마트폰이 아이폰을 밀어내고 있어 큰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하락세를 기록한 애플의 주가에 대해 제임스 오디스 쇼앤파트너스의 수석 자산관리사는 "애플의 향후 전망도 좋지 않다"며 "추가 매도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6-10-26 17:21:2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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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내달부터 미국서 재구매 개시…한국선 고객 푸대접

폴크스바겐, 내달부터 미국서 재구매 개시…한국선 고객 푸대접 미국 연방법원이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승인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미국의 고객들은 차를 되팔거나 수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당국의 처벌 움직임에도 폴크스바겐의 버티기가 계속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배상금을 포함해 총 147억 달러(약 17조원) 규모의 최종합의안이 법원에서 승인됐다. 이 합의안에 따르면 약 50만명의 폴크스바겐 차량 소유자들이 차량 평가액에 따라 1인당 100~1만 달러의 배상을 받게 된다. 또한 자신의 차량에 폴크스바겐에 되팔거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 비용은 모두 1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2000cc급 차량에 한정된 것으로 8만5000대의 3000cc급 차량은 제외됐다. 추가로 폴크스바겐은 환경 피해 배상 차원에서 미 환경보호청(EPA)에 배상할 27억 달러와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연구비용 20억 달러도 부담한다. 이로 인해 폴크스바겐 사태 총 배상액은 미 소비자 집단소송 합의액 사상 최대 규모가 됐다. 그렇다고 벌금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폴크스바겐은 별도로 거액의 벌금을 미 정부에 내야 하며 개별 소송도 면할 수 없다. 이처럼 미국에서 폴크스바겐은 막대한 배상금과 벌금을 군말 없이 내야 하지만 나머지 다른 국가에서는 고객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폴크스바겐 측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배출가스 조작을 부인했고 사전 인지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다음달 30일께 폴크스바겐의 전·현직 임직원을 고발할 지 여부와 과징금 부과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6-10-26 17:20: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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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충남도와 충남대학생 포괄적 지원 MOU

한국장학재단, 충남도와 충남대학생 포괄적 지원 MOU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충남도청(도지사 안희정)이 26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충남도 취업역량 강화와 대학생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충남 지역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통한 학비부담 경감과 더불어, 전공분야 중심 직무경험을 통한 취업연계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충남 지역 대학생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대학생 지원사업의 정책수립 및 운영, 지역 우수 기관 및 인재 확보, 안정적인 학업여건 조성 등의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청년희망드림사업을 통해 매 학기 선정된 대학생과 기관 간 매칭을 통해 전공분야 현장실습을 지원하며, 2017년 부터는 대상자로 선발되면 출자출연기관 및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전제형 실습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안양옥 이사장은 "청년희망드림 사업을 통해 지역근로기관은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할 수 있고, 대학생은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직무경험을 쌓으며 취업까지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대학 우수인재들을 위한 장학금은 물론 안정적인 학업여건을 위해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 대학생 부실채무자에 대한 경제적 회복 지원, 전국장학재단협의회 설립 및 운영, 기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필요한 분야 등 학자금종합지원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과 충청남도는 또한 화력발전사와 협력하여, 지역 대학이 밀집해 있는 천안 지역의 연립주택 등 기존 주거시설을 활용하여 대학생 연합기숙사를 조성하고, 문화센터 등의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통해 타 지역 출신 천안 지역 소재 대학생의 주거환경을 안정시키고, 지역 통합의 중심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2016-10-26 11:22:5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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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번역가 조재룡 고려대 교수 초청 특강

서울여대, 번역가 조재룡 고려대 교수 초청 특강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캠퍼스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 번역가 조재룡 교수(고려대 불문과)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조 교수는 '번역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며 다양한 예를 들며 번역의 기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국어는 근대의 산물"이라며 "근대지식 체계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새롭게 창조해 내면서 지금의 한국어 통사구조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대지식을 언어로 체계화하기 위해 필요했던 것이 바로 번역"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번역은 한국문학에서 변두리가 아닌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문학 텍스트 번역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문학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을 제대로 번역할 수 있어야만 진정한 번역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여대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마다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하여 강의를 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 인재들이 갖춰야 할 삶의 가치관이나 태도, 창의적 사고능력 등에 관하여 열띤 강의를 한다.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관점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갖출 수 있다. 오는 11월 1일에는 고미숙 고전문학평론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2016-10-25 20:27:0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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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항공, 힐튼 최대주주로…항공에서 숙박까지 한 손에

