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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데이터 자본주의 시대, 눈에 안 보이는 지식에 투자해야"

"데이터가 많아지고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서 인간이 기계로 대체되는 등 산업이 영향받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지금까지 눈에 보이는 물리적 형태의 자산에만 비용을 지불했다면, 데이터 자본주의 시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지식과 창조적인 것에 투자해야 한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1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 CEO 북클럽에 참석해 '데이터, 자본주의의 진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송 부사장은 이날 '데이터 자본주의'란 서적을 토대로 새로운 물결인 데이터 자본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가와 기업이 대처해야 할 자세를 제시했다. 데이터 자본주의는 빅 데이터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 옥스퍼드대학교 교수와 이코노미스트 필자 토마스 람게가 쓴 책으로, 송 부사장은 이 책의 한국어판 감수를 맡으며 저자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근대 역사에서 자본주의는 기업과 금융가들의 이야기에 불과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데이터 혁신으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 데이터 자본주의란 데이터가 시장 활동의 추진제로서 돈을 대신하고 있는 현 상황을 일컫는다. 거대 금융과 거대 기업이 아닌, 소규모 그룹과 개별적인 경제 주체들로 대체된다는 것이다. 데이터를 무기로 기존 물리적 인프라를 갖춘 강자를 단숨에 뛰어넘기도 한다. 예컨대 포드 대신에 우버가, 하얏트 대신에 에어비앤비가 시장을 이끄는 상황이다. 이런 일은 데이터에 수많은 정보가 담겨있기에 가능했다. 송 부사장은 "과거 플로피디스크에 문서를 저장했는데 저장용량이 1.44메가바이트에 불과했다"며 "오늘 들고 온 USB가 16기가바이트인데, 플로피디스크 1만장이 들어가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과 15~20년 사이에 1만 배 이상의 집적도가 생겼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산업의 비용이 줄어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거와 비교하면 데이터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다. 1917년 미국의 상위 10개 회사는 주로 철강회사였지만 100년이 지난 2017년에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데이터 회사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국가가 더이상 내수에 의존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원가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상황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똑똑한 인재만 있으면 무한한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그는 데이터 자본주의의 긍정적 모습을 강조하기도 했다. 데이터를 통해 사람들이 가격에만 매달리지 않고 가치를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지인에게 '물건을 새로 샀는데 좋더라고요'라고 말하면 상대는 대부분 '얼마인데?'라고 물어보는 것처럼 우리는 습관적으로 가격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며 "이렇게 되는 순간 상품이 가진 기존 가치가 잊혀진 채 물질주의가 가속화되어 허세나 불필요한 소비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데이터의 저장과 분석이 쉬워졌기 때문에 상품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자본주의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에어비엔비 사용자는 집을 이용하고 안 치우고 나오면 다음에 좋은 방을 얻을 수 없는데, 이용자가 서비스를 평가할 뿐만 아니라 집주인도 이용자를 평가하기 때문"이라며 "데이터에 담긴 정보가 태도, 특징, 행동까지 연결된다"고 말했다. 데이터가 사람들이 착해지도록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송 부사장은 앨빈 로스가 쓴 책 '매칭'을 인용해 데이터 자본주의 시대가 되면 금융 시장이 암울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금융 시장이 가진 정보량이 데이터 시스템이 가진 정보량보다 적기 때문이다. 일례로 세계 최초의 무인매장 아마존고는 상점에 들어가 사람들이 물건을 집으면 배달해주고, 결제도 따로 필요 없는 오프라인 시스템을 구현했는데 아마존고는 구매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어떤 물건을 고르는지, 물건을 들고 구매까지 얼마나 고민했는지 등까지 파악한다. 금융이라는 시스템이 결과데이터만 가지고 있다면 아마존은 과정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중국의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금융회사화되고 있는데, 이는 누가 어떤 물건을 샀는지, 어떻게 검색했는지, 어디 사는지, 배달 방법은 어떤지, 돈을 얼마나 빨리 냈는지 등을 통해 개인 신용에 대한 데이터를 자세히 구축해 기존 금융기관보다 훨씬 손실이 적은 대출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끝으로 그는 데이터 자본주의에 대비하기 위해서 로봇과의 협업과 창의적인 것에 대한 가치 지불을 강조했다. 송 부사장은 "오늘 아침 카카오봇에게 뉴스를 받았는데, 뉴스를 모아 제공하는 업체가 하던 일을 이미 로봇이 하고 있고, 이렇게 되면 아나운서는 직업을 잃게 된다"며 "인간은 기계가 할 수 없는 창의성을 발현하는 일을 찾으며 로봇과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물리적 형태에만 비용을 지불했기 때문에 훌륭한 기술자들이 한국에 남기 어렵다"며 "비정형적이고 창조적인 것에 대한 가치를 산정해 훌륭한 친구들이 한국에 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과거 3차산업혁명 전까지 원유가 경제의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데이터가 굉장히 큰 힘을 갖게 돼서 4차산업혁명의 핵심원료가 데이터라고 인지하고 있다"며 "가격과 화폐 기반의 자본주의 경제에서 이젠 데이터가 시장 활동의 추진체로서 돈을 대신 할 수 있고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9-06-13 15:41:5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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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5G 기술력 입증…월드 어워드서 수상

