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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AI 분야 인재 찾습니다"…2018년도 상반기 인턴사원 공개 모집

넥슨이 15일부터 25일까지 2018년도 상반기 인턴사원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기획 ▲모바일사업 ▲해외사업 ▲IT엔지니어 등이다. 게임과 게임 산업에 관심이 있는 2·4년제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넥슨 컴퍼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이후 서류심사와 팀 면접을 진행하며, 내달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3월 5일부터 8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다. 넥슨은 매년 상반기 인턴십과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신입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신설된 '머신러닝, AI, 빅데이터'기반 기술개발본부인 인텔리전스랩스에서도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넥슨 백한주 인사실장은 "인턴십은 다양한 실무를 직접 경험해보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며 "올해는 예년에 비해 폭넓은 직무에서 인턴십을 제공하는 만큼 게임업계에 관심이 큰 인재분들이 많은 지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도 상반기 인턴십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넥슨 컴퍼니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1-15 16:11: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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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OS 통화녹음 불가 문제 해결…LG 스마트폰만 가능

후후앤컴퍼니는 안드로이드 후후 사용자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후후 통화녹음 플러그인' 애플리케이션(앱) 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후후 통화녹음 플러그인'은 통화녹음 기능을 제공하는 일부 앱에서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버전 정책에 따라 정상적으로 통화녹음이 지원되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고심책으로 나왔다. 후후 앱 이용자면 '플러그인' 앱을 설치하고, 후후를 통해 스팸차단 뿐만 아니라 중요한 통화내용을 녹음할 수 있다. '후후 통화녹음 플러그인'은 우선 LG전자 스마트폰에 한해 설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후후 앱(버전 2.9.0 이상) 내 '일반 설정'에서 '통화녹음' 선택 후에 노출되는 '플러그인 앱 설치' 배너를 클릭하거나 구글 마켓에서 '후후 통화녹음'으로 직접 검색해 설치가 가능하다. 후후 통화녹음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모든 통화' 또는 '선택한 번호' 등과 같이 설정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통화만 골라 녹음할 수 있는 '자동통화 녹음' 기능이 제공된다. 이렇게 녹음된 통화내용은 후후 앱 최근기록 통화목록에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통화녹음 아이콘 클릭 만으로도 녹음된 내용을 바로 들을 수 있다. 후후 관계자는 "우선은 LG전자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지원 가능한 단말부터 후후 통화녹음 플러그인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기술적 문제는 없지만 현재 삼성전자 스마트폰에도 관련 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부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통화 업무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불필요한 스팸전화는 전화 수신 시 '즉시차단'하고, 통화 내용을 꼭 녹음해야 하는 주요 거래처가 있다면 해당 업체의 전화번호를 '선택한 번호'로 설정, '자동통화 녹음' 을 할 수 있어 업무를 보다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후후앤컴퍼니 곽우영 서비스기획자는 "플러그인 앱을 통해 후후 앱에서도 편리한 통화녹음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며 "LG전자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까지도 확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1-15 11:39: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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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500여평 규모 '파트너스퀘어 광주' 설립 준비 착수