중국 하이난항공, 힐튼 최대주주로…항공에서 숙박까지 한 손에 중국 하이난항공(HNA)이 미국의 호텔 체인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의 최대 주주로 떠올랐다. 항공에서 숙박까지 아우르며 급증하는 중국 해외관광객을 잡겠다는 전략에 따라 글로벌 업체 사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하이난항공은 24일(미국시간) 미국의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으로부터 힐튼의 지분 25%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종가(22.91 달러)보다 15% 높게 웃돈을 주는 동시에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는 조건이다. 총 인수액은 65억 달러(약 7조4000억원)에 달한다. 내년 1분기까지 인수를 마칠 예정이다. 블랙스톤은 기존의 46%에서 21%로 줄며 힐튼의 최대 주주 자리를 하이난항공에 내줬다. 다만 힐튼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기존 두명의 이사를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난항공은 총 10명의 힐튼 이사회에서 2명의 이사를 확보하게 된다. 하이난항공에서 직접 한명을 이사회에 투입하고, 다른 한명은 독립인사를 내세울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난항공은 힐튼 지분 인수에 앞서 미국의 칼슨 호텔 체인과 항공기 임대회사 CIT, 스위스의 항공화물처리회사 스위스포트와 기내식 회사인 게이트그룹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이는 급증하는 중국 해외관광객을 노린 행보다. 이밖에 미국의 인그램 마이크로와 팩테라 등 IT기업까지 사냥하는 등 공격적인 글로벌 기업사냥꾼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2016-10-25 16:34: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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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도 '중국 반도체 굴기'에 제동…전세계 차이나머니 경계령

독일도 '중국 반도체 굴기'에 제동…전세계 차이나머니 경계령 미국이 중국 칭화유니의 샌디스크 인수에 제동을 건 데 이어 독일 정부도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고 나섰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독일의 반도체 생산업체인 아익스트론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독일 당국이 중국 푸젠그랜드칩투자펀드(FGC)로의 합병 승인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 합병 건은 독일의 로봇업체인 쿠카 인수에 이은 중국 자본의 대표적인 독일 첨단기술업체 사냥으로 주목받아왔다. 쿠카 인수로 촉발된 독일 내 중국 자본 경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성명에는 당국의 철회 이유가 나와 있지 않다. NYT는 중국 최대 가전업체 메이디가 독일 로봇업체 쿠카를 인수한 뒤 중국 자본의 인수 시도가 이어지며 독일이 마침내 칼을 빼든 것이라고 봤다. 특히 내년 연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독일 정부가 민심에 민감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독일 정치권에서는 중국 자본의 합병 시도를 심각하고 보고 있다. 쿠카 인수 이후 중국 자본은 아익스트론 인수에 나섰고, 이달 들어서는 조명기구와 반도체를 생산하는 오스람 인수도 시도하고 있다. 사냥하기 좋은 약체 기업들에 손대던 기존 행보와는 달리 잘나가는 첨단기업을 노리는 모습이다. 첨단기술을 보유했으면서도 공략하기 좋은 중소규모의 업체들이 많은 까닭에 독일이 중국 자본의 집중 공략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독일에서는 첨단기업에 중국 자본의 공세가 집중되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는 부동산, 호텔, 엔터테인먼트 등 규모와 업종을 가리지 않는 인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의 경계감이 높아지며 제동을 거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에 중국 안방보험의 샌디에이고 소재 호텔 델 코로나도와 스타우드 호텔 체인 인수 무산, 중국 국영에너지기업의 호주 배전망 지분 인수 무산 등이 있었고, 중국화공집단공사의 신젠타 합병도 당국의 제동으로 지연되고 있다.

2016-10-25 16:05: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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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인재육성 MOU

한국장학재단,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인재육성 MOU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신은경)이 25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미래인재 육성 및 상호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미래인재 육성 및 상호 후원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사업 간 협업 및 정보 공유, 공동 홍보활동 등의 상호협력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이 경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방과후아카데미사업 등에 대학생 멘토를 지원하여 청소년이 대학생의 재능과 경험을 직접 배움으로써 참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의 공동 홍보활동으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자금지원 사업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여 청소년 누구나 의지만 있다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하고 알리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안양옥 이사장은 "재단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단은 미래 성장의 원동력인 대학생과 청소년이 올바른 국가인재로 성장하는데 양 기관의 상호협력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250개 청소년 수련관, 약 1만 명의 청소년들이 대학생 멘토링 수혜 대상으로 기대되며, 재단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학생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6-10-25 15:18: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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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기간 아침식사 지원…이화여대 '든든한 이화사랑'으로 학생 응원

중간고사 기간 아침식사 지원…이화여대 '든든한 이화사랑'으로 학생 응원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처는 25일부터 3일간 중간고사 시험기간 동안 매일 아침 8시30분부터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든든한 이화사랑'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든든한 이화사랑'은 이화여대 학생처가 주관하는 '이화사랑 프로그램 시리즈'의 일환으로, 매년 중간고사 기간에 주먹밥, 도넛, 과일 등 푸짐한 간식을 배부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아온 '맛있는 이화사랑'을 개편해 지난 학기부터 새롭게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이화여대는 1200여명의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이번 학기에는 헬렌관 식당에서 매일 다른 종류의 죽과 메뉴들로 구성된 아침 식사를 일 선착순 400명, 3일간 총 1200명에게 제공해 밤을 새워 시험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학생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이화사랑 프로그램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기획·진행하고 있다. '든든한 이화사랑' 외에도 '신나는 이화사랑'(스포츠 특강 및 단체관람), '힘나는 이화사랑'(열람실 방문 학업 격려), '웰컴 투 이화'(신입생 대상), '웰컴 투 이화가족'(신입생 학부모 대상), '아빠와 함께하는 안산 자락길 걷기'(재학생 학부모 대상), '부모님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6-10-25 15:18:1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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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권오규·황우여 전 부총리 등 경영고문 8인 위촉