SK텔레콤과 KT가 글로벌 ICT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5G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T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5G 월드 어워드 2019'에서 최고 5G 상용화 등 총 4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이번 5G 월드 어워드에 최고 5G 상용화, 최고 5G 혁신 시도 등 총 7개 분야에 8개 5G 아이템을 출품해 모두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서 KT는 서비스 혁신 분야에서 5G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리얼360', 최고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분야에서 '닥터 로렌', 최고 5G 혁신 시도 분야에서 '5G 리모트 콕핏으로 수상을 차지했다. 리얼360은 넥밴드형 360도 카메라를 활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원하는 영상을 입체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KT의 대표적인 실시간 5G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다. KT 융합기술원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관제 솔루션 닥터 로렌은 네트워크 운용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 그 원인을 최대 1분 안에 규명하는 세계 최초 AI 장애 원인 분석 솔루션이다. 5G 리모트 콕핏은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자율주행 원격관제 시스템이다. 도로 위에서 발생한 사고의 원인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주행 중인 차량 내 위급상황 발생 시 원격제어를 통한 관제센터의 즉각적인 개입으로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보장한다. SK텔레콤은 같은 시상식에서 자사의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술이 '최우수 에지 컴퓨팅 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5G MEC' 기술은 5G 시대 '데이터 통신의 지름길'로 불린다. 5G기지국과 교환기에 'MEC' 기반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는 방식을 통해 통신 지연 시간을 최대 60%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이번 수상이 2017년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로 '협력사와의 최고 5G 구현' 부문 수상과 지난해 네트워크 관리 기술 '탱고'와 'T-MANO'로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로 선정된데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상식은 글로벌 정보통신 기술 연구기관 인포마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2010년 LTE부터 현재 5G에 이르기까지 LTE 및 5G 통신기술·서비스·네트워크 관제 기술·보안 기술 등 총 14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 및 서비스를 선정한다.

2019-06-13 15:30: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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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VR 비교하세요"…5G 콘텐츠 자신감 보이는 LG유플러스

13일 스타필드 하남. 중앙 광장에 60평(198㎡) 규모의 5세대(5G) 이동통신 체험존이 열렸다. 5G 이동통신의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특성을 가장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가상·증강현실(VR·AR)이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체험존에 각 이동통신사 별로 VR·AR 콘텐츠를 블라인드 테스트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자사 기술력을 뽐냈다. 5G 시장에서 후발 사업자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해 5G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기준, 5G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신세계스타필드와 제휴를 통해 하남점 중앙광장에서,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는 고양점 중앙 광장에서 U+5G와 U+tv 체험존을 운영한다.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이동통신 3사 모두 구비하고 있는 스타데이트, 음악방송, 웹툰 등이 갖춰져있었다. 블라인드 형식으로 진행되는 비교체험은 A사, B사, C사로 나뉘어져 있었다. 체험하고 즉석 투표를 하면, 바로 어떤사의 콘텐츠인지 공개된다. 특히 투명한 박스에 투표를 하게 해 방문객들이 바로 집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망 속도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각 이동통신사의 5G 초기 콘텐츠의 질을 직접 체험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방문객들은 각 이통사 별로 5G 콘텐츠의 선명도, 구상도, 실감 정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블라인드 테스트는 형평성을 위해 모두 동일한 기가 와이파이를 이용한 스트리밍으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가 체험한 콘텐츠는 스타데이트와 음악방송이었다. 우선 스타데이트 존에서 VR 헤드셋을 쓰고, 10초 정도 짧은 시간에 각 사별 콘텐츠를 비교해봤다. A사에서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이 모여있는 모습, B사에서는 손나은, C사에서는 갈대밭에서 아이돌 스타와 데이트를 하는 듯한 광경이 펼쳐졌다. 그 중 가장 화질이 또렷한 콘텐츠인 B사에 투표를 하고 앞에 놓인 카드를 뒤집으니 LG유플러스의 콘텐츠였다. 음악방송 콘텐츠는 아이돌들이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360도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다. A사는 공원소녀, B사는 경리, C사는 원더나인의 아이돌이 나왔다. 한 자리에서 각 사의 콘텐츠를 비교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셈이다. 웹툰은 LG유플러스와 KT의 콘텐츠만 구비됐다. 체험존 중간중간에서는 4개 체험을 마치고 스탬프를 받으면 블루마블 형식 '스타마블' 판에서 주사위를 굴려 당첨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 체험존은 12일 기준, 9일 만에 약 7만5000명이 방문했다. 주중에는 평균 7000명, 주말에는 평균 1만3000명이 찾았다. LG유플러스는 자사 VR 플랫폼 'U+VR' 5G 전용 콘텐츠를 연말까지 1500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VR 제작기술을 보유한 '벤타VR'사에 투자를 완료하고 VR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동형 팝업스토어도 전국 축제, 야구장, 골프장 등 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가고 있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영화관과 쇼핑몰 등에서도 미니 팝업체험존을 통해 U+5G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6-13 15:01: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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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SK인포섹 대표 "사이버 위협 대응 위해 융합보안 적극 고려해야"

