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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00원에 셧다운 악재까지…스와프 교착 속 외환시장 혼돈

정부가 3500억 달러(약 493조원) 대미 투자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꺼내든 한미 통화스와프 카드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외환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을 다시 넘어선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중단)까지 겹치면서 원화 약세 흐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안전판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외환시장은 상당한 후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다. ◆"현금 3500억 달러 내라" 美 요구…韓, 상설 스와프 공식 제안 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한미 관세 후속 협상 과정에서 미국 측에 '무제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통화스와프는 양국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를 빌려 쓸 수 있도록 한 일종의 '긴급 통화 교환 계약'이다. 위기 상황에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달러 유동성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우리 정부가 요구한 '상설 통화스와프'는 한도와 만기에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상설 통화 스와프를 맺을 경우 한국 입장에선 한도 없는 '달러 마이너스 통장'을 갖게 되는 것이다. 달러 유동성이 언제든지 확보돼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를 선제 차단할 수 있고, 국제 신인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는 미국이 한국에 3500억 달러를 전액 현금으로 조달하라고 요구하면서, 이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3500억 달러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한국 외환보유액(4162억 달러)의 약 84%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사실상 쓸 수 있는 달러의 대부분을 한 번에 써버리는 셈이다. 이 자금이 한꺼번에 해외로 이탈할 경우 국내 외환시장은 급격한 달러 부족 사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투자 집행이 분산되더라도 연간 최대 1170억 달러 규모의 조달 수요가 발생할 수 있어, 달러 수급 압박은 불가피하다. 이는 곧바로 수입물가 상승과 가계 구매력 위축으로 이어져 국내 경제 전반에 충격을 가할 수 있다. 더욱이 일본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관세율을 15%로 낮추는 틀을 마련했지만, 한국은 교착 상태에 머물며 25% 적용 대상이 됐다. 결과적으로 약 10%포인트(p) 격차가 발생하면서 우리 수출기업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협상 교착에 美셧다운까지…환율불안 장기화 우려 문제는 한미 관세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또 다시 환율 불안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일 원·달러는 전일 대비 3.2원 내린 1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1350원대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8월 들어 1390원선으로 오르더니 지난달 25일에는 결국 1400원대로 올라섰다. 한때 1300원대로 내려앉았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며 1400원 선을 중심으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중단)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대외 악재가 이어질 경우 원화 약세 흐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셧다운은 의회가 신규 회계연도 예산안을 제때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연방정부의 비필수 부문이 일시적으로 업무를 중단하는 제도다. 지난 1일 0시 1분(현지 시간)부터 셧다운이 시작되면서 수십만 명의 연방 공무원이 무급 휴직에 들어가고, 주요 행정 서비스가 차질을 빚고 있다. 셧다운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달러와 미국 국채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져 달러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원화 약세 압력을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환율 오름세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통화스와프'라는 안전판마저 부재할 경우, 대규모 대미 투자 집행에 따른 외환시장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이 오를수록 3500억 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해진다. 이는 단순한 숫자상의 부담을 넘어, 국내 금융시장의 달러 조달 비용을 키우고 실질 피해액을 확대시키는 요인이다. 이미 원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규모 달러가 해외로 빠져나가면, 국내 외환 수급은 빠듯해지고 외환보유액 운용 여력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결국 투자 이행 과정에서 외환시장의 충격은 배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 "안전판 없으면 시장 패닉"…정부, 스와프 협상 체결 위해 역량 총동원 전문가들은 스와프 체결이 단순한 외환시장 안정책을 넘어 국제 신뢰 회복의 관건이라고 제언했다. 오정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3500억 달러라는 막대한 규모의 자금이 해외로 이탈하는 상황에서 스와프가 없다면 외환시장은 순식간에 패닉에 빠질 수 있다"며 "정부가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외교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도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현 시점에서 스와프는 시장 불안 심리를 제어하는 '심리적 안전판' 역할이 크다"며 "투자자 신뢰가 흔들리면 실제 달러 유출보다 불안 심리에 따른 자본 이탈이 더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을 지키고 통화스와프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외교·재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지난달 24일 미국을 방문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통화스와프' 체결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일본의 대미 투자패키지를 언급하며 "한국은 경제 규모와 외환시장 및 인프라 측면에서 일본과 크게 다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대외 투자가 외환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큰 만큼, 통화스와프 확보를 위해 모든 외교·재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4 10:42:05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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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둘째날' 제주도 새벽까지 강풍…전국 비 소강상태