한국장학재단, 권오규·황우여 부총리 등 경영고문 8인 위촉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25일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사 8인을 재단의 경영고문으로 위촉하고 제1차 경영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경영고문은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하여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이경숙 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김동연 아주대 총장,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 처장,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조용근 세무법인 석성 회장 등이다. 또한, 전임 이경숙 이사장과 곽병선 이사장은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됐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번 경영고문 위촉을 계기로 주기적인 회의, 상시 자문을 통해 경영고문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안양옥 이사장은 위촉된 경영고문들에게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 분들을 재단의 경영고문으로 모시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자문을 통해 앞으로 재단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세계 최고의 종합장학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장학재단의 경영고문 제도는 각 분야별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 인사를 경영고문으로 위촉하여 재단의 경영전략, 향후 정책방향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받아 기관 및 사업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2016-10-25 15:05: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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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컨슈머리포트 신뢰도 '5대 브랜드'에 진입

기아차 최고 권위의 소비자 잡지인 미국의 컨슈머리포트(소비자연맹 발행) 신뢰도 조사에서 글로벌 5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역대 최고기록이다. 또한 현대차도 10년만에 7위를 탈환했다. 특히 대형차 부분에서 현대차의 그랜저(현지명 아제라), 중형차 부문에서 기아차의 K5(현지명 옵티마)가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비롯, 현대·기아차의 전 차종이 각 부문 중상위권을 차지했다. 소비자에게 미치는 이 잡지의 영향력이 대단한 만큼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한층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현지시간) 컨슈머리포트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해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Annual Auto Reliability Survey)'에서 기아차는 69점으로 지난해보다 한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66점으로 지난해보다 두계단 올라 7위를 기록, 2007년 순위를 10년만에 회복했다. 이번 조사는 29개 브랜드, 300여개 모델, 50만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기아차는 4개 모델이 조사에 포함됐는데 이 중 K5가 중형차 중 가장 신뢰할만한 차량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는 7개 모델 중 그랜저가 가장 신뢰할만한 대형차로 선정됐다. 이밖에 엑센트, 싼타페, K3, 쏘울, 쏘렌토 등이 부문별 상위권에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일본의 렉서스와 도요타는 86점과 78점으로 각각 1, 2위를 고수했다. 하지만 지난해 5위였던 스바루는 6계단이나 떨어져 11위를, 지난해 8위였던 혼다는 2계단이 내려간 10위를 기록해 일본 브랜드의 부진을 가져왔다. 다만 닛산의 고급브랜드인 인피니티가 16계단 수직상승하며 8위를 기록해 일본차의 체면을 세웠다. 반면 미국의 경우 뷰익이 지난해보다 4계단 오르며 미국 브랜드로는 35년만에 3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신뢰도 5대 글로벌 브랜드를 일본, 미국, 독일, 한국이 나눠 가졌다.

2016-10-25 14:58:23 송병형 기자
방송대, 아시아원격교육협의회 연례회의서 원격기술 교류

방송대, 아시아원격교육협의회 연례회의서 원격기술 교류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김외숙 총장 직무대리)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되는 AAOU(Asian Association of Open Universities, 아시아원격교육협의회) 연례회의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 각국의 원격교육 관계자가 참석하는 AAOU 연례회의는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최신 원격교육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고, 각국의 원격교육 기술과 노하우를 상호교류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이번 2016 AAOU 연례회의는 '아시아의 개방 교육: 변화하는 관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방송대는 이번 연례회의에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원격교육기관으로, 이동국 영어영문학과 교수, 손진곤 국제협력단 단장, 양창열 국제협력단 팀장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방송대는 이번 연례회의에서 방송대의 새로운 글로벌 협력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7월 발족한 국제협력단의 역할과 아시아원격대학협회 기관과의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 등을 두루 살필 계획이다. 이동국 교수는 "44년 역사를 자랑하는 방송대는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선진원격교육의 성공모델로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연례회의에서도 아시아 각국의 원격교육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방송대가 가진 원격기술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지역 원격대학 간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지난 1987년 설립된 AAOU는 현재 아시아지역 59개 회원교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원격교육기관인 방송대는 현재 AAOU 상임이사교를 맡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AAOU 회원국 교수와 직원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아시아지역 원격대학 간 교류에 있어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6-10-25 11:01:1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