SK인포섹은 13일 용산 국방 컨벤션에서 열린 '2019 국방보안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이사는 특별강연을 통해 민·관·군 보안 관계자를 대상으로 초연결 시대에 요구되는 보안 기술과 역할을 제시했다. 2019 국방보안 컨퍼런스는 '국방개혁 2.0과 스마트 국방보안'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국방보안 발전을 도모하고, 범국가적 차원의 공감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융합보안, 정보보호, 암호, 방산보안 등 4개 발표 세션을 통해 새로운 보안환경에서의 국방 보안 방향을 논의했다. 이용환 대표는 '초 연결시대와 초 보안'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보안위협의 위험성과 융합보안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 대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예전에는 각각 다른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던 정보기술(IT)·물리보안(Physical Security) ·제조운영(OT)·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서로 연결되면서, 사이버 위협의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2016년 미국 본토 인터넷을 3시간 동안 마비시켰던 미라이봇넷 디도스 공격이나, 작년에 발생한 대만 반도체 공장의 랜섬웨어 감염 사건 등 해마다 이종 시스템을 넘나드는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같은 복합 위협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서 '융합보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융합보안은 사이버 보안의 책임 범위를 IT 영역뿐만 아니라, 물리보안·제조기술·산업제어 시스템 등으로 확대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 각 영역별 시스템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관련 기술과 정보를 민·관·군 모두가 서로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사이버 공격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엄중히 바라보면서 융합보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시대에 와있다"면서 "SK인포섹도 초연결 시대를 대비하는 융합보안으로 국가와 사회,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인포섹은 지난 2017년부터 '디지털 시큐리티'라는 이름의 융합보안 모델을 사업 전면에 내세우며, 국내 융합보안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융합보안 관련 다양한 기업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사이버위협연합(CTA)과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2019-06-13 14:04:0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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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드론, '5G 가드 드론'이 잡는다