추석 연휴 둘째 날인 4일, 제주도에 새벽까지 강풍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전날 강한 비바람으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른 만큼 이날도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뉴시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강풍특보가 발효된 일부 전남해안과 제주도는 이날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중부바깥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은 새벽까지 바람이 30~60㎞/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높게 일겠다. 서해중부안쪽먼바다에서는 바람이 25~45㎞/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전날 강한 비바람으로 맨홀 덮개가 열리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집계한 강풍과 비로 인한 피해는 8건이다. 한편 이날도 전날에 이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으나,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는 아침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0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2025-10-04 10:37:50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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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약학대학 ‘제8회 덕약인의 밤’ 개최…세대 잇는 동문·재학생 소통의 장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이 지난달 26일 오후 6시 덕성하나누리관 누001호에서 '제8회 덕약인의 밤'을 열고 교수·재학생·동문이 한자리에 모였다. 2008년 시작된 이 행사는 약학대학생회를 중심으로 매년 이어온 소통의 장으로, 올해는 약학대학생회 '파란'이 주관해 '응답하라 1954'를 주제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2020학번부터 2025학번까지 다양한 학년의 재학생과 교수, 동문 선배들이 참여했다. 1부는 개회공연과 레크리에이션, 2부는 토크콘서트로 구성했고, 사전프로그램과 동아리 플리마켓, '덕약사진관' 등도 마련해 풍성함을 더했다. 강지선 약학대학 학생회장(22학번)은 "학번을 뛰어넘어 한자리에 모인 학우들이 선배님들의 경험과 조언을 듣고 서로의 일상과 고민을 나누며 덕성 약학 공동체의 연대감을 확인했다"며 "덕약인의 밤이 과거와 현재, 미래의 덕약인을 잇는 전통으로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1학번 재학생은 "교수님과 여러 학년이 팀을 이뤄 저녁을 먹고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다"며 "다른 학번 학생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어 모두가 즐겁게 어울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 선배들이 강연에 나서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유익하고 인상 깊은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주희 약학대학 학장은 "신입생부터 선배들까지 함께 어울리며 정보를 주고받아 가족 같은 우애를 느낄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실질적 도움이 됐고 미래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다음 해 행사가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04 10:33: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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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고향으로…지방방향 정체 집중, 낮 12시 절정

연휴 이틀 차인 4일은 고향을 찾는 귀성차량들이 몰리면서 지방방향 도로에 차량 정체가 집중될 전망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37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차량 등으로 평소 토요일보다 지방방향 정체가 집중됐다"며 "지방방향은 낮 12시께 가장 혼잡하겠고, 경부선과 서울양양선이 가장 혼잡하겠다"고 전망했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5~6시에 정체가 시작돼 낮 12~13시에 가장 막히겠고,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9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에 가장 혼잡하다가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부근~반포 6㎞ 구간에서 차량 정체 중이다. 부산 방향은 오산~남사부근 7㎞, 망향(휴)~청주분기점부근 46㎞, 죽암(휴)부근~죽암(휴) 2㎞,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구간에서 흐름이 답답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 4㎞, 팔탄분기점부근~화성(휴)부근 2㎞, 발안~서해대교 22㎞, 동서천분기점부근~대명터널부근 8㎞ 구간에서 정체가 보인다. 서울 방향은 비교적 흐름이 원활하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산곡분기점 5㎞, 중부1터널~중부1터널부근 2㎞, 마장(휴)~호법분기점 3㎞, 호법분기점~남이천IC부근 8㎞, 진천~진천터널부근 8㎞, 오창~남이분기점 13㎞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답답하다. 하남 방향은 정체가 없다. 오전 11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6시간30분 ▲서울~대구 5시간40분 ▲서울~광주 5시간20분 ▲서울~대전 2시간50분 ▲서울~강릉 4시간10분 ▲서울~울산 6시간 ▲서울~목포 5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30분 ▲대구~서울 4시간40분 ▲광주~서울 3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5시간30분 ▲목포~서울 3시간54분이다.