네이버가 서울, 부산에 이어 광주에 1500여평에 달하는 최대 규모로 '파트너스퀘어 광주'를 설립한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호남권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을 위한 비지니스 모델과 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15일 네이버는 광주광역시 금남로 인근지역에 위치한 1500여평의 7층 건물을 매입해 '파트너스퀘어 광주'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세부 공간 구성과 내부 인테리어 콘셉트를 계획하고 있다. 네이버의 파트너스퀘어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의 창업과 성장 동력을 이끄는 오프라인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설립 5년차를 맞이한 파트너스퀘어 역삼과 왕십리 스튜디오에는 지금까지 25만명의 사업자가 이용했으며, 지난해에만 6만6000명이 다녀갔다. 매월 5500여명이 방문한 셈이다. 네이버는 파트너스퀘어 광주를 이용자들이 직접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사용자 체험 프로그램 등 복합 비즈니스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먹거리가 풍부하고, 공예 등 예술적 전통이 깊은 호남권의 특색을 활용해 푸드 및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에 특화된 스튜디오 구성과 성장 프로그램을 계획 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푸드윈도 입점 비율을 보면 전라도권 사업자들이 전체 36%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는 광주와 대전 파트너스퀘어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업자와 창작자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하기 위해 공간 구성 단계부터 설립 완료 단계까지 지역 사업자와 창작자와 함께하는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최인혁 비즈니스 총괄은 "광주를 포함한 호남권은 '미식'과 '예향'의 전통이 살아있어 IT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곳이라고 판단해 역대 최대 규모의 파트너스퀘어 설립을 준비하게 됐다" 며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호남권의 '파트너스퀘어 광주'와 충청권 '파트너스퀘어 대전'이 설립되면, 부산과 서울을 포함해 전국 4곳에 파트너스퀘어가 구축된다.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특색과 사업규모에 따른 스몰비즈니스 성장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한편, 파트너스퀘어 역삼은 뷰스타, 오디오크리에이터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전문 스튜디오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2018-01-15 11:09: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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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대신 사물인터넷이 배관 상태 확인한다

LG유플러스는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와 국내 최초로 협대역 사물 인터넷(NB-IoT) 기반의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시가스 지하시설에 NB-IoT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관리 서비스 구축은 국내 최초다.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삼천리 도시가스 공급권역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한 바 있다.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은 배관의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가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도시 지하 곳곳 가스 밸브실에 구축된 NB-IoT 단말을 통해 가스누출이나 맨홀 내 침수 여부를 관제실에서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가스배관의 상태를 확인하는 '테스트 박스'에 설치된 NB-IoT 단말을 통해 배관 부식상태와 외부 환경으로 인한 배관의 전기적인 간섭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도시가스 시설 안전점검 시 인적 안전사고 등의 문제가 우려돼 왔다. 회사 측은 NB-IoT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리인력이 직접 현장에 출동하지 않더라도 관제센터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가스 배관망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안성준 IoT부문장은 "향후 삼천리 도시가스 공급권역 내 밸브실과 테스트박스 전체 시설물에 대한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홈IoT에 이어 NB-IoT 시장도 조기 선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전국 시·도 지역에 NB-IoT 전용망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산업시설 등의 시설물 관리 및 가스, 전기 등 원격 검침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내에는 화물추적, 물류관리 등의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2018-01-15 09:20: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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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배터리 게이트에도 충성 고객은 여전?

