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와 협력해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하수처리시설 견학과 체험활동을 통해 물 순환의 원리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양군은 지역 환경기초시설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환경 인식 제고에 나선다. 일월초등학교와 일월초등학교 청기분교 학생들은 공공하수처리장을 직접 둘러보며 생활 속 물의 흐름과 하수처리 과정을 배웠다.
이번 교육은 영양군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마련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지역 환경기초시설의 기능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주제는 '내가 쓴 물은 어디로 갈까'였다. 참가 학생들은 하수의 개념과 지역 환경기초시설 운영 현황을 비롯해 하수처리 절차와 물 순환 체계를 학습했다. 환경보호가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함께 살펴봤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물티슈 등 이물질을 변기에 버릴 경우 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간단한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양군공공하수처리장을 운영하는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도 교육에 힘을 보탰다. 시설 견학과 실습이 병행된 가운데 운영 담당자들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하수처리 과정을 쉽게 전달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하수 처리 과정과 물의 순환 원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사들 역시 현장 체험 중심 교육이 학생들의 환경의식 형성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영양군은 앞으로도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협력을 이어가며 환경기초시설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 속 환경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실천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환경기초시설은 깨끗한 생활환경과 수질 보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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