2025-10-04 10:33:17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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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기숙사 스프링클러 70.3%…충북 46.0% 최저

학교 기숙사와 특수학교의 스프링클러 설치가 계획 대비 늦어지면서 화재 안전 공백이 커지고 있다. 설치율은 여전히 전국 평균을 밑돌고, 지역 간 격차도 뚜렷해 내년까지 전면 설치 달성은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일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중등학교 기숙사 스프링클러 설치 현황 및 계획'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전국 초·중·고 기숙사 1575동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1107동으로 설치율은 70.3%에 그쳤다. 시·도별로는 충북이 87개 동 중 40곳만 설치해 46.0%로 가장 낮았고, 이어 강원 50.5%, 경북 54.8%, 전남 56.7% 순이었다. 특수학교도 상황은 비슷했다. 전국 특수학교 364동 중 277곳만 설치가 마무리돼 설치율은 76.1%에 머물렀다. 특히 강원은 23곳 중 11곳(47.8%), 충북은 22곳 중 8곳(36.4%)만 설치돼 절반에도 못 미쳤다. 교육부는 2023년 12월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통해 2024~2028년 2740억원을 투입, 전국 초·중·고 기숙사 건물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연도별 목표는 ▲2024년 380동 ▲2025년 360동 ▲2026년 168동 등 총 908동이다. 하지만 실적은 계획에 못 미쳤다. 지난해에는 총 1003억6200만원을 투입해 303동에 설치하는 데 그쳐, 목표 대비 예산은 약 87억3800만원 덜 쓰였고 설치 동수도 77동 부족했다. 올해 역시 1046억9600만원으로 271동 설치가 계획돼 있으나, 당초 목표보다 예산은 101억400만원, 설치 동수는 89동이 각각 적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내년까지 초·중·고 기숙사와 특수학교의 스프링클러 100% 설치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백승아 의원은 "전 정부가 거창한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제 예산 집행과 공사 실적은 번번이 계획에 미치지 못했다"며 "학교 기숙사와 특수학교는 안전을 더욱 철저히 챙겨야 하는 시설인 만큼, 지역 간 스프링클러 설치 격차를 해소하고 차질 없이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04 10:30: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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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마스, 평화 준비돼…이스라엘, 폭격 멈춰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 종전 구상을 부분 수용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환영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제는 이스라엘의 수용을 압박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하마스는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안 수용 차원에서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전원과 사망자 유해를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하지 않으면 지옥을 보여주겠다"며 최후통첩을 보낸 지 5시간 만이다. 하마스는 "전쟁 종식과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를 달성하는 방식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포함된 교환 방식에 따라 생존자와 유해를 포함한 모든 인질을 석방하는 데 동의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이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현장 조건과 함께 교환이 이뤄지도록 준비가 돼 있다"며 "이와 관련해 중재자를 통해 즉시 협상에 착수해 세부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팔레스타인 국민적 합의와 아랍 및 이슬람권 지지를 바탕으로, 가자지구 행정을 전문가와 기술 관료 등 독립적인 인사로 구성된 팔레스타인 기구에 이양하는 데에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포함된 가자지구 미래와 팔레스타인 국민의 정당한 권리에 대한 기타 사안들은 통일된 국민적 입장과 국제법 및 결의와 연계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안들은) 포괄적인 팔레스타인 민족적 틀 안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그 틀 속에서 하마스 역시 포함돼 전적인 책임을 갖고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질 석방에는 동의하지만, 전후 가자지구 운영이나 무장해제 관련 조항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분석된다. 하마스 고위 간부인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알자지라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평화 위원회' 구상에 거부한다며, 외부 기구가 자신들을 통제하는 걸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부 마르주크는 "팔레스타인인 아닌 누구도 팔레스타인인을 통제하는 걸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참여는 용납할 수 없다고 선 그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을 그대로 수용하진 않을 것이라며, 협상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장 해제 관련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하는 게 우선순위라고 못 박았다. 72시간 내 모든 인질을 석방하는 건 현 상황에서 비현실적이라는 입장도 냈다. 