"애플은 끄떡없습니다. '애플'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고객들에게 주는 영향력이 아직 상당하거든요." 애플이 아이폰6와 6S의 성능을 이용자 몰래 떨어뜨린 이른바 '배터리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13일 서울 종로구 일대의 이동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들은 애플의 '아이폰'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이 같이 전했다. 지난 11일에는 애플 배터리 게이트 사태 이후 이에 대해 국내에서도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시작됐지만, 일명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불리는 아이폰 충성고객은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미국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다고 밝혔다. 소송에는 150명이 참여했고, 손해배상 청구액은 기기 평균 가격과 위자료 등을 합쳐 1인당 220만원으로 산정됐다. 같은 날 찾은 서울 광화문역 부근의 이통사 대리점에는 휴대전화 프로모션 행사로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손님들이 여전히 북적였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폰X(텐)'을 살펴보고 있던 대학생 김모(여·24)씨는 "아이폰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며 "아이폰9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통사 대리점 관계자는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X'은 배터리 게이트에도 지난달만 300여대가 팔렸다"며 "아이폰은 워낙 마니아 층이 많기 때문에 배터리 게이트가 사실상 매출에 그리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태가 발생한 이후 전화로 대리점에 문의하는 고객이 몇 분 있었지만 큰 문제제기는 없었다"고도 전했다. 애플 아이폰의 고의 성능저하 파문에도 아이폰의 제품 브랜드 이미지는 여전히 금이 가지 않은 셈이다. 실제 서울 시내 이통사 대리점에는 여전히 아이폰8, 아이폰X의 홍보물이 가장 눈에 띄는 곳에 배치돼 있다. 아이폰 마니아층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전반적으로 20대~30대 젊은 층의 소비자들이 많았다. 평소 충성 고객이 많아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 애플 아이폰의 기세가 뚜렷한 중고폰 시장에서는 중고 아이폰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이 발생키도 했다. 중고폰 전문업체 관계자는 "중고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오히려 아이폰의 배터리 교체 비용이 저렴해져서 더 인기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배터리 게이트 대책으로 배터리 교체비용을 79달러에서 29달러로 낮췄다. 국내에서도 지난 2일부터 문제가 된 모델을 대상으로 배터리 교체를 시작하고 있다. 중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배터리나 부품 등을 교체해야 할 경우도 있다. 애플이 아이폰 배터리 교체비용을 인하하면서 오히려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중고 스마트폰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중고 아이폰 매입단가는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가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중고폰 매입단가'를 보면, 지난 4일 이후와 비교해 11일 기준으로 '아이폰6' 64기가바이트(GB) 모델은 매입단가가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아졌다. '아이폰7' 32GB 단말 역시 같은 기간 31만5000원에서 28만5000원으로 내려갔다. 한편, 국내에서 애플 아이폰 배터리 교체 대상 기종은 아이폰6, 아이폰6+, 아이폰6S, 아이폰6S+, 아이폰SE, 아이폰7, 아이폰7+ 모델로, 10만원인 배터리 교체 비용을 3만4000원으로 낮췄다. 배터리 교체는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할 수 있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애플 이용자들이 1억대 분량 배터리를 교체하면 애플은 2017년 순이익의 2.3%인 11억1000만달러(약 1조1900억원)를 추가 부담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8-01-15 07:44: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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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열풍①] 가상화폐, 넌 누구냐?

