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 소속 학생들이 영양군을 찾아 학교생활과 홈스테이를 체험한다. 양국 청소년들은 지난 겨울 미국 연수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만나 교류의 폭을 넓혔다.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1일 군청 전정에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 관계자와 학생들을 맞이하는 환영행사를 열었다.
이번 만남은 지난 1월 미국 현지에서 3주간 홈스테이를 함께하며 교류했던 학생들이 다시 만나는 자리로 마련됐다. 4개월 만에 재회한 학생들은 서로를 반갑게 맞이하며 국경을 넘어 이어진 우정을 확인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와 군 관계자들도 학생들의 만남에 박수를 보내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번 국내 연수는 영양군 학생들의 미국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추진됐다. 연수단은 미국 Dodge 중학교와 Wakefield 중학교 학생 6명과 인솔자 2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연수단은 오는 16일까지 영양중학교와 영양여자중학교에서 파트너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한다. 정규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방과 후에는 영양군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생활문화와 지역사회를 경험할 예정이다. 미국 연수 당시 영양군 학생들을 맞이했던 가정과 다시 교류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연수 일정을 마친 뒤에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수료식을 갖는다. 이어 경복궁과 한국민속촌 등을 방문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1월 미국 땅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이 오늘 영양에서 더 깊은 우정으로 이어지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미국 어학 연수 인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의 미국 해외 어학연수 사업은 관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영양군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이 2015년 교류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됐으며 첫해 11명이었던 참가 인원은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20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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