다만 하마스는 가자지구 행정을 독립 인사들에게 이양하는 데 민족적 합의를 이뤘다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이를 책임진다고 명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의 입장 발표 한 시간여 뒤 트루스소셜을 통해 "하마스가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믿는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폭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인질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출할 수 있다"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은 인질 구출 "작업을 수행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며 "우리는 이미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새로운 영상 메시지를 발표하고 중재국들에게 감사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일을 성사시키는 데 도움을 준 카타르,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요르단 그리고 많은 다른 국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그는 "오늘은 중요한 날(big day)”이라면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수용을 거듭 압박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며, 아마도 전례가 없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종 합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질들이 그들 부모의 집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종전안 시행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미 동부 시간 오전 11시께 트루스소셜을 통해 5일 오후 6시(한국 시간 6일 오전 7시)까지 합의하라며 하마스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마지막 기회라며, 기한 안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례 없는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고 압박했다. 남은 하마스 대원들을 모두 추적해 제거할 수 있다며 "어떤 식으로든 중동에 평화는 찾아올 것"이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가자지구 종전 및 전후 구상을 발표했다. 총 20개 항으로 구성된 이번 계획에는 양측이 동의하면 전쟁이 즉시 종결되며,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인질 및 수감자들을 석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스라엘군은 단계적으로 철군하며, 과도기 가자지구를 통치할 팔레스타인 위원회가 설치된다. 이를 감독할 평화위원회도 설치한다.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맡는다. 특히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개혁을 완료하면, 가자 통제권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되찾을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팔레스타인 자결권과 국가 수립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경로가 마련될 수 있다며, 그 전제 조건으로 "개혁 프로그램 충실한 이행"을 들었다. 이 모든 과정에서 하마스는 배제되며, 가자지구 안보는 임시국제안정화군(ISF)이 맡는다

2025-10-04 09:58:00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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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임직원의 인공지능 전환(AX) 역량 제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전사적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전남 나주에 위치한 본사에서 경영진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실행력을 갖춘 리더 양성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공사는 사회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에 맞춰 공사 임직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하도록 실습에 무게를 두고 교육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16차례에 걸쳐 공사 임직원 9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교육을 진행했다. 29일에는 김인중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부서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원리와 활용 실습 ▲의사결정 과정 활용법 등 교육을 수행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AI 활용 교육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 "디지털 전환 흐름 속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활용 역량이 필수"라며 "공사 인공지능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04 09:00: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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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유한양행과 군포당정 산업혁신구역 활성화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군포시청에서 유한양행, 군포시와 군포당정 산업혁신구역 활성화를 위한 전략기업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포당정 산업혁신구역 내 주요 앵커기업을 유치, 바이오 R&D 혁신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혁신구역의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산업 경쟁력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LH는 인허가, 조성공사, 공공임대 산업시설 건설 및 공급 등 혁신구역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군포시는 이를 위한 관련 행정·인허가 지원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자회사·관계사, 관련 스타트업 등 유치를 위해 협조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 하은호 군포시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LH는 군포시와 군포시 당정동의 오래된 공업지역을 산업·상업·주거 등 다양한 복합 기능이 집적된 경기중부권 '바이오 R&D 혁신 허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적기 산업혁신거점 조성을 위해 LH는 내년 지구 지정 승인을 목표로 연내 산업(도시)혁신구역 지정 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오순 LH지역균형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군포시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이 지역 성장을 이끄는 수도권 서남부의 새로운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변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일자리와 주거가 함께하는 미래형 산업 혁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04 08:30:0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