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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민선 9기 시정 지표 ‘더 큰 사천, 더 밝은 미래’ 확정

사진/사천시

사천시가 민선 9기 시정 지표를 '더 큰 사천, 더 밝은 미래'로 확정하고, 앞으로 4년간의 시정 운영 방향을 공식화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동식 시장 체제의 두 번째 임기 밑그림이 나온 것이다.

 

시는 민선 8기 4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정 지표와 함께 6대 시정방 침을 마련했다. '더 큰 사천'은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하고 남해안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더 밝은 미래'는 시민이 일상에서 발전을 체감할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는 뜻을 각각 담았다.

 

6대 시정 방침은 ▲우주항공 선도도시 ▲머무르는 관광도시 ▲희망여는 상생경제 ▲행복동행 안전복지 ▲살고싶은 정주도시 ▲품격있는 교육문화다.

 

핵심은 '우주항공 선도도시'다. 사천에는 2024년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면서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행정 거점이 들어섰다. 시는 우주항공청과 연계해 산·학·관·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산업·주거 기능이 결합된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여야 국회의원 42명의 참여로 발의돼 있으나, 국회 상임위 계류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사천시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올해 3월 기준 12만 4000여 명이 서명에 참여했으며, 전남 고흥군에서도 같은 취지의 서명 운동이 진행되는 등 남해안권으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머무르는 관광도시'는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남해안 해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희망여는 상생경제'는 지역 산업과 소상공인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다.

 

'행복동행 안전복지'는 복지·보건·의료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과 재난 대응 체계 강화, '살고싶은 정주도시'는 교통망과 생활편의시설 확충, '품격있는 교육문화'는 인재 양성과 문화·체육 향유 기회 확대를 각각 내세웠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시정 지표 액자를 제작해 배부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간판과 주요 공공시설물의 시정 지표를 순차 교체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새로운 시정 지표에는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시민과 함께 더 큰 사천을 만들고 모두가 더 밝은 미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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