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로 영토를 확장하며 글로벌 식문화의 새로운 주류로 당당히 자리 잡은 'K-푸드(K-Food)'.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세계인이 매일 즐기는 일상식으로 진화한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의 길을 모색하는 지식과 교류의 장이 열린다.
메트로경제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17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K-food, 세계인의 먹거리'라는 주제로 '2026 푸드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 고유의 맛과 건강한 식문화를 담아 전 세계 유수의 마켓과 식탁을 사로잡은 국내 대표 식품 기업들의 발자취를 조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토 확장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K-푸드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전통적인 주요 수출국이었던 미국·중국·일본을 넘어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 중남미까지 전 세계 208개국으로 수출길이 넓어졌다. 라면, 소스류, 쌀가공식품뿐만 아니라 딸기, 포도, 배, 인삼, 한우 등 신선 농축산물까지 품목도 한층 다양해졌다. 특히 지난 1월 미국 정부가 '미국인을 위한 식이지침'을 통해 한국의 김치를 건강식품으로 공식 소개하며 자국민에게 섭취를 권장하는 등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은 한 단계 더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열리는 '2026 푸드이노베이션 포럼'은 정부의 정책 방향부터 글로벌 선도 기업의 생생한 현장 스토리까지 총망라하는 다채로운 강연으로 꾸며진다.
첫 세션에서는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이 나서 K-푸드의 외연 확장을 위한 국가적 마스터플랜을 공개한다. 유재형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외식산업과장이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박수영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 사무관이 '2026 수산식품 수출전략'을 발표하며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및 정책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기업 세션에서는 글로벌 무대에서 K-푸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는 대표 식품 기업들의 성공 방정식이 베일을 벗는다. 한국 식문화의 정체성을 지키며 세계화에 성공한 비결과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독창적인 제품 개발 스토리가 중심이 된다.
정찬기 대상 글로벌김치마케팅팀장이 '종가, 식품업계의 하이닉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전 세계에 김치 열풍을 일으킨 '종가(JONGGA)'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비전을 공유한다.
뒤이어 윤명랑 풀무원 글로벌마케팅 총괄본부장이 '글로벌 K-Food 트렌드와 지속가능 식품의 미래'를 통해 바른먹거리를 넘어 글로벌 지속가능 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풀무원의 혁신 DNA를 소개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이 K-푸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어떻게 견인할지 구체적인 데이터와 전망도 제시된다.
안병익 식신 대표가 '식신 AI 데이터로 본 외국인이 찾는 K푸드' 발표를 통해 실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외국인 소비자의 취향과 트렌드를 정밀 분석하며, 연윤열 인천푸드테크협회 사무총장이 'AI와 푸드테크가 만드는 K-푸드 2.0'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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