자율 비행 드론이 테러 드론 위협을 막는다. SK텔레콤은 부산 신라대학교, 육군 53사단, 드론 솔루션 기업 한빛드론과 테러·비행기 충돌 위협이 있는 드론을 감시·추적하는 '불법 드론 공동 대응 시스템 및 체계'를 시범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불법 드론이란 군·공항 관제권, 기차역 주변 등 비행 금지·제한 구역을 승인 없이 비행하거나 허용 고도·시간·기체 무게를 지키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최근 영국 개트윅공항, 독일 프랑크프루트 공항에 불법 드론이 침입해 항공 운항이 중단되거나 방사능 물질·폭발물을 탑재한 드론이 주요 인물, 시설을 공격한 적도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 1월부터 5월 말까지 5개월간 김해공항 주변 드론 비행을 추적한 결과, 비행금지 구역 내에서 891건의 비행 시도가 있었다. 이에 이들 네 개 기관·기업은 불법 드론 탐지에서 식별, 추적, 무력화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실시간 공동 대응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었다. 각 단계별로 5G, 안티 드론 솔루션, 드론 자율 비행 등 첨단 기술과 장비를 적용했다. 관제 상황실과 솔루션은 부산 신라대학교에 설치됐다. 12일 참여 기관·기업은 김해공항과 2㎞ 떨어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불법 드론 비행을 가정한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다양한 사양의 드론 5대와 5G스마트폰 12대가 쓰였다. 훈련 현장은 5G망을 통해 부산 신라대학교 강당 및 관제센터, 53사단 종합상황실로 생중계됐다. 이번에 구축한 불법 드론 대응 체계는 ▲탐지 ▲식별 ▲추적 ▲무력화 ▲위해 요소 제거 등 5단계로 나뉜다. 각 단계별로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탐지'는 신라대에 구축된 '안티 드론 솔루션'이 담당한다. 일종의 '드론 레이더'다. 특수 장비가 20m 높이의 신라대 철탑에 설치됐다. 이 장비는 드론 조종시 발생하는 주파수 신호를 감지해 반경 18㎞ 내 불법 드론 및 조종사의 위치를 파악한다. 비행 금지 구역 내 드론이 이륙하면 비상음과 함께 정확한 좌표가 시스템에 표시된다. 탐지율은 약 90% 이상이다. 불법 비행을 파악하면 '식별과 추적'을 위해 '5G가드 드론'이 출동한다. '5G가드 드론'에는 드론에 각종 명령을 내리고 초고화질 영상을 전송하는 'T라이브캐스터' 솔루션과 5G 스마트폰이 탑재돼 있다. 'T라이브 캐스터'는 안티 드론 솔루션에 표시된 불법 드론 좌표를 5G를 통해 곳곳에 대기 중인 가드 드론에 실시간 전달한다. 5G 가드 드론은 불법 드론 위치로 자율 비행을 통해 이동 후 움직임을 감지해 추적하게 된다. T라이브 캐스터와 5G 스마트폰이 촬영한 현장 영상은 실시간으로 신라대 및 군 상황실로 전송돼 불법 드론에 탑재된 물체를 식별하도록 도와준다. '무력화와 위해 요소 제거'에는 육군과 '재밍건(Jamming Gun)'이 활약한다. 불법 드론에 폭발물 등이 확인되면, 육군 53사단 5분 대기조가 출동해 재밍건을 발사하고, 위해자를 제압한다. 휴대가 가능한 소총 모양의 재밍건은 드론 조종사와 불법 드론 사이의 전파를 교란해 드론을 제자리에 정지시키고, 강제 착륙 시키는 특수 장비다. 고도 500m에 비행하는 드론까지 제압할 수 있다. 이후 53사단 폭발물 처리반이 불법 드론의 위험물을 제거하게 된다. 참여 기관·기업은 불법 드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공동 기술 개발, 합동 훈련, 대응 체계 고도화를 3년 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불법 드론 대응 체계와 기술을 솔루션 패키지로 만들어 이를 필요로 하는 전국 주요 시설에 확산 적용키로 했다. SK텔레콤 최낙훈 5GX IoT·데이터 그룹장은 "첨단 기술이 새로운 위협을 만들 수 있기에 이를 방어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솔루션 고도화에도 관심을 높여야 한다"며 " 다양한 국가 기관, 학교와 협력해 공공 안전을 위한 5GX 드론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3 10:49: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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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5G 농업에도 혁명적 변화 가져올 것"

"5G 기술을 농업에 적용하면 혁명적 변화가 이뤄질 것이다." 황창규 KT 회장이 유엔식량농업기구 공식행사에 참석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가축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제안했다. KT는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ICT를 기반으로 농업혁신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주최로 개막한 '디지털 농업혁신'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기조연설은 FAO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1945년 설립된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194개 회원국을 보유한 유엔 산하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 중 하나다. 이번 컨퍼런스는 호세 그라치아노 다 실바 FAO 사무총장을 비롯해 유엔, 정부, 학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1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12일 오전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황창규 회장은 세계적으로 인간과 동물이 감염병을 고통받고 있는데 감염병으로 인해 연간 지출되는 비용은 600억 달러(약 71조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한국에서도 2015년 발생한 메르스로 인해 1만6600명이 격리되고, 19억 달러(약 2조2500억원) 규모의 사회 및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예를 들었다. 황 회장은 "5G 세상에서는 ICT를 기반으로 모든 4차 산업혁명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5G 기술을 농업에 적용한다면 혁명적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ICT 혁신기술을 통해 농업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축산자원을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황창규 회장은 ICT를 활용해 농업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량의 40%를 차지하는 축산물을 감염병에서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가축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2016년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5만여 축산차량의 GPS에 기반한 농장방문 정보를 분석해 전파 위험을 평가하는 '동물감염병 방역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아시아 국가로 확산된 것은 동물감염병의 국가간 전파 차단의 중요성을 일깨운 사례라고 소개했다. 특히 사람을 매개로 동물감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T가 여행자에 의한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제안한 GEPP는 동물감염병에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창규 회장은 GEPP와 혁신적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가축전염병 확산방지 플랫폼(LEPP)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각 나라에서 LEPP를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각국 정부가 축산농가 정보를 LEPP에 공유해줄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국제기구, 학계, 기업의 모든 관계자들이 모두 LEPP에 동참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KT는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KT는 12일 오전 황 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FAO와 MOU를 체결했다. KT와 FAO는 지난 5월 14일(한국시간) 서울에서 'ICT 기반 세계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의향서(LOI)'를 맺은 바 있다. KT와 FAO는 이번에 체결한 MOU에 따라 ▲스마트팜 등 ICT 농업혁신 기술 교류 ▲글로벌 농업청년 교육 프로그램인 '해커톤'을 활용한 농업 일자리 창출 ▲글로벌 민관협력을 통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협력하게 됐다. KT는 이번 MOU를 발판으로 농업혁신을 위한 기술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FAO 추진사업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호세 그라치아노 다 실바 FAO 사무총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KT와 FAO가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인류의 공동번영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KT는 GEPP에 이어 LEPP를 주도해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높여 5G와 혁신기술에 기반한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19-06-13 09:11: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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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69일만에 가입자 100만 돌파…LTE보다 빨라

