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고유 브랜드 'K블루밴드'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국내 수산업 전반에서 스마트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2026 푸드이노베이션 포럼'에서 박수영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 사무관은 '수산식품 수출 전략'을 발표했다. ▲생산 기반 고도화 ▲가공·유통 체계 혁신 ▲수출 경쟁력 강화 ▲무역 리스크 대응 등 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 신규 양식 면허를 확대하고 급증하는 글로벌 김 수요에 발 맞춘다. 또 외해 양식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인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에도 연중 대량 생산이 가능한 '김 육상 양식 기술'을 개발한다.
유통과 가공 단계에는 기술과 체제를 전환한다. 기존 수작업 비율이 높았던 수매·세척·숙성 등에는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오는 2027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마른김 등급제를 운영하고 국제 마른김 거래소를 설립하는 등 유통 질서를 투명화한다.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브랜드 K블루밴드 상표를 출원하고 인천공항에 홍보관을 신설한다. 주요 호텔, 레스토랑, 식자재 전문 채널을 공략해 신규 거래선도 확보할 예정이다.
관세 장벽 등에 대응한 금융 정책과 맞춤형 지원도 마련한다. 비건, 할랄 등 국제 규제를 안내하고 품목별 특성, 실시간 현안 등을 다루는 AI 챗봇을 보급한다.
박수영 사무관은 "수산식품 수출 35억 달러를 올해 목표로 하고 있고 수출 전략들이 현장에서 충실히 수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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