가상화폐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가상화폐의 대명사인 비트코인의 경우 2년 전 가격이 40만원에 달해 당시 비웃음을 샀지만 최근 한 때 2800만원까지 폭등하며 대한민국을 가상화폐 광풍으로 몰아넣었다. 가상화폐는 기존 금융시스템을 비롯한 체제와 마찰을 빚고 있다. 이 같은 마찰은 세대간 마찰로도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기성세대와의 경쟁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에 서 있다고 주장하는 2030 세대에게는 새로운 탈출구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광풍'으로까지 평가받고 있는 가상화폐와 가상화폐의 원천 기술인 블록 체인(Block Chain)을 총 5회에 걸쳐 짚어본다. 많은 이들은 가상화폐가 비트코인으로 시작됐다고 알지만, 사실 가상화폐가 최초로 등장한 것은 약 35년 전의 일이다. 일반적인 화폐는 모든 권리를 가진 중앙 화폐시스템이 필요하다. 한국의 경우 한국은행이 원화를 발권하며,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은행(FED)이 달러를 찍어낸다. 이러한 화폐 시스템은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화폐에 대한 모든 권리를 하나의 기관이 갖고 있어 비효율의 문제가 발생한다. 권한과 기능이 집약되기 때문에 그 기관과 화폐 발행체제를 유지·운영하기 위한 비용이 늘어난다는 것. 또 다른 문제는 중앙 기관에서 비합리적인 운영이 발생하거나 화폐 가치를 조작하더라도 외부에서 알기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FED는 사립은행임에도 화폐를 발행할 권리를 가지고 있어 무분별한 화폐 발행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추구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마지막 문제는 도난이다. 현물로 존재하는 돈은 그 흐름을 명확히 파악할 수 없어 도난에 취약하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제안 이후 가상화폐 본격 대두 독립적이면서도 총량이 고정되어 있고 안전한 화폐를 만들고자 1983년 UC 버클리의 암호학자 데이비드 차움은 웹 보안에 쓰이는 RSA 알고리즘을 활용해 가상화폐 회사 디지캐시를 창업했다. 거래내역을 익명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지만 경영실패로 1998년 파산에 이르렀다. 그해 컴퓨터 공학자 닉 사보가 분산형 전자화폐 '비트골드'를 고안했다. 이 비트골드는 2009년 등장하는 '비트코인'의 블록 암호화와 검증 구조의 근간이 됐다. 전 세계가 금융위기로 커다란 충격을 받은 이후 2008년 10월 31일 세계 암호학 전문가들과 아마추어 등 수백 명은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이메일 발신자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인물이었다. 그는 "저는 당사자 간 일대일(P2P)로 운영되는 새로운 전자 통화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9쪽 분량 보고서 링크를 보냈다. 현재까지도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이 인물(혹은 단체)이 만든 가상화폐가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채굴 가능 총량이 2100만개로 제한됐으며 코인의 흐름을 추적할 수는 없지만 코인을 채굴·거래한 이들에게는 기록이 남기 때문에 해킹을 통한 위·변조가 불가하다. 현재까지 1650만개 가량이 채굴됐다. 비트코인 등장 이후 현재까지 약 1400여종의 가상화폐가 등장했고 비트코인 외에는 비트코인의 대안(alternative)이라는 의미로 '알트코인'이라 불린다. 이들 가상화폐는 다양한 방식으로 구분되는데 3가지 방식이 대표적이다. 작업 증명(PoW), 지분 증명(PoS), 중요도 증명(PoI) 등이 그것이다. PoW 방식은 더 많이 가상화폐를 채굴한 이에게 더 큰 보상을 하고 PoS는 각자 가진 가상화폐 지분에 비례에 보상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PoW는 비트코인이, PoS는 '퀀텀'이 대표적인 가상화폐다. PoI는 각자 거래 실적에 따라 중요도를 계산, 중요도가 높은 이에게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한다. '뉴이코노미무브먼트'가 대표 가상화폐다. ◆기존 금융시스템 위협하는 가상화폐 '규제'냐 '진흥'이냐 딜레마 가상화폐가 대두되면서 각국도 대응에 나섰다. 미국과 일본, 호주, 독일 등이 비트코인을 증권 또는 결제수단으로 인정하고 제도권 내에 포섭했다. 중국은 사회주의체제 안정을 위해 탈중앙화를 기반으로 하는 가상화폐를 거래를 모두 금지시켰다. 동시에 인민은행에 의해 중앙집권화된 자체 가상화폐 개발에 나섰다. 베네수엘라와 러시아, 에스토니아 등도 자체 가상화폐 발행을 준비 중이다. 세계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중이 15%에 달하는 한국에서도 규제 수준을 두고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가 투기라는 인식 때문이다. 그 배후에는 '김치프리미엄'이 있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 가상화폐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30% 이상 비싼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국내에 유입되는 가상화폐가 제한적이기에 발생한 현상이다. 우리나라의 외화송금법에 따라 개인은 외국에 5만 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을 송금할 경우 그 사유를 증명해야 한다. 해외에서 가상화폐를 사오는 것은 송금 사유로 인정되지 않으며, 따라서 국내에서 가상화폐를 취득하려면 국내에서 채굴된 가상화폐를 사거나 해외에서 불법적으로 조달해야만 한다. 결과적으로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지며 가격이 높아진 것. 때문에 일각에서는 외화송금법을 완화해 국내로 들어오는 가상화폐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재정거래를 허용하는 순간 투기의 원인이 된 김치프리미엄은 사라진다"며 "더추가해야 할 규제와 풀 규제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규제만 더해 우물 안 개구리가 되면 김치프리미엄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8-01-14 22:32:03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