5세대(5G) 이동통신이 지난 4월 초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지 69일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가입자 수는 상용화 69일 만인 지난 10일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2011년 9월 28일 출시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 80여 일 뒤인 12월 17일 100만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빠르게 가입자가 늘어나는 수치다. 5G 기지국은 10일 기준, 지난달 대비 3980국(6.9%) 증가한 6만1246국이 구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장치 수는 같은 날 기준 14만3275개로 지난달 대비 1만8586개 증가했다. 이동통신사는 내주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공항과 KTX 역사, 대형 쇼핑센터, 전시장 등 전국 120여개 인구밀집 건물 내에서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350여개 영화관·체육경기장·대형마트 등을 추가 선정해 올 하반기 내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과기정통부는 전국 지하철 각 노선별로 5G 기지국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며 조속한 서비스 개시를 위해 노선별 담당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도 지난 5월 29일 서울교통공사를 방문, 지하철 내 5G 기지국 구축 작업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돼 5G 서비스를 지하철에서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교통공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LTE 서비스를 이용 중임에도 단말 상태표시줄에 5G로 표기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단말 패치는 지난달 배포됐다. 이동통신사 등은 이용자의 약 85% 이상이 업그레이를 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푸쉬 알림 등을 통해 패치 다운로드·적용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제조사 또한 5G 스마트폰 선택권을 넓히고, 5G 서비스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3·4분기에도 다양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2019-06-12 16:16: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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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튜브 웍스 어워드' 韓서 첫 개최…혁신적 광고 시상

구글이 가장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유튜브 광고 캠페인 및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하는 '2019 유튜브 웍스 어워드'의 접수를 11일부터 시작했다.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튜브 웍스 어워드는 글로벌 시장 조사 전문 기관인 칸타(Kantar)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 9개국에 걸쳐 진행되는 마케팅 캠페인 어워드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에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유튜브 웍스 어워드는 도전적인 목표와 효과적인 실행 방안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유튜브 캠페인을 평가하고 수상작을 선정한다. 출품작을 대상으로 광고, 마케팅 및 미디어 분야의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베스트 장기 성과 ▲베스트 유튜브 퍼포먼스 마케팅 ▲베스트 유튜브 광고 포맷 활용 ▲베스트 광고 화제성 ▲베스트 오디언스 인사이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베스트 미디어 전략 등 7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며, 그중 최우수작에게 그랑프리 상을 시상한다. 지난해 집행된 유튜브 캠페인이라면 업계 및 분야에 상관없이 출품이 가능하다. 캠페인을 제작하고 실행한 기업 및 브랜드, 미디어 에이전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등은 유튜브 웍스 어워드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출 양식을 작성하고 출품할 수 있다. 내달 25일까지 출품작 접수가 가능하며, 오는 8월 29일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튜브 웍스 어워드의 수상작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유튜브 마케팅 우수 사례로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는 것을 의미해, 브랜드 및 해당 작품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작을 제작한 해당 기업 및 브랜드, 미디어 에이전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모두 수상 대상자이며, 특히 올해는 유튜브 웍스 어워드의 한국 최초 수상자가 되는 영예를 얻게 된다.

2019-06-12 13:43:06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